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79회 모닝와이드 3부
‘우리끼리’ 자급자족? 제재 맞불 놓은 러시아
방송일 2022.06.27 (월)
대한민국 긴급상황 ▶맨몸으로 일가족 구한 사람들 -지난 16일. 경기도 화성 한 아파트 5층 화장실에서 불이 시작됐다. 삽시간에 집안을 덮친 불길 탓에 부부와 두 자녀는 미처 대피할 수 없었는데! 이때 화재 현장에 2분 만에 나타난 경찰관이 안전장비 하나 없이 일가족을 구했다. 그런데 경찰관들이 인명 구조를 할 수 있도록 도운 또 다른 의인들이 있었다는데! 그 정체는? 택시강도 검거 작전 -자정 무렵, 20대 남성이 흉기로 택시 기사를 협박해 택시를 탈취한 후 도주했다. 곡예 운전을 하며 약 50km를 더 내달린 끝에 경찰관들이 든 권총에 제압된 남성! 그런데 검거해보니 이 남성. 살해를 계획한 범행이었다는데. 더 큰 참사를 낳을 뻔 했던 이날 사건의 전말은 무엇일까? ▶숙박시설 화재 고립된 투숙객 -주말 저녁. 투숙객으로 가득 찬 경주의 한 숙박시설에 화재가 발생했다.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투숙객 정보가 없는 상황에 결국, 사장님은 전 층을 돌며 사람들을 대피시키기 시작했다. 대형 사고로 번질 수 있었던 그날의 화재 현장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잇따르는 피서철 산악·수난사고 -지난 18일, 산 정상 부근에 한 등산객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바위에서 머리부터 떨어진 등산객은 심한 부상을 입고 괴로워하고 있었는데. 5~6월에 집중되어 발생하는 산악사고처럼, 피서철이 되면 더욱 증가하는 수난사고! 지난주 목요일에도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를 즐기던 50대 남성 2명이 표류한 사고가 발생했다.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만큼 구조 작업도 쉽지 않았다는데.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늘어나는 사건사고 현장, 그 속으로 따라가본다. 코로나19 세계는 ▶물가 상승에 줄줄이 파업, 영국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과 브렉시트로 인한 후폭풍을 맞은 영국. 지난 5월의 물가 상승률은 9%로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게다가, 물가가 오르며 곳곳에서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파업까지 발생 중인 영국. 지난 21일부터 철도파업이 시작된데다, 공항, 우체국,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물가에 비례한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한 상황. 혼란스러운 현지의 상황을 교민을 연결해 알아본다. ▶‘우리끼리’ 자급자족? 제재 맞불 놓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124일째 서방의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 침공 초기 디폴트 위기까지 거론되었으나, 전쟁초기 대비 화폐가치가 세 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경제 사정이 나아진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심지어, 최근 인도와 중국에서 러시아산 원유를 적극 수입하겠다고 발표해 사실상 서방의 제재는 무용지물이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게다가, 최근 러시아가 브릭스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 경제 5개국) 간 일명 '자급자족 경제권'을 제안해 미국 등 서방을 제지하겠다고 나섰는데. 자세한 현지 상황을 교민을 연결해 알아본다. ▶기름값 폭등으로 시위 발생한 네팔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물가가 치솟은 네팔. 지난 4월, 경제난이 심화되며 사치품수입 금지 조치를 내리는가 하면 올 해 초 두 번이나 기름값을 올렸는데. 하지만, 지난 21일 네팔 정부가 또 한번 기름값을 16% 인상하며 결국 수도 카트만두에서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발생했는데. 코로나19 이후, 네팔의 현지 경제 상황에 대해 교민을 연결해 알아본다. ▶폭염, 폭우에 비명 지르는 중국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최근 확진자가 대폭 감소한 중국. 하지만, 여전히 중국 곳곳에서는 비감염자에게 치료제를 투약하는 등 과도한 방역 행정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시위를 막기 위해 방역 당국이 방역 패스를 '외출금지'로 조작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그런가 하면, 중국 남부는 폭염에 이어 100년만의 폭우가 이어져 이재민만 200만 명 이상 발생했는데. 자세한 현지 상황을 알아본다. 김나한의 썰 ▶주52시간 근로시간제 개선 논란 23일, 고용노동부는 기자 간담회를 열고 노동시장 개혁 추진 방향 브리핑을 발표했다. 내용의 핵심은 ! 일주일에 52시간만 근무가 가능한것을 한달로 관리해 60시간 혹은 40시간등으로 임의 조절 가능하도록 하고 연공성 임금체계인 호봉제를 직무, 성과 중심 임금체계로 바꾼다는 것이다. 이에 노동계에서는 반발하는 한편, 경영계에서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비치며 논란이 일고 있는데.. Q, 만약 이대로 개편된다면, 더 많이 일하게 되는 걸까? Q, 정부가 제시한 ‘근로시간 저축계좌제’와 ‘선택적 근로시간제’! 과연 시행가능할까? Q, 호봉제에서 성과중심 임금체계로 바뀌게 된다면, 우리가 받을 임금에는 변화가 있을까? Q, 노동시간을 늘리지 않으면서도 생산성이 보장되는 방법은 없을까? 수상한 소문 ▶아무리 더워도... 선풍기를 켜 놓고 자면 위험하다? 우리나라의 여름철 대표 괴담이라고 불리는 선풍기 괴담. 꽤 오래전부터 존재해왔던 이 선풍기 괴담의 내용은 살펴보면 선풍기로 인해 산소 부족이 생겨 사망할 수 있기때문에 선풍기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문을 열어 놓아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등장했고 또 선풍기 바람으로 인해 체온이 낮아져 저체온증이 오기 때문에 위험하다는 것인데 이는 무려 1930년대 신문에서도 등장했던 많은 사람이 대부분 진실로 생각해왔던 괴담이었다. 그런데! 최근 미국 매체 ‘슬립 어드바이저’에서는 실제 밤새 선풍기를 켜 놓고 자는 일은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선풍기를 켜 놓고 자면 피부와 콧구멍 속이 건조해질 수 있고 콧구멍이 건저해지면 점액이 과도하게 분비될 수 있는데, 이는 호흡 방해로 이어질 수 있는데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신체 근육이 긴장되거나 경련이 일어날 수 도 있다는 것 . 아침에 일어나면 모이 뻐근해지는 증상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하는데 게다가 오랜 시간 바람을 직접적으로 맞게 된다면 피부 건조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것. 그렇다고 폭염이 찾아오는 이 계절에 선풍기를 안 틀 수도 없고.... 건강하게 선풍기를 사용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올바를 여름철 선풍기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자. 화제 ▶함께하는 저녁, 행복한 밥상 이라는 단어가 익숙해진 요즘, 여유있는 식사 자리도 좋지만 1인 가구들은 가끔 북적거리는게 그리울 때가 있기 마련이다. 이에 서울시는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을 추진하고 있다. 중장년층 1인 가구가 한 곳에 모여, 음식을 만들고 소통을 나누며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든 것이다.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해지는 “행복한 밥상”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