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27회 모닝와이드 3부
다시 불붙은 BTS 병역특례 이슈
방송일 2022.04.14 (목)
날 ▶보름간 방치된 6살 아동 사망 지난 8일 충청남도 아산에서 6세 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당시 아이는 몸에 별다른 외상은 없었지만 또래보다 왜소한 상태였고, 이미 부패가 일부 진행된 상태였는데. 아이의 부검을 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아이가 아사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냈다. 아이의 친엄마가 아이를 방치한 채 보름 이상 외출해 사망에 이르게 한 것! 아이는 중증장애를 앓고 있어 혼자 음식을 먹거나 주변에 도움을 청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아이가 숨진 지 약 3달 전부터 ‘관계 기관의 관리대상아동’으로 지정돼 있었는데. 지난 1월 아이가 엄마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 이후 경찰과 자치단체, 아동보호기관의 관리를 받고 있었다는데. 취재결과 친모가 지인의 집을 빌려 살고 있었고 행정복지센터는 모자가 사는 곳을 알고 있지 않았다. 경찰도 2차례 전화를 걸어 면담을 요청했지만 아이의 친모가 약속을 미뤘다고 하는데. 아이가 숨진 채 발견된 날짜로부터 나흘 뒤인 12일 합동점검이 예정되어 있었다고. 공과금 미납 등으로 위기 아동을 발굴하는 보건복지부 시스템이 있었지만 아이의 상황은 파악되지 않았다. 반복되는 아동학대를 막겠다며 다수의 사회 안전망을 갖춰 놓고도,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결국 아이의 죽음을 막지 못한 상황 에서 취재했다. 밀착카메라 24시 ▶입학하니 폐과? 대학가 구조조정 칼바람 4월 4일, 경기도의 한 대학 앞에서 학생들이 ‘일방적인 폐과통보 해명하라’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었다. 지난 3월 30일 학교가 일방적으로 총 37개 학과 중 16개 학과가 폐과된다는 통보한 것! 폐과가 결정된 16개 학과는 전체학과의 40%에 해당된다. 학생들은 학과 구조조정 단계에‘학생 의견 수렴’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의견은 절대 반영돼 있지 않다고 하는데. 지난 3월 14일, 전북의 모 대학도 학생들에게 폐과를 통보했다. 불과 보름 전 입학한 신입생과 학과생들은 입학 전 폐과에 대해 어떠한 이야기 듣지 못해 더욱 혼란스러운 상황. 폐과 뿐 만 아니라, 법인의 비리와 부실운영으로 갑작스럽게 폐교가 된 곳도 있다. 지난 12년 동안, 폐교된 대학은 19곳! 지난 2018년 서남대학교는 재단 비리로 폐교됐다. 하루아침에 학교가 문을 닫아 떠나야만 했던 재적학생 수는 1,893명! 학령인구 감소와 재정지원 제한 등 대학구조조정으로 향후 2~3년 내 전국적으로 70여개 대학이 문을 닫을 것으로 예측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하는데... 새 학기, 본격적인 대면 수업이 시작되며 활기차야 할 학생들.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학과의 존폐 위기로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는 캠퍼스의 모습을 에서 담았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① 아파트 가격이 두 달 만에 반값? ▶② 코로나 이후 몸값이 뛴 직업? 아파트가 반값에 거래됐다? 송파구의 한 8억 짜리 아파트가 4억 원에, 또 용산의 한 아파트는 두 달 만에 실거래가보다 4억 원 가량 하락한 가격에 거래됐다. 이처럼 고가 단지가 밀집한 지역에서 수억 원씩 하락한 값에 거래되는 경우가 많이 포착됐는데, 조사 결과 가족 간 거래, 다운 거래 등의 위법 거래로 밝혀졌다. 최근 서울시에서는 부동산 의심 거래 13,000여 건을 조사한 결과 2천여 건의 위법사례를 적발했다. 집값도 오르고, 대출 규제도 심해지다 보니, 세금을 줄이기 위한 꼼수가 하나 둘씩 늘어났다는데. 비슷한 가격의 주택을 찾아 서로 맞교환하는 거래도 있다. 조정지역 내 일시적 1가구 2주택자는 기존 거주하던 주택을 신규 주택 취득일로부터 1년 이내에 매도할 때 1주택자와 똑같은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이 혜택을 받기 위해 아파트 맞교환 상대를 찾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전세를 맞교환하는 거래까지 생겨났다. 아파트 재건축으로 이주비가 필요한 주민들이 서로 전세를 내서 세입자로 들어가, 임대보증금을 명목으로 조합 대출을 악용한 것이다. 꼼수를 찾는 방법들이 다양해지고 있는데, 하지만 꼼수가 계속될수록 부동산 시장의 혼란은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이후에 오히려 몸값이 30% 이상 오른 직업이 있다. 그건 바로 인테리어 시공 인력! 인테리어 수요가 급증하는 반면, 시공 인력이 부족해지고, 일당까지 올라가게 된 것인데. 타일 시공 인력의 일당은 같은 기간 30만 원대에서 최고 40만 원으로, 목공은 28만원에서 최고 38만원으로 상승했다. 이렇게 전반적으로 상승한 인건비로 인해, 인테리어 비용까지 증가했다. 그러다보니 인테리어 업계에서는 오늘이 가장 싸다는 말이 나올 정도. 인건비에 크게 영향을 받는 식당, 대리운전, 세차 등 다른 업계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당분간 물가 상승과 높은 서비스 요금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가계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다. 자세한 이야기, 에서 알아본다. 왜 떴을까 ▶비닐로 문어를 잡는다? 3~4살 어린아이 수준의 지능을 갖고 있다는 문어! 빈 병 뚜껑을 열어 탈출하고 조개로 몸을 보호하기까지 하는데. 그런데! 이렇게 지능이 높은 문어를 비닐로 잡는다고 한다. 사실 확인을 위해 강원도 고성으로 향했다. 문어 조업 경력 50여년인 안명배 선장과 그의 곁에서 묵묵히 일을 돕는 아내 재옥 씨. 새벽 5시 육지에서 10분 정도 배를 타고 나가면 본격적인 문어 조업이 시작된다. 고성에서는 문어를 잡기 위해 특별한 도구를 사용한다고. 여러 방향으로 뻗은 6개의 갈고리, 길게 늘어진 붉은색, 흰색 비닐이다. 바로, 미끼 없이도 문어를 잡을 수 있는 지가리! 동해안 전통 어로 방식으로 찌에다 갈고리를 달은 것인데. 한국전쟁 이후, 피란민들에 의해 동해안 어부들에게 전파된 지가리는 북한에서 사용하던 방식이라고. 그렇다면 어떻게 이 비닐이 달린 지가리로 미끼 없이 문어를 잡을 수 있을까? 물이 흘러가는 방향에 따라 바다 아래에 가라앉은 지가리와 붉은색, 흰색 비닐이 움직이면 호기심 많고 욕심 많은 문어가 먹이인 줄 알고 달라붙는다는 것! 이때 수면 위 부표가 움직이는 신호를 보고 재빨리 줄을 끌어당겨 문어를 잡는 것이다. 바윗돌에 걸려 부표가 움직일 때도 있지만 안명배 선장은 단번에 문어와 바윗돌을 구분해낼 수 있다고. 안명배 선장 부부와 함께 하는 문어 지가리 조업을 에서 따라가 본다. 연예뉴스 ▶다시 불붙은 BTS 병역특례 이슈 BTS 멤버들의 병역 특례 관련 이슈가 재점화됐다. BTS 소속사 측은 콘서트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국가의 부름에 응하겠다는 뜻은 변함없지만, 불확실성은 어려움을 준다며 아티스트들의 병역에 대한 논의가 이번 국회에서 정리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병역연기에 대한 병역법개정안이 시행됐지만 했지만 대중문화예술인을 상대로 한 군 면제 관련 병역법 개정안은 현재 국회에 계류되어 있다. 온라인에서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가 계류중인 사안에 대해 4월 내 처리 가능성을 언급한 상황. 논란 속 어떤 결과가 나올 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앵커’로 만난 천우희&신하균 연기파 배우 천우희와 신하균이 스릴러 영화로 만났다. 두 사람이 주연을 맡은 영화 ‘앵커’는 생방송을 앞둔 방송국 간판 앵커 정세라에게 자신이 살해될 것이라며 직접 취재해 달라는 의문의 제보 전화가 걸려온 뒤 펼쳐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앵커 역할을 위해 천우희는 6개월 과정을 20일 만에 단기속성으로 배웠고, 이를 완벽하게 소화해 함께 연기한 신하균까지 놀라게 했다고. 신하균은 이번 작품에서 최면전문 치료를 하는 정신과 의사 역할을 맡았다. 영화 속에선 날 선 모습의 두 사람이지만 현실에선 유쾌한 선후배의 모습을 보여준 인터뷰 현장을 공개한다. 서울시 35-⑤ ▶긴급생계비 똑똑하게 받는 법!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특수형태근로종소자 및 프리랜서들은 지속적으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다. 감염 우려에 따른 경기 침체로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고용보험의 안정망에서 벗어나 있는 이들이 가장 크게 타격을 받았다. 강의, 수업 등이 줄줄이 취소되는 등 수입에도 막대한 타격이 발생하고 있다고. 헬스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는 조민경 씨도 마찬가지. 코로나19부터 오미크론까지 상황이 심각했을 때는 무려 한 달 반 동안 수입이 아예 없었던 적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위해 서울시에서는 긴급생계비를 지원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서울인 시민이면서 5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수급한 적이 있으면 별도의 심사 없이 신청일로부터 1주 내에 긴급생계비 50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는데... 특수형태근로종소자 및 프리랜서들의 생계 안정을 도와 코로나19 사각지대를 해소해 줄 서울시의 특고?프리랜서 긴급생계비 지원 제도! 지원 대상과 신청 방법 등을 모닝와이드에서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