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67회 모닝와이드 3부
김 서림 방지제가 비만 유발?
방송일 2022.01.19 (수)
날 ▶루지 타다가 9세 아동 사망 지난 16일, 경북 경주의 한 루지 체험장에서 초등학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체험 코스 마지막 지점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가드레일과 충돌한 뒤 루지가 전복되면서 발생한 사고. 동승자로 중학생인 언니가 타고 있었다는데, 그렇다면 중학생이 보호자로 탑승이 가능한 걸까? 문화체육관광부는 루지 이용에 명확한 규정이 없다는 입장. 시설 허가를 위한 최초 확인검사 기간에 문제가 없으면 허가받을 수 있고 그 이후엔 따로 관리 감독하지 않는다는데. 재작년 한국소비자원에서 전국 루지 체험장의 안전실태를 조사한 결과, 업체마다 기준이 다르게 적용되고 있어 문화체육관광부에 루지 관련 세부 안전 규정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한 상황! 하지만 여전히 이용객들의 안전은 보장되지 않고 있는데... 끊이지 않는 루지 관련 사고, 예방할 방법은 없는 걸까? 에서 취재한다. MCSI ▶악연의 끈 늦은 밤 귀가한 모자는 밧줄에 목을 맨 채 숨져있는 가장의 시신을 목격했다. 바닥에 피해자 혈흔으로 적힌 '미안하다'는 글귀까지 남아있어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됐지만, 감식 결과 피해자가 먼저 손으로 목이 졸려 살해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듯 위장된 사실이 밝혀졌다. 자산가였던 피해자가 사망할 경우 유산을 독차지하게 되는 모녀, 아내가 피해자 몰래 만나오던 내연남, 그리고 피해자가 최근 관계를 정리한 내연녀까지! 피해자와 복잡하게 얽힌 다수 용의자가 있었지만, 누구 한 명에게서도 범인이란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피해자 목에 걸린 밧줄을 살피던 경찰은 범인의 손에 강한 '압력'이 발생했으리라고 추측, 용의자들의 '양손'을 감식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밧줄' 실오라기가 피부 표피에 박혀있던 딸을 범인으로 긴급체포할 수 있었다. 유산을 노린 딸의 존속 살인, 사건 전말을 MCSI에서 밝힌다. 추천하면 뭐든지 한다 ▶300여 명 밀집, 주말 얼음 낚시터 코로나19의 여파로 많은 겨울 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대표적인 겨울 축제라고 할 수 있는 '빙어 축제' 역시 취소되었다. 하지만 강원도 춘천의 춘천호는 주말마다 빙어 얼음낚시를 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는데. 300여 명의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좁은 도로에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버스가 지나가기도 어려운 상황. 게다가 사람들이 머물다 간 자리에는 제대로 버려지지 않은 쓰레기가 고스란히 남아있기도 한다는데. 따로 관리하는 곳이 없다 보니 얼음이 언 정도를 알 수 없어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하지만 야외이기 때문에 나들이객을 마땅히 단속할 근거도 없어 주민들로 구성된 마을 방범대가 마을을 지키고 있다. 얼음 낚시터 이용객들과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강원도 춘천으로 달려가 본다. 수상한 소문 ▶김 서림 방지제가 비만 유발? 최근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안경 낀 사람들의 고충이 늘어나고 있다. 바로 안경 김 서림 때문! 이런 고충과 함께 최근 핫 하다는 아이템이 등장했으니~ '김 서림 방지 스프레이, 김 서림 방지 천'! 한 번 발라 주면 장시간 김 서림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 특히 외부 온도가 낮아 김 서림이 자주 발생하는 겨울에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는데. 하지만 이러한 김 서림 방지 제품은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해당 제품의 일부에서 몸에 심각한 질환을 초래할 수 있는 독성화학물질인 PFAS(과불화화합물)가 발견됐다는 것. 이는 PFAS속 대사 교란 물질이 피부를 통해 흡수되고 체내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지방 세포 수를 증가시킬 뿐 아니라 PFAS에 노출이 오래될수록 신장암 발병 위험도 증가했다는데. 사실 PFAS는 프라이팬부터 테이크아웃 커피잔의 코팅제 등 온갖 소비재의 제조에 쓰이고 지금도 우리의 일상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우리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PFAS의 정체에 대해 알아본다. 먹자! 포구 ▶강원도 고성 공현진항 강원도 고성의 작은 항구, 공현진항! 겨울이면 많은 낚시꾼이 모이는 이곳에서 지금 꼭 만나 봐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가자미! 특히 100가지가 넘는 가자미 종류 중 이곳에서만 볼 수 있다는 용가자미(어구가자미)도 줄줄이 잡힌다는데... 공현진항 인근에서 부모님과 식당을 운영하는 안정운 씨. 매일 새벽이면 배를 몰고 나가 직접 고기를 잡는다. 요즘 ‘물 반 가자미 반’이라며 줄줄이 잡혀 올라오는 가자미 보는 재미에 힘든 줄도 모른다는데... 직접 잡은 가자미로 찜, 구이, 회무침 요리까지! 제철 맞은 가자미 천국, 공현진항으로 떠나 보자. * 주 소 :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해변길 72 공현진회센터 2호 (공현진리 431-37) 연락처 : 010-2037-5790 어쩌다 부캐 ▶5전 무패, 링 위의 닥터 ‘현역 여성 의사 중 가장 싸움을 잘하는 사람’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한 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에 근무하는 서려경 씨. 병원에서 근무할 때는 아이들에게 한없이 다정했다가 가운을 벗는 순간 순식간에 돌변한다는 서려경 씨의 부 캐릭터! 다름 아닌, 5전 4승 1무 2KO 전적의 프로 복서다. 2020년 프로로 데뷔한 이후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는데. 링 위에 오르기만 하면 공격적이고 거침없는 모습으로 변신한다. 힘든 업무 강도에도 무너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 역시 복싱이라고. 복싱을 통해 자신감과 일상의 활력을 얻는다는 서려경 씨의 빛나는 부 캐릭터를 에서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