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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2회 모닝와이드 3부

친모 아동학대

방송일 2022.09.12 (월)
대한민국 긴급상황

▶전신주로 돌진한 차량

지난 2일, 오전. SUV 한 대가 서울의 한 주택가 골목을 내지르더니 이내 건물 담벼락과 전신주를 추돌하고 말았다. 인근 300여 세대는 정전되고, 주차된 차들이 반파되는 등 운전자 포함 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데. 인적, 물적 피해를 남긴 이번 사고! 대체 어쩌다 일어난 사고이며, 이 피해들은 어떻게 보상받을 수 있을까? 

▶행인 오가는 골목 질주한 음주 차량

새벽 3시를 넘긴 송파구의 한 먹자골목으로 흰 승용차 한 대가 등장했다. 그런데, 이 차량! 골목을 지그재그로 달리며 주차된 차들을 연달아 들이받더니, 사고를 낸 후 속도를 내 행인들 사이를 질주했다. 결국 얼마 못 가 검거된 운전자는, 음주 상태의 20대 남성이라는데. 그날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만나보자. 

▶수상한 신고 전화

제주시에 위치한 자동차 정비소를 삼킨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지 인근엔 영업 중인 가게와 주거지가 있어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 불길을 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화염과 사투를 벌인지 약 1시간이 흐른 그때, 112 상황실로 수상한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수화기 너머 남자는 자신이 정비소에 불을 지른 범인이라고 자수했다는데. 과연 그는 진짜 방화범이 맞을까? 맞다면 그는 대체 무슨 이유로 큰 불을 지른 걸까?

▶위기의 순간 빛난 시민 의식

지난 8월 28일, 지하철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은 한 남성.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진 모습에 놀랄 법도 하지만, 곁에 있던 한 시민은 침착하게 입안의 거품을 빼주며 남성을 돌봤다는데. 남성이 의식을 회복하고 구조대가 도착하자, 시민은 이름도 연락처도 알리지 않은채 자리를 떠났다고 한다. 지난 2일에는 안산의 한 카센터 앞에서 사람이 쓰러졌다. 호흡이 어려운 모습을 발견하고 카센터 사장은 곧바로 직원들과 함께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익숙치 않은 심폐소생술에 어려움을 겪던 도중, 차를 수리하러 온 한 시민이 나서 이를 도와줬다고 하는데! 절체절명 위기의 순간에 몸부터 나선 사람들, 그들의 이야길 다뤄본다.


날

▶친모 아동학대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가정에서 아이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정황이 집 안에 설치된 CCTV에 찍혔다. 영상에는 친모가 5세와 3세 아이들을 상대로 욕설이 섞인 폭언을 하거나 세게 내던지는 모습이 보였는데. 심지어 외조부까지 가담해 아이를 베개로 짓누르고 발로 아이의 머리를 치는 모습까지 고스란히 담겨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경찰은 올해 3월부터 아동학대 혐의 조사를 시작했고, 친모도 다시는 아이들을 학대하지 않겠다고 서약서까지 작성했다. 하지만 그 약속은 오래가지 못했다. 조사가 이루어지는 도중 또다시 친모의 학대는 시작되었는데... 피해 아동의 분리조치나 적절한 관리가 있었다면 막을 수 있었던 사건이 재발한 것이다. 그 이유와 문제점은 무엇인지 에서 알아본다. 


코로나19 세계는

▶봉쇄에 지진 대피 금지된 중국

지난 5일, 쓰촨성 루딩현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 한낮에 시작된 지진에 현재까지 발견된 사망자는 88명. 실종자도 30명이나 되지만, 본 지진 이후 여진까지 이어지면서 구조와 수색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데. 심지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2천 1백만 인구가 거주하는 시 전체가 봉쇄된 청두 시. 쓰촨성 인근이라 지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지만, 봉쇄로 인해 대피하지 못한 채 집 안에 갇혀 있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한 비난이 커지고 있는데. 현지 상황을 교민을 연결해 알아본다. 

▶'군사독재 헌법' 개정 부결된 칠레

지난 4일, 칠레 군부 독재 시절이었던 1980년에 제정된 헌법의 개정안 투표를 진행한 칠레. 지난 2019년 지하철요금 폭등을 원인으로 한 불평등 항의 대규모 시위가 진행된 이후, 헌법 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커져왔는데. 이에 사회문제와 원주민 권리, 기후변화, 성 평등 문제 등을 해소하고자 국민투표를 진행했지만, 일부 극단적이고 추상적인 표현으로 의견이 분열되면서 개헌 반대 62%로 최종 부결되었다. 투표 전후로 헌법개정에 찬성, 반대하는 시민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이며 혼란이 빚어진데다, 수도 국영화를 추진했던 새 헌법 개정안 통과가 좌절되면서 올 해 칠레를 고통스럽게 했던 '물 부족'문제의 해소도 불투명해졌는데. 자세한 상황을 현지 교민을 연결해 알아본다. 

▶최악의 원주민 학살 범죄 발생한 캐나다

지난 4일, 캐나다 남서부 서스캐처원의 한 원주민 마을에 대규모 학살이 벌어졌다. 두 명의 괴한이 마을 내 열 세곳을 돌며 칼부림을 벌여 원주민 10명이 죽고 최소 18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용의자 중 한 명은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지만, 남은 한 명은 현재까지도 검거하지 못한 상황. 심지어 불과 한 달 전에는 밴쿠버에서 학생들이 성소수자를 무차별 폭행하고 달아나는 영상이 공개되며 캐나다 사회를 충격에 휩싸이게 했는데. 증오범죄가 늘어가고 있는 캐나다 현지의 상황을 알아본다.

▶연료비 폭등에 반정부 시위, 독일

러-우 사태 이후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이어오고 있었던 독일. 하지만, 지난 6일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 조치들을 이유로 가스 공급을 무기한 중단하겠다고 밝히며 에너지 가격 폭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미 에너지 가격이 증가한 상황에서 올 연말까지 탈원전을 강행한다고 발표한데다,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까지 더해지자 결국 독일 시민들은 반러정책을 철회하라며 반정부시위에 나섰는데. 이에 독일은 올 겨울 서로 가스와 전기를 공유하며 프랑스와 에너지 위기에 공동 대처하기로 했지만, 벌써부터 하루에 한 끼만 식사할 수 있을 정도로 에너지난이 심각해진 독일. 현지 상황을 교민을 연결해 알아본다.


김나한의 썰

▶상속세, 23년만에 유산취득세로 전환?

기획재정부는 최근 '상속세 유산취득 과세체계 도입을 위한 법제화 방안 연구' 용역 입찰 공고를 모집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상속인이 물려받는 재산만큼 세금을 내는 유산취득세 도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이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기존 우리나라의 상속세율은 최고 60%까지 적용되는 방식으로,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 
만약 이번에 개편된다면, 2000년 개정 이후 23년만에 현행 상속세 체계가 전환되는 건데.... 

Q. 복잡한 상속세! 유산은 어떤 방식으로 상속되며, 유산취득세로 바뀐다면 기존과 어떻게 달라지는 걸까?
Q. 그간 왜 상속세 체계가 바뀌지 못했을까?
Q. 상속세 VS 유산취득세! 유산취득세 도입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Q. 유산취득세로 전환될 경우,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수상한 소문

▶가을 자외선, 스마트폰을 주의하라?

맨눈으로 태양을 바라보는 게 눈 건강을 해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런데 햇빛 아래서 핸드폰을 바라보는 것 역시 눈에 똑같이 해를 끼칠 수 있다? 스페인의 한 대학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실제 전자기기에 반사된 빛 때문에 심각한 망막 손상을 입은 환자들이 있었다는데. 그중 한 명은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해변에서 핸드폰을 들여다본 경우다. 불과 세 시간 만에 작은 황색 병변이 나타나더니 공간 인식에 필요한 망막 외부와 빛을 흡수하는 수용체에는 흉터가 생겨났다는 후문! 하지만 해변이라는 특수한 환경이 빛의 반사율을 높인 건 아닌지 의심도 드는데. 만에 하나 사실이라면 다른 전자기기의 화면도 마찬가지 아닐까? 실험을 통해 생활 속 빛의 굴절 현상과 눈 건강 지키는 방법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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