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76회 모닝와이드 3부
집인 줄 알고 샀는데, ‘거주 불가’
방송일 2022.06.22 (수)
밀착카메라 24시 ▶맞불에 맞맞불 시위, 피해는 주민 몫 - 서초동과 양산 사저 시위 논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지난 5월부터 시작된 보수 단체들의 집회와 시위.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43일째 이어지고 있다. 현장에는 스피커에서 시위 구호와 음악, 욕설이 울려 퍼지고 있었는데. 지난 14일부터 서울 서초구에서도 집회와 시위가 벌어지고 있었다. 진보 단체의 ‘맞불 시위’ 설상가상 ‘맞불 시위’에 맞서는 한 보수단체의 일명 ‘맞맞불시위’까지 벌어지고 있는 상황! 문제는 집회와 시위로 발생하는 소음 피해를 지역 주민들이 고스란히 받고 있다는 것이다. 시위 한 쪽에는 ‘집회로 인하여 노인들 병들어 간다’, ‘집회 소음으로 아기가 잠을 못 자고 울고 있다’ 등 현수막까지 걸어 고통을 호소하고, 시위 현장에 찾아가 소음 때문에 살 수가 없다며 시위 소리를 줄여달라며 하소연하지만 시위는 멈추지 않았다. 장기간 이어진 시위로 주민들은 불면증과 스트레스 진단을 받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전문가는 집회와 시위로 인한 소음이 주민들에게 장기간 노출될 경우 혈압이 높아지거나, 난청이 생길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 달 넘게 지속되는 시위와 이에 맞대응하는 시위까지. 이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입고 있는 주민들의 일상, 그 현장을 에서 담았다. 날 ▶집인 줄 알고 샀는데, ‘거주 불가’ 최근 생활형 숙박시설의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호텔과 같은 숙박시설인데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은 생활형 숙박시설이 새로운 투자로 홍보를 하고 있는데. 그런데 문제는 아파트나 주택처럼 주거하는 것이 불법이라는 것이다.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마곡의 한 건물. 총 876실의 생활 숙박시설인데. 무려 58만여 명이 몰리며 평균 657대 1, 최고 60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마치 집으로 거주가 가능한 것처럼 홍보되었고 분양자 80%는 이 건물에 실거주목적으로 계약했다고 하는데. 분양 대행사 관계자가 장기 투숙 계약을 하는 것처럼 위장해 편법으로 거주를 할 수 있다고 했다는 것이다. 내년 10월 이후부터는 생활 숙박시설의 주택전용 방지 등 건축법 시행령으로 거주를 하기 위해서는 용도변경을 신청하고 그렇지 않고 거주를 할 경우 해마다 과세 표준이 되는 금액에 10%를 이행강제금으로 내야 하는 상황. 지난 2020년 8월 분양을 완료한 평촌의 한 생활 숙박시설은 분양자들에게 주거용으로만 사용 가능하고 숙박업으로는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각서까지 받았는데. 이후 개정안이 발표되면서 분양자들은 주거를 할 수 없는 상황인데. 분양자들은 계약 당시 생활 숙박시설이 주거용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말을 듣지 못했다고 하는데, 주거용으로 허위, 과장해 홍보하는 분양사들의 꼼수 에서 취재했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① 코스피 바닥 2400, 살아남는 법 ② OOOO 안 시켜주면 퇴사? 코스피가 1년 7개월 만에 장중 2,400선이 무너졌고, 코스피 시가총액 역시 1,880조 원대로 내려앉았다. 특히 국민주라 불리는 한 전자 기업의 주가가 5만 원대로 내려앉으며 ‘5만 전자’로 추락했는데. 가상자산 역시 가격이 70% 이상 떨어지며 하락세는 마찬가지이다. 주식과 가상자산에 부는 찬 바람,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지난 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에서 단행한 ‘자이언트 스텝‘ 때문이다.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 공포가 되살아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것이라고. 그런데 이렇게 주식이 크게 하락하는 상황에서, 관심이 쏠리는 것이 있다. 바로 주식 증여! 요즘처럼 주식의 가치가 급락할 때, 버티거나 팔아버리는 대신 자녀에게 증여해 절세 효과를 노린다는 것인데. 10년간 미성년 자녀는 2천만 원, 성년 자녀는 5천만 원까지 증여세 공제가 되기 때문에, 가치가 하락한 보유 주식을 증여하고 향후 주가 반등까지 기대할 수도 있다는데. 그리고 부동산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며, 부동산 증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하락하는 상황! 주택 거래가 잘 안 되니 가격을 낮춰 증여하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다는데. 주식과 부동산 증여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 또한 변동성이 큰 주식이나 가상자산에 투자하는 대신 안전한 예?적금으로 돈이 몰리는 ’역머니무브‘ 현상도 늘어나고 있는데. 주식 거래에 의한 수익률 감소와 은행의 예?적금 금리 인상 덕분인데. 시중 5대 은행의 5월 말 기준 예·적금 잔액은 716조 원을 돌파하며 4월 말과 비교해 불과 한 달 만에 약 20조 원 가까이 늘어났다고.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기업이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그런데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기업에선 다시 사무실로 출근하거나 재택근무 비율을 낮추고 있다. 그동안 자제했던 출장과 대면 회의, 회식 등도 함께 재개되면서 직장인들의 불만도 늘어나고 있다는데. 심지어 대면 출근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아지면서 퇴사를 선택하는 직장인들도 생겨나고 있다고. 실제로 재택근무를 경험한 직장인들과 기업의 입장은 어떨까? 코로나19를 겪으며 달라진 근무 환경! 앞으로는 어떻게 변화될까? 자세한 이야기 에서 알아본다. 왜 떴을까? ▶산불 현장을 오르는 개들이 있다? 화마가 지나가 까맣게 타버린 산을 오르는 개들이 있다? 최근 SNS에 화제가 된 영상. 의문의 검은 주머니를 목에 찬 채로 개들이 걸어 올라가는데. 영상 속 비밀을 찾기 위해 경상북도 안동으로 향했다. 이른 아침부터 60여 마리 개들이 모여 있었는데. 사람이 다니는 흔적이 보이지 않는 산책로를 찾아온 이유가 뭘까? 바로 2년 전 산불로 축구장 2,600개의 면적이 탈만큼 산불 피해가 컸다는 안동. 당시 화마가 휩쓸고 간 안동 지역에 새 생명을 뿌리기 위해서라고. 2017년 최악의 산불로 기록되는 칠레 산불 당시, 훼손된 산림 복구를 위해 한 동물보호단체 활동가가 자신이 키우던 반려견 세 마리에 씨앗 주머니를 달고 산림 지역을 돌아다니게 했다는데. 놀랍게도 2년 뒤, 빠른 회복을 하게 된 칠레의 산불 피해 현장. 그곳에서 모티프를 얻어 산불 피해 지역 복원을 위해 개들이 발 벗고 나섰다고 한다. 특히 씨를 뿌리고 난 뒤 흙을 따로 덮지 않아도 빗물만 있으면 싹을 틔울 수 있는 씨앗으로 선별해 뿌린다는데. 여전히 검게 탄 흔적이 남아 있는 산불 피해 현장에 씨앗 주머니를 목줄에 매고 뛰어다니는 산타독을 에서 만나본다. 먹자 포구! ▶여름 바다의 보양식 민어 본격적으로 더워지는 날씨 속에 리프레쉬 충전이 필요하다면? 해남 갈두항으로 떠나보자. 푸른 에메랄드 빛 바다가 아름답게 펼쳐진 남해바다! 이맘때 쯤이면 갈두항에 이것을 잡으러 전국에서 ‘꾼’들이 몰린다. 바로 여름 바다의 보양식 민어 때문! 민어는 고급 어종 중 하나로, 복더위에 먹는 민어 요리는 그야말로 하늘이 내려주는 보양식이란다. 민어는 베테랑 낚시인조차도 쉽게 만나기 어려운 귀한 어종인데, 크면 1m에서 무게 20㎏까지 자라며 가격 또한 어마어마하게 비싸 어부들은 금보다 위한 민어라고도 부른단다. 민어잡이 배 화영호의 김태동 선장을 선두로 나선 민어 낚시꾼들! 민어는 꼭 잡을 수 있다며 각오가 대단한데~ 과연 이들은 얼마나 큰 민어를 잡았을지? 그 생생한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 서울시35-⑬ ▶함께 공연 보는 봄날! 지난 금요일, 학교에서 오전 수업에 열중하고 있어야 할 총 3개 학교 284명의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성북미디어문화마루 꿈빛극장에 모였다.‘연희집단 THE 광대’의 공연을 보기 위해 모인 학생들. 서울시가 지원하는 학생 공연관람 사업 에서 제공하는 무료 전통 공연을 보기 위해서라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을 지원하는 동시에 유년기 학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해주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학생들은 관람뿐만 아니라 무대에 올라가 땅줄놀이, 버나놀이 등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했는데. 배우들과 소통하는 체험형 공연에서 60분 동안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6월 8일 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진행되는 사업은 서울 시내 373개교 6학년 40,937명을 대상으로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교실 밖 체험 활동을 하러 나와 설레는 학생들. 그 현장을 함께해 본다. *어부횟집 주 소 : 전남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길 70 어부횟집 *해남우리낚시 주소: 전남 해남군 해남읍 남부순환로 126 민어선상낚시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