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39회 모닝와이드 3부
돈 있어도 못 타는 버스, ‘현금 없는 사회’ 이대로 괜찮나?
방송일 2023.02.10 (금)
날 ▶ 에너지값 폭탄 맞은 농어촌, 물가 초비상! 에너지 요금 폭등으로 농어촌이 비상에 걸렸다. 특히 전체 생산비의 30%가량을 전기 요금으로 사용하는 양식업계는 직격탄을 맞았다. 전국 양식 광어 생산량의 68%를 책임지고 있는 제주 양식업 종사자들은 더 이상 적자를 감당할 길이 없어 폐업을 고민 중이라는데... 농촌 역시 에너지 요금 폭탄을 피할 수 없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저 기온이 영하 20도 아래까지 떨어지는 한파까지 기승을 부린 탓에 난방 사용량이 예년보다 늘어 난방요금이 작년 겨울에 비해 두 배 이상 나왔다고. 에너지 요금 인상으로 농어촌에서 시작된 위기는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5%나 상승하는 결과를 초래했는데, 이대로 괜찮은 것일까? 에서 취재했다. 1m 밀착르포 ▶ 돈 있어도 못 타는 버스, ‘현금 없는 사회’ 이대로 괜찮나? 지갑을 들고 다니지 않는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신용카드 한 장으로 교통부터 식사, 쇼핑까지 모두 해결 가능한 디지털 금융 시대. 그러다 보니 현금 결제를 거부하는 매장이 나타나고 있는가 하면 ‘현금 없는 버스’까지 등장했다. 문제는 현금을 쓸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현금이 사라져가는 사회에서 이들은 어떤 불편을 겪고 있는지, 현금 없는 사회의 이면을 에서 들여다봤다. 풍문으로 들었소 ▶ 우리 몸이 혀로 보내는 시그널! 이상 식욕 어느 날 갑자기 매운 떡볶이만 먹고 싶어질 때가 있다. 이상하리만큼 특정한 맛이 계속 당길 때, 단순히 입맛이 바뀐 거라 넘긴다면 큰코다칠 수 있다는데! 이상 식욕이 우리 몸의 신호일 수 있다는 오늘의 풍문, 과연 사실일까? 더 나아가 질병의 징후까지도 의심해볼 수 있기에 쉽게 놓쳐선 안 된다는데... 이번 주 에서는 우리 몸의 비밀을 파헤쳐보며 건강 상태를 점검해본다. 내손내집 ▶ 포메라니안 대가족과 함께 사는 집 -1부 4대가 함께 살고 있는 집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간 곳, 그곳에서 10마리의 포메라니안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김진석, 김세진 부부를 만났다. 결로가 심한 전셋집에서 살다가 창문이 많은 집을 짓기로 다짐했다는 부부. 덕분에 집 안 어디서든 산을 볼 수 있는 뷰 맛집이 탄생했는데! 사람과 강아지 모두가 행복한 집, 이번 주 에서 만나본다. 스낵뉴스 ▶ 연금이 줄어든다? 주택연금 월지급금 조정 이른바 ‘100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안전한 노후 준비를 위해 연금 제도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주택을 소유한 중장년층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주택연금’! 그런데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는 주택연금의 월지급액이 줄어든다는데. 주택연금 지급액이 줄어들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 또 조정 후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짚어본다. ▶ 반려동물, 5가구 중 1가구는 파양 고민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은 키우고 있다는 반려동물!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수는 점점 증가하는 가운데 반려동물을 키우는 5가구 중 1가구는 양육을 포기하거나 파양을 고려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여전히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인식 수준은 제자리걸음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데. 과연, 사람들이 반려동물의 양육을 포기한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에서 알아본다. 화제 ▶ 장애를 뛰어넘은 챔피언 오전과 오후를 나눠 조금은 특별한 이중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주인공이 있다. 매일 아침 회사로 출근해 직장인의 본분을 다하고, 퇴근 시간이 되면 여느 직장인들처럼 쏜살같이 사라지는 직장인 5년 차, 김생수 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의 발길이 향한 곳은 다름 아닌 체육관. 생수 씨에겐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핸드볼 팀 ‘행복모아 챌린저스’의 주장 선수라는 직업이 하나 더 있다. 지난 2021년 창단 이후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 김미화 코치의 지도 아래 주 2회, 하루 2시간씩 핸드볼 훈련을 진행하며 작년에는 무려 우승의 쾌거까지 이뤘다는 선수들. 그러나 불과 3년 전만 해도 국내 발달장애인 핸드볼 팀은 전무했는데 지금은 전국 10개의 발달장애인 핸드볼 팀이 생겨나 정기 대회까지 열리고 있다. 이들이 코트 위를 날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불가능은 없다는 걸 보여준 발달장애인 핸드볼 선수단의 이야기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