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02회 모닝와이드 3부
아파트 사이에 생긴 갈등의 벽
방송일 2022.07.28 (목)
날 ▶아파트 사이에 생긴 갈등의 벽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내 통행로에 바리케이드가 쳐지고 철문이 달렸다. 5년 전, 양쪽 단지 주민 차량의 충돌사고 이후 사고 원인을 두고 시작된 다툼이 단지 내 갈등으로 번지면서 통행로를 막기 시작한 것. 이렇게 시작된 갈등은 쓰레기 투기 문제 등 여러 가지가 겹치면서 계속되고 있다. 2년 전엔 구청이 중재에 나섰지만 아직도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황. 갈등의 벽을 부술 방법은 없는 걸까? 에서 취재했다. 미스터리 M ▶임진강 괴어(怪魚)의 비밀 지난달 말, 임진강에서 조업을 하던 어부는 그물을 올리다 깜짝 놀라 기겁을 하고 말았다. 무려 147cm 괴어가 잡힌 것! 무게 또한 엄청나서 성인 남자 둘이 들어도 몸이 휘청거릴 정도였다. 머리는 크고 이빨은 없으며, 은회색 비닐을 가진 정체불명의 물고기. 10년 넘도록 임진강에서 고기를 잡았지만 생전 처음 보는 낯선 물고기였다. 도대체 이 괴어의 정체는 무엇일까? 조사 결과, 이 물고기는 잉어과에 속하는 ‘백연어’로 밝혀졌다. 하지만 유속이 빠르고 길이가 짧은 우리 하천에서는 번식이 불가능한 외래종이라는데. 어떻게 임진강에서 발견된 것일까? 멀리서부터 헤엄쳐 온 것일까, 아니면 누군가 방류한 것일까? 임진강에 나타난 거대한 백연어의 비밀을 에서 풀어본다. 친절한 모닝씨 ▶인간을 해치는 동물 1위 ‘모기’ 여름만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이자, 역사상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인 동물, ‘모기’. 사람의 피를 빨고 말라리아 등 각종 전염병을 옮겨, 인간에게 이로울 건 하나도 없어 보이는데. 백해무익하다는 모기, 멸종시킬 수는 없을까?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까지 모기를 멸종시킬 수 있는 기술은 아직 없다. 게다가 모기가 사라지면 생태계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해외 연구도 진행된 상황. 인간에게 피해를 주는 모기들의 개체 수를 줄이는 방법은 없을까? 모기에 대한 몰랐던 사실, 에서 알아본다. CCTV로 본 세상 ▶ 부산의 한 무인편의점에 ‘소년도둑단’이 나타났다! 새벽 5시, 손님이 없는 편의점에 들어온 10대 소년 4명. 무려 30분 동안 편의점을 누비며 물건을 가방에 담기 시작했다. 담배, 술 등을 포함해 이들이 절도한 물품은 약 50만 원 어치. 절도하던 중 편의점 한가운데 누워 쉬는 여유까지 즐기고 떠났다는데. 어떤 도둑들보다 대범했던 소년도둑단의 횡포, 에서 취재했다. ▶ 인적이 드문 새벽 4시, 한 음식점 앞에서 갑작스러운 유혈사태가 발생했다.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주차된 차에서 잠이 들었다는 제보자. 초면인 남성이 차 문을 열고 막무가내로 들어오더니 이유 없이 자신을 폭행하기 시작했다는데. 사건 직후 정신까지 잃은 제보자는 곧바로 응급실로 실려 갈 만큼 큰 상해를 입었다. 가해자는 대체 왜 ‘묻지마 폭행’을 저지른 걸까? ▶ 지난 월요일, 운영하는 가게로 출근한 제보자는 엄청난 굉음에 놀라 밖으로 달려 나왔다. 무슨 일인가 싶어 살피던 중 발견한 건 차량에 남은 생경한 흠집. 그리고 인근에서는 지름 5.56mm의 탄두 하나가 발견됐다. 알고 보니 차량에 날아든 건 실탄이었는데. 주택이 밀집한 이곳에 어떻게 실탄이 날아든 걸까? 에서 살펴본다.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맞이한 첫 여름휴가! 수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즐기러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만큼 안전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25일, 60대 남성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채 물놀이를 하던 중 익수사고를 당했고, 결국 사망하여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는데. 즐거운 휴가를 보내기 위해 꼭 필요한 안전사고 예방법은 무엇일까? 연예뉴스 ▶ 영화 ‘한산’ 뜨거운 흥행 기세 영화 ‘한산’이 베일을 벗었다. ‘한산’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전작 ‘명량’이 한국영화 최대 흥행작인 만큼 ‘한산’의 예매율 역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다 신기록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북미, 프랑스, 일본, 중국 등 해외 99개국에 선판매돼 우리 역사를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됐다. 박해일표 이순신, 바다에 배를 띄우지 않고 재연한 해상 전투신 등 영화의 관람 포인트를 함께 짚어본다. ▶ 국경초월 컬래버레이션 BTS 정국,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몬스타엑스 등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가수들과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협업이 화제다. BTS 정국은 한국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찰리 푸스의 새 노래 'Left and Right'에 참여했는데, 찰리 푸스가 직접 정국에게 러브콜을 보내 성사됐다. 이 노래는 발표 이후 105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에 올랐다. 해외 투어 중인 TXT는 2020년 빌보드 핫100 1위에 올랐던 푸에르토리코계 미국 래퍼 이안 디올과 협업했다. 이안 디올은 TXT의 LA 콘서트에 깜짝 등장해 'Valley of Lies" 무대를 선보였다. 몬스타엑스는 네덜란드 유명 DJ 샘 펠트와 ‘Late Night Feels'를 함께 했다. 이처럼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협업이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이며 어떠한 효과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블랙박스로 본 세상 ▶ 병원에 있는 아들을 보러 가던 제보자. 우회전을 하려고 차선을 바꾸자마자 뒤에서 오던 차량과 부딪히고 말았다. 제보자 차량과 추돌한 뒤 튕겨져나간 상대 차량은 가로수를 들이받아 나무 모양대로 찌그러졌고, 운전자는 중태에 빠졌다. 이 사고는 어쩌다 발생하게 된 걸까? ▶ 대학병원 인근 사거리.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구급차와 직진 신호에 맞춰 달려오던 오토바이가 충돌하고 말았다. 속력이 높았던 터라 오토바이 운전자의 충격이 커 보였는데. 사이렌을 울리며 사거리를 지나던 구급차와 충돌할 경우, 과실 여부는 어떻게 될까? 상대 운전자는 보상받을 수 있을까? 에서 확인해본다. ▶ 도로 위의 감시자 블랙박스. 그런데 블랙박스에 의외의 순간들이 포착되기도 한다. 그 첫 번째는 출근시간대 정체를 유발한 수상한 녀석들! 안전하게 귀가시키느라 진땀을 빼야 했다. 두 번째 순간포착 현장은 자동차 전용도로. 있어서는 안 되는 ‘탈 것’이 등장했기 때문에 제보자는 경찰 신고까지 하고 말았다. 마지막 순간포착은 황당한 충돌사고다. 한순간의 부주의로 인해 새 차가 폐차위기에 놓였다는데. 대체 그 이유는 뭘까? 도로 위에서 발생한 황당한 순간들을 에서 포착했다. 기획 ▶한여름 숯가마, 불과의 사투! 코로나19가 바꾼 여름휴가 풍경 중 하나, 바로 캠핑족이 증가한 것! 캠핑의 꽃은 누가 뭐래도 바비큐인데. 그 여파로 부쩍 바빠진 사람들이 있다. 소금을 간식처럼 챙겨 먹으며 1,300도 불 앞을 24시간 지키며 숯을 굽는 사람들! 그들의 일과는 동트기 전 시작된다. 100kg이 훌쩍 넘는 나무를 가마 안으로 일일이 옮기는 게 숯 굽기 1단계. 빈틈없이 나무를 쌓다 보면 어느새 온몸은 땀으로 젖는다. 두 번째 단계는 불 지피기. 쉬워 보이지만 무려 2시간이 걸린다고. 이렇게 붙인 불을 5일 동안 꺼트리지 않아야 참숯이 완성된다. 마지막 단계는 숯 꺼내기. 활활 타고 있는 가마에서 숯을 꺼내는 것도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 이렇게 하루도 쉬지 않고 불가마 앞을 지키는 게 행복하다는 그들. 누구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