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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2회 모닝와이드 3부

스크린 속 엄마들이 온다

방송일 2022.04.07 (목)

날

▶한강 하류 덮친 ‘괴생물체’ 정체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행주나루터, 이곳에는 수도권 한강에 유일하게 허가를 받은 30여 명의 '도시 어부'들이 어업 활동을 하고 있다.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지역이라, 날씨가 따뜻해지는 4월이 되면 실뱀장어가 많이 잡히기로 유명한데. 한창 어망에 실뱀장어들이 가득 차있어야 할 때, 하지만 실뱀장어가 아닌 다른 것들이 가득하다고. 수년 전 한강 하류에 처음 등장한 '끈벌레'가 올해 또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 끈벌레에서 나오는 점액질에 실뱀장어들이 폐사하면서 어획량은 점점 줄고 있는 상황. 게다가 올해는 끈벌레가 아닌 다른 ‘괴생물체’ 때문에 더 힘들다고 하는데. 새롭게 출현한 괴생물체는 지렁이 형태인 20∼30㎝ 길이의 끈벌레보다 길이가 절반가량 짧으면서 몸통은 2배 이상 두꺼운 게 특징인데. 3~4년 전부터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이 ‘괴생물체’는 작년부터 대거 출현해 조업을 못 할 지경이라고 한다. 어민들은 정확한 이름도 원인도 알 수 없는 신종 괴생물체는 한강이 오염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과연 한강하류에 새롭게 등장한 괴생물체의 정체는 무엇일까? 에서 취재했다.

밀착카메라 24시

▶코로나19 사각지대 요양병원
지난 3월 4주차,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주춤했지만 60세 이상 확진자 비중은 19.2%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요양병원과 요양원의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며 사망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 주 코로나19 사망자 2,516명 중 973명이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발생했다. 이에, 요양병원과 요양원은 환자를 돌봐야 하는 인력이 부족해 의료진들은 코로나에 확진돼도 출근하고 있는 상황. 또한 먹는 코로나 치료제와 방역 물품 공급이 절실하다고. 심지어 위중증을 판단할 수 있는 의료 장비 ‘산소포화도 측정기’가 부족해 중고거래를 통해 구매하기도 했다고. 이런 상황 속, 환자들의 치료와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월 29일 요양병원에 입원했던 어머니 몸에 의문의 반창고를 발견했는데. 반창고를 떼자 뒤통수 절반이 욕창으로 변해 있었고 엉덩이 쪽 피부도 욕창으로 심하게 패여 있었다고. 그러나 뒤통수 부분 욕창은 의무 기록조차 없었다. 가족들은 코로나 19로 면회가 제한되는 동안 환자가 방치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는 상황. 작년 9월 10일에도 요양보호사가 환자를 폭행한 사건도 있었다. 코로나19 사각지대의 요양병원과 요양원의 상황을 에 담았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① 무더기 '거래 정지' 속 타는 투자자?
▶② 자가진단키트 가격 내리나?
주식 매매거래 정지가 잇따르면서 해당 기업에 투자했던 개미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거래 정지가 된 곳 118개 중 올해 3월에만 그 수가 49개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보고서에서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게 되면 거래는 즉시 정지가 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자금이 묶여 불안할 수밖에 없는데. 최근 한 전기차 생산 기업의 거래 정지도 단연 이슈였다. 한 자동차 기업 인수를 앞두고, 인수대금 미납으로 인수가 무산됐는데. 문제는 이때 폭락한 주가에 뛰어든 개인 투자자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저점에 들어섰다는 판단에 투자를 하기 시작한 개인 투자자들, 하지만 곧바로 거래 정지가 발생했고 그 돈은 묶일 수밖에 없었는데. 다시 감사의견 적정을 받을 때까지 얼마나 걸릴지 몰라, 돈이 묶인 약 10만 명의 개인 투자자들은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거래 정지로 피해를 보는 사례는 이번뿐 만이 아니다. 감사의견 한정을 받아 거래 정지가 된 또 다른 기업에서는, 거래 정지가 있기 하루 전날 승인된 사업을 제출할 것이라는 내용의 공지사항을 띄워, 주식을 매도하려다 말았거나, 추가 매수한 투자자들이 발생하기도 했는데.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의 자금을 조금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지난 2월 13일부터 자가진단키트 1개당 가격은 6,000원으로 고정됐다. 당시 코로나 확산으로 자가진단키트 가격이 치솟고 사재기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판매가격을 개당 6000원으로 고정한 것인데. 하지만 자가진단키트 가격에 대한 부담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도 많았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아지면서 자가진단키트를 일주일에 2~3번 할 경우도 빈번하다보니 그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는데. 4인 가족 기준 일주일에 2번씩만 검사해도 한 달에 20만원이 발생하는 상황. 이에 정부는 지난 5일부터 키트의 지정 가격을 해제했다. 판매처에서 자율적으로 가격을 정해 판매할 수 있게 된 것인데. 과연 진단키트의 가격은 내려갈까? 자세한 이야기, 에서 알아본다.

왜 떴을까

▶절벽을 오르는 수상한 남자
20m 높이의 아찔한 절벽을 오르는 수상한 남자가 있다? 전라북도 무주군, 해발 7~800m에 경사가 80도의 산을 몇 시간 씩 오르는 박우혁 씨. 사람이 다니지 않는 위험한 길을 산행하는 것도 모자라 절벽만 찾는 이유가 있다는데. 바로 도라지 중에서도 가장 약성이 가장 뛰어나다는 절벽도라지를 찾기 위해서라고. 평균 수명이 3년인 일반 도라지와 달리 최대 100년까지도 자라는 절벽도라지는 척박한 환경에서 스스로 영양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길게 뻗은 잔뿌리가 특징이다. 이때, 잔뿌리를 살리며 자생한 형태 그대로 채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절벽 바위틈 사이에서 뻗은 잔뿌리를 훼손시키지 않기 위해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채취 작업! 어떤 상태로 자생하고 있는지 알 수 없어 길게는 12시간까지도 작업한다는데.
어린 시절부터 시골 어르신들께 어깨너머로 배운 약초이지만 남들이 쉽게 접근하기 힘든 절벽도라지를 알게 된 후, 그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는 박우혁 씨. 20살 이후부터 하나둘씩 장비가 늘어나고 공부하며 산에 오른 지 어언 23년! 위험하고 힘든 작업인 만큼 성취감과 뿌듯함에 산삼보다 더 애정이 간다고. 밧줄 하나에 몸을 맡긴 채 절벽과 씨름하는 절벽도라지 채취 현장을 에서 만나본다.

연예뉴스

▶ 컴백 ‘빅뱅’ 음원차트 퍼펙트 점령
그룹 빅뱅이 지난 5일 자정, 4년 만에 신곡 '봄여름가을겨울(Still Life)'로 가요계에 컴백했다. 그간 멤버 탈퇴 등 크고 작은 잡은 잡음 속에서도 음원 공개 후 불과 반나절 만에 국내 및 해외 차트를 점령하며 빅뱅의 저력을 증명했다.
이번 노래 역시 GD와 탑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군 전역 후 모습을 자주 드러내지 않던 멤버들의 변화된 스타일도 화제를 모았다. 멤버 탑은 컴백과 동시에 SNS를 통해 홀로서기를 암시하는 글을 전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 스크린 속 엄마들이 온다
다양한 엄마를 주제로 한 영화들이 올봄 극장가를 찾아온다. 먼저 김영옥이 처음 주연을 맡은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 는 억센 척하지만 속은 여린 우리 시대의 어머니상을 그린다, 산드라오 주연으로 관심을 모은 ‘UMMA(엄마)’는 어린 시절 자신을 학대한 엄마의 유골함이 도착한 후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로 뒤틀린 모성을 그린다. 스페인 영화계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이 연출한 영화 ‘패러렐 마더스’는 딸이 바뀌게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두 주인공의 각기 다른 모성애를 보여준다.

건강시그널

▶내 몸에 맞춘 다이어트 비법!
벚꽃이 만발하고 완연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시기. 새봄을 맞아 운동과 여행 등 외부 활동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자신감을 얻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다이어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무작정 굶거나 운동보다는 내 몸에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데.
멋진 엄마로서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는 정성숙 씨(45세)를 만났다. 10년간의 직장 생활과 두 번의 출산으로 인해 72kg까지 살이 쪘던 그녀는 항상 고관절 통증에 시달렸다고. 출산 이후 빠지지 않는 살로 인해 자신감까지 떨어졌다는 그녀는 건강을 되찾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일상생활에서도 활력이 없었다는데. 지금은 자신과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 즐겁게 운동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아이들과 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그녀만의 다이어트 식단도 만들었다는데. 3개월 만에 17kg를 감량하고 8년간 유지할 수 있었던 그녀만의 비법을 에서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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