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64회 모닝와이드 3부
늘어나는 모듈러 교실, 안전성 논란
방송일 2022.10.26 (수)
날 ▶ 늘어나는 모듈러 교실, 안전성 논란 지난 17일부터, 대전 용산 초등학교 학생 70% 이상이 등교 거부에 나섰다. 이유는 바로 모듈러 교실. 대전 용산지구 개발 당시, 초등학생 수를 약 500명으로 예측했지만, 내년 용산 초등학교에 입학할 학생은 약 1,200명 이상. 이에, 교육청은 모듈러 교실을 설치하겠다고 한 것. 학부모들은 모듈러 교실에 대한 안전성 우려가 있는 만큼 교육청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지만 교육청은 모듈러 교실 조성을 강행하겠다고 밝혔고, 학생들의 등교 거부가 이어진 것이다. 모듈러 교실이란, 이동식 교실로 공장에서 골조와 마감 등을 규격화해 벽체, 창호, 배관 등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 옮겨 블록처럼 조립하는 임시 교실로, 설치와 해체가 쉽고 제작 기간이 짧아 과밀 학급 학교에서 수요가 많다. 전국의 모듈러 교실 설치 학교는 총 119여 개. 그러나 이곳 중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학교는 32곳 뿐이다. 모듈러 교실은 층수가 낮고 크기가 크지 않다는 이유로 소방시설법상 스프링클러 의무설치 대상이 아닌 것. 뒤늦게 교육부가 소화기나 자동화재탐지설비, 유도등을 설치 의무화했지만 스프링클러나 피난기구 설치는 제외했다. 상대적으로 화재대응에 취약한 초등학생이 있는 교실임에도, 화재초기 대응에 중요한 시설이 부족한 것이다. 전문가는 스프링클러는 화재 초기진화에 매우 중요한 소방시설로 모듈러 교실의 경우 규모가 작은 만큼 화재시 대피로가 부족하고, 화재에 더 취약할 수 있기에 소방시설이 필수적이라 말했다. 하지만 교육당국은 여전히 스프링클러 설치는 어렵다는 입장. 2년 뒤 시범사업이 끝나면 2024년부터는 모듈러 교실을 전국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는 교육부. 모듈러 교실의 확대 속 아이들의 안전은 방치 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에서 취재했다. 밀착카메라 24시 ▶ 인천세관 불법 반입품 단속 지난 13일 인천본부세관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8월 향정신성의약품 케타민 7.3kg을 이유식으로 위장해 국제우편물로 미국에서 국내로 불법 반입했다가 적발됐는데. 밀반입한 케타민은 시가 5억3천 만 원 상당으로 1만6천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최근 이렇게 특송화물과 국제우편으로 밀수되는 마약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 올해 9월까지 마약 적발 건수는 488건. 하루에 2번은 적발되는 꼴이다. 실제 취재 현장에서 목베게와 티백상자에서 대마초가 발견됐는데. 이렇게 적발 된 마약은 경찰 수사로 이어진다고. 관세청은 마약뿐 아니라 해외직구로 인한 불법 밀반입까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9월까지 불법 밀반입 적발건수는 약 20만 건. 일평균 732건이 적발되고 있는 것. 관세청은 최근 해외직구 면세 제도를 악용한 범죄가 늘어나는 데 대응해 지난 9월22일부터 오는 11월까지 해외직구 악용사범 특별단속을 하기로 했는데. 인천공항 인근에 위치한 특송물류센터를 찾았다. 이곳은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해외직구 화물들이 전부 들어오는 곳인데. 하나하나 엑스레이 검사로 불법반입 물건을 찾는다고. 수상한 물건이 검출되면 검사반이 물건을 확인한다. 이 과정에서 마약이나 가품이 가장 많이 적발된다고 하는데. 특송물류센터 한켠에 쌓여있는 약300개의 상자는 전부 가품의심 택배. 이 중 95%이상이 전부 가품이라고 한다. 최근 동남아에서 들어온 물류 중 가품이 많아 유의해서 보고 있다고 한다. 인천세관 특별단속 현장 에서 취재했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 ① 예?적금 짠테크! 제2의 월급 만들기 ▶ ② 은마아파트, 19년 만에 재건축 심의 통과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10년 만에 3%까지 올라가며, 예적금에 대한 관심이 큰 요즘. 제2의 월급을 만드는 예?적금 짠 테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첫 번째는 예?적금 풍차 돌리기! 풍차 돌리기란 매월 1년짜리 적금 또는 예금에 새롭게 가입하면서 돈을 모으는 방법을 말하는데. 매달 상품에 하나씩 가입하면 1년 후에는 풍차 돌아가듯 매달 만기가 꼬리를 물고 돌아오는 것. 만기 된 금액은 다시 은행에 맡겨 복리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여러 개의 상품에 분산 투자하는 만큼 중도해지로 인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데. 두 번째는 ‘선납이연’ 방식이다. 불입금의 일부를 먼저 내는 ‘선납‘과 나머지 금액을 늦게 넣는 ‘이연’ 방식을 함께 활용하는 것인데, 쉽게 말해 1년짜리 적금을 매월 붓지 않고 첫 달에 많이 내고, 마지막 달에 나머지 금액을 내면 만기일이 변하지 않고 매달 붓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것이다. 그리고 이때 중요한 것은 두 개의 예?적금을 동시에 굴리는 것! 적금의 이연 금액으로 6개월짜리 단기 적금에 가입하면 같은 돈으로 두 가지 상품을 굴리면서 또 다른 이자를 챙길 수 있다고. 고금리 예?적금 상품으로 짠테크 활용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강남 재건축의 상징 은마아파트! 지난 19일 재건축 심의를 통과했다. 재건축 조합설립 추진위원회가 설립된 지 19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된 지 5년 만인데. 해당 아파트는 4천 4백여 세대 대단지 아파트로 준공된 지 40년이 넘은 곳으로 안전정밀진단에서 세 차례나 탈락하는 등 사업이 번번이 중단됐었는데. 이번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정비계획안이 통과되면서, 일부 매물이 회수되거나 매매가격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도 보이는데. 또한 주요 재건축 단지들의 기대감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하지만 아직 조합 설립, 사업 시행 인가 등 변수는 많다.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자세한 내용, 에서 알아본다. 빅데이터 랭킹 ▶ 2022 일상을 파고든 불법 도박 서울 구로구에 있는 한 주택가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조직이 지난 10월 16일 검거됐다. 지난해 9월부터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 도박장 70곳을 운영한 것. 합법 파워볼 게임을 모방한 불법 사이트를 만들고, 판매 시간이 정해져있는 파워볼과 달리 24시간 내내 무제한으로 복권을 판매했다는데. 불법 도박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번화가에서도 쉽게 볼 수 있었다. 서울 강서구에 있는 합법 홀덤펍. 그 곳에서 불법 도박장이 약 1년 간 함께 운영되고 있었다는 것. 카드 게임을 즐기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을 불법 도박장으로 유인한 일당들. 도박장에 참여한 사람만 2천 여명으로, 도박판에 오고 간 금액만 무려 620억 원! 온라인 불법 도박의 경우 해외에서 불법 사이트 서버를 관리할 경우 추적이 어려운 점을 노려 급증하고 있다.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해외에 본사를 차려 사이트 개설과 서버를 관리하고, 국내에서는 운영만 한다는 것. 스마트폰 기기 발전으로 미성년자인 청소년들까지 불법 도박에 접근하기 쉬워졌다. 성인인증을 하지 않아도 불법 게임을 할 수 있다는데. 2021년 기준, 청소년 도박중독 진료는 무려 2,269건! 전문가는 도박 중독으로 인한 2차 범죄 연계성까지 고려했을 때, 사회에 주는 폐해를 지적했다. 일상을 파고들고 있는 불법 도박, 그 위험성을 에서 알아본다. 먹자 포구 ▶ 남해바다의 제철 별미 가을은 문어가 맛있는 계절이다. 문어들이 산란을 위해 풍성한 영양분을 먹으면서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식감은 쫄깃하고, 맛은 달큰해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맛있는 문어를 찾아 경남 고성으로 떠났다. 이른 아침 6시, 돌문어를 잡는 다는 배를 따라 탔는데~ 돌문어를 잡기 위해 등장한 것은 통발? 돌문어는 낚시 아니면 통발로만 잡을 수 있단다. 6시간 동안 과연 얼만큼의 돌문어가 올라왔을까? 단백질과 칼슘, 철분 등 영양소도 풍부한 돌문어는 첫 맛은 쫄깃하지만 씹을수록 부드러워 아이 어른 모두가 부담 없이 즐겨 먹을 수 있는데~ 문어숙회부터 문어가 통으로 들어간 탕까지! 뜨끈한 보양식이 생각나는 계절, 신선한 문어로 몸보신하러 경남 고성으로 떠나보자! 주 소 : 경남 통영시 남포2길 41 연락처 : 055-649-7878 주소: 경상남도 고성군 삼산면 두포5길 397-19 연락처: 055-673-1774 화제 ▶ 농업에도 MZ세대가 온다! 가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반포 한강공원! 이곳에 농촌 농업의 직업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있었다. 바로 갓생빵빵 캠페인! 이동이 가능한 체험 차량을 활용하여 MZ 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MZ 세대 트렌드에 맞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는데. MZ세대 하면 빠질 수 없는 MBTI 유형 테스트. 기질과 성격을 바탕으로 나는 어떤 농업 분야에 맞는지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 실제로 스마트팜을 3년째 운영하고 있는 30대 젊은 농업인 안해성 씨. 대기업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연구하다 스마트 팜에 푹 빠져 딸기 농장을 운영하게 되었다. 11월 딸기 출하를 앞두고 한창 바쁜 해성씨는 초보 농부의 농업일지를 SNS에 작성하며 스마트팜 농업 비법을 공유하고 있다고. 또한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딸기 판매 또한 SNS을 활용하고 있었다. 젊은 세대와 함께 바뀌고 있는 농업 현장을 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