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78회 모닝와이드 3부
분당 정자교 붕괴
방송일 2023.04.06 (목)
대한민국 긴급상황 ▶ 분당 정자교 붕괴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교각 가드레일이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인도와 차로가 함께 지나는 교량의 인도 쪽 절반가량이 주저앉았는데... 이 사고로 다리를 건너던 시민 한 명이 사망하고 한명은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전날 밤부터 내린 많은 비로 수도관 파손으로 인해 교량 일부가 무너진 것이라고 하는데... 30년이 된 오래된 교량일 뿐만 아니라 심지어 지난해 안전점검까지 했었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데... 교량 붕괴사고 원인은 무엇이고 막을 수는 없었을까? ▶ 압착된 차 안에 갇힌 운전자 부산 해운대구 한 도로변에서 마치 포탄이 터진 듯한 굉음이 울려 퍼지고, 놀란 주민들은 뛰쳐나왔다. 총 3대의 차량이 연쇄 추돌한 사고 현장! 그중 한 차량은 전신주에 박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압착된 상태였는데. 구조대가 약 1시간가량 차량을 모두 분해하고서야 구조될 수 있었던 운전자. 하지만 목격자들은, 도저히 사고 이유를 이해할 수가 없다는데. 과연, 이번 3중 추돌 사고 원인이 뭘까? ▶ 9살 여아 데려간 수상한 남성 지난 일요일 오후 5시경. 광주 북구의 한 어린이 공원에서 9살 여자아이에게 술병을 건네는 40대 남성의 모습이 이웃 주민에게 포착됐다. 친삼촌이라기엔 어딘가 수상한 남성의 모습을 지켜보던 한 주민이 뒤를 쫓았고, 결국 아이를 집으로 데려가기 전 남성을 멈춰 세울 수 있었는데. 경찰이 오고서야 무릎을 꿇고 사죄하기 시작한 남성. 한 시민의 끈질긴 추격과 눈썰미로 막을 수 있었던 유괴 사건의 전말을 들어본다. 날 ▶ 도심 속 진입로 없는 맹지아파트 경기도 용인시에는 아파트 공사와 조경공사까지 모두 마친 1950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우뚝 서 있다. 약 5000억 원의 공적 자금을 투입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비교적 저렴한 임대료가 책정되어 아파트 입주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줄을 섰는데... 하지만 이 아파트에는 2년이 넘도록 입주는커녕, 분양도 진행되지 않은 채 유령 아파트로 남아있다. 바로 아파트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없이 야산에 가로막혀 있는 것! 진입로가 있는 땅은 아파트 단지 개발 지구와 다른 개발 지구의 소유인데, 2016년 사업 승인 당시 진입로 개설에 현의 후 계획을 세워 지자체 승인까지 났지만, 아파트 사업 속도에 비해 진입로 측 개발지구의 속도는 그에 못 미쳤던 것. 엎친 데 덮친 격 해당 개발 지구의 내부 갈등도 이어지면서 이후 서로 간의 협의도 수월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취재 도중 만난 진입로 부근의 한 주민에 의하면, 아파트 계획 당시에도 아파트 대지와 진입로 대지 일부분이 소유권 분쟁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말한다. 이 사실을 지자체 및 기관에 알렸지만 사업이 진행되었다는 것인데... 위험 요소가 있고 진입로 확보가 확실치 않았던 상황에서 아파트 사업이 승인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지 에서 맹지 아파트의 현 상황을 취재했다. 세계는 ▶ # 구호품에 몰린 사람들 최근 라마단 기간을 맞은 파키스탄. 명절을 맞아 파키스탄 곳곳에서 밀가루 등 식량 구호품을 나눠주는 행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라호르의 좁은 배급소에서 700여명의 인파가 갑자기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20명이 사망했다. 배급소 책임자들은 체포되었지만, 최악의 경제난을 겪고 있는만큼 다른 배급소에도 사람들이 몰려 사고가 재발될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현지 상황을 교민을 통해 상세히 알아본다. ▶ # 지지율 1위 탈환 지난 30일, 성추문 입막음 혐의에 대해 기소 처분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미국 역사상 최초로 기소된 전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쓴 가운데, 4일 맨하탄 지방법원에 출두하면서 지지자들의 항의 시위도 우려되는 상황. 게다가, 여론 조사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내 지지율 1위를 탈환하는가 하면 이틀간 기부금만 500만 달러가 모이는 등 지지자가 늘면서 이번 기소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레이스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 현지 상황을 교민을 연결해 알아본다. ▶ # 사법개혁 반대 최근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이스라엘. 지난 1월, 이스라엘 최장기 집권 총리이자 이스라엘 역사상 처음으로 기소된 네탸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대법원의 결정을 의회에서 거부할 수 있는 사법개혁안을 내놓으면서, 전국적으로 13주째 주말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데. 격렬한 반대에 결국 개혁안 발표를 보류하겠다고 했음에도 시위가 끊이지 않자, 결국 시위를 제압하기 위한 국가 경호대 설립안을 승인했는데. 교민을 연결해 현지 상황을 알아본다. ▶ # 불법이주민 참사 미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멕시코. 매년 수많은 불법이주민이 이동하며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최근 멕시코 치와와 주의 한 이민자 수용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베네수엘라, 엘살바도르 등 이주민 66명이 수용되어있던 이곳에 한 이민자가 이주정책에 불만을 품고 방화를 저질러 39명이 사망했는데. 심지어, 당시 수용소 직원들이 해당 수용소의 화재사실을 알고도 대피통로를 열어주지 않은 것으로 밝혀지며 비난이 커지고 있는 상황. 교민을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본다. 썰 ▶ 전세사기 피해 방지방안, 실효성 논란 전세사기 피해 방지방안의 후속조치 2가지가 4월부터 시행됐다. 첫번째는 세입자가 거주하던 집이 공매·경매로 넘어갈 경우, 확정일자보다 해당 주택에 부과되는 당해세보다 주택보증금 변제가 우선수위가 된다. 또한 3일부터는 보증금 1000만원 이상의 전·월세 계약 시, 임대인의 동의가 없어도 전국 세무서에서 임대인의 미납국세와 지방세 현황을 볼 수 있게 된 상황! 하지만 이러한 대책이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는데... Q. 사회적 문제가 된 전세사기, 어떤 수법이 있었을까? Q. 새로 바뀌는 정책, 기존과는 어떻게 달라지는 걸까? Q. 전세사기 피해 방지방안의 실효성은? 악용될 우려는 없을까? Q.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이후, 임대인의 세금 체납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면? 연예뉴스 ▶ 가수 현미 별세 원로가수 현미가 4일 오전 별세했다.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한 현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가요계 동료들도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고교 시절 현미의 남편이었던 작곡가 이봉조의 곡 '안개'로 인기를 얻었던 가수 정훈희는 가수 현미는 평생 대중의 슬픔과 기쁨을 나눴던 가수였다며 가요계의 큰 별로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많은 동료 가수, 후배들이 sns를 통해 고인을 추억하며 애도했다. 빈소는 해외에 거주 중인 두 아들이 귀국한 후에 차려질 예정이며 장례는 대한 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 엄마와 딸로 만난 김수미와 별 배우 김수미와 가수 별이 뮤지컬 ‘친정엄마’를 통해 모녀의 정을 쌓았다고 해 만나봤다. 김수미는 18살 때 돌아가신 엄마를 생각할 수 있어 14년째 이 작품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뮤지컬 연기에 처음 도전하는 별 김고은은 진짜 친정엄마같이 따뜻하게 대해주는 김수미 덕분에 많이 배우며 연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무리 피곤해도 손수 만든 음식을 싸와 배우들을 먹이는 게 행복이라고 말한 김수미는 외국에 살고 있는 손주가 공연을 보러 한국에 온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하의 부인이자 세 아이의 엄마인 김고은은 연습실에 놀러 온 딸이 나도 빨리 커서 춤추고 싶다고 했다며 끼 많은 딸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수상한 소문 ▶ 구토 유발 방울토마토 원인은? 지난주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배탈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했다. 같은 상황은 다른 지역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졌는데. 그 원인으로 지목된 건 급식 메뉴로 나온 방울토마토였다. 항간에는 ‘덜 익은 방울토마토 속의 솔라닌 성분이 중독 증상을 유발했다.’, ‘야생동물의 분변으로 인해 방울토마토가 살모넬라균에 오염됐다.’, ‘성장촉진제 때문에 방울토마토의 생장이 너무 빨라져 일어난 불상사다.’ 등등 숱한 풍문이 떠돌았다. 이에 당국은 긴급 협의회를 구성해 그 까닭을 밝혀냈는데. 논란을 일으킨 방울토마토는 국내에서 처음 출시되는 품종이며, 지금까지 먹어 온 토마토보다 토마틴이 꽤 함유돼 있었다는 것! 대체 토마틴이 어떤 물질이길래 이런 일이 일어난 건지 소문의 진상을 밝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