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46회 모닝와이드 3부
믿고 쓴 안전결제, 알고 보니 가짜?
방송일 2022.05.11 (수)
날 ▶믿고 쓴 안전결제, 알고 보니 가짜? 안전결제로 결제를 한 중고거래를 했지만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고 있다. 피해액이 수십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이르는데. 그런데 중고거래 사기 예방 방법인 안전 결제가 어떻게 사기 수법이 되었을까. 사기범은 중고거래 플랫폼에 매물을 올린 뒤 구입 의사를 보이면 가짜 안전결제사이트 링크를 보내 피해자들을 안심시키는 수법으로 입금을 유도한다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등 개인정보를 알아내는 신종수법이었던 것. 해킹 앱을 통해 돈을 송금받은 후 다시 “수수료를 보내야 한다” 라거나 “환불받으려면 잔액이 얼마가 돼야 한다”등으로 추가로 돈을 챙기고 있다고 한다. 피해자들은 평소 안전결제 앱을 이용해 중고거래를 하다 보니 그야말로 믿고 보냈다고 하는데. 겉으로 보기엔 똑같은 안전결제 사이트! 예방법은 없을까 에서 알아보자.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① 주담대 금리 7%, 시름하는 영끌족 ▶② 알쓸돈잡! 공짜 보험 알고 계시나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소식에 국내 금리 역시 오를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역시 크게 상승하고 있는데, 연내 7%를 뚫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영끌족’(영혼을 끌어올림. 특히 대출을 많이 받고 집을 산 사람들을 의미)의 잠 못 이루는 밤이 늘어가고 있다. 그만큼 매달 상환해야 하는 원리금과 총 대출 이자 부담은 커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 대출자들의 부담은 커지고, 대출 수요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데. 그래서 최근 은행들에서는 최대 40년 만기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만기가 길어진 만큼 매달 갚아야 하는 원리금 부담은 덜 수 있지만, 이자가 늘어나기 때문에 총상환액도 증가할 수 있다는데. 내가 모르는 공짜 보험이 있다? 개인이 따로 들지 않아도 재난, 사고 시 최대 2천만 원까지 보장되는 보험이라는데. 바로 지자체에서 가입해주는 ‘시민 안전 보험’이다! 시민 안전 보험은 자연재해나 화재, 대중교통·스쿨존 사고 등 각종 예상치 못한 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보험으로, 개인이 가입하지 않아도 보험에 가입된 각 시도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 사고가 났을 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전국 2백여 개 시군구가 안전 보험에 가입해있다고. 게다가 개인이 들었던 보험들과 중복 보장받을 수 있고, 본인의 거주지가 아닌 타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에도 보장이 되기 때문에 본인이 사는 곳의 시민 안전 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또한 알아두면 좋은 또 한 가지, 바로 근로?자녀 장려금! 일하는 저소득 가구를 위한 근로장려금은 재산이 가구원 합계 2억 원 미만, 소득 기준은 단독 가구 2,200만 원 미만, 홑벌이 가구 3,200만 원 미만, 맞벌이 가구 3,800만 원 미만일 때 신청할 수 있다는데. 에서 알아본다. 밀착카메라 24시 ▶초등학교 1학년, 83세 할머니 지난 3월 2일, 경상남도 함양군에 있는 서상초등학교에서 개최된 98회 입학식. 6명의 신입생 사이로 유독 눈에 띄는 학생이 있었다. 다른 친구들에 비해 큰 키와 파마머리, 주름진 손, 굽은 허리의 한 신입생. 바로 소로마을 83세 김춘택 할머니가 올해 초등학교 1학년으로 입학한 것이다. 어린 시절, 배우지 못한 한이 가슴 속 깊은 곳에 맺혀있던 할머니. 늦은 나이지만 손주들에게 편지를 써주고 싶어 한글 공부를 시작했다는데. 가족들은 이런 할머니의 도전을 응원하며 학용품을 선물했다고. 초등학교 1학년이 되고 할머니의 일상은 그야말로 눈코 뜰 새 없다. 매일 7시에 일어나, 등교 준비를 하고, 아침 8시 집 앞에서 통학버스를 타고 등교하는 할머니는 누구보다 학교생활에 열정적이라는데.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고, 처음 해보는 게 많다는 할머니. 난생처음 쳐본 탁구, 새로운 도전인 영어, 미술 등 다양한 방과 후 활동까지 모든 것이 새롭고 즐겁다. 하교 후 텃밭에서 고추와 감자, 땅콩을 심고, 마당에 꽃을 가꾸는 것도 할머니의 일과. 잠들기 전이면 학교에서 배운 한글을 연습하는 것도 빼먹지 않는다. 손주들에게 편지를 쓰고 싶어 시작하게 된 학교생활에서 매일 새로운 도전과 인생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는데... 83세 김춘택 할머니의 제2의 인생을 에서 담았다. 왜 떴을까 ▶단돈 3천 원, 식당이 있다? 냉면 한 그릇에 15,000원, 칼국수 8,500원! 높아지는 외식 물가에 저렴하다고 생각하는 대학 학생 식당마저 4,000원에서 최고 7,000원까지 올랐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4.8% 상승으로 이는 1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라고. 이렇게 높은 물가에 천 원 세 장! 단돈 3천 원의 가격을 유지하는 식당이 있어 SNS에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종로구, 한 자리에서 40년 간 해장국을 판매한 이곳. 아낌없이 넣은 황태해장국이 3,000원, 콩나물 해장국과 우거지 해장국은 2,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는데. 최근 전쟁으로 수입산 명태 공급이 끊기자 가격이 급등한 황태. 1kg에 25,000원이었던 황태가 2~3달 만에 약 35,000원까지 올라 가격을 올려야 할 상황이지만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들 때문에 쉽사리 가격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데. 서울 광진구에 있는 칼국수 식당도 맛과 가격으로 점심시간만 되면 빈자리를 볼 수 없다. 72시간 동안 숙성한 면에 9가지 재료를 넣고 끓인 육수로 만든 칼국수를 3,500원에 판매하고 있는 식당. 하지만 높아지는 원재료 값에 걱정이 되는 건 이곳도 마찬가지. 3달 전만 해도 20kg에 18,000원이던 밀가루가 27,000원에 들어와 걱정이라는데. 과연 고공 행진하는 물가 상승 속에서도 어떻게 이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지, 맛과 가격을 잡은 식당 에서 알아본다. *황태해장국 주소 : 서울 종로구 종로17길 46 *이삭홍두깨칼국수 주소 : 서울 광진구 동일로72길 51 ☎02-464-8457 빅데이터 랭킹 ▶세금 낭비 논란 TOP3 푸른 바다와 야자수 즐비해 있는 해변~ 제주도 혹은 동남아를 떠올리게 되는 야자수 해변이 강릉에 있다? 강릉시가 해변에 처음 야자수를 설치한 건 지난해 9월. 관광객과 시민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자는 취지였는데. 관광객들은 이국적인 모습이 색다르다고 하면서도 소나무로 대표되던 강릉의 모습을 잃어가는 것 같다며 우려했는데. 그런데 문제가 되는 것은 전문가는 야자수가 자라기에 강릉의 기후 환경이 적합하지 않다고 한다. 강릉시는 지난해 1천5백만 원을 들여 야자수 15그루를 설치했다가 석 달 만에 철거하면서 예산 낭비 논란이 일었는데. 그런데 올해 다시 2억 원을 들여 야자수 51그루를 구입해 해변에 설치하면서 예산을 낭비한다는 논란이 재점화됐다. 이뿐만 아니라 역전 공원에 등장한 초호화 발광 화장실 때문에 시민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의정부시가 6억 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완공한 공중화장실. 대리석으로 외벽을 마감하고 LED 조명을 채워 넣어 어두운 저녁이면 화장실에서 조명 빛이 쏟아져 나온다고. 일명 ‘발광 화장실’이라 불리는 이 공중화장실은 건립 계획을 발표했을 때부터 세금 낭비 논란이 있었다. 시민들의 반대에도 건립을 강행했지만,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은 공원과 어울리지 않는 과한 디자인과 화장실 내부의 협소한 공간, 관리 소홀로 발생하는 악취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는데. 끊이지 않는 ‘세금 낭비 논란’ 에서 알아본다. 먹자 포구! ▶멸치와의 한 판 승부 앞바다에 작은 섬 16개가 떠 있어 남해안의 베니스라고도 불리는 미조항. 매년 5월이면 멸치 잡으러 떠나는 어선들로 미조항의 새벽은 분주하다. 푸른 바다 위, 하얀 멸치잡이 어선이 넘실대고, 멸치 잡는 그물도 어부들의 손끝에 잡혀 펄럭인다. 은빛 멸치들이 그물에서 털리는 모습이 장관이라는데~ 베테랑 김홍수 선장과 새벽3시 미조항에서 멸치잡이 조업을 따라 나섰다! 조업 중 새참으로 먹는 멸치튀김과 멸치회 맛도 별미라고~ 아름다운 미조항으로 제철 맞은 멸치를 맛보러 함께 떠나보자. *미조식당 주 소 : 경남 남해군 미조면 미조리 168-35 연락처 : 055) 867-7837 / 김영애사장님 *남해삼양수산 연락처 : 055) 867-5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