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59회 모닝와이드 3부
지하상가에서 벌어진 추격전
방송일 2022.05.30 (월)
대한민국 긴급상황 ▶택시에 탑승한 불청객 지난 12일 광주 광산구의 어느 번화가. 콜 예약을 받고 서행 중이던 택시 기사는, 느닷없이 문을 열고 탑승한 남성 때문에 크게 당황했다고 한다.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한 손에 담배를 든 남성은, 담뱃불을 끄라는 기사의 요구에 욕설을 뱉으며 발길질로 위협까지 했다고. 결국 운행을 포기하고 차에서 내려 신고를 한 택시 기사. 그런데 잠시 후, 택시기사는 출동한 경찰에게 남성을 그냥 돌려보냈다는 연락을 받았다는데! 과연, 그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지하상가에서 벌어진 추격전 사람들로 북적이는 영등포 지하상가를 질주하는 남성과 그 뒤를 바짝 쫓는 사람들. 충격적이게도 쫓기던 남성의 정체는, 인근 금은방에서 순금 15돈을 훔쳐 달아난 10대 청소년이었다. 도둑이라는 외침에, 상인들은 제각기 도망가는 남성을 향해 다리를 걸고, 의자를 던져보는 등 합심하는데. 과연 절도범은 상인들의 손에 검거될 수 있을지 따라가 본다. ▶행인 향해 돌진하는 승용차 지난 22일 새벽, 한 편의점 야외 테라스로 차량 한 대가 돌진했다. 차량이 향한 곳은 놀랍게도, 테이블에 있던 두 남성! 현장에서 체포된 운전자의 범행 이유는 황당하게도, 남성들에게 커피를 사달라는 요청을 거절당했기 때문이라는데. 음주운전을 의심한 경찰들이 음주감지기를 시행해봤지만, 감지되지 않았다는 운전자. 대체 사건의 전말은 무엇이었을까? ▶마트 주인에게 붙잡힌 9살 아이 대전의 한 마트에서, 물건을 훔치고 나가려는 9살 남자아이를 직원들이 포착해 붙잡았다. 그런데, 아이의 가방에서 훔친 물건들을 확인한 주인은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더니, 이내 경찰과 아이 엄마를 호출하는데. 경찰 조사 이후 모자를 격리하는 경찰들! 아이가 부모에게서 격리되어야만 했던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날 ▶보이지 않는 습격, 디도스 범죄 성희롱·협박에 돈 요구까지 디도스 범죄. 개인 방송을 하는 BJ들이 디도스에 시달리고 있다며 호소하고 있다. 10대에서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정체불명의 사람들에게 당하고 있다는데... 이들은 디도스를 이용해 방송을 정지시키는 등 피해를 입힐 뿐 아니라 성희롱까지 서슴치 않는다는데 개인 PC까지 공격해가며 현금을 받아내는 등 범죄를 일으키고 있다고... 심지어, 한 PC방 업체는 3개월째 공격을 받아 피해액만 수천만원에 달한다는데... 이처럼 디도스 피해가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사회 안전망은 곳곳이 허술하다. 신고를 위해선 피해자가 직접 증거를 수집해야할 뿐만 아니라 상대의 IP를 추적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 게다가 쉽게 사이트를 통해 디도스를 구매할 수도 있어서 범죄로 이용하기 쉽다는데... 디도스 범죄! 어떻게 대처해야 하고 사회적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날에서 취재해본다. 코로나19 세계는 ▶건물 붕괴로 매몰자 80명 발생한 이란 지난 23일, 이란 남부 아바단에서 10층짜리 건물 일부가 붕괴해 최소 5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건물 잔해에 매몰됐다. 사고 몇 달 전 안전 경고를 받았던 건물에서 결국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로 이어지자, 사고로 희생되거나 실종된 피해자들의 가족들은과 분노한 시민들이 항의 시위를 일으켰는데. 현지 상황을 알아본다. ▶두 달 만에 봉쇄 해제한 상하이 약 두 달 간 도시 전체가 봉쇄됐던 상하이. 여전히 확진자는 발생중이지만 확연히 감소한 확진자 수에 6월 1일 봉쇄 전면 해제를 목표로 일부 지역의 봉쇄를 서서히 완화하고 있다. 임시 통행증을 발급한 첫 날 아파트 단지마다 수천명의 사람들이 쏟아져나오는 진풍경이 펼쳐지는가 하면, 재봉쇄를 두려워하며 하루 평균 만여 명이 도시를 아예 떠나고 있는 상황. 한편, 최근 확진자가 늘고 있는 베이징 시는 배달인력의 아파트 출입이 금지되며 상하이의 전철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두려움이 커지고 있는데. 자세한 현지 상황을 알아본다. ▶새로운 대유행? 원숭이 두창 발생한 영국 강력한 봉쇄령이 내려졌던 2020년 12월, 총리관저에서 몰래 술 파티를 벌였다는 논란에 휩싸인 영국 총리. 지난 해 처음으로 그 사실이 드러나며 신임 문제가 불거진데다, 최근 증거 사진 등이 연이어 발표되며 사퇴하라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불안정한 에너지 가격과 원숭이 두창 유행 통제 등을 이유로 사임을 거부하고 있는 총리. 실제로, 아프리카 풍토병인 원숭이 두창은 지난 7일 영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200여명의 감염자가 발생 중인데. 자세한 내용을 현지 교민을 연결해 알아본다. ▶토네이도가 할퀴고 간 독일 최근 중부지역에 우박과 비를 동반한 토네이도가 몰아친 독일. 이상기후로 인해 발생한 토네이도는 시속 130km에 이르는 돌풍을 일으키며 교통을 마비시키고, 철제지붕과 가로수를 휩쓸어가 피해가 속출 중이다. 때 아닌 강력한 토네이도로 50명 넘게 다치고 사망자도 발생한데다, 수백채의 집이 물에 잠겼는데. 자세한 현지 상황을 교민을 연결해 알아본다. 김나한의 썰 ▶‘임금피크제’ 대법원 위헌 결정 지난 26일, 합리적 이유 없이 정년을 앞둔 직원들의 나이만을 기준으로 임금을 깎는 ‘임금피크제’는 무효라는 대법원판결이 처음 나왔다. 그리고 임금피크제의 기준도 최초로 제시했는데.. 이에 기업들은 판결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고, 노동계는 이번 판결을 도화선으로 임금피크제 무효화에 나설 것이라 맞서고 있는 상황! Q. 일단 ‘임금피크제’란 뭘까? Q. 이미 임금피크제로 임금이 삭감된 사람들은 소송을 통해 임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 Q. 이렇게 논란이 많은 임금피크제가 유지될 수 있는 이유는 뭘까? 수상한 소문 ▶여름철 냉장고 사용법? 여름철 식중독이나 배탈, 장염 등을 피하려면 가까이 있는 ‘이것’부터 점검해야 한다? 잘못된 냉장고 사용법으로 병원 신세를 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논란이 된 첫 번째는 마요네즈. 시원하게 먹으려다 자칫 기름이 분리되면 더 빨리 상할 수 있다는 것! 두 번째는 냉장고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수박. 얼핏 보면 쾌적한 온도에서 신선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은 상온에 둔 것보다 유통 기한을 더 단축하는 습관이라고. 통째로 넣어도 랩에 싸서 넣어도 마찬가지라니, 믿을 수 없다는 이들도 꽤 많은 상황! 이어지는 세 번째는 차가운 성질을 가진 채소로 냉장고에 넣으면 심히 차가워지는 데다 수분이 말라 찌글찌글해지는 오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10~12℃, 즉 서늘한 상온에 두는 것이 더욱 현명한 방법이라고. 이것저것 다 꺼내야 한다면 이제라도 좀 작은 냉장고를 새로 들여야 하나 싶겠지만, 의외로 냉장 보관이 더 효과적인 식품도 많다. 흔히 상온에 두는 들기름이나 참기름, 간장 등이 대표적인 예다. 다만 냉장 보관에도 규칙은 있다. 칸마다 온도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 과연 우리집은 냉장고를 제대로 사용하고 있을까? 오는 방송에서 그 답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