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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7회 모닝와이드 3부

아쉬운 패배에 빛난 투혼

방송일 2022.11.29 (화)
날

▶ 아쉬운 패배에 빛난 투혼

어젯밤 10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우리나라 대표팀이 두 번째 경기를 치렀다. 3-2로 아쉬운 패배를 맞은 우리 대표팀. 경기 초반, 우리나라는 가나를 상대로 주도권을 갖고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23분과 33분, 불과 십여 분만에 두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이강인의 크로스를 조규성이 헤딩으로 연결해 첫 골을 터트리며 추격에 나섰고, 15분 다시 한번 조규성의 헤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 23분 가나의 추가 골을 허용했는데.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우리 대표팀이 마지막 코너킥을 준비하는 상태에서 그대로 경기를 종료시켰고, 이에 우리 선수들과 벤투 감독이 항의했지만, 벤투 감독이 레드카드를 받으며 퇴장당했다. 한편, 빗속에서도 광화문 광장은 응원으로 뜨거웠다. 전반 초반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대표팀이 가나에 두 골을 허용하자 정적이 감돌았던 광화문 광장. 그러나 조규성의 연이은 득점으로 광화문에는‘오~필승 코리아’가 울려 퍼졌다. 아쉽게 졌지만, 시민들은 대표팀의 포기하지 않는 투지에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을 보냈는데. 또한 이번 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며 MVP라는 찬사까지 받은 조규성 선수. 경기를 마치고 그는 기대한 축구 팬들에게 그저 죄송할 뿐이라는 말을 남겼는데. 앞으로, 16강 진출을 두고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의 남은 경기는 12월 1일 포르투갈과의 경기 단 하나. 16강 진출 가능성과 ‘희망’과 ‘숙제’를 남긴 경기를 에서 취재했다.


밀착카메라 24시

▶ 겨울철, 잇단 멧돼지 출몰 포획 현장 

지난 25일 전라남도 곡성에서 민가에 내려온 멧돼지에 습격당해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있었다. 앞서 지난 22일에도 경상북도 칠곡군의 한 야산에서 70대 남성이 멧돼지에게 습격당하는 사고가 있었는데. 최근 멧돼지가 사람을 공격하거나 도심으로 내려와 피해를 주는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겨울철 도심에 출몰하는 멧돼지. 전문가는 멧돼지들이 겨울나기 준비를 하는데 먹이가 부족해 마을로 내려오고 있다고 하는데. 또한 멧돼지가 짝짓기를 위해 활동 반경이 넓어지고 예민해진 수컷 멧돼지들이 힘이 약한 돼지들을 내쫓는다고 한다.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어 멧돼지의 출몰이 우려되는 상황. 이에 지자체에서는 포획단을 운영하여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와 개체수를 조절하고 있다고. 지난 26일 올해 573마리의 멧돼지를 포획한 충청남도 청양군을 찾았다. 마을 주민들은 농작물을 심는 4월부터 추수철까지 농작물피해가 이어졌다는데. 산 아래 심은 농작물은 멧돼지가 파헤쳐놔 수확량이 1/5밖에 안되고 복구를 하기 위해서 중장비를 빌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11월 24일까지 군청에 들어온 멧돼지 퇴치요청 민원만 230여 건. 제작진은 청양군청에 소속된 유해야생동물 포획단의 멧돼지 포획 현장을 동행했다. 27일 오전 주민이 마을에서 멧돼지 5마리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멧돼지 포획에 나섰는데.  곳곳에 있는 멧돼지의 발자국, 은신처, 나무에 몸을 비벼 진드기를 떼어낸 흔적 등을 통해 멧돼지의 이동경로를 예측해 수색했는데. 멧돼지 한 마리를 찾는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에서 4시간. 청양군청 유해야생동물 포획단의 멧돼지 포획 현장 에서 취재했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 ① 월드컵 특수를 잡아라! 
▶ ② 집값 떨어졌는데, 종부세 120만 명 돌파?
▶ ③ 올겨울이 두려운 이유, 난방비 폭탄?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막이 오르고, 치킨을 비롯한 업체들이 월드컵 특수에 들썩이고 있다. 월드컵 경기에 빠질 수 없는 치맥(치킨+맥주)!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의 첫 경기가 있던 지난 24일, 치킨업계에 따르면 전월 대비 매출이 많게는 200% 가까이 늘어난 곳도 있다는데. 그러다 보니 배달 주문이 2시간 이상 지연되고 배달비가 한때는 만원 가까이 치솟기도 했을 정도! 편의점에서는 맥주 판매량은 물론, 거리 응원이 있던 광화문 인근의 편의점에서는 각종 방한용품의 판매량도 많이 증가했다. 이처럼 월드컵 특수에 활기를 찾는 곳이 있는 반면, 배달노조는 한 배달 플랫폼을 상대로 파업하기도 했다. 기본료 인상을 요구하며 배달 수요 폭증이 예상되는 한국 첫 월드컵 경기 날을 선택했던 것이다. 시중 은행들도 월드컵 시기를 겨냥해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는데. 11% 특판 적금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국가대표팀의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등 금리 조건이 까다롭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종합부동산세 고지서가 발부됐다. 그 대상은 총 122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다. 하지만 집값이 내려가면서 실거래가와 공시가의 역전 현상도 나오고 있는 상황. 올해 아파트 공시가가 작년보다 17% 증가한 상황에서, 집값 급락이 시작되기 전인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종부세가 매겨졌기 때문에 집주인들의 불만이 많아질 수밖에 없는데. 이에 정부는 내년도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 발표 이전인 2020년 수준으로 되돌린다고 밝혔다. 내년 아파트 공시가 현실화율은 69%로 내려간다. 그렇다면 세 부담은 얼마나 줄어들까?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도시가스 요금이 크게 인상됐다는 글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보다 2~3배는 더 많이 나온 요금! 인상 이유는 무엇일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크게 올랐고, 열 요금 역시 올해 세 차례 올랐기 때문이다. 에너지 사용이 늘어나는 겨울이 다가오는 만큼 걱정이 더 커질 수밖에 없는데. 유럽에도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비상에 걸렸다. 파리 에펠탑 등 관광명소와 공공건물의 야간 조명을 줄이며 소비를 줄이고 있다는데. 또한 많은 사람들이 난방비 부담을 하지 못해 이사를 가거나 대출을 생각할 정도라고. 자세한 이야기, 에서 알아본다.


빅데이터 이슈

▶ 매일 12억 씩 당한다, 보이스피싱 

 지난 22일, 금융감독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6년 간,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2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일 12억 원의 피해액이 발생한다는 것. 그러나 피해자가 돌려받는 환급률은 26%에 불과한 수치. 과거 피해자가 대부분 고령층이었다면 최근에는 20~40대가 전체 피해자의 69% 이었다. 신종피싱 수법이 늘어나면서 젊은 층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지난 9월, 강원도 홍천에서 사채업자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발생했다. 딸 번호를 발신자로 조작한 뒤 가짜 납치극을 벌인 것!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피해자에게 요구한 금액은 3천 400만 원이었다. 
 보이스피싱 범죄가 나날이 늘어가면서 일명 ‘통장 협박’이라는 수법까지 생겼다. 피해자의 자녀를 사칭해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도록 유도한 뒤, 대포 통장으로 돈을 이체시킨 조직단. 그리고, 피해자의 통장에서 다시 한 번 10, 20만 원의 금액을 불법 도박 사이트 계좌로 이체 시키는 것. 이 때 조직단의 메신저 아이디로 송금하면, 피해자가 경찰에 보이스피싱 신고 시 해당 계좌가 정지 되는 점을 이용한 건데. 계좌 정지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불법 도박 운영 사이트 350여 곳에 갈취한 금액은 8억 원이었다. 
 2021년 기준, 보이스 피싱 피해 금액은 약 7700억 원. 5년 전에 비해 211%나 증가한 수치이다. 늘어나는 보이스피싱 범죄 속에서 이를 막을 수 있는 대책은 무엇인지 에서 알아본다. 


연예뉴스

▶ 현빈, 손예진 득남 

현빈, 손예진 부부가 득남 소식을 알렸다. 이들은 당초 12월 출산 예정이었지만 예상보다 일찍 품에 아들을 안았고, 이에 몽골에서 영화 촬영 중이던 현빈은 손예진의 곁을 지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적으로도 많은 팬을 갖고 있는 만큼 해외 팬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 기소 

'오징어 게임'으로 美 골든 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은 배우 오영수가 강제 추행 혐의로 기소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17년 여성 A 씨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기소된 오영수는 호숫가에서 길 안내 차원에서 손을 잡은 게 전부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일로 오영수는 연극에서 강제 하차됐고, 출연했던 공익광고의 송출 역시 중단됐다. 

▶ 바티칸 다녀온 영화 '탄생' 주역들 

한국 천주교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탄생'의 주인공 윤시윤 손지연 이문식 배우를 만난다. '탄생'은 영화 개봉에 앞서 로마 바티칸에서 교황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 시사회를 열어 화제를 모았다. 윤시윤에게 교황을 직접 만난 소감과 시사회 반응은 어땠는지 들어 본다. 감초 역할을 한 이문식 배우는 종교 영화는 지루할 것이라는 편견을 깬 액션 해양 어드벤처 영화라고 말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에서 유일한 가상인물 역을 맡은 신인 배우 송지연에게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소감도 들어 본다. 


화제 

▶ 겨울철 건강, 온습도를 잡아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강추위가 찾아왔다. 올겨울을 앞두고 독감 환자 수가 한 달 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겨울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겨울철 건강관리를 실천하고 있다는 주부 최지혜 씨를 찾았다. 지혜 씨의 겨울철 건강관리법은 바로 실내 온습도! 실내 온도가 높아질수록 건조해져 그로 인해 감기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 그렇기에 창문 환기와 가습기, 비타민 섭취를 실천하고 있었다. 단순해 보이지만 비결이 숨겨져 있었는데. 겨울철 환기는 낮 2~6시에 하며, 환기를 마친 후 분무기로 물을 뿌리는 것. 겨울철 불청객 미세먼지는 물을 만나면 무거워져 아래로 떨어지기 때문에 그런 다음 수건으로 깨끗하게 닦아주면 미세먼지 걱정 없이 환기할 수 있다고. 젖은 티셔츠 10장의 가습 효과를 낸다는 펠트 가습기로 습도를 조절한다고. 또한, 에너지 절약으로 거실 바닥에 카펫이나 러그를 깔아주면 실내 온도를 약 1도 높일 수 있다고 하는데. 건강한 겨울철을 보내는 방법 에서 확인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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