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82회 모닝와이드 3부
친형과 법적다툼 박수홍, 억울함 풀었다
방송일 2022.06.30 (목)
날 ▶쓰레기 골목이 되어버린 동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한 골목, 들어서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건 쓰레기다. 대형폐기물부터 생활 쓰레기까지 온갖 쓰레기가 방치돼 주민들은 몇 년째 쓰레기와 악취로 고통받고 있다는데. 재개발사업 차질이 생기자 이주민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가 방치되고, 그 위에 또 다른 쓰레기가 쌓이면서 시작된 문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하지만 구청과 재개발조합은 처리의 주체가 누구냐를 두고 책임을 미루고 있는데. 치워도 치워도 다시 쌓인다는 쓰레기 골목, 그 현장을 에서 취재했다. CCTV로 본 세상 ▶CCTV로 본 세상 ① 셀프 주유소를 방문한 중년 부부. 카드 꽂는 위치를 몰라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다른 업무 중이었던 직원은 일을 마친 후 결제를 도왔다. 그런데 그때부터 손님의 무차별적인 막말이 시작됐다. 이윽고 사무실까지 들어와 다짜고짜 직원을 폭행하더니 무릎까지 꿇으라고 했다는데. 트라우마를 남기고 간 주유소 손님, 에서 취재했다. ② 여느 날처럼 버스를 주행 중이던 제보자. 한 남성이 성인용 버스 카드를 찍으며 학생 요금 적용을 요청했다. 실랑이 끝에 요금 차액을 가져가라고 하자 이번엔 100원을 더 가져가 언쟁이 벌어졌다. 결국 요금 차액만 가지고 버스에 착석한 남성. 하지만 버스가 멈추자 운전기사를 향해 소화기를 난사하기 시작했다. 100원 때문에 벌어진 소화기 난사 사건을 에서 살펴본다. ③ 딸로부터 다급한 전화 한 통을 받았다는 제보자. 퇴근 후 집에 도착한 딸이 낯선 침입자의 흔적을 발견했다는 것. 깜짝 놀라 집 앞에 설치된 CCTV를 돌려본 아버지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3명의 남성과 아이들이 무단으로 딸의 자취방 화장실까지 사용하고 나간 것인데. 대체 그들은 왜 무단으로 남의 집에 침입한 걸가? 미스터리 M ▶29년째 공사 중인 유령아파트 충청남도 보령시에 29년째 공사 중인 아파트가 있다? 어떤 아파트길래 오랜 세월 공들여 짓고 있는 걸까? 확인을 위해 보령으로 달려간 제작진! 그런데 눈에 들어온 건 콘크리트 뼈대를 드러낸 채 푸른 논밭 한가운데 덩그러니 놓여있는 회색빛 건물. 주위엔 사람은커녕 잡초만 무성했고, 입구는 담쟁이 넝쿨로 싸여 있었다. 오랜 세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채 스산한 분위기를 주는 이 건물의 정체는? 바로 1998년 5월 공사가 중단된 후, 24년째 그대로 방치된 아파트. 1,230세대가 들어올 예정이었던 아파트는 어쩌다가 유령아파트로 남아있게 된 걸까? ‘미스터리M’ 에서 밝혀본다. 블랙박스로 본 세상 ▶블랙박스로 본 세상 ① 화물차 운전자인 제보자의 퇴근길. 고속도로에서 서행하던 차량을 추월해 앞서가던 찰나, 도로 위에 거대한 컨테이너 하나가 쓰러진다. 브레이크를 밟을 새도 없이 그대로 들이받고 만 제보자. 현재 목과 허리 등의 통증으로 입원 중이다. 차량의 조수석 역시 크게 망가졌는데. 이번 사고 원인은 컨테이너 적재 불량. 도로 위 폭탄이라 불리는 화물차 적재물 낙하사고, 막을 방법은 없을까? ② 이른 새벽, 차량 한 대가 회전 교차로 화단을 타고 공중을 날아오르더니 그대로 한 편의점으로 돌진했다. 순식간에 매장문을 부수고 들어와 겨우 멈춘 차량. 이번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편의점은 대공사에 들어가고 말았는데. 그 차량은 왜 편의점으로 돌진한 걸까? ③ 거래처 미팅 후 회사로 복귀 중이던 제보자 눈에 그날의 도로 위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던 SUV 차량이 차로 변경을 시도하다가 옆 차로에서 운행 중이던 차량과 추돌하고 말았다. 사고 수습을 하기 위해 차를 빼려다 뒤에서 달려오던 버스와 다시 부딪힌 SUV 차량. 결국 두 번의 추돌사고를 낸 셈인데. 그날의 사고 책임은 모두 SUV차량에게만 있는 걸까? 에서 확인해 본다. 친절한 모닝씨 ▶청와대 탐방로 막은 헌법재판소 ‘공관’ 지난 5월 청와대 개방과 함께 열린 북악산 탐방로. 54년 만에 열린 길이기에 전국에서 방문하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그런데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삼청동 일부 탐방로가 문화재청에 의해 폐쇄됐다. 인근에 위치한 헌법재판소장 ‘공관’ 측이 소음피해와 보안상 문제 등을 이유로 폐쇄를 요청했기 때문. 북악산에 오르려면 500m나 떨어진 다른 길로 돌아가야 하기에 등산객은 물론 삼청동 주민들의 반발까지 사고 있다. 도대체 ‘공관’은 어떤 곳이길래 탐방로를 막을 수 있는 걸까? 현재 우리나라에는 어떤 ‘공관’이 있는지, 공관을 운영하고 유지하는 비용은 얼마인지 가 파헤쳐 본다. 연예뉴스 ▶연예뉴스 ① 친형과 법적다툼 박수홍, 억울함 풀었다 친형을 상대로 116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 중인 박수홍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억울함을 풀게 됐다. 지난해부터 유튜버 김용호가 박수홍을 상대로 제기한 의혹들에 대해 경찰이 모든 혐의를 인정, 검찰 송치 결정을 내린 것. 김용호는 박수홍이 전 여자친구에게 데이트 폭력을 저질렀으며, 현재 아내에 대한 도박, 마약 의혹 제기뿐 아니라 돈벌이 목적으로 반려묘를 입양했다는 등의 주장을 펼쳐왔다.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측은 해당 유튜버가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한 만큼 실형을 받을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예상했다. 박수홍은 현재 형을 상대로 116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진행 중으로 박수홍에 대한 허위 악플을 단 인물이 형수의 지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기도 했다. ② 장마철마다 소환되는 노래 봄에 벚꽃송(Song)이 있다면 여름에는 장마송(Song)이 있다. 2008년에 만들어졌지만 아직까지도 비만 오면 가장 많이 소환되는 에픽하이의 '우산'. 당시 피처링을 맡았던 가수 윤하는 장마철에 맞춰 30일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를 발표한다. 최재훈의 '비의 랩소디'도 장마철 많이 선곡되는 노래다. 최재훈은 컬투쇼에서 수년째 비 오는 날이면 이 노래를 찾는 분들이 많은데, '비'가 '슬플 비'자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폴킴은 자신의 노래 중 '비'가 장마철에 많이 선곡돼 장마 연금이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이유의 '레인 드롭'과 벚꽃 연금송을 부른 장범준의 '추적이는 여름비가 되어' 등 장마철 강제 소환되는 노래들을 알아본다. 치매사회 ▶1%의 가능성에 도전하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사람 많은 곳을 찾아다니는 한 남자가 있다. 사람들의 걸음걸이, 운동방식, 먹는 음식 까지 물어보며 분석한다는 정재준 씨. 그의 정체는 바로 13년째 치매 연구를 하는 ‘치매치료제 개발자’! 많은 사람을 만나고 분석하며 치매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는데. 정재준 씨를 비롯한 연구진이 개발 중인 치매치료제는 지난해 말 임상 2상을 마쳤다.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85세 이상 노인 3명 중 1명이 걸리지만 완치가 불가능해 ‘슬픈 질병’으로 불리는 치매. 현재 치매치료제 개발 실패율은 무려 99%로 알려져 있다. 단 1% 성공을 위해 달리는 치매치료제 개발자 정재준 씨의 무모한 도전! 에서 따라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