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72회 모닝와이드 3부
무궁화호 탈선, 30여명 부상
방송일 2022.11.08 (화)
날 ▶ 무궁화호 탈선, 30여명 부상 한국철도공사가 철도 안전과 관련한 중대재해 예방책을 내놓은 지 이틀 만에 중대 사고가 연달아 발생했다. 지난 6일 오후 8시 55분경에는 영등포역 인근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해 승객 34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 탈선 사고 직후, 무궁화호 승객 279명은 열차에서 내려 도보로 영등포역까지 걸어서 대피했다. 소방당국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이날 용산역을 출발한 익산행 무궁화호 열차가 영등포역으로 진입하던 중 객차 5량, 발전차 1량 등 모두 6량이 선로를 이탈했다. 사고를 수습하는 동안 KTX와 새마을호 등 경부 호남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서울 지하철 1호선도 한때 운행이 중단됐으나 오후 9시 30분쯤 재개됐다. 당시 무궁화호에 탑승했던 승객들은 열차가 심하게 흔들렸으며 사고가 난 후에도 안내방송이 없었고 자발적으로 열차에서 내려야 했다 말했다. 탈선사고의 여파는 다음날인 7일까지 이어졌다. 일부 KTX와 일반 열차의 운행구간이 단축되거나 출발역이 변경되는 등 열차 운행에 심각한 차질까지 생겨났는데. 탈선 사고 하루 전인 지난 5일 오후 8시 20분경, 오봉역에서 일하던 근로자가 차량 정리 작업 중 사고를 당해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다. 열차 탈선 사고는 올해 들어 열세 번째, 한국철도공사 근로자 사망사고는 네 번째로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는데. 이에 7일, 고용노동부는‘중대재해처벌법’ 대상으로 한국철도공사 사장을 입건했고, 국토부장관은 ‘사고가 끊이지 않는 철도공사는 이제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 것을 바꿔야 할 것’이라 했다. 반복되는 철도안전 사고. 원인과 대 에서 취재했다. 밀착카메라 24시 ▶ 박병화 출소 일주일, 지금 화성은 일명 ‘수원 발발이’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가 15년 형기를 마치고 지난달 31일 만기 출소했다. 박병화의 거주지는 경기도 화성시 소재의 원룸. 이곳은 수원대 후문과 불과 100m, 거주지 반경 500m에는 어린이집과 초등학교까지 있다. 박병화가 출소한지 5일째 되는 주말, 경기도 화성을 찾았다. 오전 10시, 박병화 거주지로 알려진 원룸 앞은 떠들썩했는데. 화성시 주민들이 이곳에서 오전10시, 오후 2시 하루에 두 번 퇴거요청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고 있었다. 시위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은 ‘성범죄자가 동네에 이사 온다는 말을 듣지 못했다‘며 분노했다. 취재진이 만난 박병화와 임대차계약을 한 원룸주인은 ’계약 당시 박병화의 엄마라고 추정되는 여성과 계약했고 이삿짐도 지난달, 28일 한 할아버지가 자신이 이곳으로 이사 온다고 했다고 하는데. 집주인은 계약을 철회하고 강제 퇴거할 수 있도록 법적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박병화가 살고 있는 원룸촌은 빈집이 늘고 있었다. 원룸주인들은 며칠 새 빈방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호소했는데. 취재진을 만난 한 원룸주인은 박병화 거주 이후 불안한 학생들 5명이 한꺼번에 이사를 나가고 들어올 세입자도 없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편, 경찰도 비상이 걸렸다. 경찰은 이동식 초소와 폐쇄회로tv 22대를 설치하고 박병화 집 인근에서 24시간 감시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흉악범출소 때마다 거주지 논란은 계속되고 있는데. 지난 17일 만기 출소 예정이었던 김근식. 출소 이후 거주지가 의정부에 있는 법무보호복지공단의 시설로 알려져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일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출소를 하루 앞두고 여죄로 인해 재구속됐는데. 김근식 재구속 이후 만난 의정부 주민들은 ‘한시름 덜었지만 아직 형기가 확정되지 않아 불안함은 해소되지 않았다’라며 불안감을 쉽게 떨칠 수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흉악범 거주지 논란에 대해 ‘저지른 범죄와 연관된 시설 인근에 거주를 못하게 하는 등 기본권을 침해받지 않을 정도의 제한을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흉악범 출소 거주지 논란 에서 취재했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 ① 계약하면 고가 가방 드립니다 ▶ ② 주담대 7%시대, 안심전환대출 흥행할까? 최근 한 부동산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글이 있다. ‘이것’하면, 1,300만 원가량의 고가 가방을 준다는 것인데. 바로 전세 계약. 최근 잇단 금리 인상으로 대출이자 부담에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세입자들이 늘어나며, 전세 매물이 쌓여있는 상황. 전세 세입자를 구하기 위해 집주인들이 고가 가방부터 골드바, 입주 청소비, 부동산 중개 수수료 등의 조건을 내걸고 있는 것이다.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거래 절벽이 계속되고 있는데, 전세 매물은 쌓이고 전셋값은 하락하는 상황까지 계속되고 있는 것. 아파트 전세값이 2년 전보다 급격히 떨어지면서 계약 갱신 과정에서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대출받는 집주인도 많다는데. 그러다 보니 집주인과 세입자 간 전세 보증금 반환 분쟁이 더 급증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어제(7일)부터 안심전환대출 접수가 시작됐다. 안심전환대출은 기존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3.7% 저금리·고정형으로 바꿔주는 상품으로 금리 상승기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다. 지난 9월부터 10월 말까지 한차례 신청을 받았지만, 신청자가 많을 거란 예상과는 달리 저조한 신청률을 보였다. 주택가격 4억 원, 연 소득 7천만 원 등 실효성 없는 자격 요건들 때문이었는데. 이에, 이번 신청에서는 주택 가격 6억 원, 연 소득 1억 원으로 자격 요건을 확대했다.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가계대출들의 최고 금리가 모두 연 7%대를 넘어선 상황. 자격 요건이 완화된 안심전환대출,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 자세한 이야기 에서 알아본다. 빅데이터 이슈 ▶ 부실 공사 논란 지난 2일, 전라남도 여수에 있는 고층 건물 공사장에 흙막이 벽이 붕괴되며 바닷물이 유입됐다. 토사의 붕괴를 방지하는 구조물인 흙막이 벽이 붕괴 된 것. 바닷물은 무려 10m이상 차올랐다. 당시 인근 상가에 있던 주민들 100여명이 대피했는데. 주민들은 바닷물 유입으로 지반 침하가 발생해 2차 붕괴 사고로 이어질까봐 우려된다 했다. 실제로 흙막이 벽이 무너지면서 지반 침하가 발생한 사고도 있었다. 양양군 한 해수욕장 인근에서 대형 지반 침하가 발생해 편의점이 무너진 것. 깊이 5미터와 100제곱미터 넓이의 땅 꺼짐이 발생했다. 지하수 유동량이 많은 현장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한 것이 원인이라는데. 지난달 31일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한복판에서 건물 무너짐 사고가 발생했다, 강남역 인근에 한 철거 건물의 안전 펜스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일이 일어난 것. 취재진이 만난 최초 신고자에 따르면 붕괴 당시 안전 펜스가 휘청 거리고, 폭발음까지 들렸다는데. 전문가는 공사 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해체 순서를 준수하지 않고 진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부실 공사 논란, 원인과 예방책은 무엇인지 에서 알아본다. 연예뉴스 ▶ 본격 솔로 활동 BTS BTS가 지난달 열린 부산 공연을 끝으로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맏형인 BTS 진은 병무청에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했고, 빠르면 연내 입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은 군 입대 전 솔로 활동으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솔로 곡 디 애스트로넛'을 발표했다. 이 노래는 발표하자마자 아이튠즈 톱송 차트 100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일본 오리콘 데일리 차트 정상에 올랐다. 정국은 카타르를 방문해 국빈 대접을 받았다.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스페인의 한 유력 매체는 정국이 개막식 무대에 오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더 RM도 이달 말 솔로 앨범 공개를 앞두고 미국 유명 음악지 롤링스톤과의 인터뷰를 통해 앨범 준비에 대해 직접 밝혔다. 새 앨범에서는 낭만고양이를 부른 체리필터와 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활동뿐 아니라 정규 교양 방송 고정 출연자로 합류 소식을 전하며 또 다른 활동도 예고 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개인 활동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7인 7색 BTS가 각개 전투로 또 어떤 기록을 세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연예인 SNS 사칭 피해 주의 배우 변요한, 김성규 측이 SNS 사칭으로 인한 피해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바로 어제 소속사 측은 해당 배우들을 사칭한 SNS 계정이 개설, 팔로워들에게 개인적인 메시지를 보내는 사례를 제보받았다고 밝혔다. 최근만 해도 다니엘 헤니, 진선규, 박준형 등 수많은 연예인들이 SNS 사칭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유명인의 SNS를 사칭한 이들은 팬들에게 접근해 악의적인 루머를 퍼뜨리거나 금전을 요구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범죄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사칭으로 인한 피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처벌은 할 수 없는지 알아본다. 화제 ▶ 줄서는 식당의 비밀? 젊은 감성의 인테리어와 12시간 저온 숙성한 소곱창과 스테이크로 인기 있다는신촌의 한 식당. 오픈 전부터 손님들이 찾고 있었는데. 그런데 이곳의 직원들이 조금 특이하다? 손님들에게 주문을 받지 않는 직원들. 주문을 받는 직원이 따로 있었다. 바로 테이블 위에 있는 태블릿. 스마트 기술로 태블릿 PC를 이용하여 손님이 점원을 따로 호출하지 않고 주문을 할 수 있는 스마트 오더 시스템. 2년 전 코로나가 한창일 당시 매출도 줄고 기존에 있던 직원들도 퇴사하고 혼자 운영해야 했다는 정종광 대표. 직원을 고용하는 것도 부담이었다는 정 대표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사업의 도움으로 무료로 스마트 오더를 설치할 수 있었다고. 스마트 오더를 사용함으로써 주문 착오도 없어지고 주문과 조리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고 한다. 이 곳 뿐만이 아니다. 주말 사람들로 북적이는 홍대의 한 청바지 가게. 그런데 손님들이 가게 한 편의 무언가를 보고 있는데. 손님들이 보고 있는 화면은 바로 스마트미러. 스마트미러란? 날씨 정보 검색, 길 찾기, 가전 제어, 일정 관리 등을 실시간으로 할 수 있는 거울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2년 전, 코로나 19로 힘들 시기 매출이 10만 원만 안 나오기도 했다는 이소희 사장님. 상인회의 제의로 무료로 설치할 수 있어 사용하게 됐다는데. 외국인 손님들이 많은 지역 특성 상 소통이 쉽지 않았지만, 스마트미러 설치 후 화면을 통해 사진과 사이즈를 보여줄 수 있어 편리한 소통이 가능해졌다고. 혁신적이고 편리한 스마트 기술을 이용한 상점을 에서 확인해 본다 서울시 30-35 ▶ 아이도 어른도 좋아하는 놀이 공간? 더 놀다 갈래요! 내일 또 와요~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놀이 공간, 바로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서울형 키즈카페다.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언제든지 신체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서울형 키즈카페는 서울시가 엄마 아빠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준비한 프로젝트다. 이 곳을 이용하는 부모님들 모두가 공통 적으로 하는 말은 바로 부담 없는 가격이라고. 어린이 이천 원, 성인 천 원. 일반 키즈 카페에 비해 크게는 8배 정도 저렴한 가격인 것이데. 부담 없는 가격에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이곳에 장점이다. 서울시 공공 서비스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어린이 25개월부터 만 5세까지 이용할 수 있다는데. 서울형 키즈카페 현장을 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