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89회 모닝와이드 3부
화물연대에 ‘업무개시명령’ 발동
방송일 2022.12.01 (목)
날 ▶ 서울지하철 파업, 퇴근길 대란 서울교통공사의 노사간 협상이 결렬되며 예고된 파업이 시행됐다. 출근길은 대체인력으로 혼잡함을 막았지만, 문제는 퇴근시간! 지하철이 지연되고 운행간격이 늘어나면서, 퇴근길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는데... 단 하루의 파업으로 일어났던 퇴근길 대란, 그 현장을 찾아가본다. ▶ 화물연대에‘업무개시명령’발동 화물연대본부의 집단운송거부가 오늘로 일주일째에 돌입했다. 파업으로 인한 파장은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로 28일 기준으로 누적 피해규모는 무려 642억을 돌파, 전국 시멘트 출하량은 평소보다 약 90%가 감소했다. 이 때문에 둔촌주공 등 공사가 중단된 건설현장도 250개를 넘은 것으로 파악되는가 하면, 서울을 비롯한 인천 등의 일부 주유소는 휘발유가 품절되는 광경까지 나타났는데. 이에 파업 이후 28일, 세종정부청사에서 화물연대와 정부가 첫 교섭을 가졌지만 결렬. 결국 정부는 지난 29일 가장 피해가 큰 시멘트 분야에 대해 '업무개시명령' 발동이라는 초강수를 두며 강경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육상화물운송 분야의 특수성과, 모호한 ‘업무개시명령’의 규정으로 그 실효성을 두고도 의견이 분분한데...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화물연대와 정부. 총파업의 여파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에서 알아본다. 대한민국 긴급상황 ▶ 민원인의 소지품 지난 23일, 오후. 부산의 한 주민센터를 찾아온 60대 남성이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더니 이내 라이터까지 켜고 위협하며 분신 소동을 벌였다. 게다가, 직원들에게 위협적인 태도를 보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는데. 시민들을 대피시킴과 동시에 현장 상황을 살피며 통에 물을 담아오고 소화기를 준비하는 직원들. 그 긴급했던 순간을 따라가 본다. ▶ 30시간의 공백 새벽 3시가 넘은 시각. 집으로 향하던 부부는, 직진차로에 멈춰 서있는 차를 발견하고 걱정되는 마음에 운전자에게 향했다. 막상 대화를 나눠보니 곧바로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는 운전자의 음주 여부. 다급해진 마음에 112신고를 하던 그때! 갑자기 음주운전 의심 차량 운전자가 차로 사람을 밀치더니 도주해버리고 말았다. 이 사고로 상해를 입은 피해자. 그런데 그가 더 이해할 수 없는 건, 블랙박스에 담긴 가해 운전자 차 번호까지 경찰에 전달했지만, 24시간이 넘도록 신원 파악이 이뤄지지 않았다는데. 이게 대체 어찌 된 영문일까? ▶ 음산한 주택 틈새 갇힌 여성 비가 한바탕 쏟아졌던 지난 22일, 부산 중구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의문의 소리를 듣고 께름칙한 기분에 집 밖으로 나온 이용수 씨. 소리를 따라 한참을 헤맨 끝에 그가 발견한 건 놀랍게도, 연립주택들 좁은 틈 사이 약 3m 아래 한 여성이 누워있는 모습이었다! 협소한 공간에 도르래까지 동원해 구조작업을 펼친 대원들. 여성은 대체 여성은 어쩌다 좁은 틈새 갇히게 된 건지 알아본다. 코로나19 세계는 ▶ 반정부 시위 확산하는 중국 제로코로나 정책을 3년째 고수하고 있는 중국. 당대회 이후 방역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어긋난데 이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최대치인 4만여 명을 기록하며 봉쇄 정책은 더욱 강해졌는데. 결국, 올 해 상반기 대부분을 봉쇄 속에 지냈던 상하이가 확산으로 인해 재봉쇄되며 주민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게다가, 월드컵 중계를 통해 마스크 없는 일상을 목격한 주민들 사이에서 봉쇄에 대한 불만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상황. 이 봉쇄 반대 시위는 점점 중국 전역으로 번져 제로코로나 반대에 시진핑 타도를 외치는 반정부 시위로 확산되었는데. 현지 분위기를 교민을 연결해 알아본다. ▶ 월드컵 경기 후 폭동 발생한 벨기에 지난 27일, 모로코와 월드컵 경기를 펼쳤던 벨기에. FIFA 랭킹 2위 강팀인 벨기에와의 대결에 각국 시민들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모로코가 2-0으로 승리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벨기에 수도 브뤼셀은 흥분의 도가니가 되었다. 패배에 분노한 벨기에 시민들에 더해, 모로코 국민들이 승리의 기쁨으로 난동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었는데. 살수차와 최루탄까지 동원해야 할 정도로 폭동에 시달린 벨기에 현지 분위기를 알아본다. ▶ 폭우에 산사태 덮친 이탈리아 하루 평균 35,00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 중인 이탈리아. 겨울이 되며 감기와 함께 확진자 수가 소폭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따뜻한 이탈리아 남부 유명 휴양지에서 최근 폭우가 쏟아졌다. 6시간 동안 155mm의 강한 비가 내리며 지반이 약해지자, 산사태까지 덮쳐 8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실종되었는데. 현지 상황을 교민을 연결해 알아본다. ▶ 월드컵 축구팬이 시위대? 브라질 지난 달 치러진 대선 이후, 여전히 지지자들 사이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브라질.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대선 결과 불복 선언에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데. 무려 한 달간 이어지고 있는 대규모 행진 시위와 트럭 점거 시위에 도로 1000여개의 통행이 막힌 상황. 게다가,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브라질 월드컵 축구 대표팀의 유니폼을 착용하고 시위를 벌이며 축구팬들과의 갈등도 커지고 있는데. 현지 상황을 교민을 연결해 알아본다. 연예뉴스 ▶ 이승기 소속사 대표 28억 법카 유용 의혹 가우 겸 배우 이승기와 음원 정산 문제로 분쟁 중인 권진영 소속사 대표가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권진영 대표가 지난 6년 동안 약 28억 원을 유용했으며 그 기간 연봉 26억 원을 챙겼다고 보도했다. 8천만 원 한도의 법인카드로는 명품, 여행, 거 액의 식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해 이승기는 만원 대의 식비도 개인이 결제하게끔 유도 했다. 법인카드 유용 의혹 보도 후 권진영 대표는 공식 입장을 통해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이번 사태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승기는 소속사를 상대로 지난 18년간 음원관련 정산을 전혀 받지 못했다 는 내용 증명을 보냈고, 소속사 측은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해왔다. ▶ 선후배 걸그룹 컴백 대전 원조 K-POP 여신 카라가 7년 6개월 만에 돌아왔다. 데뷔 15주년을 맞은 카라는 스페셜 앨범 '무브 어게인(MOVE AGAIN)'을 발표, '빛났던 무대 위 카라의 모습을 다시 한번 팬들에게 보여 주겠다'라는 멤버들의 의지와 포부를 담았다. 박규리·한승연·허영지와 2014년 탈퇴했던 니콜과 강지영까지 합류해 구하라의 빈자리를 채우며 멤버 모두가 함께했다. 레드벨벳은 새 노래 '벌스데이(Birthday)'를 발표했다. 컴백과 동시에 국내 음원 차트와 44개 지역 글로벌 차트 1위에 올라 레드벨벳의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다. 마지막으로 후배 걸그룹 있지도 어제 새 미니 앨범을 발표 컴백 대전에 합류했다. 타이틀곡 '체셔(CHESHIRE)'는 스타일리시함이 돋보이는 곡으로 강한 사운드와 묘한 분위기로 있지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각 세대를 대표하는 걸그룹들이 새로운 음악으로 무장해 컴백한 연말 가요계를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화제 ▶ 국산 품종 감귤이 뜬다 12월 1일 감귤데이를 맞아 찾아간 감귤의 고장 제주도. 그중 제주도 토박이 강창민 씨가 운영하는 농장은 특별한 감귤을 수확하고 있었다, 정체는 바로 ‘국산 품종 감귤’! 2004년 국산 품종 감귤 1호로 개발한 ‘하례조생귤’과 전국에서 단 두 곳에서만 재배 중인 ‘미니향’ 농사를 짓고 있었는데. 국산 품종 감귤은 일반 감귤과 어떤 차이점을 갖고 있는지, 나아가 겨울 제철 과일인 감귤을 더 맛있게 즐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화제2 ▶ 우슈로 지키는 몸과 마음 누구나 쉽고 즐겁게 ‘우슈’를 따라 할 수 있다!? 대중들에게는 흔히 ‘쿵후’로 알려진 중국 전통 무예인 ‘우슈’에는 크게 겨루기를 하는 산타, 품새를 보는 장권, 남권, 그리고 태극권이 있다. 태극권은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라 관절이 약한 어르신들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생활 체육으로도 각광받고 있다는데! 최근 겨울철 추위가 시작되면서 어르신들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진 상황, 몸과 마음을 지키기 위해 우슈를 시작한 어르신들이 모였다. 역동적이지 않아도, 근육의 긴장도를 떨어뜨리면서 유연성까지 키울 수 있고 말초 신경이나 근육까지 사용하면서 인지 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 게다가 몸만 단련시키는 것이 아니라, 정서적 불안감 개선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에 운동으로 몸과 마음을 함께 지킬 수 있다.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길 수 있음을 보여주는 태극권의 매력 속으로 빠져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