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32회 모닝와이드 3부
美 코첼라 빛낸 한국 가수들
방송일 2022.04.21 (목)
날 ▶고시텔 ‘방화 위협’ 65시간 넘게 대치 재개발로 철거를 앞둔 고시텔 퇴거 명령을 받은 거주자 4명이 건물에 불을 지르겠다며 나흘째 경찰과 대치하는 일이 벌어졌다. 18일 오후 1시 40분 인천 남동구의 8층짜리 건물 6층에서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지르겠다며 소방서에 신고를 했는데. 이들은 고시원 건물 4∼6층에 입주해 있던 거주자들로 재건축으로 철거 예정인 건물에서 퇴거하라는 명령에 반발한 것. 수도와 전기가 끊긴 상태에서도 건물에 계속 남아 있었으나 18일 다시 퇴거 명령을 받자 이에 반발하며 경찰과 대치를 이어오고 있다. 이후 19일 오전 5시 경찰 위기협상팀의 설득 끝에 두 명은 경찰과 대치 15시간 만에 건물 밖으로 나오며 검거 되었지만 나머지 2명은 여전히 건물 안에 있는 상황. 한편, 해당 고시텔 전 거주자는 고시텔 퇴거 당시 용역이 동원되고 보상금 40~50만원으로 강제 퇴거를 통보받자 건물주와 갈등이 악화됐다고 하는데. 65시간이 넘게 이어지는 ‘방화 위협’으로 인근 주민들은 인화성 물질의 방화 위협으로 불안에 떨고 있는 상황 에서 취재했다. 밀착카메라 24시 ▶캠핑 명소, 알고 보니 무법천지? 주말이면 400대의 차가 줄지어 몰려드는 마을이 있다? 바로 충청남도 장고항! 실치를 맛 볼 수 있는 봄인 4월, 아름다운 해변까지 바라볼 수 있는 장고항은 일명 ‘캠핑과 차박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400여대가 넘게 몰려드는 차들과 차박으로 인한 쓰레기로 괴로워하고 있다. 더욱이 문제는 이곳은 어민을 위한 시설이 만들어질 장소로, 허가 난 캠핑장이 아니었다. 쓰레기장도 없어 쓰레기가 상가 앞에 산더미처럼 쌓이고, 해변 앞까지 담배꽁초와 과자봉지 같은 쓰레기가 무단투기 된다는데. 쓰레기차가 쓰레기 수거를 위해 일주일에 두 번 사용했었지만, 현재는 매일 사용할만큼 늘어난 쓰레기량도 어마어마한 상황! 캠핑 무허가 장소에서 취사행위로 골머리 앓고 있는 곳도 있었다. 전라북도 익산시, 취사와 야영행위가 금지된 만경강 하천구역 주차장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캠핑객들이 가득한 것! 더욱이, 불 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화재까지 우려된다는데. 본격적인 캠핑철이 시작되는 지금, 무법천지의 캠핑으로 몸살 앓고 있는 현장을 에서 담았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① 기초연금 인상에 국민연금 이탈? ▶② 전 세계 입소문으로 역대 매출? 만 65세 이상 소득하위 70% 국민들에게 매달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기초연금! 기존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데. 기초연금 인상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은 어떨까? 고령화가 된 한국사회에 맞춰 노인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기초연금의 대상 범위도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반면 국민연금 혜택과의 형평성 문제가 자칫 국민연금의 가입 동기를 떨어뜨릴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보험료를 안내도 자격요건만 갖추면 매달 기초연금 40만원을 받는데 굳이 최소 10년간 보험료를 내면서까지 국민연금에 가입할 필요가 있는가‘라는 의문이 제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초연금 인상으로 인한 국가 재정과 미래세대의 부담에 대한 문제 역시 거론되고 있다. 최근 케이팝, 드라마, 게임에 이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것이 있다! 바로 아이스크림! 2020년 국내 아이스크림 및 빙과류 수출액은 약 5813만 달러, 수출량은 1만 7,450톤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는데. 특히 브라질에서는 한국 아이스크림이 국민 간식으로도 불린다. 독특한 식감과, 풍부하고 시원한 맛에 매료된 여행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가 많아져, 한국보다 비싼 가격이지만 많이들 찾고 있다고 한다. 동네 마트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라는데... 자세한 이야기, 에서 알아본다. 빅데이터 랭킹 ▶거리두기 해제 이후 달라진 것들 TOP3 지난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늦은 밤 도심에는 오랜만에 자유를 만끽하려는 인파가 몰렸다. 2020년 3월 거리두기가 도입된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그런데, 거리두기 해제 첫날부터 택시 대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한다. 영업 시간 제한과 사적 모임 인원 제한 등이 전부 해제되면서 늦은 시간 모임을 마친 사람들이 귀가를 위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지만, 이동 수요에 비해 택시 운행 대수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승객이 감소하자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웠던 많은 택시 기사들이 그만뒀던 것. 택시 기사와 시민 모두에게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는 택시 대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최근 정부에서 특별여행주의보를 해제하면서 코로나 여파로 2년 넘게 막혔던 여행길이 열렸는데, 보복소비 심리로 인해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나친 보복소비가 계속되면 해외여행 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데... 이 외에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재택근무에서 출근으로의 전환, 회식의 부활 등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달라진 일상 TOP3를 에서 살펴본다. 왜 떴을까 ▶갯벌에서 들리는 ‘뻥’소리의 정체는? 갯벌에서는 들리는 의문의 소리가 있다? 충남 태안의 갯벌에서 들리는 의문의 소리... 바로 ‘뻥’ 소리! 이맘때만 들을 수 있어 갯벌의 봄을 알리는 신호를 찾아 나섰다. 태안 안면도 갯벌에 도착하자 맨손 어업 40여 년 경력의 강명수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 그런데... 긴 막대로 갯벌을 누비는 그의 모습이 심상치 않다. 바로 그의 손에 든 긴 막대가 바로 ‘뻥’소리의 정체를 밝혀준다는데. 뻥자루라 부르는 막대를 들고 구멍을 찔렀다 빼기를 반복하자... 영상 속 ‘뻥’소리가 뿜어져 나왔다. 그 뒤로 모습을 드러내는 건 갯가재와 닮은 ‘쏙’이다. 갯벌에서 나올 때 뻥 소리가 난다하여 뻥설게라고도 불리는 쏙은 바닥에 Y자 모양으로 굴을 파서 몸을 숨기며 생활하는 것이 특징! 굴의 한쪽 구멍을 찔렀다 빼면 순간적인 압력 때문에 쏙이 딸려 나오며 ‘뻥’소리가 나는 것. 과거에는 쏙에 실을 매달아 구멍에 넣고 유인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뽕대로 쏙잡이를 하고 있다고. 갯벌의 온도가 따뜻해지면 산란을 앞두고 살과 알이 가득 찬다는 쏙! 일반 갑각류와 달리 껍데기가 물렁해 껍질 채 먹는 쏙 튀김부터 게장, 젓갈, 탕까지! 태안의 봄철 별미인 쏙 잡는 현장을 에서 따라가 본다. 연예뉴스 ▶ 美 코첼라 빛낸 한국 가수들 미국 최대이자 세계적인 음악 축제인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에 초대된 한국 가수들의 무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에픽하이, 씨엘, 비비와 윤미래, 잭슨 등이 헤리 스타일스, 빌리 아일리시, 도자 캣 등 세계적 팝스타들과 함께 초청되면서 공연 전부터 관심이 집중됐디. 특히 씨엘의 무대에 2NE1이 7년 만에 완전체로 깜짝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다. 올해로 세 번째 초청을 받은 에픽하이는 무려 12곡의 노래를 불렀고 LA타임스는 에픽하이의 무대에 대해 "코첼라'에서 가장 짜릿한 공연이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국내 걸그룹 최초로 '에스파'가 한국 시각으로 오는 24일 공연을 할 예정으로 히트곡과 미공개 신곡 무대를 선보인다. ▶칸으로 가는 한국영화들 5월 17일 개막하는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 2편의 한국 영화가 경쟁작에 진출했다. 송강호, 강동원, 아이유, 배두나가 주연을 맡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한국 연출작 ‘브로커’와 탕웨이, 박해일이 주연을 맡은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그 주인공. 특히 ‘브로커’의 송강호는 출연작 중 칸 경쟁부문 진출작만 이번이 4번째로 국내 배우로는 최다 기록이다. 특히 올해는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도 발탁돼 의미를 더했다. 이 밖에 감독 이정재의 첫 연출작 ‘헌터’와 오광록이 출연한 프랑스 합작영화 역시 비경쟁부문에 초청받아 칸 레드 카펫을 밟는다. ‘기생충’에 이어 또 한 번 한국 영화가 황금종려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