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42회 모닝와이드 3부
공사 중단 폐건물 수십 년 방치
방송일 2023.02.15 (수)
날 ▶ 공사 중단 폐건물 수십 년 방치 인천의 한 주택가엔 22년 동안 방치된 폐건물이 있다. 콘크리트 철근이 그대로 드러나 흉물스러운 것은 물론 안전상의 문제까지 제기됐다. 이렇게 공사가 중지된 채 방치된 건물만 인천에 총 11군데, 10년 이상 방치된 건축물도 7곳이나 된다. 주민들은 흉가처럼 방치된 건물 때문에 걱정을 토로한다. 폐건물 처리를 위한 조례가 있지만 기금이 마련되지 않고, 사유재산이라 철거에 대한 조율조차 쉽지 않다는데. ‘올스톱’된 채 버려진 ‘도심 흉물’에 대한 대책은 없는 걸까? 에서 취재했다. CCTV로 본 세상 ▶ 2월 9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난데없이 막히기 시작했다. 경찰이 무언가를 호위하듯 차들의 서행을 유도하는데, 그들의 선두에 선 건 강아지 한 마리. ‘유기견이 고속도로에 돌아다닌다’는 신고에 경찰과 도로교통공사 직원들이 강아지 포획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겁에 질린 녀석이 도망치는 바람에 1차 포획은 실패. 결국, 녀석이 나들목으로 빠져나가도록 유인했다. 15분간 펼쳐진 강아지 구출 작전은 잘 참아준 운전자들 덕분에 가능했다는데.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벌어진 유기견 구출 작전! 에서 살펴본다. ▶ 서울의 한 잡화점, 주인이 자리를 뜨자마자 가게 한쪽에서 검은 연기가 스멀스멀 올라온다. 그리고 5초 만에 폭발과 함께 불길이 일었다. 화재의 원인은 전동 킥보드. 2년 동안 타고 다녔던 킥보드는 왜 갑자기 폭발했을까? 3년 동안 190여 건이나 발생한 킥보드 화재, 막을 방법은 없을까? ▶ 이른 아침의 금은방. 젊은 손님이 금목걸이며 금팔찌를 사겠다며 이리저리 착용해본다. 마음에 든 건지 카드를 내민 손님. 그런데 사장이 카드결제를 하려 돌아서자마자 쏜살같이 가게를 나가 종적을 감췄다. 알고 보니 절도범이었던 손님. 다음 날 검거가 됐지만 훔친 귀금속은 이미 대부분 팔아버린 뒤였다. 여죄가 있어 구속된 절도범. 하지만 돌아온 건 금팔찌 하나가 전부. 금은방 사장은 어떻게 보상받을 수 있을까? ▶ 택시기사 A씨는 청주에서 대전까지 가자는 손님을 태웠다. 지금은 돈이 없지만 도착하면 요금을 내겠다는 손님. 이동하는 내내 여기저기 전화를 하며 택시비를 빌린다. 그 와중에 튀어나온 한 마디 ‘금 들고 튀었다’. 이를 수상히 여긴 택시기사는 경찰에 신고했고, 출발 3시간 만에 절도범은 경찰에 인계가 됐다. 눈썰미와 기지로 절도범을 잡은 택시기사의 이야기, 에서 살펴본다. 미스터리 M ▶ 흙무더기로 꽉 막힌 터널의 비밀 대전의 한 산속에 흙무더기로 입구가 꽉 막힌 수상한 터널이 있다. 돌로 된 현판까지 있지만 주민들조차 그 터널이 어떤 곳이었는지 전혀 모른다는데. 터널의 또 다른 입구를 찾아 탐문을 하던 중 발견한 또 다른 두 개의 터널. 겉모습이 비슷해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이곳은 철문으로 굳게 닫혀 있다. 인적 드문 산속에서 발견된 세 개의 터널. 과연 그 정체는 무엇일까? 에서 파헤쳐본다. 블랙박스로 본 세상 ▶ 지난 3일, 경기도 동탄의 한 사거리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버스 운전기사의 졸음운전이 원인이고, 과실이 명백한 상황. 그런데 사고처리 과정에서 버스회사와 기사 모두 차량 수리비 외엔 보험 처리를 거부했다. 당황한 제보자는 처리 방법을 고심 중이다. ▶ 비슷한 일을 당했다는 또 다른 제보자. 귀가 도중 뒤차의 졸음운전으로 사고를 당했다. 추돌한 차량이 렌터카였지만 그 자리에서 바로 보험 접수를 했기에 문제는 없어 보였다. 하지만 며칠 뒤 렌터카 공제회사에선 보험 접수를 취소한다고 연락해왔는데. 이런 상황이 닥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에서 알아본다. ▶ 한낮의 도로에서 유턴 신호를 기다리던 제보자. 신호가 바뀌고 앞 차량이 좌회전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확인한 후 유턴을 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차량에 가해진 충격. 알고 보니 뒤 차량이 제보자와 동시에 유턴하다 사고가 났던 것! 아리송한 유턴 구역 안전 운전법 에서 살펴본다. ▶ 어두운 밤길, 숙소로 돌아가던 제보자는 반대편 차로에 불법 주차된 대형트럭이 많아 유턴 구역을 조금 벗어나 유턴을 시도했다. 그런데 그때! 뒤에서 달려오던 차량이 갑자기 속도를 높이더니 중앙선까지 넘어와 제보자를 친 후 반대편 차도 밖으로 날아가 버렸다. 이번 사고로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차량은 수리가 필요한 상황. 그런데 상대 보험사 측이 제보자에게도 40%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사고, 과실 비율은 어떻게 될까? 먹자! 포구 ▶ 동해의 부드러운 감칠맛 겨울 끝자락에 맛보는 쫄깃하고 탱글탱글한 별미, 문어! 지금 동해는 문어잡이가 한창이다. 출어준비가 한창인 강원도 영진항, 젊은 어부 이용철 선장도 문어잡이에 나선다. 풍어를 기원하며 1.4km 길이의 통발을 끌어올리자 큼지막한 문어가 가~득 자리 잡고 있다. 몇 시간 동안 열심히 잡은 싱싱한 문어를 들고 도착한 곳은 친구가 운영하는 ‘피자집’. 강원도 특산품인 메밀과 감자로 만든 도우에 갓 잡은 문어까지 들어간 ‘문어피자’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푹 빠져있다. 지나가는 겨울이 아쉽다면 문어잡이가 시작된 영진항으로 떠나보자. *메밀애감자 주 소 : 강원 강릉시 연곡면 영진3길 6-2 ☎ 0507-1406-2767 *항구식당 주 소 : 강원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 149-3 ☎ 033-534-0690 화제 ▶ 이제는 K-중소기업이다 K-콘텐츠의 성장과 더불어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K-중소기업! 한 중소기업에서 만든 기능성 화장품은 K-뷰티의 자존심을 살리며 프랑스 홈쇼핑에 진출했고, 전 세계 단 다섯 곳에서만 생산 가능한 유기화합물은 815억이라는 매출을 가져왔다. 두 회사 모두 막막하기만 한 해외 진출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의 문을 두드렸고, 현실적인 지원을 받았다. 국내 중소기업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우뚝 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