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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1회 모닝와이드 3부

의식잃은 동승자 유기한 10대

방송일 2022.05.04 (수)
날

▶의식잃은 동승자 유기한 10대

 지난 5월 1일 오전 4시 25분, 경기도 파주시에서 검은색 승용차가 방호벽과 전신주, 중앙 분리대를 연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차를 운전한 사람은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남학생이었는데. 지난 오전 2시 고양시에 주차된 승용차를 훔친 뒤 무면허 운전을 하다 사고가 난 것이라고. 더군다나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학생은 의식이 없는 상태였는데. 운전자는 곧바로 신고하지 않고 동승자를 끌어내린 뒤 인근 모텔 주차장에 유기했다. 출동한 구급대원이 발견한 동승자는 머리에 출혈이 있고 팔에 골절이 의심되는 상황. 응급실 이송 중 한차례 심정지가 올 정도였는데. 운전자는 동승자를 유기한 후 인근 창고에 숨어있다 1시간 뒤인 5시 50분 택시를 타고 도주하려는 상황에 검거됐다고.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운전자는 주차돼 있던 승용차 안에서 차키를 훔쳐 사고 후 순간적으로 겁이나 도망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근 10대들이 무면허 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사례가 많은데. 전문가는 호기심으로 행한 무면허 운전이 타인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데 문제의식이 부족하다는 점이 문제라고 하는데. 변호사는 사고로 인해 사람이 다졌으면 보호조치를 할 의무가 있는데 보호조치를 하지 않는 행위가 특정범죄 가중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10대들의 무면허 운전 에서 취재했다. 


밀착카메라 24시

▶3년 만에 찾아온 축제의 봄 

 3년간 열리지 못했던 함평 나비 대축제가 드디어 4월 29일 열렸다. 열흘 간 열리는 축제에서 호랑나비를 포함한 23종의 22만 마리 나비를 볼 수 있다는데. 축제에 대한 기대감과 반가움이 뒤섞인 채 현장을 찾아온 관람객은 주말만 무려 39,034명!
 축제의 나비를 관리하는 농업기술센터는 매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나비들을 사육해왔지만 그동안 축제가 열리지 않아 준비했던 나비는 관람객들을 만나지 못해왔었다. 그러나 올해는 긴 시간 잘 커온 나비들이 드디어 관람객들을 만나게 된 것! 축제가 열리지 않는 동안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지역 주민들은 다시 시작된 축제가 반가울 뿐이라고. 축제 내 체험 프로그램에서 이벤트 일을 했었지만, 생계가 끊겨 그동안 택배나 배달 같은 일용직으로 전전할 수밖에 없었다는데. 이들은 다시 축제가 열려 찾아오는 관람객들로부터 활력을 얻고 있었다. 
 또한 그동안 멈췄던 활기를 되찾은 곳이 있다. 매년 5월이면 축제의 열기로 활기찬 캠퍼스. 그 모습이 다시 펼쳐진 것! 비대면 수업으로 축제도 취소됐던 성균관 대학교. 3년 만에 개최된 축제의 현장에서는 대학교 입학 후 처음 맞이하는 축제로 들뜬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추억의 옛날 게임부터 졸업 전 미리 입어보는 학위복까지... 22년의 대학 축제의 현장을 에서 담았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① 최고 실적에도 속 타는 500만 주주?
▶② 카플레이션, 오늘이 제일 싸다?! 

 500만 명의 개인 투자자를 보유한 국내 전자기기 기업. 국내 개인 투자자 10명 중 4명은 이 기업의 주식을 갖고 있을 정도라는데. 지난달,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최고 실적에도 500만 주주는 속이 타고 있다? 주가가 연일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속은 타들어 가는 상황이다. 역대급 실적에도 주가가 계속 하락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 때문. 외국인 투자자들은 해당 기업의 주식을 한 달 새 무려 5조 원 가까이 매도했다. 국제 인플레이션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그리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 금리 인상까지 더해져, 위험자산을 피하려는 심리의 영향도 있다는데. 계속되는 주가 부진에 특단의 조치가 이뤄졌다. 해당 기업의 임원들이 자사주를 대거 매입한 것! 올해 들어 임원 21명이 사들인 자사주는 약 5만 주로, 38억 원어치. 임원들의 주식 매입은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한 동시에 주가 방어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 주가 방어 효과는 미비했다고. 앞으로 해당 기업의 주가는 어떻게 될 까?     요즘, 오늘 사야 가장 저렴한 것이 있다? 바로 자동차. 나날이 인상되는 가격에 차(car)와 물가 상승(inflation)을 합친 ‘카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국내 기업의 차량은 1년 사이에 1~300만 원이 올랐고, 해외 기업의 차량은 1,000만 원이 오르기도 했다고. 최근 코로나19로 눌려왔던 차량 교체 수요와 보복소비 심리까지 작용한 것인데. 게다가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올해에도 이어졌고, 원자재 값 상승까지 더해져 자동차 가격이 인상한 것이다. 게다가 당장 신차를 주문하더라도, 6개월에서 1년을 기다려야 한다. 또 출고를 기다리는 사이 해가 지나면 연식 변경으로 차 값을 올려버리는 일도 있어, 추가금을 더 내야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는데. 에서 알아본다.


빅데이터 랭킹

▶사라지는 것들 TOP3

  4월 1일, 1981년부터 41년 동안 자리를 지키던 남원고속터미널은 경영난을 이겨내지 못하고 문을 닫았다. 한때는 남원과 서울을 오가는 고속버스가 하루 15차례까지 운행된 적도 있지만 이용객이 줄어들며 40여년 만에 사라지게 된 것. 폐업이나 휴업한 터미널은 남원만이 아니다. 지난 2021년, 성남종합터미널은 휴업을 철회하기도 했으나 2020년 6월 성주시외터미널, 21년 1월에 영동시외터미널은 문을 닫았다. 터미널 인근의 상가들은 손님들의 방문이 끊겼으며 발이 돼주던 교통수단이 사라지자 불편함은 지역 주민들의 몫이 되었다. 지역 경제 또한 타격을 입게 되었는데. 
 이뿐만 아니라 최근 어린이집과 초, 중, 고, 대학교까지 폐원, 폐교를 겪는 상황. 서울의 한 어린이집도 지난 2월 폐원을 했다. 이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고 있던 학부모는 취재진과의 전화 통화에서 ‘갑작스런 폐원 통보에 아이를 보낼 곳이 없어 집에서 20여분 떨어진 곳의 어린이집을 알아봐야했고 그마저도 대기가 길어 현재까지 가정보육을 하고 있다’고 했는데.
 내년 2월 폐원 예정인 서울의 한 어린이집 원장은 ‘49명 정원인 어린이집 원아가 현재 10여명 밖에 되지 않아 폐원을 결정했다. 아이들 수가 줄어 경영난으로 힘이 든다’고 밝혔다. 2019년 기준 전국 어린이집은 37,371곳이지만 2021년에 들어서자 33,246곳으로 줄어들고 있다. 
 또한 힙지로라고 불리기도 하는 을지로에서도 사라지는 것들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그중 노가리 골목에서 42년 간 영업해오며 서울시에서 백년가게로 선정된 한 맥주집은 임대차 계약의 문제를 겪고난 후 강제철거되었다는데. 우리의 일상 속 사라지는 것들의 원인과 그것을 지키려는 목소리를 에서 알아본다.


왜 떴을까

▶한 장에 150만 원? 재테크가 되는 00 

 바야흐로 재테크 전성시대! 주식보다 핫한 재테크 수단이 있다? 최근 2년 사이 ‘이것’의 몸값이 10배 가까이 치솟아, 웬만한 주식보다 투자 수익률이 높다고 한다.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이것’은 SNS와 커뮤니티에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 속 ‘이것’을 찾아, 재테크를 위해 이사까지 했다는 건축 전문가 강도현 씨를 만났다. 그의 집에서 발견한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희귀식물! 희귀식물을 정성스럽게 키워 판매하는 식물 재테크, 이른바 '식테크'를 하고 있다고. 희귀식물 중에서도‘몬스테라 알보’ 같은 인기 관엽 식물은 한 뿌리에 수천만 원, 잎 하나는 수백만 원까지 거래된다. 심지어 작년 6월, 뉴질랜드의 한 경매 사이트에서는 미니 몬스테라로 불리는 라피도포라 테트라스페르마가 한화로 약 2,100만 원에 판매되기도 했다. 잎 크기와 무늬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 비싼 건 수백만 원을 호가하다 보니 이파리 한 장이 웬만한 주식 한 주보다 낫다는 말까지 나왔다.
  중고 거래 플랫폼 내에서 식물 거래 건수는 최근 2년 사이 꾸준히 증가했다. 몬스테라 알보를 비롯해 필로덴드론, 제라늄 주요 실내 식물 3종 상품 등록 현황에 따르면 2020년 1월엔 등록 건수가 191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3월에는 2,622건으로 열 배가 넘게 늘었다. 같은 해 9월에는 3,866건을 기록했다. 이렇게 시장이 뜨거워지며 ‘반려식물’, ‘식집사’ 등 실내 식물 기르기와 관련된 신조어까지 생겼는데. 반려식물 산업이 뜨면서 반려식물을 위한 병원과 호텔까지 등장했다고. 반려 식물의 모든 것을 에서 만나 본다.


먹자 포구!

▶북성포구 파시

 도심 속에 위치한 북성포구에 가면 아직도 선상파시가 열린다. 1970년 말까지 수도권에서도 손꼽히게 큰 규모의 포구로 명성을 날렸던 북성포구. 바다가 매립되고, 주변에 연안부두와 소래포구가 활성화 되면서 예전 같은 명성은 잃었지만 여전히 그곳에는 사람들이 바다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밀물이 밀려와 바닷물이 차오르는 날엔 선상에서 물건을 팔고, 사는 ‘파시’가 열리는데~ 각종 매립과 개발로 어쩌면 올해가 마지막일 수도 있는 북성포구의 파시배, 정남훈 선장을 따라나섰다. 서해 영흥도 부근으로 나가 6~8시간 정도 조업을 하시는데, 요샌 꽃게와 꽃새우, 광어, 간재미 등이 한철이란다. 싱싱하게 잡아 올린 제철 생선은 북성포구로 가져오면 인근 식당의 사장님들이 나와 신선한 재료들을 배위에서 사가신다는데~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주말, 도심 속 포구의 활기를 느끼러 북성포구로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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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소 : 인천 중구 북성포길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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