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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0회 모닝와이드 3부

해외보다 비싼 국내여행?

방송일 2022.08.10 (수)
날

▶폭우에 잠긴 도심, 피해 속출

 국지성 폭우가 8일부터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강타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8일 오전부터 내린비로 인천지역에 피해가 집중됐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모두 85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119에 접수됐는데. 짧은 시간 많은 비가 내리면서 30분 만에 인천 부평구 부평경찰서 앞 도로가 침수 됐다, 이로 인해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물에 잠겨 시민들이 직접 배수로를 뚫기도 하고 출동한 경찰이 안전조치를 하기도 했는데. 수도권은 8일 밤부터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발생했다. 9일 오전 12시 26분 신림동 한 주택 반 지하에서 40대 여성 2명과 10대 1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최초 신고는 전날 오후 9시쯤 이뤄졌으나 경찰은 주택 내에 폭우로 물이 많이 들어차 있어 배수 작업이 필요하다고 보고 소방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고. 그러나 배수 작업 이후 이들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사고현장 인근에는 땅꺼짐이 발생해 출동한 소방차가 내려앉기도 했는데. 특히 퇴근길에 내린 비로 지하주차장에서 실종되거나 건물이 침수되어 귀가하지 못하는 시민들이 발생하기도 했다. 지하철역시 역사 안으로 유입된 빗물로 천장이 붕괴되고 승강장이 침수되면서 운행을 중단하기도 했는데. 이번 비 피해로 서울에서만 5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된 상황. 수도권 폭우 피해 에서 취재했다. 


밀착카메라 24시

▶주민을 위협하는 들개의 습격

  최근 잇단 들개 출몰로 인해 주민과 등산객이 공포에 떨고 있다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들개들이 지역 등산로와 공원, 야산 주변 등에 서식하며 20여 마리씩 몰려다녀 문제라고 한다. 들개로 변한 유기견 습격으로 닭, 염소 등의 폐사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 게다가 가축 농가뿐 아니라 사람들에게도 공격성을 보인다고. 이러한 야생화된 들개떼의 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에서 직접 나서 포획단을 꾸린다고 한다. 
 2015년 당시 32마리에 그쳤던 들개 포획 수는 점점 늘어나 2017년 기준 153마리에 달한다는데. 울주군의 경우 한 달에 60건의 민원이 들어올 정도라고.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울주군에 출몰한다는 들개떼 포획과 구조작업에 나선 울산유기동물보호센터. 매일 해가 뜨기 전인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들개떼 민원이 들어오는 현장에 돌아다니며 포획작업에 나선다고. 포획작업은 크게 두 가지로, 마취총을 사용하는 방법과 포획 틀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무리 지어 다니는 들개의 경우, 한 번에 포획작업이 어려워 두 가지 방법을 나눠서 사용한다는데. 가축 농가를 침입한 들개떼가 닭 50마리를 죽여 피해 입은 주민을 만난 제작진. 피해 농가 주민은 ‘들개가 나타난다는 말만 들어도 두렵다’라며 걱정했다. 또한 다른 주민들도 들개가 식당을 헤집어 놓고, 관광객들에게도 공포감을 조성한다며 걱정을 토로했다. 
 누군가에게 버려진 개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울주군. 게다가 점점 늘어나는 들개의 개체 수로 현재는 전체 마릿수를 특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데. 야생화된 들개들로 인한 들개 구조·포획 현장을 에서 취재했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코스피 2500선 돌파, 반등 시작?
▶해외보다 비싼 국내여행?
  
 불과 한 달 전 2200대까지 내려가며 저점을 찍었던 코스피 지수가 10% 가량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2500선을 넘어 연말까지 얼마나 더 오르게 될지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그렇다면, 주식시장에서 큰 폭의 반등을 보인 이유는 뭘까? 우선 그동안 경기침체 우려에 과하게 조정 받았던 증시에 대해 제한적 반등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인플레 정점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긴축 속도 조절이 될 것이란 전망이 주식 시장엔 호재로 작용했다고. 무엇보다 국내 증시의 상승을 이끈 것은 단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 증가다. 올해 들어 6월까지 약 16조 원의 주식을 팔았던 외국인들은 7월부터 지금까지 한 달여 간 4조 원 넘게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계속됐던 달러 강세가 정점을 찍고 진정세를 보이자,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시장으로 복귀하는 모습! 외국인들이 최근 한 달간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과 이러한 오름세는 계속될까? 전문가들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는데... 2,500선을 돌파한 코스피의 증시 전망에 대해 알아본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국내 대표 여행지의 관광 물가도 극에 달하고 있다. 국내 여행을 계획하다가 깜짝 놀라게 된다는데. 동남아 왕복 항공권보다 제주도 왕복 항공권이 더 비싸게 팔리고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숙박료, 식비, 렌트카 비용 등을 다 더 하면 국내 여행 경비가 오히려 가까운 동남아시아 여행보다 비싼 상황! 큰맘 먹고 국내여행을 떠날 수밖에 없다는데. 올해 들어 7월까지 가장 높은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강원도와 제주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들은 모두 우리나라 대표적 휴양지가 있는 지역!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해외여행 후 국내 입국 시 PCR,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는 것이 번거로워 국내여행을 선호하고 있다고. 자세한 내용, 에서 알아본다.


수상한 소문

▶환경 지키는 텀블러, 건강에는 독?

텀블러에 담은 음료는 대개 어딘가에 올려두고 천천히 마시게 된다. 그런데 무심코 하는 이 행동이 세균을 키우는 습관이었다? 텀블러에 입을 대고 음료를 한 모금 마신 뒤 상온 보관할 경우, 세 시간만 지나도 세균 수가 3만 마리에 달하게 된다는 소문! 게다가 이는 시간이 지나면 세균막까지 형성해 쉽사리 제거되지도 않는다는데… 그렇다면 입을 대지 않고 빨대를 꽂아 마시는 건 어떨까? 그렇게 해도 못내 찜찜하다면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탄 뜨거운 물에 텀블러를 한 시간 동안 담가 두라던데 과연 이 방법은 얼마나 살균 효과가 있을까? 텀블러를 둘러싼 각종 소문과 그 진상을 알아본다.


먹자 포구

▶살아있는 전갱이를 잡아라

여름 대표 국민 휴가지, 부산 해운대! 이곳에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매일 같이 바다로 나가는 한 남자가 있었으니~ 자타공인 부산 대표 선장! 바로 이곳의 터줏대감이라는 박선장을 만났다. 맛집과 아기자기한 카페가 즐비한 해리단길에서 세월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오래된 횟집을 발견했으니~ 바로 박선장이 날마다 잡은 물고기를 신선하게 판매하고 있는 식당이다. 이곳을 방문한 손님들은 횟감이 신선하고 맛도 좋다며 연신 엄지척을 내세운다. 새벽 5시, 동이 트기도 전인 시간. 부산 해운대구의 우동항으로 박선장의 조업을 따라나섰다. 오로지 전갱이만 잡는다는 박선장은 낚시대를 잡는데~ 전갱이는 그물이 아닌 낚시로 잡아야 한다고! 8시간 동안 바다에서 홀로 외로이 조업을 하는데~ 과연 박선장은 낚시로 전갱이를 얼마나 잡을 수 있었을까? 해운대 박선장의 특별한 사연과 이색적인 전갱이 잡이의 모습을 먹자포구에서 보여준다.

*박선장횟집
주  소 : 부산 해운대구 우동1로 46
연락처 : 051-747-9279


화제

▶맛과 영양까지 잡은 빵의 비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빵~ 맛과 영양,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빵이 있다고 한다! 이 빵의 비결을 알기 위해 찾아 나선 제작진. 매일 이른 오전부터 손님들이 즐겨 찾는다는 부산의 한 빵집.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이 가게의 비법은 바로 쌀?! 쌀로 만든 빵이라고 하면 밀가루의 식감을 내기 어려워 꺼려하는 사람들도 있다는데...이 곳의 빵은 밀가루처럼 폭신하고 식감까지 좋아 맛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는데. 바로, 이곳 쌀가루의 비밀은 신품종인 분질미라는 것. 분질미는 가루로 가공하기 쉬운 쌀로 일반 쌀가루와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분쇄할 수 있어 가공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까지 있다고. 일반 쌀가루로 만든 빵은 식감이 퍽퍽하지만 분질미로 만든 빵은 식감이 쫄깃하고 속이 편안해 손님들이 더욱 좋아한다는 것. 이런 분질미가 재배되는 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전라북도 익산시에 위치한 분질미 재배농가. 분질미는 일반 벼와 비교하여 병에 강해 재배하기 더 편리하다고.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신품종 쌀가루 분질미의 변신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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