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83회 모닝와이드 3부
김포도시철도, 교통인가 고통인가
방송일 2023.04.13 (목)
대한민국 긴급상황 ▶ 난간 뚫고 하천 추락한 승합차 경북 포항의 한 카페 주차장으로 승합차 한 대가 빠르게 달려오더니, 난간을 뚫고 5미터 아래 하천으로 추락했다. 날아오르듯 공중으로 뜬 차는 바위 위로 떨어지며 전복됐고, 차 안에 총 8명의 일가족이 고립되고 말았는데! 곧장 구조에 나선 인근 카페 사장 이상찬 씨! 이후 도착한 소방대원들도 협력해 남아있던 인원을 전원 구조했다. 대체 이들은 어쩌다 추락한 건지, 구조자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자. ▶ 도심 뒤덮은 고층 건물 화재 지난 3일 오후 12시경, 인천 부평구 상가 밀집 지역에서 불이 났다. 14층 상가 건물 외벽이 불길에 타오르며, 도심은 매캐한 연기로 뒤덮였는데! 점심시간 발생한 화재로 인명 피해가 우려됐지만, 다행히 건물 내 시민들은 모두 대피했고 약 3시간 만에 화재도 잡을 수 있었다. 대응 1단계까지 발령됐던 수도권 내 화재 사고! 화재 원인은 무엇이며, 적절한 대처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 고속도로에 출현한 송아지 평일 오후, 중앙고속도로 남제천IC 인근을 달리던 백인수 씨는 고속도로 순찰대 호위(?)를 받으며 달리는 송아지 한 마리를 발견했다! 당시 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제천경찰서 강저지구대 대원들이 소방과 소 포획 작전에 돌입했는데. 생각과는 달리, 난폭하게 달아나는 송아지! 경찰은 그간 경험을 살려 경찰차를 앞뒤로 붙인 후, 송아지를 포획하는데 성공했다! 70분간 이어진 송아지 탈주극, 그 이유는 과연? 날 ▶ 김포도시철도, 교통인가 고통인가 지난 11일, 김포도시철도에서 갑자기 과호흡을 일으키며 쓰러지는 승객이 발생했다. 놀라운 건 그날 하루 출근 시간대에 과호흡을 일으킨 승객은 3명에 달했는데. 원인으로 전철 내부 사람들의 과밀 현상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19년 개통 이후 승객 과밀 문제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는 김포도시철도. 배차간격을 줄이거나 역사 내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실효성은 없었다. 시민 수요에 맞춰 전철을 늘리고 싶어도, 애초 설계부터 증차할 수 없는 구조라는데. 김포도시철도는 왜 여타 전철과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반복되는 승객 과밀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없는지 에서 취재해본다. 코로나19 세계는 ▶ # 경제난에 치안 악화 물가 상승률이 104%를 넘어서면서 경제적 어려움이 커진 아르헨티나. 돈을 노린 강도와 절도 범죄들이 늘어난 가운데, 지난 3일 운행 중인 버스에 탑승한 강도의 총격전에 버스 기사가 사망했다. 동료 기사가 사망하자 즉각 파업 시위를 벌인 버스 기사들. 사태 파악을 위해 현장을 방문한 현직 안전부 장관이 시위대로부터 봉변을 당했다는데. 30분가량 폭행을 당한 뒤 현장을 겨우 빠져나왔지만 이미 피투성이가 된 상황... 현지 연결하여 현재 아르헨티나의 상황을 들어본다. ▶ # 관광객 자제 캠페인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에서 영국 남성 관광객의 출입을 금지하겠다는 캠페인이 벌어졌다. 영국에서 오는 젊은 관광객들이 술과 마약에 취해 인사불성이 되어 소란을 피우는 탓에 시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했기 때문인데... 총각파티, 술집 순례 등의 용어를 검색하거나 암스테르담의 저가 호텔 사이트에 들어가면 ‘stay away’라는 문구와 함께 영국 남성들의 술 취한 모습을 영상으로 재생시켜, 경고 메시지를 주겠다는 것! 최근 마약과 향락의 관광지가 되어 몸살을 앓고 있는 암스테르담의 현지 상황을 들어본다. ▶ # 의류시장 대규모 화재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에 위치한 의류시장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밀집된 점포와 목조로 만든 건물, 불은 삽시간에 번져 15망 명에 달하는 상인들은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상황. 지난달에도 난민 캠프에서 대형 화재가 일어나는 등 화재 안전장치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는 있는 방글라데시. 현지 소식을 교민을 통해 들어본다. ▶ # 美 낙태약 판매 금지 논란 미국에서 낙태약 사용 승인을 두고 엇갈린 판결이 나오면서 논란이 커졌다. 23년간 쓰인 먹는 낙태약을 텍사스주에서 사용을 불허하는 결정이 내려졌고, 같은 날 워싱턴주에서는 문제없이 사용하라는 상반된 판결이 난 것! 일각에서는 상반된 판결이 주마다 다른 정치적 성향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여성의 자유를 박탈하고 건강을 위협하는 전례 없는 일”이라며 이번 결정을 비판하기까지 나선 상황! 대선을 앞둔 가운데, 낙태권 문제가 대선의 쟁점 중 하나로 떠오를 거란 전망이 나온 미국의 현지 상황을 들어본다. 썰 ▶ 살인해도 징역 1년 6개월? 솜방망이 처벌 논란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어온 이웃 주민을 폭행해 숨지게 한 전직 씨름선수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피해자를 약 1시간 동안 160여회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재판부가 선고한 징역은 1년 6개월! 이처럼 범죄에 비해 법감정으로 이해되지 않는 낮은 형량을 선고받는 일은 여전히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다. 심지어, 얼마 전에는 피해자와의 합의가 없더라도 가해자가 일방적으로 법원에 공탁금을 낼 수 있도록 한 개정법까지 시행되면서, 되레 ‘꼼수감형’까지 부추기고 있다는 논란이 불거졌는데... Q. 납득하기 어려운, 죄에 비해 실제 선고되는 형이 낮은 이유는? Q. 죄에 따른 법정 형량대로 선고할 수는 없는 걸까? 형을 선고하는 기준, 양형기준이란? Q. 형을 선고할 때 판사의 재량이 더 클까, 양형기준의 힘이 더 클까? Q. 판사가 자신이 내린 판결에 책임을 지게 하는 제도는 없을까? 연예뉴스 ▶ 레전드 男 배우들이 온다 8~90년대 소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레전드 남자배우들이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먼저 키아누 리브스가 ‘존윅 4’로 관객들을 만난다. 현재 예매율 1위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최근 마블 영화로 2030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었던 양조위는 영화 무명으로 고강도 원테이크 액션을 소화한다. 헤리슨 포드는 40여 년간 연기해온 인디아나존스 시리즈로 돌아온다. 올해로 80세가 된 헤리슨포드는 이번 영화로 건재함을 과시할 예정이다 ▶ 데뷔 45주년 겹경사 맞은 인순이 올해로 데뷔 45주년이 된 가수 인순이를 만났다. 가수 활동뿐 아니라 다문화 대안학교를 운영 중인 인순이는 개교 10주년이라는 겹경사를 맞았다. 주현미, 박상민, 김수찬 등 동료 가수들이 찾아와 개교 기념 축하무대를 빛냈다. 인순이 역시 학생들과 함께 을 불렀다. 얼마 전 미국 LA에서 단독 콘서트를 마친 인순이는 오랜만의 해외 공연에 자신도 관객도 광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45년 동안 활동하면서 부른 노래 중 최고의 노래로 와 를 꼽았다. 수상한 소문 ▶ 일찍 자면 정말 키가 클까? “성장호르몬은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 가장 많이 나온다.” 어릴 때부터 귀가 닳도록 들었던 이 말이 사실은 잘못된 속설이었다? 자는 동안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의 양은 언제 자느냐보다 얼마나 푹 자느냐가 중요한 요인이며, 양질의 수면은 일정한 규칙성이 관건이라는 주장! 까딱 생체리듬을 잃으면 깊은 잠에 빠지기 어렵고 그렇게 되면 호르몬도 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미 성장판이 닫힌 성인일지라도 예외는 아니다. 푹 못 자면 지방의 대사도 피로의 해소도 어렵기 때문.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리 쉬워 보이지 않는데… 과연 어떻게 실천해야 좋을지 방법을 모색해본다. ▶ 수면 부족하면 식욕 상승한다? 배불리 먹고도 배고픔이 느껴진다면 그럴 땐 수면 부족부터 의심해야 한다? 하루에 여섯 시간 이상 자지 못한 경우,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 호르몬은 왕성하게 분비되고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 호르몬은 그 반대로 억제된다는 소문! 실제 시카고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잠이 부족한 성인은 먹는 즐거움을 자극하는 뇌 속의 화학물질인 2-아라키도노일글리세롤이 증가해 섭취하는 총열량은 1.5배, 지방은 2배 이상 늘어났다는데. 어디까지 믿을 만한 이야기인지 그 진상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