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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6회 모닝와이드 3부

상품권 사기 주의보

방송일 2023.02.21 (화)
날

▶ 상품권 사기 주의보 

최근, 맘카페에서 상품권 사기 피해 사례가 발생했다. 일정 금액을 구매하면 추가로 상품권을 더 주는 방식인 ‘상품권 재테크’에 은행 대출까지 받아 투자한 회원들. 원금의 최대 35%까지 추가 상품권을 지급받았었지만, 재작년 11월 이후로 점점 상품권 지급이 늦어졌다는데. 현재는 수억 원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도 있다. 심지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상품권 및 전자기기를 거래 했지만, 같은 날 동시 다발적으로 피해를 입는 사례까지 증가했다. 지난 6일,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해 장당 10만 원 권의 상품권 6장을 53만 원에 구매하려던 피해자. 입금 후 판매자와 연락이 끊겼다는데. 구매 전, 사기 신고 내역을 조회했을 때도 아무런 내역이 없었고, 판매 후기도 있어 의심 하지 못했다는 피해자. 이러한 피해는 전국 각지에서 여러 중고거래 플랫폼 통해 발생하고 있다.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사기 조직이 범행을 저지르는 것! 이 과정에서 조직은 '고액 알바’를 모집한다는 광고로 사회초년생인 남성을 모텔로 유인했다. 그리고 그곳에 감금을 한 후 통장 인출책으로 이용 했다는데. 남성의 명의로 대포통장까지 만든 사기 조직. 이렇게 사용된 타인의 계좌와 대포통장은 약 서른 개가 넘는 상황!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느끼는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상품권 사기. 대책은 무엇인지 에서 취재했다. 


밀착카메라 24시

▶ 반값 한우에 오픈런, 농가는 시름

지난 주 금요일, 서울의 한 농협. 오전 7시부터 시민들이 100m넘는 줄을 섰다. 바로, 한우를 최대 50%세일한다는 소식에 네 시간 전부터 줄을 서 있던 것. 이날, 한우 반값 할인 행사기 시작된 지 약 30분 만에 매진되며 행사 매대는 텅텅 비었다. 한우 세일을 하는 주말까지 오픈런은 이어졌는데. 그런데, 한우농가는 이 세일이 반갑지 만은 않다고. 충청북도 제천의 한 한우농가. 한우축사를 운영한지 35년째인 신현호 씨는 작년 말부터 키우는 소를 120마리에서 50마리 가까이 줄였다. 사료, 전기 등 생산비용은 50% 가량 올랐지만, 한우 도매가격은 되레 20% 정도 떨어졌기 때문인데. 소 한 마리당 드는 사육비용은 450만원. 하지만 소 가격이 300만원까지 곤두박질치면서 손해를 보고 있던 것. 취재진이 만난 한 한우 사육 농민은 ‘소가 소를 먹는다’라고 했다. 소를 팔아서 사료 구입하고, 다시 그 소를 팔아서 집에 있는 소의 사료를 먹이는 형편이라고. 
반면, 정작 소비자들은 한우가격 폭락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한우 1등급 등심 100g의 평균 소비자가격은 1만553원으로, 전년(1만298원)과 큰 차이가 없었다고. 결국, 정부와 축산업계가 소값 안정과 소비자 체감가격 인하를 위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선건 데. 전문가는 소 값이 소비자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이유로 복잡한 유통과정을 지적했다. 실제 6~8단계에 달하는 소 유통과정으로 소비자 가격에 50%를 차지하고 있다. 소비부진으로 인한 가격 하락으로 농가피해가 이어지지만, 정작 소비자는 여전히 비싼 가격에 소고기를 구입해야하는 상황. 원인과 문제점을 에서 취재했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 ① 400만원으로 타워팰리스 일주일 살기? 
▶ ② “000 팝니다” 중고 거래에 등장한 이것?  
▶ ③ 건강보험료 또 인상되나?   

 타워팰리스 일주일 살기? 최근 전월세를 넘어 주 단위로 계약하는 주세 계약이 활발하다. 실제로 단기 임대 플랫폼에서는 서울 강남의 유명 주상복합인 타워팰리스의 일주일 단기 임대는 주 400만 원 대로 거래되고 있다는데. 이 밖에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파트들이 일주일 단위 거래 가능 매물로 올라오고 있다. 또한 고금리 여파 속에 대출 금리 상승세가 거듭되면서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매나 전세보다 월세 선호가 뚜렷해진 요즘, 그중에서도 고가 월세 거래가 확산하고 있다. 지난 해 가장 비싼 월세는 월 4,000만 원을 넘어섰고, 심지어 전용면적 26.45㎡의 한 소형 빌라도 월 450만 원에 계약됐다. 월 100만 원이 넘는 아파트 월세 거래만 지난해 8만 건이 넘었을 정도라고. 예년에 없던 신축 아파트 물량이 더해지며 역전세난도 극에 달하고 있다는데. 지난달 전국 새 아파트 10곳 가운데 3곳은 세입자를 구하지 못했을 정도로 미입주 아파트도 많은 상황. 급매를 중심으로 거래는 조금 풀렸지만, 월세 가속화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졸업식 시즌을 맞아 꽃다발 하나 사려면 한 다발에 5~6만 원은 기본. 천정부지로 치솟은 꽃다발 가격이 부담스러워 구매가 망설여진다는 사람들이 많다. 안개꽃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48%, 장미 가격은 38% 정도 인상했다. 하우스 난방에 쓰는 면세 등유는 1년 전보다 40% 이상 올랐고, 비료와 인건비, 포장재 등도 줄줄이 인상됐기 때문이라는데. 이번 달 졸업식 시즌이 끝나고 3월 초 입학식까지 이어져 꽃 가격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 보니 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사용한 꽃다발을 되판다는 글들도 올라오고 있다. 졸업식에서 잠깐 사진 찍을 때 사용한 중고 꽃다발을 반값에 판매하는 것. 생화 가격이 오르면서  비누 꽃다발, 마카롱 꽃다발 등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이색 꽃다발도 인기다. 
 매년 건강보험료를 18%씩 인상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건강보험 재정에 약 12%를 부담하는 국고 지원이 올해 들어 뚝 끊겼기 때문! 지난해 12월 31일 자로 일몰제로 운영되고 있던 건강보험에 대한 국고 지원에 대한 법 조항이 효력을 상실했고, 50여 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관련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건강보험료 급등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국민건강보험공단 역시 올해 4,500억 원 정도의 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하며, 재정 지원이 안 되면 보험료가 대폭 오르기 때문에, 건강보험에 적정한 책임이 필요하고 법적 근거가 빨리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매년 건강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20%에 상당하는 금액을 국고로 지원하도록 법제화되어있지만, 매년 실제 지원은 법정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규정이 불명확하고 정부가 이 기준을 따르지 않아도 법적 하자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인데. 이에 대한 법 개정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 에서 알아본다.


빅데이터 이슈

▶ 도로 위 무법자, 음주운전

지난 14일, 한 남성이 상가를 들이받고 7km 넘게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새벽 4시, 부산의 한 도로. 남성 3명이 차에서 내리더니 2시간 후 비틀거리며 다시 등장한 남성들. 승용차에 올라 어디론가 향하는 그 순간! 비틀대며 달리더니 그대로 도로변 구두수선소로 향해 돌진한다. 근처를 지나던 보행자들은 간신히 차를 피했는데. 자칫 큰 인명피해로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 남성들은 차를 몰고 도망가다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는데. 당시 남성은 혈중알코올농도 0.191%로 면허 취소 수준의 상태였다. 
 이틀 뒤인 지난주 목요일. 서초구 상가 앞 도로. 택시가 위험천만하게 달리는데. 그런데 택시를 운전하는 이는 기사가 아니다?! 알고 보니 술에 취한 승객이 기사와 다퉜고, 기사가 신고를 하려 차에서 내린 사이, 그 틈을 이용해 취객은 택시를 8km 서울 도심을 운전했고, 곧이어 가로등과 충돌했다고.
지난 3년간 2회이상 상습 음주운전자는 16만 2102명 적발 되었으며, 5명 중 1명은 3회 이상 음주운전을 했는데. 지난해 14,894건의 사고가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 2018년 윤창호법이 시행되며, 최고 무기징역까지 처벌할 수 있도록 바뀌었지만, 여전히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청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전문가들은 계속해서 양형기준을 재조정하고 윤창호 법의 세부 사항을 명확히 규정하도록 법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는 데. 실질적인 음주운전을 막기 위해 어떤 대책 마련이 필요한지 를 통해 알아본다.


연예뉴스

▶ 1. 가짜뉴스 강경 대응 나선 김연아&고우림

김연아 고우림 부부가 최근 자신들을 둘러싼 가짜뉴스에 법적 강경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임신한 김연아를 두고 고우림이 바람을 피웠다는 등 황당하고 터무니없는 이혼설이 제기됐다. 이에 양측 소속사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강력 법적 대응에 나섰다. 가짜 뉴스에 팬들과 대중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연아는 미술관 방문과 후배 육성 활동으로 근황을 전했고 신곡을 내고 활동 중인 고우림은 흑미밥을 짓고 요리를 했다며 신혼 생활 이야기를 전했다

▶ 2. 영화 ‘멍뭉이’로 만난 차태현&유연석

강아지처럼 친숙하고 사랑스러운 배우 차태현과 유연석을 만난다. 두 사람이 함께한 영화 ‘멍뭉이’는 사촌 형제인 민수(유연석)와 진국(차태현)이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면접을 시작하고, 뜻밖의 ‘견’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는 내용을 그린다. 실제 유기견을 키우는 반려인 유연석은 이번 영화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유연석이 영화의 중요한 소품이 된 사진을 제공한 에피소드를 들어 보고 8마리 견공들과의 예측 불가능한 촬영장 뒷이야기도 이야기한다.


화제

▶ 음악으로 하나 되는 교실

 매주 금요일 오후 1시면 음악 교실이 열리는 곳이 있다. 바로 청소년들의 교화와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경기도 양주시의 ‘나사로 청소년의 집’. 2017년부터  아이들의 다양한 수업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음악교실을 시작하게 되었다는데. 매주 총 5가지의 악기를 가지고 밴드 합주 수업을 하고, 분기별 작은 교실 음악회도 열며 아이들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2개월에서 3개월 동안 한 곡을 완성하며 느끼는 뿌듯함과 책임감 그리고 성취감은 아이들에게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경험을 주고 있다. 또한, 악기를 통한 건강한 감정 표현의 방법을 알게 된 아이들!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이곳을 떠난 후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한다. 학교 밖 아이들과 소외 계층 그리고 문화 사각지대의 아이들 모두 평등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치유받고, 나아가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음악 교실을 에서 찾아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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