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33회 모닝와이드 3부
국민연금 보험료율 15%까지 인상?
방송일 2023.02.02 (목)
대한민국 긴급상황 ▶ 주택가에 퍼진 매캐한 냄새 지난 23일 설 연휴, 경찰서로 접수된 긴급 신고!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남긴 지인의 목숨이 위험하다는 내용이었다. 신고 접수 후 약 2분 만에 도착했지만 문제는 정확한 주소를 모른다는 것! 바로 그때, 매캐한 냄새가 경찰관의 코를 찔렀는데. 냄새를 따라가 보니, 굳게 잠긴 유리창 대문의 자택이 해당 장소였다. 과연 출동 경찰관들은 꺼져가던 생명을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을까? ▶ 폭설 속 걸려 온 신고전화 지난 25일, 서귀포 소방서 소속 대원들은 폭설이 내리는 날씨를 뚫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구급차 안엔 출산이 임박한 산모와 남편이 타고 있었는데. 차를 탈 때까지만 해도 상태가 괜찮았던 산모.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짙어지는 출산의 아픔에 구조대원들은 급히 아이를 받을 준비를 할 수밖에 없었다. 긴박했던 그날 그 현장으로 가본다. ▶ 차량 안에 갇힌 일가족 야간 근무를 위해 출근 중이던 운전자의 눈에 충격적인 광경이 보였다. 바로 도로변에 전도된 차량 한 대였는데! 설상가상 사고 차량 안엔 어린 아이들까지 있었다. 유리창을 깨서 구조하면 2차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 이도저도 못하는 그때, 시민들이 사고 차량 쪽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는데...긴급했던 그날의 현장에 대해 알아본다. 날 ▶ 반복되는 조합장 갑질 광주광역시의 한 협동조합에서 조합장이 직원에게 갑질을 하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지난 2018년, 부푼 기대감과 함께 계약직으로 입사한 피해자. 그러나 계약이 끝나자 해고 통보를 받았다. 이에 부당 해고 건임을 인정받고 복직 명령을 내렸다. 그렇게 복직한 피해자는 지옥이 시작되었다. 근무지를 벗어난 2500평 규모의 폐창고로 그를 출근시킨 것! 그곳에서 내려진 지시는 잡초 제거와 나무 정리... 그 후 발령 난 곳은 주유소였다. 그곳에서는 고압세차 일을 맡게 되는가 하면, 동료 직원들에게는 피해자가 사무실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감시하라는 지시까지 내려졌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직원들은 조합장이 가지고 있는 인사권 등의 권력 때문에 이의 제기를 할 순 없었다는데... 그 밖에도 최근 새신랑이 된 장수 조합장의 한 직원도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 인천의 농협에서는 조합장이 여성 직원들을 노래방에서 성추행을 하는 등... 지역 조합장들의 갑질은 다른 지역에서도 반복되고 있다. 이런 사건들의 반복되는 과정에서 큰 원인으로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는데. 그 원인과 해결방안은 없는지 에서 알아본다. 모닝 월드 와이드 ▶ # 운전자의 비극 지난달 테네시 주 멤피스. 한 운전자가 난폭운전을 했다는 이유로 경찰 5명이 운전자를 집단 구타,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했는데. 뒤늦게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이 공개되며 경찰의 과잉진압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퍼져가고 있다. 한편, 최근 ‘차량절도 챌린지’가 유행중인 미국. 도난방지장치가 없는 기아, 현대차가 타겟이 되면서 일부 주에서는 기아와 현대에 제소하기도 했는데. 차량 관련 사건사고를 알아본다. ▶ # 자연재해 폭우가 덮친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 지난 28일, 하루 사이 약 250mm의 비가 쏟아지며 폭우 경보가 내려졌다. 통상적인 연 강수량의 40%가 하루 사이 내리면서 홍수와 산사태까지 발생해 4명이 사망하는가 하면, 국제공항과 학교가 전부 폐쇄되었다. 심지어, 31일 기준으로 또 다시 홍수 경보가 내려졌는데. 뉴질랜드 현지 상황을 알아본다. ▶ # 마약 최근 펜타닐이라는 마약성 진통제의 확산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미국. 값이 싸고 SNS등을 통해 손쉽게 거래할 수 있는데다, 사탕이나 젤리 모양으로 판매되면서 청소년들 사이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데. 게다가, 이 펜타닐과 동물진정제를 혼합한 일명 ‘좀비약’까지 성행하고 있는 미국의 상황을 알아본다. ▶ # 테러 지난 30일, 파키스탄 페샤와르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자살폭탄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최소 70명이 숨지고 150명 넘게 부상자가 발생한 끔찍한 테러. 심지어, 사원 내에는 수많은 신도들이 예배 중이었기에 피해 규모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게다가 당시 사원 내 신도들의 대다수는 경찰로, 파키스탄 정부에 불만을 품은 이슬람극단주의 세력의 소행인 것으로 추정중인데. 파키스탄 현지의 상황을 알아본다. 썰 ▶ 국민연금 보험료율 15%까지 인상? 국민연금 기금이 고갈되는 시기가 점점 더 앞당겨지면서,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에서 국민연금 개혁 초안 마련에 들어갔다. 현재 유력안은 재정안정에 초점을 맞춰 소득대체율은 고정하고 보험료율만 인상하는 방안과 노후소득보장에 초점을 맞춰 소득대체율과 보험료율을 모두 인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현재까지 합의안을 도출하지는 못했지만, 두 방안 모두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9%에서 단계적으로 15%까지 올리는 것에는 동의한 것으로 전해진 상황! 이에 젊은 세대에서는 돈은 돈대로 내고, 노후에 연금을 받지 못할 거라는 불안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Q.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15%까지 올리면 얼마나 더 내야 하고, 얼마나 받게 될까? Q. 국민연금에 대한 젊은 세대의 불신이 커진 상황! 국민연금을 둘러싼 세대갈등이 심화된 이유는? Q. 보험료율을 올리면 기금 고갈 문제가 해결될까? 만약 기금이 모두 고갈된다면 정말 연금을 못 받게 될 수 있나? Q. 해외에서는 국민연금을 어떻게 운영하고 있을까? 국민연금에 대한 젊은 세대의 불안을 덜어줄 해답은? 연예뉴스 ▶ 심은하 22년만 복귀 두고 진실공방 심은하의 22년 만의 연예계 복귀를 두고 진실공방이 번지고 있다. 어제 오전 B콘텐츠 회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심은하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심은하 측이 이에 즉각 반박, B콘텐츠 회사와 접촉한 적도, 계약금을 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 또한 심은하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다고 밝힌 한 제작사는 심은하가 연예계 복귀에 열려있는 입장이라 좋은 대본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허위 사실을 유포한 콘텐츠 회사에는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콘텐츠 회사는 지난해에도 심은하와 계약 논의중임을 알려 복귀설이 불을 지폈지만 결국 심은하 측의 부인으로 끝난 바 있다. ▶ 20주년 에픽하이 글로벌 앨범 발표 20주년 에픽하이 글로벌 앨범 발표 데뷔 20주년을 맞아 첫 글로벌 앨범 ‘스트로베리’를 발표한 에픽하이를 만난다. 전 세계 동시 앨범 발매를 하는 소감과 피처링에 참여한 화사, 잭슨과의 작업은 어땠는지 이야기 해본다. 지난해에 이어 미국, 유럽 등 7개국 36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준비하는 소감을 들어보고 늘 화제가 되는 에픽하이의 가족사진은 20주년을 맞아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확인해본다. 수상한 소문 ▶ 짜게 먹어도 건강에 문제없다? 입맛을 매료시키는 짠맛의 유혹. 하지만 이는 고혈압, 뇌졸중, 위암, 만성 콩팥병의 주범으로 지목되며 늘 밥상 위의 하얀 적으로 여겨져 왔다. 그런데 지난달 국제학술지에 발표된『Association between dietary sodium, potassium, and the sodium-to-potassium ratio and mortality』에 따르면 나트륨 섭취량은 각종 질병이나 사망률과 전혀 연관성을 갖지 않으며 오히려 저염 식이가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하는데. 그러나 여전히 일각에서는 대상자의 수와 특성, 추적 기간 등 방법론에 따라 조금 다른 결과가 도출됐을 뿐 기존의 건강 상식을 결코 가벼이 여겨선 안 된다며 경고하고 나섰다. 이미 여러 미디어를 통해 한 달여간 접했던 수상한 소문, 그 진상을 속 시원하게 밝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