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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8회 모닝와이드 3부

서울시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 조정 논의

방송일 2023.02.09 (목)
대한민국 긴급상황

▶ 실제상황! 흉기 든 은행 강도

충남 공주의 한 은행에 복면을 쓴 남성이 흉기를 들이밀며 난입했다. 직원들을 한쪽 구석에 몰아넣고 현금 약 3,700여만 원을 갈취한 채 도주를 시도한 범인. 그를 뒤따라 나온 지태훈 계장은 몸을 날려 범인의 오토바이를 잡았다. 그 모습을 목격한 시민들도 길가에 라바콘을 날려 범인을 쓰러뜨렸는데! 영화 속 한 장면 같았던 그날의 영상을 만나본다. 

▶ 3미터 조형물 위에 노루가?

지난 16일 오전. 산자락에 자리한 충주의 한 아파트에 노루 한 마리가 출몰했다. 매서운 추위, 먹이를 찾아온 걸로 보이는 노루는 사람을 보자 놀라 달아났는데. 잠시 뒤! 노루가 다시 발견된 곳은, 놀랍게도 높이 약 3미터에 아파트 빗물받이 시설물 위였다! 이게 대체 어찌 된 일일까? 

▶ 음주 차량이 불러온 나비효과

새벽 4시경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도로에서, 역주행으로 질주한 외제차 한 대가 전신주를 박살 낸 사고가 일어났다. 만취 상태였던 운전자는 차에 불이 붙은 상황에도 비몽사몽이었다는데. 주민의 도움으로 2차 사고는 막을 수 있었지만, 박살 난 전신주에 일대 600여 가구가 정전되는 등 큰 피해가 남았다. 음주가 불러온 나비효과! 피해를 본 이들은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 


날

▶ 돌연 영업 중단한 여행사

코로나 규제가 완화되며 해외여행이 활발해지고 있는 지금, 여행사를 둘러싼 사건이 터졌다. 우리나라 10대 중소 여행 기업에 든다는 한 회사가, 경영 악화로 1월 31일 돌연 휴업을 선언했는데. 문제는 이미 여행 상품을 결제한 고객들이 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해당 여행사 대표는 전액 환불을 약속한단 문자만 남기고 연락두절인 상태. 적게는 수십~많게는 천만 원대의 피해를 본 고객들은 발만 구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사태는 해당 회사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전망이다. 이번 사건을 신호탄으로 한국의 중소 여행사들이 위기를 드러낼 수도 있다는데...피해자들은 어떻게 보상 받아야 하며, 여행 업계의 앞으로 상황은 어떻게 될까? 에서 알아본다.


썰

▶ 서울시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 조정 논의

오는 4월로 예정된 서울 지하철 요금 인상을 앞두고, 만 65세 이상 무임승차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무임승차 대상 연령을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의 배경은 해가 갈수록 쌓이고 있는 지하철 적자! 
이에 노인 무임승차로 인한 지하철 요금 손실을 누가 부담해야 하는지를 놓고 서울시와 기획재정부간의 다툼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지하철은 지방자치단체 고유의 사무이기에 서울시에서 알아서 할 문제라는 입장의 기획재정부와, 지하철 노인 무임수송이 국가에서 만든 제도이니 지하철 요금체계와 이에 따른 손실 보전은 국가가 일부 보전하는게 맞다는 서울시의 의견이 충돌하는 상황인데...

Q. 무임승차 제도는 어쩌다 생겼으며, 노인 무임승차로 발생하는 서울시 지하철의 적자는 어느 정도일까? 
Q. 노인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 책임은 누구에게? 중앙정부일까, 서울시 책임일까?
Q. 지하철 적자의 원인은 정말 무임승차 때문일까? 무임승차 제도를 고치면, 적자가 해결될 수 있을까?
Q. 무임승차제도가 주는 사회적 편익은 없을까? 연령을 조정하는 것 외에 다른 해결책은?


코로나19 세계는

▶ # 자연재해

세계 각국의 구호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튀르키예의 지진, 인명피해가 시시각각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영하의 기온과 강풍 등 악천후 속 구조에는 난항을 겪고 있다. 피난민들은 길거리에 나앉거나 아직 구조되지 않은 가족들의 소식을 기다리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 반대로 고온 건조한 날씨 때문에 피해가 커진 칠레의 산불 피해. 동시다발적으로 곳곳에서 일어난 이번 산불 탓에 소방 인력이나 자원도 부족하다고. 게다가 40도를 웃도는 폭염으로 더딘 진화 작업으로 2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한편, 지난 주말부터 쉬지 않고 쏟아진 폭우로 페루의 남부 지역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마을을 집어삼켰다. 10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지만, 산사태로 도로가 끊겨 구조대 접근도 어렵다는데... 자연재해의 피해가 세계 각국에서 발생하는 상황 속 미국의 북미 대륙도 체감 온도가 무려 영하 77도를 기록하며 역대급 한파 추위를 마주했다고 한다. 각국의 현지 상황을 연결하여 알아본다.

▶ # 난방비 폭등

한국에서 쏟아졌던 난방비 폭탄 비명은 일본도 마찬가지였다. 겨울 난방을 위해 코타츠나 난방용 에어컨을 주로 쓰는 일본은 급등한 전기 요금에 절로 하소연이 나는 것이다. 이에 한 공간에 모여 난방비를 아끼거나 매운 음식의 소비가 급증하는 등 전기 요금을 줄이기 위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는데... 하지만 올해 4월 중 한 번 더 전기 요금이 인상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또 한번 난방비 폭등을 마주한 일본의 상황을 알아본다.

▶ # 정리해고 칼바람

임직원 6%인 1만 2000명의 규모의 감원을 실시한 G사, 1만 명을 올해 정리해고하겠다는 M사, 1만 8000명의 이르는 정리 해고 계획을 밝힌 A사. 미국을 대표하는 빅 테크 기업들의 정리해고가 잇따르고 있다. 현지 연결한 교민 또한 재택근무 중 메일로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하는데... 펜데믹으로 급증했던 IT 수요가 급격히 몸집이 줄어들었다는 것이 기업 측 입장. 대규모 해고와 함께 설상가상 약 4경에 달하는 국가부채까지 밝혀지며  
혼란 속으로 빠지고 있는 미국경제. 현지교민을 연결해 알아본다. 


연예뉴스

▶ 유아인 상습 프로포폴 혐의, 경찰 조사

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서울경찰청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영화배우 A씨를 불러 조사했으며 A가 여러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해온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이에 유아인 소속사 측은 8일 밤, 유아인이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이 사실이며 관련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면서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견미리 사위되는 이승기♥이다인 

배우 이승기가 중견배우 견미리의 딸인 이다인과 결혼을 발표했다. 이승기는 자필 편지를 통해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2021년 5월 공개 연애를 시작한 이승기와 이다인. 열애 인정 후 이승기의 집에서 반대했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결혼 발표 후 이승기의 어머니는 한 인터뷰를 통해 어른을 공경하는 모습에 반했다며 사랑스러운 최고의 며느리라고 칭찬했다. 소속사와의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낸 이승기에게 이다인이 큰 힘이 되주었다고 한다. 이승기는 과거 수상 소감에서 '늘 옆에서 힘이 돼주고 응원이 돼준 제 소중한 친구에게 감사하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 이수만 SM 퇴진 논란 

SM 엔터테인먼트가 최근 미래비전을 담은 SM3.0 을 발표하면서 20년이 넘게 회사의 프로듀싱을 총괄해 온 이수만의 퇴진을 공식화했다. 하지만 소속 아티스트이자 사외이사인 김민종이 이를 반대했고 이에 내부 직원들이 맞서면서 SM 내분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이수만은 1995년 SM을 설립. K-pop의 기반을 닦은 인물로 처음으로 기획형 아이돌 제작, 일본 시장 본격 진출 등 큰 성과를 남겼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2010년 SM 등기이사에서 사직한 이후 본인 지분 100%의 회사를 설립. SM과 용역 형태로 계약해 프로듀싱 업무를 담당해왔다. 이수만이 20년 넘게 지켜온  SM에서 퇴진하는 이유와  업계의 반응, SM의 앞으로의 전망도 함께 알아본다. 


수상한 소문

▶ 외출모드가 난방비 상승의 주범?

최근 난방비 폭탄이 이슈로 떠오르면서 각종 소문도 활개를 치고 있다. 요 며칠 가장 눈에 띄는 이야기 중 하나는 외출 모드를 사용하면 난방비 부담이 훨씬 높아진다는 것인데. 실상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 만약 단열이 잘 안되는 집에 살고 있다면 풍문과는 달리 외출 모드를 쓰는 게 소위 난방 효율을 높이는 데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다만 그 반대로 단열 성능이 뛰어난 집에선 굳이 외출 모드를 설정할 필요가 없다. 이미 특정해 둔 온도에 도달한 뒤에는 잘 유지되어 평소보다 약 1~2도만 낮춰도 난방비엔 별 영향을 끼치지 못해서다. 그러나 예외도 있다? 단열 수준이 아무리 높아도 개별난방을 이용하는 경우라면 온수를 데울 때마다 비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것! 하지만 일각에선 근거 없는 말이라며 공연스레 걱정할 필요 없다는데… 과연 어디까지 사실일까? 진짜 난방비 절약하는 방법을 모색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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