7757회 모닝와이드 3부
겨울철 차가운 음료는 독?
방송일 2022.01.05 (수)
날 ▶9번째 땅꺼짐, 불안한 고양시 주민들 2021년 12월 31일, 경기도 고양시 마두역 인근 상가건물 지하 3층에서 균열이 발생했다. 큰 소리와 함께 기둥이 깨지고 휘어진 철근까지 튀어나오자 건물 붕괴 위험으로 급하게 대피한 상인들. 건물은 물론이며 인근 지하철 출입구까지 폐쇄되었다. 그런데 상인들은 고양시 지반침하가 처음이 아니라고 하는데. 최근 7년간 9건의 지반침하가 발생한 고양시. 2016년 2건, 2017년 5건, 2019년 1건까지 모두 인근 지역에서 발생했다. 유독 잦은 지반침하에 불안한 상인들은 상가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발만 구르고 있는데, 고양시 지반침하의 원인은 땅 자체에 있다는 전문가. 그 이유가 무엇인지 에서 취재한다. MCSI ▶그날 밤의 진실 전날 과음한 뒤 잠에서 깬 남편과 아내, 여동생은 옷에 혈흔이 묻어있는 광경을 목격했다. 불안함에 안방 문을 연 세 사람은 치매를 앓던 70대 노모가 흉기에 찔려 사망한 것을 발견했다. 노모의 혈흔이 옷에 묻어있던 셋 중 한 명이 범인일 가능성이 있었지만, 모두 ‘술을 과음해 아무 기억이 없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사망 시 막대한 사망보험금을 받게 되는 남매와 치매 노모를 간병하는 것에 지쳐있던 아내 모두 범행 동기가 뚜렷했지만, 범인을 특정할 증거는 없었다. 현장을 재감식한 경찰은 바닥에서 범인 것으로 보이는 혈흔이 묻은 ‘발바닥 지문’을 발견했다. 술에 취해 잠들었다고 진술한 세 사람 중, 누군가 혈흔이 묻은 발자국을 남겼다면 그 사람이 범인일 확률이 높았다. 세 용의자의 족문과 대조한 끝에 아들과 일치함을 확인하고 마침내 범인을 긴급 체포한 경찰! 치매 노모를 끝내 살해한 존속 살인사건 전말을 MCSI에서 밝힌다. 추천하면 뭐든지 한다 ▶800명과 함께하는 새해 첫 날 2022년의 포문을 여는 새해 첫날! 사랑하는 이들과의 행복한 시간은 잠시 뒤로 한 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는 사람들! 1992년부터 무료 급식을 시작했다는 이곳은 매일 오후 2시부터 600명이 넘는 노숙인·독거노인에 직접 만든 도시락을 전달한다. 이곳의 2022년 첫 메뉴는? 영양이 듬~뿍 담긴 갈비탕! 새해 첫날을 맞아 기부해준 사람들 덕분에 갈비탕을 준비할 수 있었다고! 이웃에게 힘이 되는 한 끼를 대접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값지고 따뜻한 하루를! 추천하면 뭐든지 한다에서 함께해본다. 수상한 소문 ▶겨울철 차가운 음료는 독? 옷 속을 파고드는 칼바람. 살을 에는 듯한 영하의 온도. 겨울 추위에도 불구하고 아이스 음료를 찾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다. 이름하여 ‘얼죽아’. 얼어 죽어도 아이스 음료를 마시겠다는 의미인데. 하지만 불안한 소문도 꾸준히 들려오고 있다. 빈혈에 치아 균열, 고혈압까지 취향대로 먹다간 큰코다칠 수 있다는 것! 실제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이 아이스 음료를 마실 경우, 몸에는 어떤 변화가 나타날까? 풍문처럼 체온과 혈압이 눈에 띄게 떨어진다면 적정 범위로 회복하는 데에는 또 얼마나 걸릴까? 운동을 즐기는 건강한 사람일수록 오히려 더 위험하다는 이 습관, 과연 어디까지 사실인지 확인해 본다. 먹자! 포구 ▶오천항의 별미, 키조개 두루치기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의 작은 항구, 오천항! 호수와 같이 잔잔한 물결을 이루는 고요한 오천항이 겨울이면 ‘키조개’로 들썩인다! 전국에서 수확하는 키조개의 60~70%를 담당하는 오천항! 키조개가 워낙 많이 나다 보니 구이나 샤부샤부가 아닌 ‘키조개 두루치기’ 메뉴까지 있다는데... 귀한 키조개에 제철 반찬까지- 오천항에서 펼쳐진 바다 품은 한 상 차림! 겨울이면 더 맛있는 ‘키조개’ 요리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충남의 작은 항구 오천항으로 떠나보자. 어쩌다 부캐 ▶시골반점 낭만시인 주요 캐릭터가 아닌, 필요에 따라 새로 만들어진 캐릭터를 의미하는 ‘부 캐릭터’! 부캐 열풍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전남 무안에 남다른 부캐를 가진 주인공이 있다?! 소문난 맛집의 김경만(57) 씨와 김을현(58) 씨! 점심, 저녁 시간에는 중국집을 운영하며 주방을 담당하는 김경만 씨, 하지만 쉬는 시간에는 영락없이 시인이 된다?! 기자이자 시인이었던 김을현 씨의 도움으로 ‘시인’ 부캐를 찾게 된 김경만 씨! 김경만 씨는 김을현 씨 덕분에 2018년도에 한 문예지를 통해 신인상을 받으며 시인으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부캐가 만들어 준 두 사람의 행복한 시간들, 에서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