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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4회 모닝와이드 3부

3년 넘은 아이스크림 먹어도 될까?

방송일 2022.06.06 (월)
대한민국 긴급상황

▶심폐소생술의 조건

주말 낮. 북적거리는 휴게소로 들어온 한 50대 남성이 어딘가 불편한 듯, 제자리를 빙빙 돌기 시작했다. 이내 바닥에 고꾸라지고 마는 남성! 이를 목격한 한 시민이 달려와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자 누군가 다가와 가슴압박을 중단시킨다. 알고 보니 남성은 뇌전증 병력을 앓던 환자! 그래서 응급상황 시, 일반 심정지 환자를 대처하는 방법과는 다르다는데.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조건은 과연 무엇일까?


날

▶비상장주식 수십억 사기의혹

전국에서 200여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사기를 당했다며 피해를 호소 하고 있다.피해액만 수십억에 달한다는 사기 사건. 과연, 어떻게 속인걸까? 투자 권유 전화로 사람들에게 연락을 했던 컨설팅 업체. 한 회사가 곧 주식상장을 한다며 지금 투자하라는 내용이었다는데... 뉴스기사로까지 실린 것을 보고 믿었던 피해자들! 경제전문매체들이 작성한 기사에는 해당회사가 북미 시장에 전기모터 5만 개 수출 계약을 맺었다, 평택에 5천 평 규모의 공장을 증설한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이를 믿고 적게는 백만원에서 많게는 억단위까지 투자를 했다. 그렇게 올 2월부터 시작해 5월까지 투자자들을 모집한 컨설팅업체. 하지만, 갑자기 연락두절이 되고 자취를 감췄다는데... 경찰조사 결과 컨설팅 업체와 주식상장을 한다는 회사의 대표는 동일인물로 밝혀진 상황. 이 경우, 기망에 해당하여 투자금을 모으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고 한다. 하루아침에 평생 모은 자금을 잃어버린 사람들, 과연, 돌려받을 방법은 없는지, 또 조심해야 될 것은 무엇인지비상장주식 사기 사건을 날에서 취재해본다.


수상한 소문

▶3년 넘은 아이스크림 먹어도 될까?

아이스크림은 생산자가 유통기한을 생략해도 되는 식품 중 하나다. 굳이 유통기한을 명시하지 않은 건 안전성 때문. 아이스크림은 제조·가공 과정에서 살균 공정을 거치고 영하 18℃ 이하 냉동 상태로 보존·유통되기 때문에 제품 변질의 가능성이 적다고 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이스크림의 유통기한은 무한대라고 봐도 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맛이 좀 떨어질 순 있지만, 안전상의 문제는 없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적정온도에서 잘 관리됐다는 조건이 붙었을 때의 이야기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의 경우, 유통과 판매 단계에서 온도관리가 부실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만에 하나 아이스크림이 녹고 얼기를 반복하면서 변질이 됐다면 저온에서 생존하는 리스테리아·여시니아 균이 증식할 가능성이 있고, 이는 상온에 노출되는 순간 위생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따라서 제조된 날짜로부터 긴 시간이 지난 아이스크림은 먹기 전에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게 중요한데. 튜브형 아이스크림인데 모양이 찌그러져 있다거나 껍질을 뜯었는데 형체가 이상하게 변한 상태라면 해동과 냉동을 반복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특히 구매에 신중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는 매년 100여 건에 가까운 아이스크림 관련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고 하니, 유통기한이 없다고 무턱대고 안전하겠지 단정하는 것은 금물이다. 


닥터스 시크릿

▶살과의 전쟁 식욕을 잡아라 

요새는 거울을 볼 때마다 우울해진다는 만년 다이어터 김현희 (35)씨. 2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결혼해, 무려 6명의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도무지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새가 없다는데.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는 집안일에 야외활동은 꿈도 못꾸고, 식사시간도 불규칙해지기 일쑤! 그로 인해 생긴 폭식과 습관성 군것질로 결혼 후 20kg 가까이 체중이 불어난 상황. 다이어트가 제일 어렵다는 현희 씨를 위한 닥터의 시크릿을 공개한다. 한편, 반 년만에 무려 20kg를 감량하고 2년 가까이 유지 중이라는 김예랑(26)씨. 평소 편식이 심해 채소를 거의 먹지 않고, 육류와 탄수화물 섭취, 음주를 즐기는 식습관을 가졌던 그녀. 체중 증가는 물론, 관절 통증과 심한 무기력감 등 몸에 이상을 느끼고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한다. 자취생인 탓에 배달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가 잦았던 것이 다이어트에서 가장 어려운 점이었다는데. 현재는 식단 조절 없이도 꾸준히 감량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는 그녀의 시크릿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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