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73회 모닝와이드 3부
잇따르는 인천대교 투신, 막을 길 없나?
방송일 2022.11.09 (수)
날 ▶ 잇따르는 인천대교 투신, 막을 길 없나? 지난 주말, 인천대교에서 운전자 세 명이 잇따라 바다로 추락해 숨졌다. 길에 차량을 세우고 바다로 떨어진 것이다. 총 길이 21.4km, 국내 최장 교량이라 불리는 인천대교에서는 지난 5년간 41건의 투신사고가 발생했다. 인천대교에서 투신으로 인한 사망자가 작년부터 급격히 늘어난 상황. 투신을 줄이기 위해 전문가들은 높은 '안전 난간' 설치가 시급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인천대교를 관리하는 업체 측은 난간 추가 시 하중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상황. 투신에 대한 실질적인 예방책은 10년 넘게 마련되지 않고 있다. 안전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지금, 늘어가는 인천대교 추락사고, 막을 방법은 없는지 에서 취재했다. CCTV로 본 세상 ▶ 지난 2일 새벽, 울산의 한 PC방 업주가 폭행을 당하고 500여만 원의 금품을 빼앗기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시간 만에 검거된 피의자는 선후배 관계인 10대 청소년. 이들의 범행은 처음이 아니었다. 범행 세 시간 전에 다른 PC방에서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 손님이 없고 업주 혼자 일하는 곳만 골라 돈을 훔치고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가한 10대 강도단.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 에서 살펴본다. ▶"숨쉬기 힘들다"며 다급한 구조요청이 들어왔다. 출동한 구급 대원들은 아파트 자택 현관문 앞에 쓰러진 30대 남성을 발견하고 응급 처치와 이송을 하려 했다. 그런데 갑자기 남성이 대원들을 마구 때리기 시작했다. 주먹질을 피하려던 한 구급대원은 계단에서 넘어져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그는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체포됐는데, 알고 보니 육군 모 부대 소속 부사관으로 당시 만취 상태였다. 그는 어떤 처벌을 받을까? ▶ 인천의 한 오락실, 주인이 뭔가를 살피던 중 갑자기 기계 두 대가 꺼졌다. 귀신의 짓인가 싶어 오싹했다는 주인장. 여기저기 살펴보다 차단기가 내려간 걸 확인했다. 정수기에서 물이 샌 건가 싶어 살펴봤지만 이상이 없어 의아했다는 주인장.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살펴본 CCTV엔 경악할 만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한 남성이 오락실 구석에서 소변을 본 뒤, 수분보충이라도 하듯 정수기에서 물까지 마시고 유유히 사라진 것이다. 그런데 이 남성이 소변을 본 장소, 오락실 화장실 바로 앞이다. 이 일로 인해 영업 손해는 물론 정신적인 피해까지 입었다는데, 과연 소변 테러범에겐 어떤 처분이 내려질까? ▶ 노상에서 분주히 보따리를 정리하고 있는 한 할머니. 바쁜 할머니 옆으로 청소차가 서더니, 골목에 놓여있던 쓰레기를 차례차례 수거해간다. 그러던 중 미화원이 할머니의 보따리 하나를 그대로 수거차에 실어버린다. 그렇게 차량은 떠나버리고, 얼마 뒤 보따리가 사라진 것을 알고 경찰에 신고한 할머니. 경찰은 보따리를 찾기 위해 쓰레기 매립장까지 헤집기 시작했고, 수만 톤의 쓰레기가 모여 있던 매립장에서 한참 만에 보따리를 발견했다. 할머니의 보따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장을 에서 확인해본다. ▶ 춘천의 한 음식점, 손님들의 시선이 한 곳에 쏠렸다. 할머니가 밥을 먹다 호흡곤란이 온 것. 일행이 등을 두드리며 조치를 취했지만, 할머니의 얼굴은 점점 새하얘져 갔다. 그때, 다급히 뛰어온 한 여성이 ‘하임리히법’을 시행하자 서서히 호흡이 돌아왔다. 능숙하게 할머니를 구조한 이 여성, 쉬는 날 식당을 찾았던 춘천소방서 소속 최영은 소방교였다. 다급했던 당시 현장을 에서 살펴본다. 미스터리 M ▶ 오토바이 타는 개 ‘까미’의 비밀 부천의 한 동네, 매일 오토바이에 수상한 것을 싣고 다닌다는 한 남성이 있다. 이 남성이 나타났다 하면 온 동네가 떠들썩하다는데. 물어물어 남성이 출몰한다는 도로를 찾아간 제작진. 한참의 기다림 끝에 오토바이 탄 남성을 발견했는데, 오토바이 뒷자리를 차지한 건 다음 아닌 개? 오토바이 경력만 10년 차란다. 소리에 민감해 오토바이를 싫어하는 보통의 개들과는 달리 오매불망 오토바이만 바라본다는 ‘까미’. 까미가 오토바이에 집착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는데. 대체 무슨 비밀이 있는 걸까? 에서 밝혀본다. 블랙박스로 본 세상 ▶ 지난 1일, 청담 사거리에서 12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버스 한 대가 정차 중인 차 사이를 밀고 들어온 것.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파손된 차량만 총 11대. 하지만 사고 피해자들은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는데.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을 일으킨 이 사고는 왜 일어났을까? 또 피해자들은 어떻게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 에서 짚어본다. ▶ 지난 3일, 고속도로 위에 네 대의 전세 버스가 줄줄이 멈춰 섰다. 뒤이어 버스기사와 승객들이 도로 위로 쏟아져 내렸다. 앞서가던 승용차 한 대가 중앙분리대를 연이어 들이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고임을 직감한 기사와 승객들이 달려간 곳에서 발견한 건 조수석 쪽으로 꺾인 채 의식을 잃은 운전자였다. 문이 잠긴 채 계속 달리고 있는 승용차에서 운전자를 구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 이들의 침착한 대응으로 운전자도 구하고 2차 사고도 막았다는데. 긴박했던 고속도로 위의 구조 현장 에서 살펴본다. ▶ 9월의 오후,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던 제보자는 게임에서 본 듯한 광경을 목격했다. 바로 화물차의 측면이 열리더니 물건들이 쏟아져 내린 것! 뒤늦게 이 사실을 알아차린 화물차 운전기사는 기계 오작동이었다고 말하는 상황. 과연 이 화물차에서 쏟아진 것을 뭘까? 이런 경우, 어떻게 처리가 될까? ▶ 며칠 전, 고속도로 2차로에서 화물차를 몰고 있었다는 제보자. 그런데 1차로에서 제보자보다 앞서가던 승용차가 급하게 2차로로 방향을 트는 게 아닌가. 피할 새 없었던 제보자, 결국 승용차와 충돌한 뒤 가드레일에까지 부딪히고 말았다. 알고 보니 1차로에서 교통사고가 있어 승용차 운전자가 급히 핸들을 돌렸던 것. 그렇게 사고를 당한 것도 억울한데 며칠 후 당황스러운 얘기를 들었다는 제보자. 상대 운전자가 제보자에게 과실이 있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 과연 제보자에게도 과실이 있는 걸까? ‘몇대몇’에서 확인해본다. 먹자 포구 ▶ 누운 소도 벌떡! 신안 바다 낙지 맛 으슬으슬 추워지고 뼈가 시린 계절, 추위에 움츠러든 몸을 추스르기엔 ‘이것’이 좋다는데. 옛말에 누운 소도 벌떡 일으킨다는 바다의 ‘이것’을 찾아 신안 압해도를 찾았다. 경력 30년 차 김신화 선장을 따라나선 곳은 통발도, 삽도 아닌 주낙을 이용해 잡는 신안 낙지잡이 현장! 살아있는 참게 미끼를 바다에 던져 낙지가 물면 바로 끌어 올리기에 더욱 신선한 낙지를 잡을 수가 있다. 낙지는 야행성이라 조업은 주로 밤에 이뤄진다. 탕부터 탕탕이, 볶음, 숙회, 산적, 전골 등 다양한 요리로 즐겨온 낙지. 지금, 그 맛을 보러 신안으로 떠나보자. [신화뻘낙지] 주 소 :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읍 압해로 1503 연락처 : 010-8800-6617 화제 ▶ 아이 아플 때, 걱정 말고 출근하세요 수업을 마친 아이들이 한달음에 달려가는 곳! 다름 아닌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다. 요리에 음악, 미술 수업은 기본, 책을 읽거나 코딩도 배울 수 있다. 게다가 이곳에선 아픈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돌봄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문 간호 인력이 상주하며 아픈 아이를 돌봐주거나, 부모 대신 병원에 데려가기도 하는 것. 인터넷이나 전화로 신청만 하면 가능하다. 아픈 아이 맡길 데가 없어 쩔쩔 매본 부모들에게 환영받고 있다는데. 이제 시작한 지 한 달째라는 ‘아픈 아이 일시 돌봄 및 병원 동행’의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