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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3회 모닝와이드 3부

서울시 "반지하 거주 전면 금지" 발표

방송일 2022.08.15 (월)
대한민국 긴급상황

▶양화대교 난간에 올라선 여성

오전 10시경. 6716번 버스를 운행하던 버스 기사 곽정규 씨는 양화대교를 지날 무렵, 한 20대 여성이 난간에  매달린 모습을 목격했다. 불길한 생각에 경적을 울려봤지만, 오히려 난간에 더 올라서는 여성! 순간 버스에서 뛰쳐나가 재빨리 여성을 끌어내린 곽정규 씨. 이후에도 그는 경찰이 올 때까지 여성의 옷자락을 꽉 붙잡고, 5분여간 여성을 토닥였다. 빠른 대처로 생명을 구한 6716번 버스 기사를 만나 그날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주유소 앞에 사람이 쓰러졌어요!

지난 4일 낮, 부산 해운대구 한 주유소 앞을 지나던 남성이 털썩 자리에 주저앉았다. 안간힘을 쓰다 이내 정신을 잃고 쓰러진 남성. 약 1분 뒤, 비상등을 켜고 달려온 한 시민이 신고 후 주유소 소장과 함께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어느새 모여든 시민들은 각자 자신의 방법으로 힘을 더했는데. 위기 상황 속, 더욱 빛이 났던 우리 사회 시민 영웅들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보자. 

▶빗물 찬 반지하에 갇힌 청년

지난 8일. 기록적인 폭우와 함께 관악구 신림동 주택가가 물에 잠겼다. 늦은 밤까지 잠 못 든 주민들이 물을 퍼내고 있던 그때! 한 빌라 건물 앞에서 ‘지인이 반지하에 갇혔다 도와달라’며 소리치는 남성. 그 모습을 발견한 은석준 씨가 건물 내부로 진입했을 때, 이미 1층 복도까지 물이 차고 있었다. 대체 어느 위치에 어떤 상태로 고립자가 있는지 알 수 없어 애타는 상황 속에서, 빗물을 뚫고 헤엄쳐 들어가기 시작한 석준 씨. 약 1시간가량 반지하에 고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과연 구조될 수 있을까?


코로나19 세계는

▶화산 폭발에 관광객 몰린 아이슬란드

지난 3일, '얼음 섬'으로 불리는 아이슬란드 파그라달스피아들산이 화산 분출을 시작했다. 약 8개월만에 다시 활동을 시작한 화산 폭발에 첫 날에만 8천여 명의 관광객이 화산을 찾는가 하면, 유독가스 주의 경고에도 일명 '화산 관광' 등 관광상품까지 등장하며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는데. 현지 상황을 교민을 연결해 알아본다.

▶피서 갔다가 봉변? 8만명 봉쇄된 중국

경제 회복을 위해 오랫 동안 유지했던 '제로 코로나' 정책을 소폭 완화한 중국. 휴가철을 맞아 일명 '중국 속의 하와이'로 불리는 하이난을 비롯해 신장 등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관광차 몰려든 가운데, 하이난에서 하루 천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지난 5일 새벽 6시부터 8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그대로 관광지에 갇혔다. 게다가, 숙박비를 절반으로 낮추라는 당국의 권고가 있었지만, 봉쇄가 장기화되며 관광객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는데. 혼란스러운 중국의상황을 교민을 연결해 알아본다.

▶벼락에 경유창고 폭발한 쿠바

팬데믹 이후 심화된 경제난으로 전력과 연료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쿠바. 하지만 지난 5일, 항구 도시 마탄 사스의 석유 저장 시설이 벼락을 맞아 불이 나며 연료탱크 절반이 전소했다. 소방대원 17명이 실종되고, 1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커진 가운데 저장시설 폭발로 인해 에너지 공급은 더욱 어려워졌는데. 사상 최악의 폭발 사고로 하루 네 시간을 단전 속에 생활하고 있는 쿠바의 현지 상황을 알아본다.

▶최악의 폭염에 수도관 잠그는 프랑스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프랑스. 건조한 날씨에 최근 프랑스 내 8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큰 산불이 발생해 주민 1만여 명이 대피했다. 게다가, 전례 없는 이상 기후와 러-우 사태 영향으로 에너지 소비 줄이기에 나섰던 프랑스. 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휴양지에서 자동차보다 연료 소비가 높은 제트스키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며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 현지 분위기를 교민을 연결해 알아본다. 


김나한의 썰

▶서울시 "반지하 거주 전면 금지" 발표

지난 8, 9일 수도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가운데, 반지하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반지하주택 주민들의 인명 피해가 잇따랐다. 이에 10일 서울시에서는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주거 용도의 지하, 반지하를 전면 불허하도록 하는 '반지하주택 일몰제'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주된 내용은 주거 목적 용도의 지하, 반지하 주택 건축을 전면 불허하고, 기존 허가된 주택들은 최장 20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퇴출하겠다는 것. 또한 현재 거주중인 세입자들은 주거 바우처를 제공해 일부 임대료를 지원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발표 직후, 20만 가구가 넘는 반지하 거주민들이 옮겨갈 대체 주거지를 놓고 실효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데...

Q. 반지하주택 일몰제, 실효성 논란이 제기된 이유는? 
Q. 서울시에서 반지하가 없어진다면, 어떤 영향을 미칠까? 
Q. 만약 시행된다면, 현재 거주 중인 20만 가구는 어디로 이동할까? 
Q. 반지하주택은 총 32만 7320가구에 이르는데, 서울 외에 다른 지역에 있는 반지하주택은 어떻게 될까?


수상한 소문

▶고치려던 그 습관, 몸에는 약이 된다?

꽤 오랫동안 안 좋은 버릇으로 여겨졌던 다리 떨기와 한숨 쉬기. 사실은 건강에 좋은 습관이었다?! 시도 때도 없이 다리를 떨면 뇌의 활성도가 높아지고 혈류가 개선된다는 소문! 특히 불안감을 느낄 때 이 동작을 하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데 과연 그게 사실일까? (적외선 체열 검사 및 혈류측정 진행) 하지만 지나친 경우라면 몸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는데. 가만히 있는 게 불편한 하지불안증후군이거나 관절 사이에 이물질이 낀 상태일 때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 그렇다면 건강에 좋은 다리 떨기와 나쁜 다리 떨기는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한편 풍문에 의하면 땅이 꺼질 듯이 한숨을 쉬는 것도 건강에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는데… 깊은숨을 내쉴 때마다 폐로 들어가는 공기량이 늘어나 온몸에 산소가 더 원활하게 공급되고, 횡격막의 움직이는 폭이 넓어져 위장운동도 훨씬 활발해지며, 몸의 긴장을 풀어 스트레스 해소 효과까지 뛰어나다는 주장! 정말 그렇다면 주의해야 할 점은 없는지 소문의 진상을 낱낱이 밝혀본다.


화제

▶2022 서울페스타 축제의 현장으로

지난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총 5일간 진행한 2022 서울페스타! 서울 도시 곳곳을 축제의 현장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행사가 개최됐다. 버스킹을 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공연장이 되는 ‘서울 거리공연 구석구석라이브’, 서울페스타 기간에만 특별히 야간에 진행되는 ‘나이트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그리고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펼처지는 ‘조선시대 순작법 체험’까지. 시민들과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2022 서울페스타! 그 현장으로 가본다.


닥터스

▶살과의 전쟁! 식탐을 잡아라

헬스 트레이너를 연상케하는 건강한 몸매와 엄청난 체력의 소유자인 오늘의 주인공, 최다영 씨(33세). 하지만 지금과는 달리 과거에는 살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는데. 26세의 나이에 예쁜 딸을 얻었지만, 출산과 함께 급격하게 체중이 불어나면서 건강에 적신호를 느꼈다고 한다. 게다가 친구들은 젊음을 즐기는 데에 비해 본인은 그렇지 못해 우울감과 함께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다는데... 그렇게 결심한 다이어트! 꾸준한 관리로 현재 무려 20kg 이상 감량에 성공했다고 한다. 그 비법은 무엇이었을지 그녀의 시크릿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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