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86회 모닝와이드 3부
이사 반대! 주민 반발, 왜?
방송일 2022.11.28 (월)
날 ▶ 이사 반대! 주민 반발, 왜?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의 이사 소식이 알려지며 이사 예정지의 주민들이 범죄자와 같은 건물에 살 수 없다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조두순은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이사를 취소했지만, 현재 거주 중인 집의 임대차 계약이 28일, 오늘까지여서 이사를 해야 하는 상황. 동네 주민들은 조두순의 아내가 집을 구할 때 남편이 조두순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계약하면서 위약금을 받아 간 게 이번이 두 번째라고 주장하며, 조두순 아내의 신상정보까지 공유하고 있다고. 심지어 이사할 경우 방범 시설까지 이전해야 한다고. 안산시는 조두순의 이사를 대비하고 있지만 다른 시로 이사 갈 경우, 해당 시에서 예산을 들여 방범 시설을 새로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 성범죄자가 출소하거나 거주지를 이전할 때마다 지역 반발은 점점 거세지고 세금으로 방범 시설까지 마련해야 한다는데. 거주지 문제를 해결할 순 없는 걸까? 에서 취재한다. MCSI ▶ 검은 양심이 불러온 비극 휘발유를 끼얹고 스스로 분신한 중년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조사 결과, 투자 사기로 20억 원을 횡령한 뒤 수배 중이었던 것이 드러나, 긴 도피 생활 끝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사망 이후에 불이 붙은 사실이 밝혀져 자살로 위장된 살인사건임이 드러났다. 피해자를 뒤쫓던 채권자 대표, 사망 보험금을 받게 된 아내, 횡령금 20억 원을 보관하고 있던 피해자의 내연녀가 용의 선상에 올랐지만 뚜렷한 증거는 없었다. 그러던 중 사건 현장에서 ‘피해자’와 ‘채권자 대표’의 타액이 묻은 담배꽁초가 발견됐고, 사망한 줄로만 알았던 피해자가 멀쩡히 살아있는 것을 확인한 경찰은 두 남성을 긴급체포했다. 채무 독촉을 피하려고 자기 죽음을 위장한 대범한 범행의 전말을 MCSI에서 밝힌다. 사건 WHO ▶ 아파트에 때아닌 비둘기 소동 경기도 포천의 한 아파트에서 비둘기 때문에 큰 소동이 일어났다. 누군가가 본인 집 에어컨 실외기 위에 지속해서 비둘기 먹이를 주고 있던 것. 매일 감당 안 될 수준의 비둘기 배설물과 털 때문에 큰 피해를 보고 있다는 주민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수십, 수백 마리의 비둘기가 만들어내는 크고 작은 문제들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라고 한다. 동물을 사랑해서 먹이를 준 거라는 소문만 무성한 문제의 이웃, 관리사무소를 통해 중재를 요청해봐도 ‘비둘기 먹이 주기는 불법이 아니다.’, ‘이웃 간에 양보하고 살아라.’라는 황당한 답변만 돌아올 뿐이었다는데. 도대체 문제의 이웃은 지속한 피해에도 왜 비둘기 먹이 주기를 멈추지 않은 걸까? 평화의 상징 비둘기가 불러온 갈등! 에서 취재한다. 화제 ▶ 겨울철 면역력 달콤하게 지킨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때 내 몸을 지키기 위해 가장 필요한 행동은 면역력을 높이는 것! 자신만의 비법으로 세 딸의 건강을 지키고 있는 살림 9단 장은주 씨의 비법을 알아봤다. 그녀의 비결 중 하나는 바로 '골드키위'? 비타민C 함유량이 풍부한 골드키위는 당도가 높고 색감이 예쁘다 보니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는데.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제주도에서는 골드키위를 키우는 농가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달콤한 맛이 일품인 골드키위의 모든 것! 모닝와이드에서 만나본다. 보건복지부① ▶ 긴급 복지 사각지대 발굴 2014년 2월 서울시 송파구에서 세 모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8년 뒤 경기도 수원, 그리고 서울 서대문구에서 또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복지 사각지대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11월 24일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체계 개선대책’을 발표했는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보건복지부② ▶ 위태로운 ‘홀로서기’ 2021년에 이어 올해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지원 대책이 발표됐다.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관심과 지원의 필요성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지금, 실질적으로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필요한 지원은 무엇일까? 자립준비청년 당사자로 구성된 자립준비청년협회를 찾아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경제적인 지원은 비교적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심리적인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다는데. 자립준비청년이 말하는 자립 준비의 어려움과 개선 방안에 대해 취재한다. 보건복지부③ ▶ 함께하는 ‘홀로서기’ 현재 대학원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있는 자립준비청년 장지호 씨. 작년에 보호가 종료되고 자립을 준비하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는데. 생활비와 학비를 벌어야 한다는 경제적 부담감과 혼자라는 심리적 외로움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고 한다. 경제적 문제는 정부, 민간단체의 지원과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었지만, 심리적 불안감을 혼자 이겨내긴 어려웠다고. 그런 장지호 씨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던 건 바로 올해 시작된 경기도 자립지원전담기관에서 제공하는 ‘자립 지원통합 서비스‘! 자립지원전담기관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내용과 실제로 장지호 씨의 경우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 이야기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