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48회 모닝와이드 3부
항공사 마일리지 개편안 논란
방송일 2023.02.23 (목)
대한민국 긴급상황 ▶ 집 앞에 버려진 500kg 소 사체 서산의 한 시골 마을에 한 주민은, 이른 아침 집을 나서다 집 앞에 놓인 죽은 소 한 마리를 발견했다. 게다가 소 사체를 놓고 간 사람이 옆집 남성이란 사실을 확인하고 더욱 충격에 휩싸였는데.! 사이좋던 이웃 사이 갈등이 시작된 건, 약 1년 반 전 옆집 남성이 사육하는 축사 옆에 소 사료 배합 기계를 들였기 때문. 기계의 등장과 함께 생전 없던 악취에 시달리며 역류성 식도염과 신경정신과 약을 먹어야 했지만, 갈등은 나아질 기미가 없었다는데. 소 사체 사건 발단이 된, 사료 배합 기계. 지자체에선 이런 분쟁을 조율할 방도가 없었던 걸까? ▶ 흉기, 벽돌 들고 거리 휩쓴 10대들 지난 6일 새벽, 서울 서대문구 도로 한가운데 수십 명의 남녀가 우르르 뛰쳐나왔다. 떼 지어 도로를 가로지르고, 소화기를 분사하는 등 난동을 피우던 이들은 인근 편의점에 들러 공업용 칼을 구입했다는데. 알고 보니 이들은, 패싸움을 위해 경기도에서 원정 나온 10대였다는 것. 벽돌에 흉기까지 동원해 싸움을 벌인 10대들. 처벌은 어떻게 진행될지 알아본다. ▶ 고라니 살에 파고든 올무 지난 14일. 갑자기 사라진 애완견 구니를 찾아 꼬박 밤을 새운 정용권 씨. 다음 날 아침 뒷산에서 들리는 산짐승 소리에 서둘러 산을 오르자, 올무에 목이 걸린 애완견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올무를 제거하고 발길을 돌리려던 그때! 10여 미터 거리에 고라니 한 마리가 또 다른 올무에 걸려 몸부림치고 있었다. 야생동물의 살에 파고들어 씨를 말리는 올무! 아찔했던 그날 영상을 따라가 본다. 세계는 ▶ # 176조 증발 지난해 성장률이 7.0%에 이를 정도로 빠른 경제 성장중인 인도. 그 중심에는 인도의 물류, 에너지, 광업, 가스 사업 등을 운영 하며 인도 대표 그룹으로 자리잡은 아다니 그룹이 있는데. 하지만, 최근 아다니 그룹의 주가가 폭락해, 지난달 25일부터 6일 사이 시가총액 176조 원이 증발했다. 미국계 공매도 회사가 해당 기업의 주가조작, 회계 부정 의혹을 제기하며 매도세가 이어졌기 때문인데. 이에 아다니 그룹에 투자했던 공공기업과 투자자들이 격분한 가운데, 해당 그룹과 모디 총리의 유착 의혹까지 불거지며 시위는 반정부시위로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현지 상황을 자세히 알아본다. ▶ # 시위 3년 전, 베이루트 항구 대폭발 사고 이후 경제가 무너진 레바논. 물가가 3년 사이 400% 급등한데다 빈곤율은 인구의 80%에 달하는 가운데, 은행은 뱅크런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달러화와 예금 인출을 크게 제한했는데. 이에 최근 예금을 찾지 못한 시민들을 중심으로 '예금자 절규'라는 단체가 만들어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은행 6곳을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해 예금을 찾으려고 시도했다가 경찰과 무력충돌을 빚었는데.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신규 화폐를 새로 도입한 나이지리아. 신규 전자 화폐의 활성화를 위해 인당 예금 출금을 한화 약 20만원 정도로 제한했다가, 최근 은행을 습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 # 자연재해 이른바 물의 도시로 불리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매년 겨울 무렵, 만조때 해수면이 여름보다 높아지면서 가벼운 침수가 발생하는 이른바 '아쿠아 알타'현상이 일어나는데. 하지만, 최근 가뭄이 극심해지면서 이 현상을 찾아볼 수 없게 된 베네치아. 도시의 상징인 곤돌라마저 다닐 수 없을 정도로 물이 말라붙었다는데. 한편, 지난 달 전례없는 폭우가 내렸던 뉴질랜드 오클랜드. 최근 이 오클랜드 등 북섬에 사이클론 가브리엘이 강타해 보름만에 강풍과 물폭탄을 맞았다. ▶ # 러-우 전쟁 1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1년이 지난 러시아. 전쟁에 참전한 양국 군인 사망자 수만 최대 20만 명에 이르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대규모 공습과 강제동원,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헌혈 강요등이 이어지고 있다. 심지어, 이상기후로 인해 천연가스 가격이 최저치를 기록하며 에너지를 볼모로 한 서방 경제 제재도 사실상 실패했다는 지적을 받는 러시아. 하지만, 일부지역에서는 신냉전에 새 기운을 불어넣고자 영하 20도 강추위에서 냉수세례를 하는가 하면, 수도 모스크바에서는 전쟁 지지 콘서트까지 열리는 등 여전히 전쟁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 현지 분위기를 교민을 통해 알아본다. 썰 ▶ 항공사 마일리지 개편안 논란 오는 4월 시행 예정이던 대형 항공사 마일리지 개편안에 대해, 소비자들은 물론 정부와 여당의 거센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이번 개편안은 마일리지 공제 기준을 '지역'에서, '운항거리'에 비례해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데. 해당 항공사가 2019년 12월부터 마일리지 제도를 개편 하겠다 예고 후, 이듬해 1월 마일리지 소지자 1800여 명이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 심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단은 나오지 않았지만, 해당 항공사는 새로운 마일리지 개편안을 오는 4월 도입 예정이었는데. 하지만 비판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자, 서둘러 개편안 재검토에 돌입했다. Q. ‘마일리지’란 서비스일까 상품일까? Q. 항공사 마일리지 개편안, 왜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는 걸까? Q, 합리적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개편한다는 항공사. 정말 합리적일까? Q. 코로나19 시기, 현행 마일리지 제도가 항공사 경영에 악영향을 미칠까? Q. 마일리지 개편안은 어떤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할까? 연예뉴스 ▶ 치매 투병 중인 할리우드 스타들 지난해 3월 실어증 증상으로 배우 활동 은퇴를 한 브루스 윌리스가 치매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다. 그의 가족은 SNS에 성명문을 내고 치매 투병 사실을 알렸다. 병명은 전측두엽성 치매다. 가족들에 따르면 현재로선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라고 한다. 올해 40세의 젊은 나이인 '토르'의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도 치매 발병 유전자로 인해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알츠하이머의 위험 요인 유전자 2개를 동시에 갖고 있어 발병 위험이 일반 사람보다 8~10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그는 알츠하이머 예방을 위해 당분간 휴식하며 건강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활동 중단 이후 SNS를 통해 건강한 생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 데뷔 45주년 맞은 가수 이광조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오늘 같은 밤 등 미성의 목소리로 수 많은 히트곡을 부른 가수 이광조를 만난다. 데뷔 45주년을 맞은 이광조는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함께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45년이 넘게 활동 했지만 아직도 무대에서 서면 떨린다는 이광조. 그동안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선보인 그가 새롭게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는 디스코다. 김완선과 함께 댄스 무대를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70세가 넘은 나이에도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이광조를 만난다. 수상한 소문 ▶ 식품 속 중금속 주의보? “중금속 위험을 피하려면 국수는 5분 동안 당면은 10분 이상 끓여야 하고 티백은 최대 3분 이내로 우려내야 한다.” 몇 주간 여러 매체에서 보도된 이 내용을 두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기사 대부분에서 인용하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에 따르면 국수는 끓는 물에 5분간 삶아야 카드뮴 85.7% 알루미늄 71.7%가 제거되며 당면은 10분 넘게 삶아야 납 69.2% 알루미늄 64.6%가 제거된다고 한다. 그 반대로 티백은 우릴수록 차에 중금속이 더 많이 침출될 수 있어 생리 활성 물질이 나올 만큼의 시간, 즉 2~3분만 우려내는 것이 적당하다고. 하지만 일각에서는 식품의 중금속 기준규격 재평가 보고서를 근거로 이를 반박하고 있다. 조리하는 시간이 길든 짧든 식재료 자체의 중금속 수치가 전혀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는 것! 불어터진 면발도 중금속 걱정도 피할 방법은 과연 무엇일지 소문의 진상을 알아본다. LTE ▶ 우수 중소기업 및 전국지역특산품 특별전 전국 팔도 지역 특산품부터 트렌드한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 대형 가구 제품들이 한 곳에 모였다! 영광 굴비로 만든 특별한 반찬, 국내 유일 해풍으로 건조한 먹태, 그 밖에도 가공식풍 등 50여 개의 식품 부스와 리빙제품, 가구 등 총 180여 개의 부스가 모인 대규모 특별전! 눈과 입이 모두 즐겁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도 가능한 이번 ‘우수 중소기업 및 전국 지역 특산품 특별전’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