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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7회 모닝와이드 3부

공항에서 내 캐리어가 사라진다면?

방송일 2022.08.04 (목)
날

▶두 동강 난 편의점

3일 오전 6시 40분쯤 강원도 양양의 낙산해수욕장 인근 편의점 일부가 무너져 내리면서 두 동강이 났다. 인근 공사 현장에서 대형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침하된 지반의 크기는 가로 12m, 세로 8m, 깊이 5m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인근 편의점 일부가 무너졌고, 현장 인근 숙박시설 투숙객 96명이 대피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상황. 이곳에선 지난 3월에도 ‘땅꺼짐’ 현상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며 대책을 요구했다. 대체 왜 이런 일이 반복된 걸까? 에서 취재했다. 


CCTV로 본 세상

▶ 제주 우도의 한 항구에서 사람들의 함성이 터져 나왔다. 깜깜한 밤바다에서 뜬금없이 은색 폭죽이 터지기 시작한 것. 신기한 광경에 주민들이 옹기종기 모이기 시작했다. 가까이서 본 은색 폭죽의 실체는 바로 물고기! 제주도 토박이인 목격자 역시 처음 보는 광경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는데. 우도에서 펼쳐진 물고기들의 은빛 향연, 대체 이 물고기들의 정체는 무엇이고 왜 이렇게 튀어오른 걸까?

▶ 지난 일요일, 휴일을 즐기던 자동차 정비소 사장은 손님들의 빗발치는 전화에 가게로 출근을 하고야 말았다. 그들의 요구는 한결같았다. 앞 유리창 교체! 열 대도 넘는 차량 모두 앞 유리창이 파손돼 있었다. 알고 보니 모두 한 골목길에 주차돼 있던 차량들. 그날 피해를 당했다는 국수집 사장은 경찰의 전화를 받고야 차량이 파손된 걸 알았다는데. CCTV 속엔 범인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총 26대의 차량 앞 유리를 파손한 한 남성, 그는 왜 이런 일을 저지른 걸까? 

▶ 인천 일대에서 인적 드문 심야시간대에 자전거를 도둑맞았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이에 CCTV를 일일이 돌려가며 범인의 동선을 추적한 경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중고거래 앱에 해당 자전거가 올라왔는지 확인해 보니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피해품을 되찾고 다른 범죄를 막기 위해 거래를 제안했는데, 범인은 순순히 거래에 응했다. 이에 새벽 시간대 구매자로 위장한 경찰이 약속장소로 나가 범인 검거에 성공했다. 추가 범죄를 막기 위해 벌어진 자전거 도둑과 경찰의 숨 막히는 직거래 현장, 에서 취재했다.

▶ “오늘부터 당신의 이름은 OOO입니다.” 고액 알바라는 말에 현혹돼 일을 시작하게 된 제보자. 첫 출근 날, 고용주는 ‘가명을 써라’, ‘정장을 입어라’ 등의 수상한 ‘행동강령’을 보내왔다. 알고 보니 제보자가 하려던 일은 ‘보이스피싱 수거책’! 여전히 수백 개의 아르바이트 공고가 온라인상에 떠돌며, 많은 이들을 유혹하고 있다. 고수익이라는 미끼로 누군가를 노리는 수상한 알바의 실체, 에서 파헤쳐본다. 


미스터리 M

▶불 꺼진 가게의 수상한 손님들

강릉의 한 식당을 둘러싼 수상한 소문! 영업이 끝난 캄캄한 가게 안을 괴상하게 생긴 손님들이 매일 점령하고 있다? 늦은 밤 가게를 지나가는 사람마다 무서워서 걸음이 절로 빨라진다는데… 제보를 듣고 달려간 제작진! 가게 안을 들여다보니 하나같이 코가 긴 손님들이 벽마다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이들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 확인 결과 의문의 정체들은 식당 주인이 13년째 만들고 있는 피노키오 인형! 생김새가 제각각인 인형들은 마치 사람처럼 관절이 살아 움직이기까지 한다. 더욱 놀라운 건 그 수만 해도 2,291개에 달한다는 것! 목공예를 배운 적도 없는 주인은 마치 마법을 부리듯 정교한 인형들을 매일 하나씩 탄생시킨다. 그 비법은 무엇일까? 신비한 목각인형의 비밀을 에서 밝혀본다. 


블랙박스로 본 세상

▶ 자녀를 태우고 운전 중이었다는 제보자. 교차로 앞에서 출발 신호를 기다리던 찰나, 손을 들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이 달려오던 차량에 부딪히고 말았다. 횡단보도 위에서 벌어진 위험천만한 사고, 대체 어쩌다 발생하게 된 걸까?

▶ 상시 유턴이 가능한 도로 위를 달리던 제보자. 직진 신호를 받아 교차로를 통과하던 중, 반대 차로에서 유턴하던 택시와 충돌하고 말았다. 반대편 2차로에 있던 택시가 방향을 틀어 유턴까지 하는 바람에 제보자는 피할 새도 없었다는데. 택시 측은 제보자가 전방주시를 하지 않았다며 제보자에게 일부 과실이 있다고 주장하는 상황. 상시 유턴 차로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 과실비율은?

▶ 도로 위에선 가끔 상상도 못 한 장면이 포착되곤 한다. 오늘의 장면은 도로 위에 누워 있는 SUV 차량 한 대. 좌회전을 하다 벽에 부딪히며 전도되고 만 것인데. 혼잡한 사고 현장 속에서 모두를 놀라게 한 또 다른 순간이 블랙박스에 포착됐다. 사람들이 사고 차량을 향해 달려간 것! 순식간에 몰려든 사람들 덕분에 탑승자 셋은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도로 위의 히어로가 포착된 순간을 에서 만나본다.


친절한 모닝씨

▶공항에서 내 캐리어가 사라진다면?

최근 유럽, 미국 등지의 공항에 캐리어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이 풀리면서 폭증하는 여행 수요를 공항이 감당하지 못해 이른바 ‘수하물 대란’이 발생한 것! 영국 히스로 공항에서는 수하물을 싣는 컨베이어 벨트에 기술적 결함이 생겨 공항에 수천 개의 가방이 방치됐고, 프랑스 샤를드골 공항에서는 직원들의 파업으로 1만7천여 개의 수하물 도착이 지연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비행기에서 내린 여행객들은 일주일은 물론 몇 달째 자신의 수하물을 찾지 못해 큰 피해를 겪고 있는 상황. 만약 해외 여행지에서 내 수하물이 분실됐다면 찾는 방법은 무엇이며, 보상은 제대로 받을 수 있는 걸까? 그래도 분실을 피할 수 없는 일! 수하물 분실 시 덜 당황하는 꿀팁과 최대한 분실을 막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연예뉴스

▶ 절친에서 감독과 배우로 이정재X정우성

연예계 소문난 절친 이정재와 정우성이 23년 만에 영화 '헌트'에 동반 출연했다. '헌트'는 이정재가 각본부터 연출, 제작, 연기까지 한 감독 데뷔작으로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와 김정도(정우성)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이정재 감독과 배우 정우성, 전혜진 등을 직접 만나 촬영 현장에서 이정재는 어떤 감독이었는지 들어본다. 또 절친이지만 그 누구보다도 힘들었던 정우성 캐스팅 비화도 함께 들어본다.

▶ 4세대 걸그룹, 세대통합 리메이크 열풍

최근 4세대 걸그룹이 4~50대들에게도 익숙한 히트곡을 리메이크해 전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에스파'는 SES의 히트곡 Dreams come True를 리메이크한 곡을 발매해 많은 사랑을 받았고 윤종신이 만든 걸그룹 '빌리'는 윤종신의 팥빙수를 트렌디하게 편곡해 발표해, 데뷔 앨범보다 훨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밖에 '엔믹스'는 레인보우의 키스를, 위클리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러브를 리메이크하면서 전 세대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기획

▶산에서 나는 산호초가 있다?

바다에 있어야 할 산호초가 수풀 우거진 산속에 있다? 수상한 산호초를 찾아 나선 피디. 그 위치를 잘 안다는 김영훈 씨와 동반 산행을 시작했다. 가파른 산세에 우거진 나무들까지 겹쳐 한 발 내딛기도 쉽지 않은 상황. 그렇게 한참을 오르던 중 수상한 그것이 포착됐다. 피디는 지나쳐도 예리한 김영훈 씨 눈에 들어온 그것!  낙엽 사이에 보라빛을 띈 산호초가 진짜 있다? 신기하게도 바닷속 산호초와 똑 닮은 그것의 정체는 싸리버섯! 장마철만 되면 산호초 닮은 싸리버섯은 물론 갖가지 버섯들을 만날 수 있다. 그 때문에 독버섯에 대한 각별한 주의도 요구된다는데. 하루도 거르지 않고 산에 오르면서 갖가지 버섯을 채취하느라 훈장처럼 상처를 달고 살지만 그래도 산에 오르는 게 좋다는 김영훈 씨! 그와 함께 향긋한 버섯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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