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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1회 모닝와이드 3부

행랑철 불법차박, 캠핑 기승

방송일 2023.03.28 (화)
날

▶ 코인 폭락, 12시간의 감금폭행     
 
 코인 업체 대표와 가해자들이 논현동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12시간동안 남성 2명을 감금하고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약 20억 원의 회사 자금을 들고 사라진 직원을 찾는다며 직원의 지인인 피해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하지만, 사무실에서 도착하자 그들의 태도는 달라졌다고. 직원을 찾아오지 않으면 나갈 수 없다며 피해자들을 감금 후 흉기로 위협하고 알루미늄 배트로 신체를 가격했다. 12시간 동안 이루어진 감금폭행은 피해자 1명이 이들의 눈을 피해 400미터 떨어진 인근 파출소로 달려가 신고하면서 끝이 났는데. 취재 결과, 코인 회사 대표는 다른 업체 대표 에게 코인 사업 투자를 맡겼지만 코인장이 하락세를 타면서 수익이 나지 않자 남성을 폭행하고 가족을 위협한다는 협박까지 했었다고. 남성이 도망치자 직원에게 강제로 20억 원의 차용증을 쓰게 만든 대표. 직원 또한 대표에게서 도망치자 직원의 지인들을 찾아 나섰던 것! 피해자들에 의하면, 당시에는 3개월 간 지인 집에서 생활을 했었으며 경호원을 고용할 정도로 두려웠다고 하는데. 경찰은 코인 업체 대표인 남성의 조직 폭력 정황을 수사하던 중 감금폭행 또한 관련된 사건임을 파악하고 수사를 확대했다는데. 남성이 공갈한 금액은 100억 원이며 피해자만 10명 이상! 그리고, 사건이 발생한지 약 1년 만에 구속 기소됐다.
 한편, 지난 24일에는 테라-루나 코인 사태의 핵심인물 권도형이 도피 생활 약 1년 만에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됐다. 당시, 일주일 새 두 코인의 시가총액은 58조 원 가량 증발했고, 투자 피해를 본 투자 피해자들만 20만 명, 피해액은 77조 원에 달한다. 권도형이 해외로 도피한 후 11개월 만에 체포되면서 피해자들을 구제할 가능성 여부와 어디 나라로 어떻게 송환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의견이 다양한 상황! 코인으로 시작된 피해. 에서 취재했다. 


밀착카메라 24시

▶ 행랑철 불법차박, 캠핑 기승

 따듯한 날씨 속 캠핑·차박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다시 증가하며 전국의 차박 등 캠핑 명소들은 다시 몸살을 앓고 있다. 충청남도 당진에 위치한 장고항. 실치를 맛볼 수 있는 봄인 4월, 아름다운 해변까지 바라볼 수 있는 장고항은 일명 ‘캠핑과 차박의 성지’로 유명하다.  
 주말이면 400대의 차가 줄지어 몰려들고 있는데. 문제는 캠핑을 즐기는 주차장이 어민을 위한 시설을 만들기 전 임시로 열어둔 곳으로, 허가 난 캠핑장이 아니라는 것. 하지만 차박족은 주차장을 2~3칸씩 차지하고 취사를 하고 있는데. 차박족이 주차장을 점령하면서 정작 장고항을 찾는 방문객들은 도로에 주차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24시간 개장되는 당진시수산물유통센터 화장실에서 물과 비품을 함부로 사용하면서 화장실은 아수라장이 됐다. 인근 주민들은 캠핑카 주차장으로 사용된 부지는 말뚝을 설치해 차량 출입을 막았지만 차로 들이박아 여러 번 교체하고, 출입 통제선을 넘어 캠핑을 즐기면서 피해가 크다는데. 
 장고항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서산시 삼길포항. 이곳도 장고항과 상황은 마찬가지. 장고항에 사람이 몰려 단속이 강화되자 상대적으로 사람이 없는 이곳으로 왔다는 사람들. 방파제에서 불법낚시를 즐기고 있었는데. 야영금지 현수막 아래에서 캠핑을 하고 취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민들은 바다에 나가려고 해도 차박을 하는 사람들 때문에 언쟁이 나기도 한다며, 생업에 지장이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민머루해수욕장. 이곳은 멸종위기 1급 저어새의 서식지로 완벽한 자연환경을 보존한 곳인데. 하지만 서울에서 가까운 위치에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해수욕장에서의 무분별한 취사로 주차장과 해변 곳곳에는 불을 피운 흔적들이 남아있는데. 매일 해변에서 쓰레기를 주워야 할 정도라는 마을 주민은 사람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마을을 고통스럽다고 했다. 단속에도 바뀌지 않는 무법천지의 캠핑 그 현장을 에서 취재했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 ① 주인 마음대로 주세요!  
▶ ② 열흘 만에 8억 오른 아파트, 무슨 일이?
▶ ③ 만개한 00에 지갑도 활짝?

 한우카세, 순대카세, 이모카세? 한 끼 식사 가격이 많게는 수십만 원에 달하는 오마카세가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다 보니, 최근에는 소고기와 한식 등 다양한 오마카세가  등장했는데. 한우, 한식, 닭고기부터 순대, 커피, 디저트 등 다양한 음식 메뉴뿐만 아니라, 문구, 스티커 등에도 ‘OO카세’라는 이름이 붙었다. 음식 메뉴의 일종에서 문화적 코드로 자리 잡은 것! 소비자들은 새로운 경험, 희소성을 중요시하며 예약해야 맛볼 수 있는 오마카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동시에 고물가 속 양극화 현상도 눈에 띈다. 실속형 소비자들 사이에선 콜키지 프리 바람이 불고 있다는데. 주류 가격이 오르면서 외부 주류를 가져와도 따로 돈을 받지 않는 ‘콜키지 프리’ 식당이 인기인 것이다. 고급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제공하던 서비스가 요즘에는 횟집, 삼겹살 식당 등 서민 음식점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58억 원에 중개 거래됐다 9개월 만에 취소된 압구정 아파트. 그런데 해당 아파트는 거래가 취소된 날, 다시 58억 원에 거래가 신고됐다. 뿐만 아니라 18억에 거래됐다 1년 4개월이 지나 돌연 취소된 광교 아파트. 49억에 거래 신고됐다 취소된 강남 아파트까지. 정부는 이를 두고, 허위 신고를 통해 집값을 부풀리는 일명 ‘ 집값 띄우기‘로 보고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하락세가 이어지는 요즘, 시세를 올릴 목적으로 고가의 허위 거래 신고 후 계약을 해제하는 시장교란 행위라고 본 것인데. 이런 거래 취소가 반복되면 선의의 피해자가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조사 대상은 집값이 본격적으로 상승한 재작년부터 올해 2월 사이에 이뤄진 신고가 해제 거래 등 1천86건으로 특히, 집값이 크게 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조사 대상 의심 거래가 절반 넘게 몰려 있다. 부동산 하락장이 본격화하면서 거래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를 잡아내야 부동산 시장의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인데. 부동산 시장의 전망은 어떨까? 
 이른 개화 시기에 맞춰 벚꽃 축제가 시작됐다. 4년 만에 열리는 봄 축제인 만큼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진해 군항제를 시작으로 전국 여러 지역에서 꽃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호텔업계와 KTX 등에서도 벚꽃 시즌을 맞아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고, 봄바람에 유통업계도 활력을 띄고 있다. 자세한 내용, 에서 알아본다. 


빅데이터 이슈

▶ 16시간의 감금, 지켜주지 못한 아이

 하교 시간, 다리를 절뚝이며 걸어가는 아이. 무슨 일이 있는 걸까? 
 지난 24일, 12살 초등학생을 학대 살해한 혐의로 넘겨진 계모와 친부. 아이는 마지막 학대의 순간까지 계모의 팔을 붙잡으며 애원했지만, 결국 아이는 사망하고 말았다. 
 아이의 사망으로 알려진 12살 아이의 아동학대. 학대는 상상 그 이상이었다. 얼굴이 가려지고, 팔다리가 묶인 채 의자에 앉아 무려 16시간 동안이나 방에 갇혀 있어야만 했었다고. 이런 의붓엄마의 학대는 5년 동안 이어졌는데. 점점 심해지는 학대로 아이의 양쪽 다리에는 232개의 상처와 흉터, 딱지 등이 존재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신체 부위에도 사망 이전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반복적으로 둔력이 작용하면서 손상이 축적되는 등 신체적 학대 정황도 확인됐는데. 성장기인 아이는 1년 사이에 몸무게가 8kg이나 감소해 29.5kg이었다. 이런 정황에도 불구하고 의붓엄마와 친부는 경찰 조사에서 훈육 차원의 체벌만 인정했을 뿐 대부분 혐의를 부인했을 뿐더러 탄원서까지 요청한 상황. 
 지난 11월 1일 새벽,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급하게 아파트로 뛰어 들어간다. 하지만 이번 신고가 처음이 아니었다. 이웃들은 몇 차례의 신고를 했지만 확실한 대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유는 정황만 있을 뿐 물리적인 피해가 보이지 않다는 것. 결국, 부모가 휘두른 둔기에 3살 여자아이는 다리에 통깁스해 걷지도 앉지도 못하고, 한 살 아기는 두개골 골절로 병원에서 수술을 받게 되었는데. 여러 차례 이웃들의 신고에도 부모와 분리조치 될 수 없었던 아이들은 부모의 구속 이후 그제야 벗어날 수 있었다.
 지난해 5만 4천여 건이 신고 되고, 이 중 3천 7천여 건이 실제 아동학대로 인정되었는데요. 2020년 16개월 여아 아동학대 사망 사건이후, 주변의 관심이 더 높아졌지만, 작년 한 해 40명의 소중한 생명이 사망한, 아동복지법 제3조 제7호에 해당하는 아동학대. 
 끊임없이 발생하는 아동학대. 특히 이번 사건에서는 재택교육에 대한 사각지대가 드러나며 문제점이 제기된 상황이다. 미국의 경우 이동국이 있어 학대 발견 시 즉시 분리가 이뤄질뿐더러 신고 또한 활성화되어 있는 상황. 정부는 가정방문을 강화해 학대 정황을 조기에 발견하겠다고 말하지만, 그에 대한 실효성을 어떻게 담보할지 또한 과제로 남았다. 아동학대를 막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무엇인지 를 통해 알아본다. 


연예뉴스

▶ 마약투약혐의 유아인 첫 입장 발표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처음으로 자신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어제 오전 경찰에 출석한 유아인은 12시간가량 이어진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와 취재진들 앞에서 죄송하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또한 마약 투약에 대해 잘못된 늪이었다고 표현하며 이번 일에 대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경찰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아인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최악의 부진 한국 영화 4월 노린다

한국 영화가 전례 없는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발표에 따르면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시작한 2004년 이후 2월 가운데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기대작이던 이 200만을 넘지 못했으며, 유령, 대외비 등 한국 영화들이 흥행에 실패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 천만 영화와 해외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던 한국 영화계가 이 같은 침체기를 맞은 
이유는 무엇인지, 오는 4월 개봉하는   는 침체된 한국 영화 시장을 살릴 수 
있을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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