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56회 모닝와이드 3부
급발진 사고 논란
방송일 2023.03.07 (화)
날 ▶ 14년 전, 학폭으로 시작된 비극 고등학교 친구에게 학창시절부터 학교 폭력으로 시작돼 성인이 된 이후에도 폭력과 노동력 착취를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가해자와 같은 반이 되면서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종속된 주종 관계였고, 처음에는 간식을 사오게 하는 잔심부름부터 시작 됐다. 시간이 지날수록 강도는 점점 세져 가해자는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피해자에게 지속적인 폭언과 폭행을 했다. 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이 된 이후에도 지속됐던 가해자의 폭행. 2021년 3월, 가해자의 형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종업원으로 일을 했던 피해자. 가해자는 피해자의 업무가 미숙하다는 고객의 항의 전화를 받고 화가 나 알루미늄 파이프로 피해자를 폭행했고, 피해자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가해자는 특수상해 혐의로 징역 6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그러나 폭행은 멈추지 않았다. 가해자의 범행은 본인이 개업한 피자가게에서도 이어졌는데. 약 10개월 간, 피해자는 가해자의 피자가게에 상주하면서 피자 제조와 배달 등 모든 일을 했었다. 또한, 가게에 있는 쪽방에서 감금을 당한 채 노동력 착취를 당했다고. 이뿐만 아니라 사업을 시작하겠다는 등의 개인적인 이유로 피해자의 명의로 약 5천 8백 만 원을 대출 받았던 가해자. 피해자는 매달 100만 원 씩 이자를 갚고 있다. 당시, 경찰에 따르면 둘의 관계를 동업자라고 말했지만, 가해자는 욕설과 반말을 하는 반면에 피해자는 존댓말을 하는 관계였다고. 전문가는 14년 간 지속된 폭행에 대해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며, 가해자는 피해자를 협박할 수 있는 사적인 정보를 상당히 많이 가지고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학창시절부터 시작된 악연, 그 이유와 학교 폭력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 에서 취재했다. 빅데이터 이슈 ▶ 급발진 사고 논란 지난 2월 23일 급발진 사고 법 개정 청원. 6일 만에 5만 명이 청원에 동의하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데. 사건은 바로 지난해 12월, 강릉시 홍제동의 한 도로, 갑자기 엔진에서 굉음이 나기 시작됐다. 차량은 멈추지 않고 시속 100km/h가 넘는 속도로 1km 넘게 달렸다. 왕복 6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추락한 후에야 차량은 멈춰섰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60대 할머니는 크게 다치고 뒷좌석에 동승하고 있던 손자는 숨지게 되었다. 처음에 단순 교통사고라 생각했지만, 사고와 관련해 이상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는 유가족. 사고 직후 차량 전문가를 찾아가 급발진에 대한 확답을 받았지만 문제는 이를 증명할 방법이 없었다. 뿐만 아니라 차량 결함을 제조사가 아닌 유가족이나 운전자 본인이 직접 증명해야 하는데. ‘급발진 사고’ 논란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지난 2020년, 검은 승용차 한 대가 엄청난 속도로 흙먼지를 일으키며 고속도를 달린다. 나들목 커브 길을 진입한 차량은 그대로 가드레일을 박고 추락했는데. 이 사고로 60대 여성 운전자와 동승자인 남편은 숨지게 되었다. 유가족은 주변 폐쇄회로 TV와 인근 차량 블랙박스 확인 결과 차량 결함으로 인한 사고라 판단해 손해배상 소송을 했다. 그 결과 1심에서 패소했지만 2심에서 재판부는 유가족이 낸 근거들을 대부분 인정했는데. 하지만 여전히 급발진 사고로 인정되지 않아 여전히 계류 중이다. 한 해 평균 40여 건 발생. 피해 신고 건수는 약 200여 건으로 지난 2013년 미국에서는 인정된 사례가 있지만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인정된 것은 단 한 건도 없는 급발진 사고. 사고 원인조차 유가족이나 운전자가 직접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논란은 계속되고 있는데. 반면, 해외에서는 운전자 본인이 아닌 제조사에서 증명하고 있다고. 급발진 사고 논란 를 통해 알아본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 ① 채용 첫날 3만 명 몰린 ‘킹’산직? ▶ ② 휘발유 도매가 공개, 기름값 내려갈까? ▶ ③ 고물가 생존 전략은 0000? 한 기업의 생산직 채용 공고에 접수 첫날에만 3만 명이 육박하는 지원자가 몰려 화제다. 접수에는 취업 준비생뿐만 아니라 대기업 재직자, 현직 공무원 등 직장을 불문하고 대열에 합류했다는데. 서점에는 해당 기업의 생산직만을 위한 수험서까지 등장해 매진을 기록했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면접 족보가 공유되고 있다. 10년 만에 올라온 채용 공고에 평균 연봉 1억 원에 만 60세 정년 보장, 복지 혜택까지. 게다가 나이, 성별, 전공에도 제한이 없어 더욱 화제가 된 것인데. 올해 고용시장이 역대 어느 때보다 어려울 거란 전망과 근로소득, 복리후생 등의 워라밸을 중시하는 경향이 크게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최근 사무실이 아닌 현장에서 일하는 젊은 세대도 늘고 있다. 현장에서는 자신의 기술로 인정받고, 정년이 없다는 점 등 현장 기술직의 매력 때문이라는데... 최근 정부가 정유사의 횡재세 도입에 이어 휘발유·경유를 비롯한 석유제품 도매가격 공개 추진에 나섰다. 지난해 고유가로 연이은 유류세 인하에도 소비자들은 기름값이 내려가는 것을 체감하지 못했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분이 실제 판매가에 즉각 반영되는지 바로 확인하기도 어렵다고 판단하고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실제로 유류세 인하를 즉각 적용한 곳은 전체의 20%도 안 됐다고 하는데. 반면 정유사들은 반발하고 나섰다. 구매 원가와 관리비 등이 포함된 도매가격이 공개되면 경영 전략과 설비 능력 등 영업기밀이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정유사들은 고유가와 정제 마진 강세 영향으로 역대급 실적을 거두고, 심지어 월 기본급의 1,000%를 성과급으로 주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고물가 시대 대용량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해 쓰는 이른바 ‘벌크업 쇼핑’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다 보니 식당 자영업자들이 대용량 식재료를 사기 위해 찾던 도매 마트를 찾는 일반 소비자들도 증가했다. 생필품, 식료품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다 보니, 오늘 사야 제일 저렴하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는데. 보다 저렴한 가격에 대용량 제품을 구매해 친구들과 나눠 쓰거나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은 쟁여두고 쓰고 있다고. 이런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춰 쇼핑몰과 홈쇼핑에서도 대용량, 1+1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 에서 알아본다. 밀착카메라 24시 ▶ ‘도로에서 날아든 흉기’ 불법 화물차 단속 지난 2월, 서울 올림픽대로 한복판에서 30kg에 달하는 두꺼운 쇠철판이 달리던 차를 뚫고 들어온 사고가 있었다. 앞서가던 화물차에서 떨어진 철판.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는 날아든 철판에 머리를 맞고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고. 당시 사고 차량의 상태는 심각했다. 뒷좌석의 시트가 다 찢어졌고, 차가 많이 다니는 올림픽 대로라서 2차 사고로 이어질 뻔해는데. 그러나 사고가 난지 한 달이 지나도록 가해 트럭을 잡지 못한 상황이라고. 취재진이 만난 피해자는 당시 사고 상황을 설명하며, 사고가 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으면 잠을 자지 못할 정도로 사고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춘천 고속도로에서도 화물차 낙하물로 인해 차량 5대가 사고가 났다. 앞서가던 화물차에서 샌드위치 패널 3장이 떨어졌는데. 승용차 4대가 낙하물을 밟아 사고가 났고 그 사고로 한 차량이 멈춰선 차량에 충돌해 2차사고 까지 발생했다고. 도로 위 화물차 낙하물로 인한 끊이지 사고. 실제 판스프링 등 물품적재장치 임의변경 단속차량은 지난 2020년 552건, 2021년 638건, 2022년 7월까지 873건으로 매년 늘고 있다. 지난 월요일 충청남도 고속도로 순찰대와 불법 화물차 단속을 동행했다.현장에서 단속된 한 화물차는 판스프링을 고정하지 않은 채 운행하고 있었는데. 심지어 일부 판스프링을 보관함이 아닌 화물차 위에 그냥 올려두고 운행 중인 차량도 적발됐다. 판스프링은 차량 바퀴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하는 장치지만 이를 40~50㎝ 크기로 자른 뒤 차체 옆에 꽂아 화물적재 보강 장치로 사용한다.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판스프링이 도로 위에 떨어져서 뒤따르는 차량에 부딪히면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것. '도로 위 저승사자'로 불리는 불법 화물차 단속 현장을 에서 취재했다. 연예뉴스 ▶ 1. 스타 개인정보 유출에 소속사 전쟁 선포 NCT의 소속사가 최근 멤버 해찬의 집에 사생팬이 무단 침입한 것을 두고 강경 대응에 나섰다. 소속사는 주거침입, 개인정보 불법 취득, 스토킹 등 불법행위에 대해 무관용으로 엄중이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항공편, 호텔 정보, 개인 연락처 등 팬이라는 이름으로 개인정보를 알아내 도 넘는 스토킹 행위를 벌이는 건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최근 일본에서 콘서트를 연 카라의 박규리는 호텔 정보를 알아내 쫓아온 사생팬들을 질타했고 방탄소년단의 RM은 코레일 직원이 3년 동안 자신의 개인 정보와 KTX 예매 내역 등을 열람해온 사실이 밝혀지자 SNS를 통해 불편함을 내비쳤으며, 소속사 역시 엄중하게 대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2. 파우스트 유인촌 vs 악마 박해수 글로벌 인기를 자랑하는 배우 박해수가 5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선다. 그가 선택한 작품은 독일의 대문호 괴테가 평생 집필한 역작 다. 박해수는 악마 '메피스토' 역을 맡았고 '파우스트' 역은 배우 유인촌이 맡아 연기 대결을 펼친다. 그리고 펜트하우스에 출연했던 연극계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박은석이 '젊은 파우스트'를,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하는 원진아가 파우스트와 사랑에 빠지는 '그레첸' 역을 맡았다. 원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연극 배우들을 연습 현장에서 만나 본다. 왜떴을까 ▶ 우리 사장님은 00?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된 영상. 회의 시간 중장년층의 중소기업 대표들과 회의를 하는 앳된 남성? 10대들의 화장품을 개발하고, 의류를 제작하는 사장님은 바로 16살의 학생이다. 권준(16)군은 7살에 받은 세뱃돈 40만원으로 첫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유튜버, 의류 사업, 화장품 사업, 그림책 작가까지 24시간이 모자란 자칭 9년 차 사장님이라고. 또 다른 10대 사장을 만나러 간 여수의 한 베이커리 카페. 다양한 빵과 케이크, 마카롱이 가득한 이곳. 그런데 다양하고 많은 종류의 빵을 만드는 사람들이 화제다. 바로 백예린(22), 백샘희(21), 백예원(20) 사장들이다. 중학교 자퇴 후 2019년 17살의 나이에 사촌 두 명과 함께 강원도 철원에서 첫 카페를 오픈한 샘희씨. 마카롱을 좋아해서 시작한 카페는 현재 인테리어와 가구, 카페 로고 디자인까지 세 사장이 함께 힘을 합쳐 운영하고 있다. 10대 창업에 대한 편견과 오해의 시선을 넘어 이제는 어엿한 4년 차 사장님으로 성장하였다. SNS에서 인기 많은 온라인 문구용품 상점. 직접 도안을 그리고 다양한 문구용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이곳의 사장님은 여고생 김시온(18)양이다. 유치원 교사가 되어 자신의 그림으로 교구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는 시온이는 낮에는 고등학생으로, 하교 후에는 일명 부캐인 온라인 문구용품 사장님으로 변신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10대 창업가들. 그들을 에서 만나본다. *샘나당 전남 여수시 장성1길 32 샘나당 061-681-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