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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5회 모닝와이드 3부

‘꼭 가고야 만다’ 그 시절 귀성 전쟁

방송일 2022.01.31 (월)
날

▶오미크론도 막지 못한 설 민족 대이동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대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설 연휴 유동 인구로 인해 방역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지난 추석 이후에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 3000명대를 기록하는 등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방역 전문가들은 이동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귀성을 꼭 해야 한다면 이동 시 소규모로 자차를 이용하고, 손 소독 및 휴대전화 소독은 물론 고향 방문 전과 후 자가진단키트로 검사하기를 권장하는데. 고향 방문을 예고한 인구가 작년 대비 17%나 늘어난 지금, 설 연휴 이후 확진자 급증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인데. 자세한 소식, 날에서 취재했다. 

CCTV로 본 세상

▶ 지난주 SNS에서 논란이 된 ‘백구 학대’ 영상. 주인으로 보이는 할머니가 아기 백구의 얼굴을 짓밟은 것도 모자라 발로 차는 등 무차별적인 폭력을 행사하는데. 며칠째 계속된 학대를 보다 못한 이웃이 이를 촬영해 SNS에 올렸고, 동물단체에선 바로 백구 구조에 나섰다. 현재 백구는 어떤 상태일까? CCTV로 본 세상에서 학대받던 아기 백구 구조작전을 살펴본다.
▶ 고요한 새벽, 빌라의 지하 주차장. 한 대의 차량을 향해 사람들이 달려간다. 그들이 목격한 건 다름 아닌 불?! 차량 뒷자리에서 불길이 번지고 있었다. 자칫하면 주차장 전체로 번질 뻔한 아찔한 사고. 큰불로 번지기 직전 불을 끄는 데 성공했다. 그날의 화재는 왜 일어난 걸까? CCTV로 본 세상에서 확인해본다. 
▶ 볼일을 마친 후 집으로 돌아온 제보자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문 앞을 지키고 있던 커다란 택배 보관함이 감쪽같이 사라졌기 때문. 택배는 버려둔 채 보관함만 훔쳐간 이를 찾기 위해 CCTV를 살펴보던 제보자는 또 한 번 놀랐다. 집으로 오기 직전 용의자와 마주쳤기 때문인데. 대체 그는 왜 택배 보관함을 가져갔을까? CCTV로 본 세상에서 살펴본다.
▶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진 그 날. 주행 중이던 A씨는 도로에서 맨발로 뛰어다니는 여자아이를 발견한다. 운행 중인 차들 사이로 다니다 치일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 A씨는 차에서 내려 아이를 담요로 감싼 뒤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는데. 부리나케 달려온 경찰은 부모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유독 추웠던 그 날, 아이는 왜 거리를 헤매고 있었을까?
▶ 지난 24일 태평양 솔로몬제도 부근, 바다 한가운데 두 척의 배가 떠 있는데. 자세히 보니 붉은색 깃발을 단 배의 사람들을 구조하고 있는 상황. 한 달 동안 표류했던 10명의 사람들을 구조한 건 한국 원양어선. 어떻게 바다 한가운데서 표류하던 이들을 구조했을까? CCTV로 본 세상에서 확인해본다.

미스터리M

▶부처 얼굴에 금이 간 이유
소중한 문화재이자 지난 2014년 보물로 지정된 서울 성북구 보타사의 ‘마애보살좌상’. 고려 후기에 제작된 불상으로 수백 년간 마을을 지키고 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부처의 얼굴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기이한 제보를 받고 불상을 직접 확인한 제작진. 실제로 불상의 얼굴 곳곳에 금이 가 있거나 보수작업으로 인해 얼룩덜룩한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누군가 일부러 훼손한 것은 아닐까? 혹시 미래에 대한 불길한 징조는 아닐까? 의문을 낳는 가운데 ‘미스터리M’에서 불상의 얼굴에 금이 간 이유를 직접 파헤쳐 본다.

블랙박스로 본 세상

▶ 제한속도에 맞춰 주행 중이었던 조미란 씨. 갑자기 전봇대 뒤에서 도로로 뛰어든 보행자와 부딪히는 사고를 겪었다. 술 취한 사람이 실수로 넘어져 발생한 사고라 생각하던 미란 씨. 하지만 사고 처리 과정에서 블랙박스와 CCTV 화면을 통해 보행자의 수상한 움직임을 목격하게 되는데… 상대가 본인의 과실을 인정하지 않으면 소송까지 가야 하는 상황, 과연 예상할 수 없었던 이 사고의 책임은 누구한테 있을까?
▶ 사거리에서 갑자기 끼어든 차량을 피해 급정거를 하다 뒤에서 오던 버스와 추돌했다는 제보자! 사고 당일, 과실을 인정하고 적절한 조치를 할 거라는 버스 기사의 말에 안심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다음날 버스 공제 측에서 버스 기사의 과실을 인정할 수 없다며 도리어 제보자를 사고의 가해자라고 하는데… 하루아침에 바뀌어버린 상황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제보자. 과연 과실비율은 어떻게 될까?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지만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량은 지난해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혼잡 예상구간에서의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 고속도로 진출입로에서의 성급한 운전 얼마나 위험할까? 블랙박스로 본 세상에서 고속도로 진출입 사고의 원인과 유의점에 대해 알아봤다.

지금은 상상도 못하는

▶‘꼭 가고야 만다’ 그 시절 귀성 전쟁
‘오지 마라, 우리도 안 갈란다’라는 현수막까지 내걸린 이번 설. 코로나 19로 인해 거리 두기를 독려하지만 30년 전만 해도 명절이면 고향에 가는 게 ‘국룰’. 귀성길에 오르려는 사람들은 많은데 좌석은 한정돼 있던 그때 그 시절! 암표상이 활개를 치고, 관광버스 기사들의 호객행위도 비일비재했다. 88올림픽 이후 열린 ‘마이카 시대’에 명절만 되면 고속도로는 그야말로 전쟁터. 톨게이트가 주차장이 되는 건 기본! 도로에 맥주 장사까지 등장했다. 가다 쉬다를 반복하다 지쳐 돗자리 깔고 피크닉 즐기는 건 예사. 심각한 상황에 90년대에는 동향 사람끼리 귀성길에 오르자는 캠페인까지 펼쳐졌는데. 그때 그 시절! 웃픈 귀성 풍경을 들여다본다. 

수상한 소문

▶명절 차례상 진설법은 거짓?
초등학교 참고서에도, 국가 자격증인 조리기능장 시험에도 등장하는 홍동백서. 붉은 과실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에 놓는 것을 의미한다. 그 외에도 대추·밤·배·감 순으로 올리는 조율이시를 비롯해 두동미서, 좌포우혜, 어동육서 등 명절 차례상을 말할 때면 늘 거론되는 용어들이 있다. 그런데 이는 모두 역사적 근거가 없다? 예컨대 유교 예법의 기준으로 삼는 주자가례 그 어디에도 홍동백서는 보이지 않는다. 과일을 제일 하단에 놓는다고 쓰여 있을 뿐, 어떤 색 과일을 어디에 어떤 순서로 올리는지 정해놓진 않은 것! 성리학을 체계화한 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의 책을 살펴봐도 형식보다는 정성을 본질로 삼고 있는데. 홍동백서나 조율이시는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된 걸까? 사료와 연구자들을 통해 소문의 진상을 확인해 본다.

월키5

월요일에 미리 보는 키워드5
▶ 40년 만에 부활: 무려 40년 만에 부활한 것이 있다?! 바로 ‘택시 합승’. 1982년 법으로 금지됐던 택시 합승이 1월 28일 부활했다. 합승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할 수 있다는데. 새로워진 택시 합승 방법과 합승 부활에 대한 생각을 들어본다.
▶ D-day: 4일 앞으로 다가온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이번 올림픽은 무관중이 아닌 ‘특정그룹’을 초대할 예정이라는데. 대한민국 선수단이 베이징으로 향하는 가운데 메달 사냥에 나서는 태극전사는 누가 될까?
▶ 등록해달라냥: 반려묘 등록 시범사업이 2월 1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다. 원래 반려동물 등록제는 반려견만 의무였는데, 이제 반려묘도 가능해진 것. 다만 반려견 등록제와는 달리, 반려묘 소유자의 자율적인 참여로 이뤄진다고. 그렇다면 반려동물 등록제는 어떤 이점이 있는 걸까? 
▶ 동네병원: 2월 3일부터 동네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된 병·의원에서 일차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한 뒤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 PCR 검사에서도 양성이 나오면 재택치료까지 동네병원에서 담당하게 된다고. 새로운 진단검사·역학조사 시스템의 모든 것을 파헤쳐 본다.
▶ 급찐급빠: 설 연휴에도 휴무가 없는 의외의 장소, '헬스클럽'. 명절엔 칼로리 높은 음식을 과식하는 경우가 많아 이곳을 찾는 사람이 많다는데. 실제로 명절 연휴가 끝나면 다이어트 관련 검색이 급증한다. 새해 가장 큰 관심사인 다이어트! 명절에 '급하게 찐 살, 급하게 빠'지게 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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