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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6회 모닝와이드 3부

스토킹 피해자의 끝나지 않은 고통

방송일 2023.04.18 (화)
날

▶ 스토킹 피해자의 끝나지 않은 고통

 2021년 11월부터 스토킹에 시달렸던 이수진 씨(여. 54). SNS을 통한 일방적인 메시지는 6개월간 총 1,000여 차례 가량 지속되었으며 가해자는 피해자의 직장까지 찾아오기도 했다. 가해자는 이미 징역 1년이 선고받았고, 올해 5월 출소 예정이었던 상황. 하지만 지난해 10월 교도소에 있던 가해자는 이수진 씨에게 협박편지를 보냈고, 가해자에게는 10개월의 추가형이 선고되었다. 피해자는 출소 시기는 늦춰졌으나 근본적인 스토킹이 해결되지 않아 여전히 불안에 떨고 있다.
 스토킹 범죄 신고 건수는 매년 증가하여 2022년 기준, 하루 약 80건의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높아지는 범죄율과 달리 피해자에 대한 보호법은 명확하지 않은 상황. 결국 피의자에게 형이 선고되더라도, 피해자는 협박 편지를 받는 등 피해와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2일 국회에서는 스토킹 가해자들이 우편을 통한 협박을 막기 위한 법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스토킹 법의 허점과 피해자들을 위한 보호법, 형량에 관한 개정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에서 취재했다.


밀착카메라 24시

▶ 동해 최북단 저도어장 열리는 날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저도어장. 배 위에서 금강산과 구선봉(낙타봉)을 선명히 눈에 담을 수 있을 정도로 북한과 가깝다. 4∼12월까지 9개월간 한시적으로 조업이 가능한 이 곳. 지난 14일 올해 첫 조업이 시작됐다. 
 개방 첫 날, 새벽 2시부터 대진항에는 출항을 준비하려는 어민들로 가득했는데. 좋은 자리를 먼저 선점하기 위해 바다위에는 어선 레이스가 펼쳐지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 해경도 긴장상태. 저도어장은 NLL 북방한계선으로부터 불과 1.8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동해안 최북단으로 고성군 선적 어선들에 한해서만 개방되는 것. 새벽 5시, 어선의 탐승 인원을 일일이 확인하고 저도어장으로 들어 갈 수 있다.  매년 조업을 하다 어장구역을 벗어나는 어선이 생겨나는 상황. 개장 첫날에도 북상조류가 흐르고 있어 조업을 하면서 북방한계선 가까이 가는 배들을 막았다. 더욱이 올해는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해경과 해군의 경비가 강화됐다. 
 6시부터 시작된 조업. 대왕문어와 해삼, 광어, 미역 등 각종 수산물이 풍부해 황금어장으로 불리는 만큼 이날도 35㎏을 훌쩍 넘는 초대형 크기의 대왕문어가 잡혀 성인 남성 두 명이 들어 올려야했다. 이날 하루 어민들이 잡아 올린 문어만 4000㎏. 동해 최북단 황금어장이라 불리는 저도어장 첫날을 에서 취재했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 ① 통신비 인하 경쟁, 통신비 부담 줄어들까?
▶ ② 예?적금 금리 하락에 증시 몰린다?
▶ ③ 한국의 매운맛, OO 먹어봤니?

 부담스러운 통신비에 반가운 소식, 0원 요금제가 등장했다. 최대 65GB 데이터를 약정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인데! 은행권의 알뜰폰 사업도 정식 승인이 나면서, 요금제 경쟁이 본격화된 것이다. 통신 3사에서도 정부의 계속된 통신 요금 인하 압박에 5G 중간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통신비 절감이 아닌 요금제 세분화에 그쳤기 때문. 실질적으로 통신 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중간 요금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알뜰폰 0원 요금제부터 중간 요금제까지, 요금 인하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통신비 부담은 얼마나 줄어들 수 있을까? 
 금리 인상으로 은행 예·적금으로 몰렸던 시중 자금이 다시 주식을 포함한 위험자산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증시에서는 일부 종목의 급등 사례도 나오고 있는데. 최근 한 이차 전지 관련 기업은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종목으로, 그룹주가 지난해 말 대비 7.5 배가 증가했다. 장중 82만 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는데. 주가 상승률이 높아지며 주가 하락 가능성을 예상한 외국인·기관 중심으로 대규모 공매도도 늘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의 강력한 매수세에 공매 물량마저 다 소화하며 주가를 추가 상승시켰는데. 그런데 지난 11일, 국내 증권사에서 나온 해당 기업에 대한 보고서가 나오며, 상한가를 기록하던 주가도 급락세를 보인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또한 해당 기업에 대한 투자 열풍에 주가 하락과 금리 인상 여파로 줄었던 '빚투'도 다시 늘고 있다는데. 최근 이차 전지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부는 투자 열풍과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본다. 
 최근 해외에서는 K-푸드 챌린지가 한창이다. 그중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라면! 한국의 매운맛을 즐기는 것을 넘어 각종 재료를 넣은 레시피를 만드는 것까지 하나의 유행이 된 것인데. 그러다 보니 지난 해 한국 라면의 해외 판매액은 사상 처음으로 2조 원을 돌파했다. 그 라면 개수만 해도 40억 봉지에 달하는 수준! 해외 각국의 마트에서는 한국 라면을 팔고 있고, 심지어 올해, 라면 종주국인 일본의 최대 라면기업에서는 한국의 매운맛으로 유명한 한 라면과 유사한 '짝퉁' 제품을 출시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영역을 넓히고 있는 한국라면의 매운맛! 자세한 내용, 에서 알아본다.


빅데이터 이슈

▶ AI로 복제된 목소리?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지난 4월 11일, 보이스피싱을 통해 빼앗은 돈으로 곧바로 골드바를 사는 등 이른바 돈세탁을 통해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했던 보이스피싱 조직 12명이 검거됐다. 이 조직은 금융기관 사칭 및 자녀까지 사칭하며 피해자들의 휴대전화에 악성 어플 설치를 유도한 뒤 통화내용을 도청하고 협박해 돈을 뜯어냈는데.
이들에게 당한 피해자는 총 9명. 피해 금액은 4억 원이었다. 피해자 중 자녀를 사칭해 피싱을 당한 여성은 모아둔 돈 8,000만 원을 하루아침에 잃게 되었다. 이후 하루하루 약을 먹어가며 살아가고 있다. 
 2006년 처음으로 피해가 발생해 현재까지 누적 피해액 4조 원을 넘어섰는데. 하루 평균 피해 금액은 25억 원으로 지난해 2만 5,000여 명이 검거된 보이스피싱. 기존에 사기를 기반으로 했던 보이스피싱은 최근 마약 범죄와 융합하면서 ‘범죄 수법 융합화’를 보여주며 그 위험성은 더 커지고 있다. 더 놀라운 건 보이스피싱은 더이상 노인대상 범죄가 아니라는 것.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 연령층 1위는 20대가 차지했는데. AI를 이용해 범죄를 저지리는 등 끊임없이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범죄. 더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어떤 예방과 대책이 필요한지 를 통해 알아본다.                        


연예뉴스

▶ ① 강동원·로제 열애설 결국 부인 

 배우 강동원과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발단은 이탈리아 패션 디자이너의 SNS에 올라온 사진으로 사석에서 나란히 옆자리에 앉은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여기에 일부 누리꾼들이 두 사람이 비슷한 목걸이를 착용한 것, 지인들이 상당수 겹치는 점을 들어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여기에 양측 소속사 측의 확인 불가, 사생활은 알 수 없다는 애매한 입장으로 열애설은 더욱 확산됐다. 두 사람의 열애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가 되자 로제 소속사 측이 다시 한번 입장을 내놓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이 생각보다 큰 파장을 일으키자 이례적으로 2차 입장을 밝히며 논란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 ② 50대 여배우들의 특급 관리비법

최근 전도연, 김희애, 엄정화 등 50대 여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특히 철저한 자기관리로 20대 못지않은 건강미를 유지하고 있어 화제다. 
꾸준한 관리로 유명한 김희애는 새벽 5시에 일어나 자전거를 탄다고 밝혔다. 
엄정화는 저탄고지 식단으로 직접 요리해 먹고, 전도연은 아무리 바빠도 자기 전 팩으로 피부 관리를 하고 필라테스 등 운동을 꾸준이 한다고 말했다. 
이들 외에도 고현정, 김성령 등 많은 여성들이 닮고 싶어 하는 50대 여배우들의 특급 관리 비법을 알아본다


왜 떴을까

▶ 754만 조회 수, 춤추는 교실의 정체는?

 754만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는 SNS에서 화제가 된 영상, 교실에서 신나는 음악에 맞춰 학생들이 춤을 춘다?! 영상 속 춤추는 교실 파주의 파평초등학교를 찾았는데 학생뿐 아니라 선생님까지 함께였다. 바로 17년 차 초등교사인 41세의 이현길 선생님이다. 전문 댄서 같은 춤 실력을 뽐내지만 춤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지만, 학생들과 함께 춘 춤은 90년대부터 최신 노래까지 다양한데
 학생들은 춤 연습을 하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감을 얻었다. 학교 폭력이 문제가 되는 요즘, 학생들이 함께 합을 맞추면서 춤을 추다 보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울 수도 있다고. 15명의 반 학생과 함께 하는 춤추는 즐거운 교실을 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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