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35회 모닝와이드 3부
전 세계 사로잡은 한국배우들
방송일 2022.09.15 (목)
날 ▶130억 들인 출렁다리, 이용객은 0? 지난달 말, 강원도 파로호에 출렁다리가 놓였다. 댐 건설로 파로호 한가운데 '육지 속 섬'으로 남은 마을과 읍내를 연결하는 다리다. 1944년 화천댐 건설 후 무려 78년 만에 생긴 일. 배로 이동해야 주민들은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관광객 유치도 기대하는 눈치다. 하지만 실제 주민들의 이용은 극히 드문 상황. 일각에선 130억 원이나 되는 사업비가 예산 낭비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주민들을 위해 설치한 다리지만 이용객이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 에서 취재했다. CCTV로 본 세상 ▶ 지난 7일, 파주경찰서에 1억 원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복권에 당첨돼 가지고 있던 현금 9천만 원을 포함해 총 1억여 원을 싱크대 아래에 숨겨뒀다는 피해자. CCTV를 확인한 결과, 신고 전날 벙거지를 쓰고 마스크를 낀 상태로 종이가방을 들고 유유히 주택가를 빠져나가는 한 남성이 포착됐다. 수상한 낌새에 이 남성이 타고 간 차량을 추적한 끝에 밝혀진 용의자의 정체는 놀랍게도 피해자의 초중고교 동창생. 심지어 범행을 공모한 이가 한 명 더 있다는데… 친구에서 절도범이 된 두 사람! 에서 살펴본다. ▶ 추석 당일이었던 지난 토요일. 명절을 맞아 처가댁에 방문했던 이 씨는 창문 너머에서 흰색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발견했다. 심상치 않음을 느낀 이 씨가 1층으로 내려가 보니, ‘팡’ ‘팡’ 소리와 함께 불타고 있었다. 갖고 있던 소화기로 화재진압을 시작한 이 씨. 하지만 불은 더 거세져만 가고, 연휴로 인근에 주차된 차량이 많아 소방차도 진입하기 어려웠던 상황! 주민들이 소화기를 가져다준 덕에 불은 10여 분 만에 진화가 됐다. 갑작스러운 화재에도 침착하게 진압한 이 씨의 정체는 다름 아닌 파주소방서 소속 이성식 소방위. 추석 연휴를 맞아 방문한 처가댁에서도 본업을 잊지 않았던 그 날의 현장, 에서 살펴본다. ▶ 평일 저녁, 아파트 단지 내에서 한 여학생이 납치를 당할 뻔했다. 집에 가려고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한 여학생. 같이 탑승한 40대 남성은 제일 꼭대기 층을 눌렀다. 이내 학생이 거주하는 층에 도착했고, 하차하려는 순간, 남성이 학생의 가방을 끌어 엘리베이터에 강제로 태워버렸다. 심지어 한 손엔 흉기까지 갖고 있었는데… 옥신각신하는 사이 18층에 도착한 엘리베이터! 천만다행으로 18층 입주민이 이 상황을 목격했고, 남성은 계단을 통해 그대로 도주했다. 수색을 통해 2시간 반 만에 아파트 주차장에서 검거된 남성. 수사결과 이 남성은 피해 학생과 같은 아파트에 거주 중이었고, 경찰은 재판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런데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된 구속영장. 모두가 이해할 수 없는 결과에 가족들은 물론 아파트 주민들도 불안에 떨고 있다는데. 구속영장은 왜 기각된 것일까? 아찔했던 그 날을 에서 취재했다. ▶ 한적한 시골길에서 발견된 핏자국. 대체 무슨 일일까? 식사를 마친 후 귀가하던 제보자 눈앞에 믿지 못할 광경이 펼쳐졌다. 한 남성이 운전하는 삼륜 오토바이에 강아지가 묶인 채 질질 끌려가고 있었던 것! 놀란 마음에 곧바로 차에서 내려 쫓아가 보니 강아지는 발이 찢어진 채 피를 뚝뚝 흘리고 있었다. 대체 왜 이런 일이 벌인 건지 묻자 돌아온 대답은 황당했다. "산책을 시킨 것이다. 운동도 하고. 나는 무릎이 아파 이렇게 산책을 시킨다"는 것. 게다가 남성의 집에는 발이 헐어버린 강아지 두 마리가 더 있었다는데. 산책이라는 이름 아래 꼼짝없이 학대를 당했을 강아지들. 남성은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 에서 살펴본다. 미스터리 M ▶법당 한가운데 거대한 우물이? ‘법당에 물이 철철 흘러넘친다?’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충북 청주의 한 사찰. 여느 사찰과 별반 다를 바 없어 보이는데… 법당 안 돌계단을 따라 위로 올라가자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법당 한가운데 거대한 우물이 있다. 더 놀라운 건 그 물이 법당 안 동굴에서 나온다는 사실! 게다가 이 물은 단 한 번도 마른 적이 없다고. 어떻게 법당 안 동굴에서 물이 나오는 걸까? 법당 안 우물의 비밀을 에서 파헤쳐본다. 블랙박스로 본 세상 ▶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날,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던 제보자. 사고가 있었는지 도로엔 잔해들이 흩어져 있었다. 이를 발견한 제보자가 감속 운전을 한 순간, 뒤쪽에서 커다란 트럭이 제보자를 치고 말았는데. 이 사고로 제보자 차량은 폐차 위기에 처했는데. 빗길 속 트럭과의 충돌 사고, 피할 수 없었던 걸까? 에서 살펴본다. ▶ 한적한 시골길을 따라 집으로 가고 있었다는 제보자. 집 앞 골목길로 접어든 순간, 갑자기 빠르게 전진하는 차량. 전혀 제동이 되지 않는 듯해 보이는 상황. 제보자는 빈집 담벼락에 부딪힌 후에야 멈춰 섰다. 결국 산 지 한 달밖에 안 된 차량은 폐차하고 말았는데. 이 사고의 원인은 무엇일까? ▶ 출근길이었던 제보자. 그런데 옆에서 트럭 한 대가 바짝 다가오더니 그대로 제보자 차량 측면을 치고 만다. 그 충격으로 경계석을 넘어 화단까지 올라가 버린 제보자 차량. 사고 후 두 달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과실 비율에 대해 논쟁 중이다. 때문에 이렇다 할 보상도 받지 못한 제보자. 이럴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에서 함께 알아본다. 연예뉴스 ▶ 박수홍 친형 구속, 파악된 횡령액 21억 박수홍의 친형 박 모 씨가 횡령 혐의로 결국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은 박 모 씨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 수사 결과 현재까지 박 모 씨가 개인적으로 빼돌린 돈은 21억으로 파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검찰 조사 과정에서 박수홍 부모를 포함한 가족들은 모두 형 편을 들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검찰은 박 모 씨가 빼돌린 돈이 21억 보다 많을 것이라고 판단해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친형 부부의 공범 관계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 전 세계 사로잡은 한국배우들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이정재의 에미상 수상 소식이 뜨겁다. 시상식에 연인 임세령과 함께 참석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정재부터 조연상 트로피는 놓쳤지만 현란한 춤사위로 애미상 애프터 파티의 주인공이 된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배우까지. 시상식은 끝났지만 계속해서 화제가 된 에미상 뒷이야기를 전한다. 그리고 세계 4대 영화제 중 하나인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감독으로 초청받아 바로 캐나다로 향하는 이정재와 첫 장편 영화 연출작 '보호자'로 초청된 정우성의 소식까지 함께 정리해 본다. 친절한 모닝씨 ▶논문 표절, 그 달콤한 유혹 학술적인 연구결과를 체계적으로 적은 글, 논문! 유명 정치인부터 연예인, 대학교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논문 표절’로 인해 구설에 오르기도 했는데. 최근,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논란을 계기로 ‘논문 표절’이 또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논문 표절의 수법은 다양하다. 몇몇 단어를 교묘하게 바꿔 자신의 논문에 쓰는가 하면, 수십 페이지 이상을 그대로 ‘복사-붙여넣기’ 하기에 이른다. 2020년 기준 ‘표절’은 가장 빈번한 연구 부정 행위 중 2위. 대체 표절까지 하면서 논문을 쓰는 이유는 뭘까? 논문이 표절로 판정받으면 학위가 취소되는 걸까? 해외에서는 논문 표절에 대해 더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있나? 논문 표절 논란이 수년째 근절되지 않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에서 알아본다. 기획 ▶엿으로 연 매출 3억! ‘엿’을 팔아 한 해에 3억 원을 버는 부부가 있다? 억대 가치의 ‘황금 엿’을 만들고 있다는 부부를 찾아 떠난 곳은 경남 의령. 굽이굽이 인적 드문 시골길을 따라가 만난 황금 엿의 주인공은 성삼섭, 손윤교 부부다. 그런데 아무리 둘러봐도 흰 연기만 가득할 뿐, 황금 엿은 구경조차 할 수 없는데. 당황한 제작진에게 뭔가를 꺼내 드는 부부. 엿이 아니라 의문의 갈색 액체인데. 뜨거운 불 앞에서 꼬박 이틀을 기다린 후에야 만날 수 있다는 황금 엿의 진짜 정체는 ‘전통 가마솥 조청’ 이다. 15년째 오로지 전통방식으로만 조청을 만들고 있다는 부부. 사업실패 후 빚더미에 눌렸던 성삼섭 씨가 조청을 떠올린 건 어머니 덕분이다. 어머니 손맛 그대로만 만들면 사업성이 있겠다고 판단했던 것. 연구를 거듭한 끝에 6년 만에 억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는데. 조청으로 180도 뒤바뀐 인생 살고 있는 그들의 성공비법은 무엇일지, 함께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