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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7회 모닝와이드 3부

서울 주요대학 대학 지방이전 추진 논란

방송일 2022.09.19 (월)
대한민국 긴급상황

▶치욕스러웠던 10분의 시간

논산에 한 승마장에 근무하던 50대 남성이 시설 부원장에게 10분여간 무차별 폭행을 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게다가 둔기로 맞아 전치 2주 상해까지 입었다는 피해자. 결국 그는, 가해자 앞에 무릎을 꿇은 후에야 벗어날 수 있었다는데. 평소 승마장 관리 문제로 잦은 마찰을 빚긴 했으나, 그날은 대체 왜 그리 심한 폭행을 당해야 했는데 이해할 수가 없다는데. 그간 이들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도로 한가운데 출몰한 젖소

지난 목요일. 경기 포천의 한 도로 위에 '젖소'가 출몰했다.! 순식간에 도로는 마비되고, 주민들은 긴급 대피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는데. 출동한 경찰관도 젖소에 들이받혀 도로에 쓰러진 아찔한 상황! 이른 아침 벌어진 젖소의 도심 탈주극! 그 아찔했던 현장을 직접 따라가 본다.  

▶건물을 집어삼킨 검은 연기

경기 김포의 한 상가건물 1층 호프집 주방에서 불이 났다. 이를 발견한 직원들이 초기 진화에 나서봤지만, 화재로 인한 검은 연기는 빠르게 건물을 뒤덮기 시작했는데. 문젠, 건물 위로 장애인 직업훈련시설과 노인보호센터가 자리하고 있었다. 대피에 난항이 예상되는 그날 화재 현장은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 


날

▶식용견 농장에서 발견된 천연기념물

전남 진도군의 불법 식용견 농장에서 사육되던 진돗개 65마리가 동물보호단체의 손에서 구조되었다. 진도의 진돗개들이 식용으로 사용된다는 제보를 받고 단체측이 직접 나선 것. 그런데, 구조가 끝난 시점에 진도 군청은 동물보호단체를 상대로 고소를 진행하게 되었다. 알고보니 구조된 개들 중 4마리가 천연기념물 제 53호 진돗개였던 것이다. 천연기념물의 반출은 허가가 필요한데, 그 과정을 위반했기 때문에 천연기념물 무단 반출의 이유로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라는데... 동물보호단체측은 ”도살위기에 처해진 개들을 구조한 것이지 무단반출이 아니다“라며 반박에 나섰다. 오히려 군청의 관리감독이 허술했기 때문에 불러온 상황이라며 이를 지적했다. 1년간 이어지고 있는 공방, 두 입장의 이야기와 함께 천연기념물의 관리감독의 현 상황을 에서 알아본다. 


코로나19 세계는

▶주유소에 떼강도 덮친 아르헨티나

 최악의 경제난에 맞닥뜨린 아르헨티나. 물가 상승률이 70%를 훌쩍 넘어서며 오토바이 강도가 늘어나는 등 치안이 악화된 가운데, 최근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한 주유소에 오토바이 탄 50여명의 강도가 들이닥쳐 휘발유를 훔치는 일이 벌어졌다. 생활고로 인한 절도, 강도 범죄가 늘어난 가운데, 최근 페르난데스 부통령의 재임기간 중 횡령에 대해 12년 형이 확정되며 수도 한복판에서 부통령 암살 미수 사건이 발생해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렸는데. 자세한 현지 상황을 교민을 연결해 알아본다.

▶은행 강도가 영웅? 레바논

최악의 경제난을 겪고 있는 레바논. 최근 경제상황 안정을 위해 1인당 은행 예금 인출 한도가 걸리면서, 자신의 돈을 인출하지 못한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는데. 실제로, 한 여성이 장난감 총을 들고 은행 직원을 위협해 예금을 받아내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비난은 커녕 영웅처럼 추앙하는 사람들이 늘며 다른 시민들도 은행을 점령한 채 현금 인출을 요구하는 등 그 여파가 커지고 있다. 게다가, 지난 달 베이루트 폭발사고 2년을 맞이한 레바논. 최악의 참사를 기억하기 위해 남겨둔 저장고 잔해가 또 다시 무너지며 피해가 커지고 있는데. 자세한 상황을 현지인을 연결해 알아본다.

▶태풍 '무이파' 강타한 중국

올 해 중국을 통과하는 태풍들 가운데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알려진 제 12호 태풍 무이파가 상하이에 상륙했다. 지난 15일, 상하이와 저장성에 비바람과 돌풍이 몰아치며 약 168만명의 주민들이 대피했는데. 게다가, 15일 0시를 기점으로 상하이 펑현 지역에 두 번째로 상륙하며 시간당 70밀리미터의 폭우를 쏟아냈다. 이에 현재까지 4000헥타르의 농지가 피해를 입고, 50채가 넘는 주택이 부서졌는데. 하지만, 이 와중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구역은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이 요구되며 비바람 속 핵산 검사를 위한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상황. 현지 교민을 연결해 자세한 상황을 알아본다.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여왕' 엘리자베스 2세 서거, 영국

지난 8일,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향년 96세로 서거했다. 서거 당일 런던 시내 대다수의 상점이 휴업을 하는가 하면, 여왕의 관이 스코틀랜드에서 궁으로 옮겨져 민간에 공개된 이후에는 수백만명의 시민들이 몰려 조문하기 위해 30시간 넘게 기다리는 등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는데. 하지만, 여왕이 서거한 이후 식민지였던 국가들의 반발여론도 커지면서 영국의 상징과도 같았던 군주제의 폐지에 관한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게다가, 즉위한 찰스 3세 왕이 공식석상에서 노골적으로 짜증을 내거나 버킹엄 궁의 인력 100명을 즉시 해고한 사실이 밝혀지며 군주제 폐지 논란은 뜨거워지고 있는데. 현지 상황을 교민을 연결해 알아본다.


김나한의 썰

▶서울 주요대학 대학 지방이전 추진 논란

지난, 2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에 대기업과 서연고(SKY)같은 주요 대학, 특수 
목적고의 지방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장관은 지역 균형 발전 정책의 일환으로, 
젊은이들이 지방으로 가려면 대기업과, 대기업에 인재를 공급할 주요 대학이 함께 내려가야 한다고 밝혔으며,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방 이전을 유도하겠다고 발언한 것. 이에 대해 교육계는 물론 경영계에서도 
대학교 지방이전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는데...

Q. 논란의 “서울 주요 대학교의 지방 이전”, 지역 균형 발전에 효과가 있을까?
Q. 지방에 있지만 인재들을 유치할 수 있는, 제2의 카이스트가 나오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Q. 서울의 주요 대학들이 지방으로 이전한다면 대학의 서열화, 학벌 체제가 완화될 수 있을까?
Q. 서울에 있는 대학을 이전하는 대신, 지방에 있는 학교들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수상한 소문

▶새치 샴푸 안전성 논란 재점화?

“샴푸로 머리를 감기만 해도 염색 효과가 있다.” 사과나 바나나를 공기 중에 오래 두면 갈색으로 변하는 갈변현상에 착안해 간편하게 흰머리를 검게 물들일 수 있다며 등장한 한 샴푸를 시작으로, 비슷한 기능의 제품들이 우후죽순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출시 이후 수상한 소문도 끊이지 않고 있는데. 트리 하이드록시 벤젠을 비롯한 특정 성분이 홍반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한다든가, 오랫동안 반복해서 노출되면 유전자가 변형되어 암까지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든가, 유럽에서는 40년 전부터 관심을 가져왔던 독성 물질이며 지난해부터는 사용금지 조치를 실행했다는 이야기. 과연 어디까지 사실일까? 소위 염색 샴푸로 불리는 제품들의 성분을 살펴보고 안전성 논란에 대해 짚어본다.


화 제

▶건강부터 맛까지! 콩요리가 뜬다

무르익은 곡식과 열매가 재배되는 천고마비 계절,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풍성한 먹거리를 마음껏 즐기다 보면 피할 수 없는 것은 ‘체중 증가’. 하지만 그런 고민을 해결해줄 우리나라 고유의 식재료가 있었으니, 바로 ‘콩’이다. 양껏 먹어도 비만을 막아주고 건강을 지켜주는 콩. 땅 끝 마을 해남에서는 손수 콩을 재배해 된장, 간장 등 발효식품을 만들고 전통적인 콩 요리를 고집하는 사람이 있다는데! 그녀가 국산 콩으로 만든 콩 요리를 살펴보고, 더 나아가 전통 식재료인 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콩 요리는 무엇이 있을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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