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69회 모닝와이드 3부
봉화광산 매몰 9일째, 생존 가능성은?
방송일 2022.11.03 (목)
CCTV로 본 세상 ▶ 어제 오전 8시 55분, 울릉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기 때문이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고 이 가운데 1발이 울릉도를 향하면서 탄도탄 경보레이더와 연계된 민방위 관련 기관에서 공습경보가 자동 발신된 것. 이로 인해 울릉도로 향하던 정기여객선이 긴급 회항했고, 포항해경은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들에 대해 긴급 안전조치를 취했다. 공습경보가 내린 울릉도의 하루, 에서 살펴본다. ▶ 지난달 29일, 충북 괴산군 장연면 조곡리 마을 바로 앞산에서 규모 3.5와 4.1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지붕이 깨지고 외벽에 금이 가는 등 피해가 잇따랐는데. 최초 지진 이후 현재까지 21차례 여진이 발생해 주민들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 과연 괜찮은 걸까? 지진이 발생하면 우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10월 31일 오전, 대구시 중문동에 위치한 옛 동아백화점 철거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안전을 위해 설치했던 펜스가 무너져 인도를 덮친 것. 이 사고로 임시로 만들어뒀던 안전통로는 찌그려 쓰러졌고, 시민 한 명이 병원에 이송됐다. 하마터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가림막 붕괴사고. 왜 계속 발생하는 걸까? ▶ 제주의 한 피시방에서 30대 남성이 사장의 지갑을 훔쳐 달아났다. 이 남성은 지갑에 있던 현금과 카드로 중고 휴대전화 여러 대를 구매하고 족발을 먹는 등 총 200여만 원을 사용했다. 그리곤 다음날 배를 타고 제주를 빠져나갔다. CCTV로 남성의 행적을 쫓던 경찰, 의외의 장소에서 남성을 검거했다. 바로 광주광역시에 있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사기죄로 복역했던 남성은 출소 후 이곳에서 숙식을 제공받고 있었다. 보호시설에 머물다 절도를 위해 제주까지 넘어온 남성, 대체 왜 그런 것이며,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 날 ▶ 봉화광산 매몰 9일째, 생존 가능성은? 경북 봉화의 아연 광산이 붕괴해 내부 작업자 2명이 고립됐다. 사고가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은 상황. 구조작업과 별개로 생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시추 작업을 벌였지만, 22년 전 도면을 보고 작업한 탓에 작업자들의 위치를 찾는데 연이어 실패했다. 작업자 가족들은 골든타임이 지나가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리는 상황. 광산업체 측은 사고 발생 후 14시간이 지난 무렵에야 119 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불과 두 달 전에도 이 광산업체의 작업자1명이 매몰사고로 사망한 바 있다. 이러한 중대재해가 계속 반복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광산 안전관리에 허점은 없었는지 에서 취재했다. 블랙박스로 본 세상 ▶ 지난 28일, 고속도로에서 도로 보수 작업을 알리는 싸인카를 승용차가 미처 피하지 못하고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뒤이어 승용차를 피하려던 15t 화물차가 중심을 잃고 우측으로 넘어지기까지 했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사고. 그런데 현장에 영웅처럼 나타나 도움의 손길을 내민 사람들 덕에 금방 마무리가 됐다는데. 대체 그들은 누구였을까? ▶ 하늘이 유독 파랬던 9월 어느 날, 자전거를 타고 다리를 건너던 제보자는 직진 신호에 힘껏 페달을 밟았다. 여유롭게 횡단보도 옆 자전거 전용도로에 진입한 그때! 차량 한 대가 우회전을 해버리고 말았다. 결국 차량에 부딪혀 바닥에 쓰러지고 만 제보자. 하지만 상대 운전자는 ‘이건 차 대 차 사고다, 경찰에 신고하려면 해라’라는 말만 남겼다. 답을 내려줘야 할 경찰마저 자동차와 자전거의 사고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 제보자는 혼란스럽기만 했다는데. 이런 경우 자전거는 자동차로 봐야 할까, 보행자로 봐야 할까? 이런 사고가 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에서 알아본다. ▶ 이른 아침, 평범한 하루를 시작한 제보자에게 청천벽력 같은 전화가 걸려왔다. 바로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구급차에 실려갔다’는 소식.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하던 어머니가 직진 신호에 맞춰 사거리를 건너던 중 좌회전하던 차량과 충돌하고 만 것이다. 어머니는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았고, 차량은 폐차했다. 신호에 맞춰 주행 중이었기에 무과실이라고 생각한 제보자. 그런데 상대방은 제보자 측에게도 20%의 과실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 사거리가 비보호좌회전 구간이었기 때문. 신호에 맞춰 주행한 어머니에게 정말 과실이 있을까? 수상한 소문 ▶ 고래회충의 진실 얼마 전 한 패스트푸드 업체의 햄버거에서 고래회충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와 논란이 됐다. 해당 업체에 따르면 엑스레이와 같은 검출기로 생선의 이물질을 식별·제거하고 있지만, 고래회충은 100% 제거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데. 사실 여부야 어떻든 소비자들 사이에선 불안감이 켜져 갔다. 소위 먹방 동영상 속 연어회에서도, 고등학교 급식 메뉴인 갈치조림에서도 꽤 여러 차례 고래회충이 발견된 적이 있으니 어찌 보면 그 우려는 당연한 일이다. 민물고기든 바닷물고기든 어류 대부분에 기생하는 이 회충은 흔히 생선을 날로 먹었을 때 감염되기 쉽다고 알려져 있는데, 문제는 구충제를 복용해도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 그 때문에 일단 감염되면 내시경을 통해 기생충을 적출해야만 한다는데 과연 그게 다 사실일까? 특히 감염에 취약한 어종은 무엇이며 의심 증상으로는 어떤 게 있는지, 만에 하나 감염된 날생선을 섭취했다면 당장 어떤 조치를 해야 좋은지, 그리고 가장 안전한 조리법까지 소문의 진상을 속 시원하게 알아본다 미스터리 M ▶ 대구 북성로 금괴 미스터리 하루아침에 대구 도심을 떠들썩하게 한 이야기가 있다. ‘북성로 한가운데 200kg의 금괴가 묻혀있다!’는 소문. 무려 150억 원 어치나 되는 금괴가 주인을 잃은 채 땅속에 묻혀있다는 것이다. 과연 이 이야기는 사실일까? 물어물어 찾아간 현장은 정말 금괴를 숨겨놓기라도 한 듯 굳게 잠긴 채 CCTV만 24시간 돌아가고 있다. 하지만 이곳에 묻혀있다는 금괴를 두 눈으로 본 사람은 한 명도 없다는데. 정말 북성로에 금괴가 있을까? 그 금괴는 누구의 것일까? 소문만 무성한 북성로 금괴 미스터리의 실체를 에서 추적한다. 연예뉴스 ▶ 유아인, 이찬원 애도 속 황당 수난 이태원 참사 이후 애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배우 유아인과 이찬원이 황당한 봉변을 당했다. 배우 유아인은 압사 사고 당시 현장에 있는 유아인을 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려 사고가 났다는 황당 루머에 휩싸였다. 이에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유아인은 지난 29일 출국해 해외 체류 중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리고 참사 다음날 전남 화순에서 열린 한 축제에서 축하 무대를 하기로 했던 가수 이찬원은 주최 측과 협의해 애도에 동참하고 축하 무대를 취소했다. 이후 직접 공연장을 찾아 관객에게 양해를 구했다. 하지만 한 남성 관객이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며 폭언을 했고 이 과정에서 이찬원을 보호하려는 매니저와 경미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가요계는 현재 앨범 발매 연기, 콘서트 취소 등으로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 결혼 발표한 스타들 티아라 멤버 지연과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이 12월 10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열애 사실도 건너뛰고 곧바로 결혼 소식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이후 공개 열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함께 하는 일상을 SNS에 올리는 등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표현해왔다. 배우 최성국도 오는 5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난 9월 열애 사실을 공개한 최성국은 여자친구가 24살 연하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같은 날 결혼을 발표한 두 커플에게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화제 ▶ 두 마리 토끼를 잡다 강의를 듣다가 틈만 나면 어디론가 사라지는 학생들. 그들이 가는 곳은 한 벤처회사의 사무실이다. 이곳에 들어서자마자 직원으로 변신하는 학생들. 독특한 아이디어로 제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그들이 학업과 일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된 것은 ‘전문대 링크 3.0’이라는 산학협력을 통해서다. 현재 전문대 링크 3.0을 진행 중인 전문대학은 59개. 창업 혹은 프로젝트의 형태로 진행되는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은 경제적인 부담을 내려놓고 제품 개발 실무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그렇게 달려온 지 6개월. 청춘들만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넘치는 열정으로 만들어낸 ‘산학협력’의 결과물을 직접 확인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