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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7회 모닝와이드 3부

송해 별세 향년 95세

방송일 2022.06.09 (목)
미스터리 M

▶수상한 토굴의 비밀

봉실산 아래 만경강을 끼고 있는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 이 마을엔 집집마다 ‘토굴’이 있다. 밭둑에서는 물론 집 마당에서도 심지어 마루 밑에서도 발견되는 토굴! 사람 하나는 거뜬히 들어갈 수 있을 만큼 넓고 깊은 토굴은 그 형태도 다양하다. 무려 100년 전부터 존재해왔다는 토굴의 정체는 뭘까? 혹시 전쟁 때 몸을 피하기 위한 방공호였을까? 돌아온 대답은 NO. 방공호가 아니라면 대체 이 토굴을 왜 판 걸까? 아래로 내려가 보니 서늘한 기운이 가득하다. 토굴의 온도는 13~15℃. 1년 내내 같은 온도를 유지한다. 그렇다면 무언가를 보관하는 장소일까? 마을 곳곳에 존재하는 수상한 토굴의 비밀을 ‘미스터리M’에서 밝혀본다.

날

▶‘소주 대란’ 현실화되나?

지난 7일,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연장과 확대를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산업계 곳곳에서는 이번 파업으로 인해 물류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중 소주와 맥주 등 주류는 출하가 막혀 편의점과 마트 등에서 실제로 수급이 어려워진 상황. '물류 대란'이 우려되는 화물연대파업, 그 현장을 에서 직접 취재했다.

블랙박스로 본 세상

▶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A씨. 신호에 맞춰 교차로를 지나가는 순간. 뒤에 있던 차량과 그대로 부딪히고 말았다. 그런데 운전자가 보이질 않는다. 뒤에서 오던 차량 아래 깔려있었던 것. 고통을 호소하는데도 불구하고 차량은 출발하고 만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에서 취재했다.

▶ 가족과 함께 캠핑을 가는 중이던 제보자.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는 순간, 뒤에서 대각선으로 달려오던 차량이 제보자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고 마는데. 폐차까지 갈 정도로 아찔했던 그 날의 사고. 그런데 사고 직후 상대 운전자는 차량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는데. 과연 상대 운전자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걸까?

▶ 늦은 저녁 집으로 가는 길. 사거리를 지나자마자 4차로에 있던 차량의 움직임이 감지돼 2차로에서 1차로로 차로를 변경한 제보자. 그런데 상대 운전자는 마치 유턴을 하듯 차로를 가로질러 달려 나오다 1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제보자 차량과 부딪히고 말았다. 상대 운전자는 제보자에게도 과실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합의가 되지 않아 결국 분쟁심의조정위원회의 심의까지 갔다. 과연 제보자에게도 과실이 있는 걸까?

친절한 모닝씨

▶이은해 조현수가 거부한 ‘국민참여재판’

지난 3일, 일명 ‘계곡살인’의 첫 재판이 열렸다. 보험금을 노리고 남편을 숨지게 한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는 이날 법정에서 ‘국민참여재판’을 거부했다. 국민참여재판은 어떤 제도길래 흉악범에게 거부할 권리가 있는 걸까? 반대로 ‘진주 방화·살인’사건의 안인득, ‘전자발찌 훼손·살해’ 강윤성은 자발적으로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법원행정처 통계에 따르면 피고인들의 국민참여재판 접수는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라고. 과연 어떤 국민이 재판에 배심원으로 참여할 수 있을까? 국민이 재판에 참여하면 판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또 해외의 배심원제도와 다른 점은 무엇일까? 가 파헤쳐 본다. 

연예뉴스

▶ 송해 별세 향년 95세

현역 최고령 MC 송해가 8일 향년 9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가족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자택에 쓰러져있는 송해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현장에서 사망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해는 올해 들어 여러 차례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고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1927년생인 송해는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데뷔, 1988년에 MC를 맡은 전국 노래자랑을 34여 년간 진행하며 대한민국 대표 최장수 MC로 자리매김했다. 송해의 별세 소식에 많은 동료와 후배들은 물론 대중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 범죄도시2 3년만 천만 관객 임박

영화 '범죄도시2‘가 코로나19 팬데믹 후 최초의 1,000만 관객 돌파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영진위 박스오피스 집계에 따르면 8일 기준 946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2019년 개봉한 한국 영화 '기생충'보다 빠른 흥행 속도다. 제작자이자 주연 배우인 마동석은 1,000만 관객 돌파 임박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같은 흥행에는 빌런으로 출연한 손석구 효과도 크다. 브랜드 평판 1위 등 핫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손석구 역시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글로벌 팬들을 위해 영어로 인사를 전했다. 최근 컬투쇼에 출연한 손석구는 1,000만 관객 돌파 시 다시 출연해 노래를 부르겠다는 공약을 남겨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치매사회

▶치매, 남의 일이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3초에 한 명씩 발병하고, 85세 이상 노인 2명 중 한 명이 걸리는 질병 ‘치매’. 남의 일인 줄 알았던 치매가 내 일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 부부가 있다. 여든이 넘어서도 늘 건강함을 자부했던 하헌양 씨. 2019년 우연히 받은 검사에서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유달리 기억력이 좋은 교사였던 하헌양 씨는 치매를 앓게 된 후 기억회로가 고장났다. 어느 날은 아내의 이름을 다정스레 불렀다가 다음 날이면 누구냐고 묻곤 한다. 증세가 심해진 뒤엔 밥을 먹었다는 사실을 잊기도 한다. 바깥출입을 좋아했던 그는 두문불출하는 날이 점점 더 길어진다. 남편의 치매 판정에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냈다는 아내 이금성 씨는 뭐라도 해보자 싶어 치매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완치는 어렵지만 악화되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질병 ‘치매’. 고령화되는 사회에서 공생할 수밖에 없는 질병, 치매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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