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36회 모닝와이드 3부
늘어나는 고령운전 사고, 대책은?
방송일 2023.02.07 (화)
날 ▶ 두 아이의 비극, 영아 유기 방치 지난 2일, 인천 미추홀구 학익2동에 있는 빌라에서 2살배기 아기가 사흘간 방치돼 숨졌다. 친모가 집을 비운 1월 30일부터 2일 오전 새벽 2시경까지 집 안에 홀로 방치된 채 사망한 것! 최초 신고자는 아기의 친모. 아이를 발견한 지 약 1시간 30분이 지난 새벽 3시 38분에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한 건데. 당시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하면, 아이 몸에 시반이 있었고 턱이 굳어 사후강직이 일어난 상태였다고. 최근까지 생활고를 겪은 걸로 추정되는 친모. 현관 문 앞에는 지난해 10월부터 체납된 도시가스 요금 등 미납 안내서가 붙어있는 걸 볼 수 있었다. 아동 수당과 양육 수당 외에는 지원금을 받지 않고,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고. 더욱이, 지난해 학익2동에 이사 온 뒤 전입신고가 안 되어있어 지자체의 복지 시스템 관리 대상이 아니었다. 전문가는 1년에 의무적으로 부모가 교육을 받게 하거나 혹은 아이의 안전이 확인 됐을 때 아동, 양육 수당을 지급하는 제도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하는데. 사건이 발생하기 불과 3주 전에는 강원도 고성의 한 둘레길에서 태어난지 4일된 신생아가 유기된 채 발견됐다. 당시 기온 영하 5도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던 강원도 고성. 이곳에 탯줄도 안 떼어진 채 편의점 비닐봉지에 쌓여 버려진 것. ‘숲속에서 갓난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시민의 신고에 의해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 아기를 유기한 건 다름 아닌 친모로, 17일 강릉의 한 종합병원에서 아기를 출산하고 20일, 둘레길에 아기를 버리고 간 건데. 친모는 전 연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로, 처음부터 키울 마음이 없었다고 진술했다. 반복되는 아동학대, 그 현장을 에서 취재했다. 밀착카메라 24시 ▶ 길거리로 뛰어든 2030 겨울철 대표 길거리 서민 간식 붕어빵. 최근 젊은 감각으로 무장한 2030 청년 사장님들이 많아졌다. 수원역에서 지난 12월부터 붕어빵을 판매한 강한주(27)씨. 직장을 그만두고 sns에서 본 ‘붕어빵 창업’ 동영상을 보고 직접 창업에 뛰어 들었다는 데. 초기 자본이나 시설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 진입장벽이 높지 않았다고. 이날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8시간 동안 판매한 붕어빵은 약 100마리. 여기에 가스비와 재료값을 빼면 하루에 번 돈은 4만 원 정도라고 하는데. 이 돈을 모아 가게를 차리는 것을 목표란다. 노점상에 뛰어든 2030세대는 늘고 있다. 지난해 노점·방문 판매 및 통신 분야의 2030 종사자는 전체의 절반으로, 특히 30대 종사자는 2013년 이후 가장 많다고. 전문가는 청년 구직 기간이 길어졌고, 열심히 일한 만큼 보상받기를 원하는 MZ세대의 특성과 적은 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한 노점 성격이 맞물린 결과라고 하는데. 서울 명동에서 수제어묵 장사를 하는 박정수(34)씨 역시 가게를 차리기에는 대출 금리도 높아, 소자본으로 할 수 있는 노점상 장사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노점을 하는 게 부끄러웠지만, 점차 젊은 사장만의 친근감으로 손님들에게 다가가고 이후 sns를 보고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아졌다고 하는데. 최근 노점에 대한 인식이 변화했다. 이른바 ‘MZ세대’에선 붕어빵?국화빵 등 노점 장사가 트렌디한 일로 여겨진다는데. 실제로 젊은 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SNS에서도 노점 콘텐트가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고. 부업으로 노점을 선택한 사람들도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인붕개사’라고 불리는 공인중개사가 있다고 하는데. 성남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공인중개사사무소 출입구 바로 옆에 붕어빵을 파는 포장마차를 세워두고 붕어빵을 판다는 것. 부동산 경기 침체로 중개행위 만으로 먹고 살기가 어려워, 부업에 나선 것이라고 하는데. 다양한 이유로 노점에 뛰어든 사람들 에서 취재했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 ① 6개월만 일하고 그만두는 이유? ▶ ②‘난방비 폭탄’ 피하려고 OOO한다? ▶ ③ 마스크 아직도 안 벗는 이유는? 정부가 실업급여 제도를 악용해 실업급여만 챙기는 엉터리 구직자들을 막기 위해 '실업급여' 개편을 예고했다. 실업급여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노동자가 실직해 재취업 활동을 하는 동안 정부가 소정의 급여를 지급하는 제도로, 일한 기간에 따라 최소 120일에서 최대 270일까지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실업급여에는 하한선을 정해두고 있어, 최저임금 급여보다 실업급여 실수령액이 많아지는 역전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는데. 또한 제도의 허점을 이용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6개월만 일하고 그만두며 실업급여를 반복해서 받거나, 형식적으로 지원서만 내고 면접에 나타나지 않는 등 도덕적 해이도 발생하고 있어 대수술에 나선 것이다. 게다가 실업급여 재원인 고용보험의 재정수지와 적립금은 최근 5년간 적자를 기록하며 기금 고갈 우려되는 상황. 하지만 실직자의 생계 보호라는 기본 취지에도 맞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파에 난방비 폭등까지 겹치며 2~3배 오른‘난방비 폭탄’고지서 대란이 일고 있다. 암막 커튼, 온열매트 등 단열 제품의 판매가 증가했고, 집 온도를 낮추고 맨손 운동으로 체온을 높이라는 난방비 줄이는 ‘웃픈’ 비법도 공유되고 있다고. 정부는 '난방비 폭탄'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월 59만 2천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가스 공사가 운영비로 비용을 처리해야하는데, 가스공사는 이미 9조 원에 달하는 미수금을 해결하기 위해서 추가로 요금을 더 올려야 하는 상황. 돌려막기식 지원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 지자체들도 긴급 지원에 나서고 있어, 지원 대상과 예산 부담에 대한 우려도 크다. 지난 1월 30일, 대부분 실내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완화됐다. 하지만 여전히 실내는 물론 길거리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이 많은데. 마스크를 벗으라고 해도 벗지 않는 이유로 뉴욕타임즈는 지난 코로나19 동안 마스크 착용이 생활 습관으로 굳어졌다는 점, 여전히 일부 장소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는 점 등을 꼽았다. 아직 날씨가 추워서 보온 상 착용한다는 사람도 많아 날씨가 따뜻해지면 마스크를 벗는 사람들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되면서 화장품 업계도 활기를 띄고 있다. 색조 화장품 판매량도 많이 증가했다는데. 코로나19 이후 제한됐던 시음과 시식 행사도 늘어나는 등 여러 업계에서는 매출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반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웃을 수 없는 곳도 있다. 바로 마스크 공장이다. 늘어난 마스크 수요로 마스크 공장은 4,500여개로 빠르게 증가했었지만 최근 1,500개로 급감하며 1년 동안 3천여 업체가 문을 닫았고, 최근에는 500여 업체만이 겨우 생산라인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라는데... 자세한 내용, 에서 알아본다. 빅데이터 이슈 ▶ 늘어나는 고령운전 사고, 대책은? 길을 걷던 남성을 그대로 덮친 택시. 그 충격으로 순간 몸이 날아갈 정도였는데..연이어 주차된 차를 치고 가버리기까지! 지난해 434만명이 면허를 소지했으며 자진 반납률은 1.7%인 상황에서 사고는 매년 3만건 이상 발생! 또 다시 문제가 제기된 고령운전! 지난 1월, 광주 동구 능성동의 한 거리, 택시가 보행자를 치고 그냥 가버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놀라운 것은 운전자는 상황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것!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상황. 경찰 조사결과 택시기사는 혈중알코올농도나 마약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는데. 도대체 남성은 왜 사고를 기억 못 하는 것일까? 알고 보니 기사는 중증질환을 앓고 있던 고령자였던 것! 심지어 해당 기사는 지난해에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고 하는데…. 지난달, 택시기사가 주행 중 쓰러져 사망한 사고도 있었는데. 평소 중증질환을 앓고 있던 기사는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로 택시를 운영해 왔던 것. 왜 이런 사고는 반복되는 것일까? 고령의 운전자는 자격유지검사를 받지만, 합격률이 99%에 달해 검사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치매, 시각장애 등의 교통사고 인과관계를 조사하고 인지 능력을 저하시키는 질환들을 초기 진단 할 뿐 아니라 면허증 반납 시 교통요금은 물론 생활 지원 등 다양한 대책 마련이 실현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면허 반납 시 10만 원 교통카드 지급이라는 혜택이 적다며 실효성 논란이 제기되었는데. 고령운전 사고를 줄이기 위해 어떤 대책 마련이 필요한지 를 통해 알아본다. 연예뉴스 ▶ 빅뱅 승리 11일 만기 출소 빅뱅 출신 승리가 오는 11일 만기 출소한다. 승리는 지난 2018년 24억 원 규모의 상습도박과 성매매 처벌법 등 9개 혐의를 받아 기소됐다. 2020년 군에 입대한 승리는 군사 법원에서 재판을 받아왔고 다음 해에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가 2심에서 1년 6월로 감형됐다. 당시 국군교도소에 수감됐던 승리는 전역일에 맞춰 민간교도소로 옮겨져 수감됐다.논란 당시 소속사와의 계약 종료와 함께 팀에서도 탈퇴한 승리의 출소 소식에 그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렸다. 연예계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었던 터라 연예계 복귀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국제결혼한 스타는 누구? 배우 송중기가 영국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 및 2세 소식을 전한 가운데, 외국인과 결혼을 한 스타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배우 류승범은 슬로바키아 여성과 결혼해 2020년 6월 딸이 태어나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해외에 거주 중이다. 류승범의 아내는 프랑스에서 화가로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준엽은 20여 년 전 연인이었던 배우 서희원과 다시 만나 결혼했다. 최근 불화설, 이혼설 등 가짜 뉴스에 시달리고 있다.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과 결혼해 분당댁이라 불리며 한국에서 살고 있다. 래퍼 빈지노의 아내는 독일 출신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로 빈지노가 군복무 동안 기다리며 8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배우 신주아는 일명 쿤서방이랑 불리는 태국의 사업가와 결혼해 부유한 결혼 생활로 화제가 되고 있다. 축구선수 박주호는 스위스에서 만난 안나와 결혼해 3명의자녀를 뒀으며 이지훈은 지난해 일본인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화제 ▶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지난 2월 3일 금요일 광화문의 사랑의 온도탑에서는 뜻깊은 행사가 있었다. 22년 12월 1일부터 23년 1월 31일까지 총 62일간 진행한 희망 2030 캠페인의 폐막식이 열린 것. 올해 나눔 온도는 110도, 전국 모금액은 약 4,4444억 원이라고 하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영향과 경기침체로 인해 경기침체가 이어졌지만 희망나눔캠페인을 통해 많은 이들이 ‘함께 하는 나눔’의 힘을 보여주었는데. 한파 속에서 다시금 ‘희망’이라는 온기를 체감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지난 24년간 매년 함께하는 62일간의 기적, 희망 나눔 캠페인의 의미와 함께하는 이들을 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