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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5회 모닝와이드 3부

뮤지컬로 만나는 드라마 ‘모래시계’

방송일 2022.06.07 (화)
날

▶항공권 일방 취소 ‘날벼락’

갑작스럽게 항공권이 취소됐다는 통보를 받은 소비자들. 그 이유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비행 승인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 항공권 발권까지 해 비행기가 뜨겠다고 생각했던 소비자들은 일정에 차질이 생기거나 현지 숙소 취소 위약금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플랫폼을 통해 항공권을 예매한 경우, 플랫폼과 항공사가 환불 문의마저 서로에게 미루고 있어 불편을 호소하는 소비자들. 그런데, 항공사업 법상 항공권 여행객 모집 시기에 관한 규정이 명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승인되지 않은 항공권을 팔아도 문제 되지 않는다고. 국토교통부 또한 관련 규정이 없어 자제하라는 권고만 하는 가운데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들의 몫이 됐다. 갑자기 취소된 항공권에 꼬여버린 일정, 소비자들은 제대로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 에서 취재한다.


MCSI

▶의문의 납치사건

수십억 원대 자산가의 아들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납치 피해자의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한 사실을 알아챈 납치범은 “다시는 아들을 볼 수 없을 것”이란 말과 함께 전화를 끊어버린 상황!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세 명의 유력 용의자를 포착했다. 납치 피해자의 아이를 임신했지만 버림받은 신입사원과 그녀의 오빠, 그리고 회사 내에서 갈등을 빚고 있던 전문 경영인이었다. 피해자 아버지에게 재차 접근해 다시 몸값을 요구해온 범인의 휴대전화를 추적한 경찰은, 납치범이 PC방에서 온라인 게임에 접속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IP 추적 수사를 통해 마침내 납치범을 검거한 경찰! 원한이 부른 청부 범행의 내막을 MCSI에서 밝힌다.


사건 WHO

▶① 정육점 앞 아기돼지 학대 논란

경기도 성남의 한 정육점에서 아기돼지 두 마리를 키우는 영상이 SNS에 공개되면서 동물 학대 의혹이 제기됐다. 학대 의혹과 더불어 개업한 점포의 홍보용이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자 해당 정육점 측은 사랑으로 키우는 반려동물이라고 즉각 반박했다. 정육점에서 키우는 아기돼지에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 에서 취재한다.

▶② 살해 협박에도 구속영장 기각?

작년 10월부터 스토킹 처벌법이 시행됐지만, 실질적 처벌과 대책이 미미해 끝나지 않는 고통을 겪고 있는 스토킹 피해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 강남구에서 치과를 운영하는 이수진 씨는 직장과 여행지 등을 따라다니며 자신의 사진을 몰래 찍고 딸 남자친구의 아킬레스건을 끊겠다고 협박하는 등의 스토킹 피해를 호소했다. 또한, 스토커를 잡았으나 구속영장이 기각되었다며 스토킹 처벌법의 실효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신변의 위협을 느끼는 스토킹 범죄 에서 알아본다.


코드네임

▶I70. 대동맥류

혈관이 터지면 사망률 95%. 암보다 무섭게 느껴진다는 대동맥류. 대동맥류는 어느 한순간 파열되는데 이때 엄청난 양의 혈액이 흘러나와 생명을 위협한다. 대동맥류를 시한폭탄이라 부르는 건 이 때문이다. 대동맥은 동맥의 가장 큰 줄기로 인체의 고속도로라 할 수 있다. 대동맥은 심장이 펌프처럼 뛸 때의 압력을 버티기 위해 세 겹의 튼튼한 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혈관 벽이 약해지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기도 한다. 이때 혈관 직경이 평균보다 50% 이상 커지면 이를 대동맥류라 한다. 문제는 한해 2만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대동맥류와 대동맥이 찢어지는 대동맥 박리 환자 역시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고혈압이 있거나 만성 폐쇄성 폐 질환이 있는 사람, 비흡연자보다 흡연자, 여성보다 남성에게 발생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만 알려져 있다. 특히 부모나 형제 중에 대동맥류에 걸린 가족이 있을 경우, 발병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좀 더 의심해봐야 한다. 노화와도 관련이 많은 만큼 나이가 들수록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도 있다. 그렇다면 전조증상으로는 무엇이 있으며 예방과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에서 그 답을 알아본다.


일단 가자

▶숲 속 비밀의 정원

푸른 숲 사이로 가려진 계곡 한 줄기. 그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집 한 채가 눈에 들어온다. 갑작스레 찾아온 손님이지만, 반갑게 맞아주는 김영호 (82세) 씨. 그를 따라 들어가자 이 숲의 비밀의 정원이 펼쳐진다. 집 옆에 있는 계곡 물줄기를 따라 위치한 물레방아부터 한여름 더위도 끄떡없다는 옹기 지붕 황토집까지! 눈 돌리는 곳마다 신기한 예술품을 만든 영호 씨는 왜 산골로 들어오게 된 것일까? 남들은 교사라는 안정적인 직장을 부러워했지만, 반복되는 일상을 견딜 수 없던 그는 정년을 앞둔 57세의 나이에 산골로 들어오게 됐다. 나무 한 그루조차 없던 땅은 이제 과학과 예술 작품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번 주는 인생을 살면서 자신을 바꿀 한 번의 기회가 찾아오지만, 그 선택에 대해 두려워하지 말라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연예뉴스

▶# 암 투병 서정희 근황 공개

방송인 서정희가 유방암 수술 후 투병 중인 근황을 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정희의 딸 변호사이자 방송인인 서동주의 유튜브에 출연해 유방 전절제 수술 후 항암 치료 중인 사실을 밝힌 것. 2차 치료를 앞두고 있다는 서정희는 심한 두통과 함께 찾아온 머리 빠짐 증상으로 힘든 상황임을 고백했다. 방송 출연과 작가 활동 등 한동안 활발하게 활동한 서정희는 지난 4월 유방암 발병 소식과 함께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아 팬들의 걱정을 산 바 있다. 그녀의 용기 있는 고백에 응원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 뮤지컬로 만나는 드라마 ‘모래시계’

귀가 시계라 불렸던 인기 드라마 ‘모래시계’가 창작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최민수가 연기했던 태수 역은 뮤지컬 계의 황태자 민우혁과 배우 온주완이 맡았으며 박상원이 연기한 우석 역은 인기 뮤지컬 배우 최재웅이 맡았다. 온주완은 캐스팅 이후 최민수에게 태수 역을 맡았다고 연락했지만 메시지를 보지 않는 최민수에게 서운한 마음을 전한다. 그리고 주연 배우들이 말하는 드라마와 다른 뮤지컬 모래시계의 차별점은 무엇인지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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