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38회 모닝와이드 3부
역무원 살해 피의자 신상 공개
방송일 2022.09.20 (화)
날 ▶역무원 살해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의 한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스토킹하던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31살 전주환의 신상이 어제 공개됐다. 경찰 신상 공개위원회는 유사 범행 예방과 재범 위험성 등 공공의 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고 한다. 전 씨는 피해자와 같은 회사에서 근무했던 동기로, 그동안 불법 촬영 혐의로 고소당한 후,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스토킹해왔다는데. 피해자는 법적으로 할 수 있는 조치를 다 했지만, 법원에서는 1차 고소 당시 구속 영장 기각, 2차 고소에선 심지어 영장 신청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다. 거주지가 분명하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였다. 피의자를 구속했다면 피해자는 보호받을 수 있었을까? 그뿐만 아니라 서울교통공사 측은 공사 내에서 불법 촬영 및 스토킹 피해가 발생했다는 사실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하는데. 경찰은 공사 내에 피해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릴 의무가 없는 걸까? 에서 취재한다. MCSI ▶혈흔을 남기고 사라진 여성 '한 여성이 살해당했다'라는 의문의 신고 전화가 경찰서로 걸려왔다. 경찰은 신고자가 말해준 장소로 출동해 엉망이 된 집과 흩뿌려진 대량의 혈흔을 발견했지만, 사라진 여성의 모습만은 보이지 않았다. 최초 신고자는 바로 실종 여성의 내연남으로 '외도를 눈치챈 아내가 내연녀를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내는 강력하게 결백을 주장하는 상황, 사위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장인어른 역시 범인이라는 심증이 있었지만 뚜렷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때, 경찰서로 걸려왔던 내연남의 최초 신고 전화에서 '희미한 여성'의 음성을 듣고, 음질을 보강한 끝에 사망한 줄로 알았던 실종 여성의 목소리임을 밝혀낸 경찰! 잠복 끝에 실종 여성과 내연남이 만나는 현장을 급습해 두 사람을 긴급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외도를 눈치챈 아내에게 살해 누명을 씌우려 했던 내연 남녀의 자작극 전말을 MCSI에서 밝힌다. 사건 WHO ▶생명선 자른 범인의 정체 경북 포항에서 주차된 차량의 브레이크 오일선을 누군가 고의로 절단한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피해자는 당일 CCTV를 확인한 주차장 관리인의 경고로 차량에 탑승하지 않아 큰 피해를 면할 수 있었지만, 자칫 사망으로도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 CCTV에는 아무도 없는 새벽, 한 남성이 브레이크 오일선을 끊기 위해 피해자의 차량 밑으로 들어가 5분간 머물렀다 사라진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그는 과연 누구일까? 수사 끝에 밝혀진 범인의 정체! 놀랍게도 피해자 아내의 내연남이었다는데. 도대체 그는 왜 이런 일을 벌인 것일까? 에서 취재한다. 쩐(錢) Plus ▶전세 사기 주의보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 2030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이른바 깡통 전세 사기! 가장 심각한 문제는 사기로 인한 피해금이 피해자들의 전세자금인 만큼 액수가 크며, 심지어 대다수가 전 재산을 잃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 직접 만나본 피해자 또한, 20대에 첫 전셋집으로 들어간 매물이 ‘깡통’인 걸 모른 채 2년째 멀쩡한 생활을 유지해왔다고 한다. 9,500만 원의 전세금을 잃을 위기에 처하자 집이 더는 보금자리가 아닌 지옥 같았다는 피해자. 이렇듯 교묘한 수법으로 청년들의 보금자리와 돈을 위협하는 전세 사기로부터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예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큰돈 잃지 않기 위해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깡통 전세 사기 대처법! 쩐 플러스에서 낱낱이 알아본다. 코드네임 ▶L20.85 중증 아토피 피부염 극심한 가려움과 통증을 동반하는 질병인 중증 아토피 피부염. 30년 동안 중증 아토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정원희 (37세) 씨는 3살 때부터 아토피로 인해 병원에 다니며 피부질환을 극복하기 위해 약물, 민간요법 등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원인조차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고통이 심한 중증 아토피 피부염의 경우, 그동안 상병코드가 분류돼 있지 않아 중증도를 파악할 수 없고, 의료비 부담이 큰 편이었던 상황. 2021년부터는 중증 아토피 피부염의 질병코드가 신설, 산정 특례 질환에 포함되면서 진료비 부담을 줄였다. 일상을 무너뜨리는 중증 아토피 피부염은 어떤 이유로 발생하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코드네임에서 확인해본다. 연예뉴스 ▶혈액암 투병 안성기 배우 안성기가 혈액암 투병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15일 '배창호 감독 데뷔 40주년 특별전 상영회'에 참석한 안성기는 동료 배우의 부축을 받는 등 불편한 걸음걸이에 좋지 않은 안색으로 팬들의 걱정을 샀다. 우려가 이어지자 소속사 측은 안성기 씨가 1년째 혈액암 투병 중임을 밝혔다. 앞서 안성기 씨는 지난 2020년 10월 과로로 입원하며 건강 이상설이 돌았지만 이후 '아름다운 예술인상'에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해 주위를 안도하게 했다. 오랜 기간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연기자로 활약해온 국민배우이기에, 건강 회복을 위한 팬들 및 각계각층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가을은 음악 페스티벌과 함께 축제의 계절 가을, 그동안 중단됐던 페스티벌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그중 2012년 시작된 조이올팍 페스티벌은 2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잔나비, 자이언티, 박재범, 제시 등 힙합, 댄스, R&B, 발라드 등 다양한 가수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도심 속에서 마치 가을 야외 피크닉에 온 듯 음악을 즐길 수 있다고. 탄소 중립을 선언한 이번 페스티벌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현수막 업사이클링 등을 실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