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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5회 모닝와이드 3부

올 추석 선물, 가성비 vs 프리미엄?

방송일 2022.08.31 (수)
밀착카메라 24시

▶전세의 역습

수도권의 전세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구별 연립·다세대 신규계약 전세가율은 평균 84.5%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전세가율이 80%를 넘어서면 '깡통전세' 위험이 크다고 하는데. 서울 25개 자치구 중 21곳에서 연립·다세대 신규 전세가율이 80%를 웃돌았다. 한 공간 데이터 전문회사에 따르면 올해 1~6월 깡통전세 거래 건수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이 31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이 108건으로 2위를 차지했는데. 
 청년들과 신혼부부들이 많이 거주하는 화곡동은 연립, 다세대 주택, 신축빌라가 많은 곳이다. 화곡동 한 중개업자는 화곡동이 고도제한 등으로 아파트보다 빌라가 많이 생겼고 땅값도 작년에 비해 부동산시장 가격하락으로 깡통전세가 더 많이 생겼다고 한다고. 취재진이 만난 화곡동의 주민은 작년 취업을 하면서부터 화곡동에 거주했는데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한 집값과 교통편이 좋아서 이사 왔지만 주변에 깡통전세가 많아져 걱정이 된다고.  
깡통전세 거래 건수 2위를 기록한 인천 미추홀구. 이 지역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많은 곳으로 청년들과 신혼부부 입주자가 많은 곳이다. 2년째 미추홀구에서 거주하고 있는 신혼부부는 신축건물에 서울과 가까워 재계약까지 생각했는데, 재계약을 앞두고 아파트가 경매로 넘어갔다는 우편물을 받았다고. 하루 아침에 깡통전세 피해자가 된 부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막막해했는데... 미추홀구의 경우 최근 전세사기와 관련 100여건의 고소장이 접수되며 경찰에서도 압수수색에 나섰는데.
서울 화곡동과 인천 주안동을 찾아 두 지역이 전세사기의 늪에 빠진 이유를 에서 취재했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① 기준금리 인상, 대출 금리는 내려간다?
② 올 추석 선물, 가성비 vs 프리미엄?
  
 지난 26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2.5%p로 인상했다. 4회 연속 금리를 인상한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 소비자물가와 원?달러 환율, 미국의 기준금리가 오름세를 보였기 때문인데. 기준금리가 오르는 만큼 대출받은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지난 1년 동안 기준금리를 7번에 걸쳐 2.00%p 올린 만큼 전체 가계 이자 부담은 약 27조 원, 1인당 이자 부담은 연 130만 원이 증가하게 된다. 그런데 은행들이 일제히 대출 금리를 인하하고 있다. 바로 예대금리차 공시 때문! 금융당국은 은행권의 이자 장사를 막기 위해 매달 한차례 의무적으로 예대금리차를 공시하도록 한 것인데. 예대금리차가 제일 큰 은행은 전체 19개 은행 중 JB전북은행, 그리고 5대 시중 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이 차지했다. 금리 경쟁이 어느 정도 대출금리가 낮아지는 효과를 보일 것으로 보이지만, 반면 실효성에 대한 논란도 제기되고 있는데... 
 한 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 명절을 준비하며 선물도 빠질 수 없는데, 올 추석  선물 트렌드는 뭘까? 그런데 올해는 양극화 현상이 눈에 띈다. 아직 코로나19로 인해 친척들을 직접 찾아뵙기 어려워 고가 프리미엄 선물로 마음을 전하기도 하는 반면, 고물가 부담에 가격은 낮추고 실속은 챙기는 가성비 선물 세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5만 원 이하의 생필품 선물부터 고가의 전기차, 이동식 주택까지, 가격도 종류도 천차만별이라고. 시대마다 경기와 분위기를 알 수 있다는 추석 명절 선물! 에서 알아본다.


수상한 소문

▶태양을 피해야 하는 약?

  더위가 한풀 꺾여 햇빛을 즐기기 좋은 날씨가 됐다. 하지만 햇빛을 되도록 피해야 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광과민성(photosensitivity) 반응 주의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다. 광과민성 약물이란 복용 후 빛에 노출됐을 때 발진, 가려움증, 어지럼증 등 광과민성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의외로 우리에게 친숙한 약물이 많는데 바로 감기약이나 알레르기 약에 많이 들어 있는 항히스타민, 각종 통증에 사용하는 진통제, 고혈압·당뇨 환자의 약 중에도 광과민성 약물이 다수 존재한다는 것인데 실제 이 약을 먹게 되면 증상이 발현될 수 있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 뿐만 아니라 가을 역시 자외선 지수가 높은 편이지만 여름에 비해 대비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취약해 질 수 있다고 또한 최근에는 피부 뿐만 아니라 자외선이 입술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머리에 장시간 자외선이 노출되면 뇌의 신경계가 작용하는 방식을 약화시켜 사고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까지 보고되고 있는 상황, 가을 자외선을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먹자 포구

▶8년 만의 대풍 소래포구 가을 꽃게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고... 서해바다가 분주하다. 본격적인 꽃게철을 맞이한 인천 앞바다! 작은 어선부터 15t급의 대형 어선들까지 꽃게잡이를 위해 새벽부터 바다로 향하는데~ 52년 어업경력의 심창호 선장을 따라 나섰다! 2시간 30분 긴 시간을 달려 연평도 부근 인근 해역에 도착! 어부들의 손이 분주하고, 그물이 바다에서 넘실댄다. 힘껏 끌어올린 안강망 안에는 살이 꽉차~ 튼실한 꽃게들이 펄떡이는데! 조업시간만 무려 12시간! 중간중간 먹는 선상 위의 밥상은 당연히 갓 잡아올린 꽃게다~ 하루에 잡아올린 꽃게는 총 3.5t! 그야말로 제대로 풍년이다. 이 소식을 발 빠르게 들은 사람들은 싱싱한 꽃게를 사기위해 소래포구로 몰려드는데~ 지금은 꽃게가 맛있을 때! 제철 맞은 꽃게를 맛보러 소래포구로 떠나보자!

*출연자: 심창호 선장


화제 ①

▶맛과 영양 백'배'

예년보다 높아진 일조량으로 훨씬 단맛이 강해졌다는 배. 맛 좋은 햇배 철이 돌아왔다. 다가오는 명절을 앞두고 수확에 여념이 없는 한 과수원, 제철을 맞이한 배들이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는데. 수확하는 과정부터 좋은 배를 고르는 선별법까지 알아봤다.
배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가 있고, '펙틴'이라는 성분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고 하는데. 맛과 영양 모두 풍부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 만점이라는 배. 이렇게 영양까지 풍부한 배를 즐길 다양한 요리가 있다. 시원한 배 물김치부터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배 머핀과 배 모히토까지. 배의 효능을 살리며 맛과 영양 모두 잡은 배 요리법을 소개한다.


화제 ②

▶학업과 취업을 동시에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소파 전문 도매업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김한솔 씨. 올해 2년 차 직원으로, 웹디자인 업무를 맡고 있다. 사무실이 따로 있지만, 공장에 출근 도장을 찍는 이유가 있다고. 소파를 직접 보고, 앉아보며 느낀 것들을 제품 상세 페이지에 담아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라는 것. 또한, 각종 이벤트 콘텐츠를 제작할 때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다고. 고객들이 쇼핑몰에 있는 자신의 작업물이 보고, 전시장에 찾아와 제품을 구매했을 때 가장 뿌듯하다는 한솔 씨. 어린 시절부터 그림을 배우며, 디자인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었다는 그녀가 2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 바로,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에 입학한 것.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는 입학 동시에 취업이 보장되며, 3년간 교육과정을 통해  4년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1학년 때는 회사에서 바라는 핵심 교육을 집중적으로 배우고, 2학년 때는 회사에 입사해 일과 실무 위주의 학교 수업을 병행한다는데. 학교와 회사로부터 학비도 지원받는다. 2018년부터 시작된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는 2023년 기준 15개 대학, 58개 학과에서 운영될 예정이라고. 남들보다 어린 나이에 꿈에 한 발짝씩 다가가고 있는 청년들을 만나본다. 


화제 ③

▶평화를 향한 대장정

 지난 8월 26일부터 8월 30일까지 5일간 평화의 길을 향한 대장정이 펼쳐졌다.  '도전과 열정, 평화의 길을 달린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국제자전거대회. 고양시에서 출발해 인천시 강화를 거쳐 강원도 고성까지 총 552.7km 구간에서 대회가 진행됐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함께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함께 감상할 수 있었다는데. DMZ 접경지역에서는 시민과 동호인들도 함께 참여하는 행사까지 열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아시아 유일 청소년 자전거대회로 자리매김한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22 국제청소년 도로 자전거 대회. 의미 있었던 것은 남북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를 가로지르는 행사였기 때문이라고. 해당 대회에는 총 14개 국가의 청소년들이 5일간에 걸쳐 치열한 레이스를 펼치며 열정과 도전정신을 마음껏 발휘한 평화와 젊음의 축제로 치러졌다. 세계인과 함께하는 자전거 대회의 개최로 접경지역 발전과 자전거이용 활성화, 한반도 평화 염원의 메시지를 품은 대장정의 현장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