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84회 모닝와이드 3부
다이어트의 계절, 식탐을 잡아라!
방송일 2022.07.04 (월)
대한민국 긴급상황 ▶도로 한복판에 쏟아진 맥주병 춘천시 퇴계동 한 사거리를 지나던 트럭 짐칸에서 약 2천 병이 넘는 맥주병이 와르르 쏟아졌다. 순식간에 맥주 거품과 유리 파편들로 아수라장이 된 도로. 차주는 망연자실한 채, 잔해물을 하나둘 치우기 시작했는데. 바로 그때, 어디선가 달려 나온 사람들! 그들은 서로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차주를 도와 도로를 말끔히 정리했다. 남모르게 선행을 베푼 이름 모를 시민들, 그 정체는? ▶전봇대 들이받고 뒤집힌 차량 지난 22일 오후 서울 금천구의 한 도로에서 빠른 속도로 달리던 검은색 승용차가 갑자기 혼자 전봇대를 들이받더니 뒤집히고 말았다. 당시 사고를 목격한 시민들은 힘을 합쳐 운전자를 구조했는데. 이후 경찰과 구급차가 연이어 현장에 도착했지만, 어느새 사라져버린 운전자! 그는 대체 어디로 사라졌을까? ▶전복된 어선 속 생존 신호 조업을 마치고 복귀 중이던 약 29톤 선박이 보령 외연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됐다. 사고 직후 선박에서 튕겨 나온 선원 4명은 주변 어민들에 의해 구조됐지만, 다른 승선원들의 생존 신호는 끊긴 상황. 그렇게 해경이 구조 작업에 나선 순간, 선박 안 에어포켓에서 들려온 생존 신호! 암흑의 바다 위에서 펼쳐진 긴급상황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함께 따라가 보자. 날 ▶7월, 전국 해수욕장 전면 개장 시작 7월에 들어서며 본격적으로 전국 주요 261곳의 해수욕장들이 개장을 시작한다! '3년 만에 노 마스크' 개장을 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맞이하는 첫 피서철 주말, 수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장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에 각 지자체에서는 비상이 걸렸다. 해수욕장 관리 인력을 대폭 충원하고 밤거리 단속에 나서는 등 각종 사건 및 안전사고에 대해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는데.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마스크 없이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들! 억눌렸던 자유를 즐기느라 사건사고가 따르진 않을까? 올해 첫 해수욕장 전면 개장, 그 현장을 날에서 취재해본다. 코로나19 세계는 ▶투우장 붕괴에 300명 사상, 콜롬비아 코로나19 방역 규제 완화 이후 일상을 되찾은 콜롬비아. 지난 26일 전통 투우 행사인 코랄레하가 개최됐다. 일반 관중도 참여할 수 있는 투우경기에 수많은 인파가 몰린 와중, 관중석 한 쪽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8개월 아기를 포함한 4명의 사상자와 3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나왔지만, 병원 부족으로 치료를 하기 어려운 상황. 심지어, 사고 전 이미 시장으로부터 경기 중단 요청이 내려졌다는데. 자세한 상황을 교민을 연결해 알아본다. ▶꺼지지 않는 종교 갈등, 인도 뿌리 깊은 종교 갈등에 다시 불이 붙은 인도. 지난달, 힌두교도인 인도 집권당 대변인의 발언으로 인해 분노한 이슬람교도들이 연일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해당 발언을 옹호한 힌두교도가 이슬람 교도들에 의해 무참히 살해당하는 영상이 공개되며 충격을 안겼다. 심지어, 살인을 저지른 이들이 해당 발언을 한 대변인까지 살해하겠다고 메시지를 남기며 대규모 유혈사태에 대한 긴장감까지 고조되고 있는 상황. 자세한 현지 분위기를 교민을 연결해 알아본다. ▶최악의 가뭄에 수도꼭지 잠그는 이탈리아 사상 최악의 가뭄을 겪는 이탈리아. 지난 5월 이르게 찾아온 폭염에 이어 가뭄까지 덮치며, 이탈리아 전국적으로 물 아끼기에 나섰는데. 이탈리아 북부 최대 도시 밀라노에서는 50개 이상의 공공분수 운영을 중단하는가 하면, 미용실과 이발소에서 손님에게 머리를 두 번 감길 경우 500유로 (한화 약 7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역대 최악의 가뭄에 고육책까지 꺼낸 이탈리아의 상황을 알아본다. ▶전염병 확산하는 브라질 코로나19가 안정세를 찾아가는 중, 최근 새로운 전염병에 시달리는 브라질. 올 해 1월 1일부터 지난 달까지, 뎅기열로 인한 사망자가 585명 나온데다 중증환자도 약 9300여명 발생했다. 뎅기열의 원인인 이집트 숲모기 방제를 지역 주도로 하고 있었지만, 코로나19 대응으로 인해 방제에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게다가, 최근 원숭이 두창까지 전국으로 확산 중인 브라질. 자세한 현지 상황을 교민을 연결해 알아본다. 김나한의 썰 ▶'슈퍼맨' 사용금지 논란 세계적으로 유명한 캐릭터이자, 표준국어대사전에도 명사로 등재되어 있을 만큼 널리 쓰이는 명사인 ‘슈퍼맨’. 캐릭터 ‘슈퍼맨’의 저작권을 가진 미국의 만화 출판사 DC코믹스가 지난주 국내 일부 태권도장을 상대로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들 태권도장의 공통점은 바로 상호에 '슈퍼맨'이 들어가고, 슈퍼맨을 연상시키는 로고를 사용해왔다는 것! 관장들은 수년간 영업해왔지만 이런 연락을 받은 것은 처음이며, 로고의 문제는 수긍하지만 '슈퍼맨'이라는 단어는 태권도장뿐만 아니라 주변 상호명이나 프로그램명으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단어여서 더욱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Q. 우리 주변에서 흔히 쓰이는 '슈퍼맨', 태권도장들이 ‘슈퍼맨’을 사용한 게 왜 문제가 된 걸까? Q. 이게 위법이었다면, 수년간 영업해온 태권도장들에 최근에서야 내용증명을 발송한 이유는 무엇일까? Q. 일반명사냐, 상표냐! 국어사전에도 등재된 ‘슈퍼맨’이라는 단어를 과연 상표로 볼 수 있을까? Q. 앞으로 ‘슈퍼맨’ 단어를 사용할 수 없게 되나? 만약 그대로 쓰게 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수상한 소문 ▶커피가 콜레스테롤 상승 원인? 매일 마시는 아메리카노가 살을 찌우게 할 수 있다는 날벼락 같은 소문이 등장했다. 한 잔에 약 10kcal 내외인 아메리카노가 사실은 콜레스테롤을 올리는 주범이라는 것! 평소 운동을 열심히 하고 살이 찌도 않았는데 건강 검진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면 하루에 마시는 커피 양을 의심해봐도 좋을 정도라는데 이는 커피콩을 볶을 때 기름이 생기는데 이 때 ‘카페 스톨’이라는 오일 성분이 발생하고 이는 담즙산의 합성을 방해해 혈중 콜레스테롤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것. 아메리카노 한 잔당 약 4mg의 카페스톨이 있다고 하니 너무 많은 양의 커피를 섭취하는 것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하는데 영향을 주기 때문에 하루 1~2잔 정도의 적당량을 마시거나 종이 필터를 사용하는 드립커피나 더치 커피를 섭취하는 것이 카페스톨로부터 보다 안전한 방법이라는 것. 하지만, 단지 카페스톨만의 문제가 끝은 아니었으니 커피 속에 존재하는 카페인 역시 문제가 될 수 있다는데 카페인이 심박수와 호흡률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게 되고 이 때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되는데 이 코르티솔 호르몬이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작용을 방해해 오히려 식욕을 자극시켜 ‘가짜 배고픔’ 현상에 빠지게 만든다는 것! 게다가 코르티솔 호르몬은 지방 분해도 막아 쌓이게 만드는 역할까지 하기 때문에 복부 지방이 쌓이게 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커피를 적절하게 잘 마신다면 여러 가지 건강에 이로운 영향도 있다는데, 건강하게 커피를 마시는 방법은 무엇일까? 수상한 소문에서 알아본다. 닥터스 시크릿 ▶다이어트의 계절, 식탐을 잡아라! 여름철 휴가를 앞두고 다이어트에 관심이 쏠리는 지금! 여름이 두렵지 않다는 오늘의 주인공, 강 민승(38세)씨. 등산, 수영, 헬스, 골프 등 하루에 4시간씩 운동에 빠져 살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그녀도 늘 건강했던 것은 아니었다! 가족력으로 인한 고지혈증과 디스크, 게다가 두 아이의 임신과 출산으로 임신성 당뇨와 75kg까지 불어난 체중까지... 건강의 적신호를 느끼고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한다. 꾸준한 관리로 6개월만에 15kg 이상을 감량하고 2년 가까이 유지중이라는데. 쉽지 않았을 육아와 다이어트의 병행,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었이었을지 그녀의 시크릿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