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23회 모닝와이드 3부
노모의 시신과 2년간 동거한 딸
방송일 2023.01.19 (목)
대한민국 긴급상황 ▶ 삼거리에서 울린 다급한 비명 지난 5일, 운동을 마치고 귀가하던 여성은 딸과 함께 통화가 한창이었다. 그때 딸의 귓가에 들리는 수상한 소리. 점점 엄마를 향해 다가오는 듯 그 소리가 커졌는데. 이상함을 감지한 찰나 수화기 너머 비명이 울려 퍼졌다. 한 남성이 갑자기 엄마를 쫓아오기 시작한 것인데! 그날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 먹자골목에서 일어난 흉기 난동 경기도 광주의 한 먹자골목에서 벌어진 긴급상황! 경안지구대 대원들이 그곳에서 발견한 광경은, 칼을 들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한 남성이었다. 흉기를 버리란 명령에도 끝까지 불복했던 남성. 경찰은 결국 테이저건까지 꺼내들었는데. 시민의 안전을 위협했던 위태로운 그날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한밤중 부둣가에서 펼쳐진 구조작전 지난 14일, 자정에 가까운 시각. 목포의 한 부둣가에서 다급한 외침이 울렸다. 어업을 마친 선원이 선박에서 하차하다 그만 바다 속으로 추락해버린 것인데! 해수면과 뭍까지 높이 차이는 약 5M, 손을 뻗어도 끌어올릴 수 없었다. 그때 구조를 위해 주저없이 입수하는 해경 그리고 특수구조대! 점점 추워지는 날씨와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환자, 서둘러 구조가 필요한 상황이었는데...구조는 과연 성공했을까? 날 ▶ 노모의 시신과 2년간 동거한 딸 인천 도심 한복판의 빌라에서 2년 넘게 방치된 70대 노인의 백골 시신이 발견되었다. 현장에 바로 체포된 사람은 바로 딸인 A씨. 그녀는 사망한 어머니를 왜 2년 넘도록 방치한 걸까? 사건의 발단은 2013년도, 당시 기초생활수급자였던 노모는 당시 부양의무자 기준인 자녀들의 소득이 올라가면서 기초생활수급자의 자격을 박탈당했다. 6남매의 자녀 중 셋째 딸인 A씨와 함께 살던 노모, 그리고 연락을 하지 않은 채 지내던 다른 자녀들. 결국 노모와 딸이 의지할 것은 연금뿐이었는데... 이 국민연금이 끊기지 않기 위해, 어머니가 사망했지만 딸은 사망신고를 하지 않고 방치했던 것이다. 기초생활수급자가 아니기 때문에 관리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아서 발견이 늦어진 것! 하지만, 비극적인 이번 사건은 18년도부터 단계적으로 폐지되던 부양의무자 기준으로 다시 재신청이 가능했던 노모. 그리고 정상적인 사망신고 후 1인 가구가 된 셋째 딸이 기초수급 신청을 하는 등 상황이 달라졌을 여지는 충분했다. 사건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있었지만, 그렇지 못했던 이유는 무엇일지 에서 알아본다. 코로나19 세계는 ▶ 지하철 사고 끊이지 않는 멕시코 최근 지하철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는 멕시코. 지난 15일, 일평균 460만 명이 이용하는 수도 멕시코시티의 지하철 7호선이 운행 중 객차가 갑자기 분리되어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심지어, 불과 일주일 전 지하철 충돌 사고가 발생해 60여명이 사상자가 발생했던 멕시코시티. 당시 구조대 도착에 40분이 소요되는가 하면, 지하철 유지보수 근로자들의 태업 정황이 드러나 항의가 거세지고 있는데. 이에 멕시코 정부는 군 병력을 동원해 지하철 안전 감시에 나섰지만, 일각에서는 군사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 현지 분위기를 교민을 통해 알아본다. ▶ 토네이도 휩쓸고 간 미국 최근 폭설과 폭우가 몰아치면서 이상기후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 중남부에 토네이도가 덮쳤다. 앨라배마 주에만 20개가 넘는 토네이도가 발생하며, 시속 50km의 속도로 마을을 할퀴고 간 토네이도. 현재까지 발견된 사망자만 7명을 기록 중인데. 한편, 우려했던대로 오미크론 하위변이 XBB 1.5가 신규감염의 45%를 차지하며 확진자가 늘어난 미국. 당초 11일에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 종료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새 변이 확산에 또 한번 90일간 연장되었다. 하지만 이번이 최종 연장일 것이라는 추측과 함께,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가격이 최소 4배 이상 폭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자세한 현지 분위기를 교민을 연결해 알아본다. ▶ 석탄 마을 철거 결사 반대? 독일 지난해 2030년까지 '탈석탄'을 선언했던 독일. 하지만, 독일의 대표적인 에너지 기업이 최근 석탄 광산을 확장하기 위해 석탄 마을을 철거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시민들과 기후운동가들이 마을을 점거했다. 심지어, 이 마을을 철거한 후 채굴하게 될 석탄이 2억 8천만 톤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이어지면서 반발이 커지고 있던 상황. 결국, 지난 14일 3만 5천여 명의 시민과 운동가들이 시위를 벌이자 물대포와 무력을 동원한 경찰과 충돌해 부상자가 속출했는데. 자세한 현지 상황을 교민을 연결해 알아본다. ▶ 탄핵 반대 시위 격화, 페루 페드로 카스티요 대통령의 탄핵으로 불거진 시위가 한 달 넘게 지속되고 있는 페루. 지난 14일, 페루 정부는 또 한번 수도 리마를 포함한 14개 지역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지난 달 선포했던 비상사태가 만료되었음에도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시위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인데. 심지어, 마추픽추 등 유명 관광지 지역까지 번진 시위. 한 달 새 600명에 육박하는 사상자가 발생 중인 가운데 쿠스코 등 국제공항은 폐쇄됐고, 우리나라가 건설 중인 친체로 신공항은 사실상 공사가 중단되었는데. 혼란스러운 현지 상황을 교민을 연결해 알아본다. 썰 ▶ 태백시에서 대규모 티타늄 광맥 발견 '꿈의 소재'로 불리는 티타늄 광맥이 국내에서 대규모로 발견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지난 3년간 강원도 면산 일대를 탐사한 결과 대규모 티타늄 광맥을 발견, 광산 개발을 위한 시추작업을 올해 태백시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정되는 예상 자원량은 무려 8,500만 톤이 넘는 규모! 만약 조사 후 정말 광산이 개발된다면, 지금껏 전량수입에 의존했던 티타늄의 국내 발견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는데... Q. 티타늄이란 정확히 무엇이며, 8,500만톤 티타늄 광맥의 가치는 어느 정도일까? Q. 티타늄 광산이 개발된다면 미칠 경제적 효과는? Q. 티타늄 가공, 어떤 과정을 거치나? 우리나라에 티타늄을 채굴, 제련할 수 있는 기술이 있을까? Q. 실제로 티타늄 광산 개발까지 가지 못하게 될 가능성도 있을까? 연예뉴스 2MC ▶ 설 연휴 한국영화 기대작 '아바타2'가 설 연휴 1000만 관객 돌파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영화 기대작들이 개봉하며 설 극장가를 다채롭게 한다. 독전의 이해영 감독이 연출한 새 영화 '유령'은 1933년 경성을 배경으로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 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는 용의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스파이 액션 영화다.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등이 출연한다. 황정민, 현빈, 강기영이 의기투합한 '교섭'은 피랍 사건을 다룬 영화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한 외교관과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담아냈다. 故 신상옥 감독의 유작 '겨울이야기'가 18년 만에 개봉한다. 신구, 김지숙 주연으로 노년과 돌봄, 가족에 관한 이야기다. 2004년 촬영을 마쳤지만 신상옥 감독이 편집을 마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 아들 신정균 감독과 후배들이 뜻을 모아 영화를 완성 시켰다. ▶ 뉴진스 美 빌보드 핫100 입성 걸그룹 뉴진스가 데뷔 6개월 만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진입했다. 4세대 아이돌 중 빌보드 핫100 에 이름을 올린 것 뉴진스가 처음일 뿐 아니라 K팝 가수 중 최단기간에 차트인 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데뷔 후 K팝의 새로운 바람이라는 평을 들은 뉴진스는 해외 매체의 관심을 독차지하기도 했다. 단기간 승승장구하고 있는 뉴진스의 인기 비결과 앞으로의 전망을 함께 알아본다. 수상한 소문 ▶ 양말 속 감자가 독감에 특효? 감기 치료에 특효라는 한 민간요법이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양말 속에 얇게 썬 감자를 넣고 자는 방법인데 약 700만 건의 폭발적인 조회 수보다 놀라운 건 실제 그 효과를 본 사람들의 경험담이다. 푹 자고 일어났더니 몸속 독소가 감자로 빠져나가 감기가 씻은 듯이 나았다는 주장. 단 하루 만에 까맣게 변해 버린 감자가 증거라며 인증샷까지 끊임없이 올라오니, 이미 여러 외신에서도 이 치료법에 주목하고 있다는데 과연 의학적으로 근거가 있는 걸까? 감기약에 재운 닭고기 열풍이 잠잠해지자마자 또 새롭게 나타난 독감 치료법. 정말 효과가 있는지, 누구나 따라 해도 괜찮은지 소문의 진상을 확인해본다. ▶ 북한의 독감 치료법, 실제 효과는? “농도가 낮은 식초를 뜨끈하게 데워 마시거나 생강, 마늘, 파 뿌리줄기, 사탕을 달여먹거나 생강과 곶감만 끓여 먹어도 지독한 감기와 이별할 수 있다.” 북한 조선중앙TV에서 소개됐다는 독감 치료법, 과연 곧이곧대로 믿어도 될까? 그에 의하면 쌀 식초와 매운맛 성분, 곶감은 아주 오래전부터 목구멍이나 입과 혀가 헐었을 때 처방으로 사용되어왔으며 이는 동의보감과 본초정화에서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는데.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방법을 썼다간 치료는커녕 오히려 몸만 허해질 거라며 경고하고 나선 상황! 한의학, 현대의학, 식품 영양학 등 각계 전문가들을 만나 진실을 파헤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