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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7회 모닝와이드 3부

외환위기 후 첫 6%대 물가

방송일 2022.07.07 (목)
 CCTV로 본 세상

▶ 인적 드문 새벽 2시, 복면을 쓴 사내가 화살총을 들고 파출소를 습격했다. 그가 쏜 화살은 파출소에 설치된 아크릴판을 뚫어 버릴 만큼 강력했는데. 총소리에 깜짝 놀란 경찰, 범인을 제압하지 못한 채 10분 동안 파출소에 발이 묶여버렸다. 경찰의 대응이 논란이 된 사건, 에서 취재했다.

▶ “금은방에 도둑이 들었다”는 신고에 출동한 경찰. 금은방의 출입문과 진열대는 사정없이 깨져버렸고, 진열돼있던 물건은 전부 사라졌다. CCTV 분석을 통해 10시간 만에 검거된 피의자는 만 19세의 앳된 청년. 소년원을 출소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전국을 떠돌며 무려 1억 원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금은방 대도’ 소년범의 위험한 배회를 에서 취재했다. 

▶ 지난달 27일 강남에서 미용실에 들른 뒤 가양역에서 실종된 김가을(24)씨. 이날 김씨는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고 SNS에 인증사진까지 올렸다. 그러나 오후 9시 30분 이후 김씨는 갑자기 연락이 두절됐고, 그의 마지막 행적은 가양역 인근에서 발견됐다. 이후 가을씨로 추정되는 이가 119에 '언니가 쓰러질 것 같다'는 내용으로 신고를 했다. 119는 김씨 언니 주거지로 출동했다가 언니가 무사하다는 걸 확인하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일주일째 돌아오지 않고 있는 20대 여성 실종 사건, 에서 살펴본다.


미스터리 M

▶수상한 거위 모녀

강원도 동해시의 일출명소인 추암해수욕장. 수년째 매일같이 인근 상가를 돌면서 무전취식을 하는 수상한 손님들이 있다? 하루에도 몇 차례나 찾아와 먹을 것을 줄 때까지 소리를 지르며 행패까지 부린다는 이들의 정체는? 바로 거위 모녀! 원래 아빠, 엄마, 딸 이렇게 단란한 세 식구였으나 2년 전 아빠 거위가 실종되면서 안타깝게도 지금은 모녀만 남게 되었다. 거위는 원래 사람과 거리를 두는 게 일반적인 습성. 하지만 이 거위 모녀는 사람들이 쓰다듬어도 가만히 있고 심지어 먼저 다가오기까지 한다. 그래서 상인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이제는 추암해수욕장의 명물이 되어버린 거위 모녀! 이들은 어디에서 왔고, 도대체 왜 자꾸 사람들이 많은 상가를 찾아오는 것일까? 에서 수상한 거위 모녀의 비밀을 밝혀본다.


날

▶외환위기 후 첫 6%대 물가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0%를 돌파했다. 1998년 외환위기 이후 24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인데. 천장이 보이지 않는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인해 서민들의 고통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7% 도달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데. 위기를 맞은 경제 상황을 에서 취재했다.


블랙박스로 본 세상

▶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뵙고 집으로 돌아가던 제보자. 고속도로 교통정체로 인해 서행하던 순간! "꽝" 소리와 함께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다. 다행히도 몇 분 뒤 정신이 차린 제보자. 그런데 제보자 차량 앞에 보이는 의문의 차량 한 대! 대체 제보자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으로 날아온 놀라운 제보들. 두 눈을 의심케 하는 황당한 일들이 도로 위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도로 위에선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황당한 행동, 그리고 그런 일을 저질렀을 경우 어떤 처벌을 받게 되는지 에서 취재했다.

▶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의하면 지난 5년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1만 7천312명 가운데 보행 사망자는 6천575명.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38%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에서는 보행자뿐 아니라 보행하려는 자를 보호하기 위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내놓았고, 이는 7월 12일부터 시행된다. 하지만 운전자와 보행자 대부분 이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상황! 뭐가 바뀌었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에서 알아본다.


친절한 모닝씨

▶‘얼음물’ 벌컥벌컥 한국인들, 왜?

바람이 쌩쌩 부는 한겨울에도 아이스커피를 마시는 민족, 바로 한국 사람들이다. 날씨, 계절 상관없이 차가운 물과 아이스커피를 들이키는 모습에 외국인들은 종종 놀라곤 한다는데. 한 프렌차이즈 카페의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10명 중 6명은 뜨거운 커피 대신 아이스커피를 마신다. 하지만 의사들은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 섭취를 권장하는데. 차가운 것을 좋아하는 한국인들, 과연 이대로 괜찮은 걸까? 차가운 물은 몸에 해로운 걸까? 대체 어떤 물을 마시는 게 좋은지, 해외에서도 차가운 물을 마시는 문화가 있는지 가 자세히 알아본다.


연예뉴스

▶ 40년 만의 재회 ‘송골매’ 배철수&구창모

불화설이 있던 송골매의 배철수와 구창모가 40년 만에 콘서트 소식을 전하며 다정한 모습으로 한자리에 섰다. 배철수와 구창모는 40년 만의 공연을 앞두고 설레기도 하지만 오빠라고 부르던 여성들이 늙었다고 걱정할까봐 걱정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배철수가 이번 공연이 자신의 마지막 음악 활동이 될 것이라고 하자 구창모는 그렇게는 안 될 것이라며 건재함을 드러냈다. 배철수는 암자에서 공부하던 구창모를 송골매 2집 때 멤버로 영입했던 추억도 공개했다. 이날 엑소의 수호와 잔나비의 최종훈이 송골매의 노래 리메이크 무대를 선보였는데 배철수와 구창모는 기회가 된다면 엑소의 으르렁을 부르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 조각미남 되어 돌아온 신현준

신현준이 6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신현준이 주연을 맡은 영화 ‘핸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던 노미남 형사가 어느 날 머리를 다친 후 자신이 아이돌급 꽃미남이 됐다고 착각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신현준을 직접 만나 오랜만의 복귀작으로 코미디 영화를 선택한 이유와 꽃미남 연기와 못생긴 연기를 동시에 하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들어본다. 또한 두 아들과 54세에 얻은 늦둥이 딸 보는 재미에 흠뻑 빠진 신현준의 
육아 이야기도 함께 들어본다.


기획

▶막대기로 고창을 평정한 방랑 어부

산 좋고 물 맑은 고창. 이곳에 독특한 방식으로 대물을 기다리는 어부가 있다. 동네 주민들에게 수소문해 어부를 찾아 나선 제작진. 그런데 사람들이 안내한 곳에는 물은커녕 논과 밭만이 쭉 펼쳐져 있다. 못 만나는 건 아닌가 싶은 순간, 한적한 수풀 사이에서 눈에 띈 한 사람. 막대기 하나만 든 채 돌 틈 사이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데. 그가 오매불망 기다리는 녀석은 다름 아닌 민물장어다. 장어의 습성을 백분 활용한 구멍치기 방식으로 7년째 장어잡이를 하고 있다는 홍경철 씨. 산란기가 시작되기 전인 지금이 장어 잡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는데. 과연 막대기로 민물장어를 어떻게 낚는다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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