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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0회 모닝와이드 3부

건전지 사료 테러

방송일 2023.05.08 (월)
날

▶ 건전지 사료 테러

 지난, 5월 1일 SNS에 “성수동 견주님들 주의”라는 경고문이 화제가 되었다.  오후 2시경 반려견 운동장에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하던 견주가 바닥에 떨어져 있는 사료들을 발견한 것. 청소를 위해 줍던 중 이상함을 느껴 확인해 보니, 그 정체는 갈색의 테이프로 감겨진 ‘수은 건전지’ 외관상 반려견이 먹는 사료와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모양, 크기, 색깔이 유사했다. 목격자는 곧바로 지자체에 신고했고, 5월 4일 해당 지차체는 CCTV를 확인한 후 경찰에 수사 의뢰를 진행한 상태. 수의사는 수은 건전지를 반려견이 섭취할 경우 장 파열과 심할 경우 죽음에 이를 수 있다는데.
 반려견 전용 공원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많은 시민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 전문가들은 단순히 불특정 동물을 향한 학대만이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한다. 반려견 테러는 단순한 동물에 대한 복수나 혐오가 아닌 행위자의 내재된 폭력적 심리를 약자를 통해 드러낸다는 점에서 사회적으로 위험한 행위라고 말한다. 사회 속에서 잘못된 방법으로 분노를 표출하여 더 큰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동물 학대. 그 위험성을 에서 취재했다.


밀착카메라 24시

▶ 5월 호우·강풍 피해 속출

 지난 연휴 기간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렸다. 지난 3일부터 제주도에서 내린 비는 다음날 전국으로 확대 되어 전라권, 경남권과 제주도에 호우 특보가 발효됐는데. 호우 특보는 6일 오전 5시가 돼서야 해제됐다고.
 ?사흘동안 107.9㎜(6일 오전 5시 기준)의 비가 내린 부산광역시.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몰아친 부산에서 낙석 사고가 발생하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지난 5일 오전 7시?25분에 사하구의 한 주택가 인근 도로공사 현장에서 약?10m?길이의 옹벽이 붕괴했는데. 붕괴한 옹벽과 불과 한걸음 떨어져 있는 2세대 5명이 긴급대피했다고. 이곳에 사는 주민은 붕괴로 인해 집안 곳곳에 금이 갔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붕괴한 옹벽 바로 아랫집에 사는 주민도 토사가 흘러내려 집을 덮칠까 봐 잠을 못 잘 정도라고 하는데.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비가 많이 내리던 5일부터 6일 오전 5시까지?79건의 안전조치 관련 신고가 들어왔다고.
 제주도는 이틀 동안 항공편 400여 편이 결항해 수학여행단과 관광객 등 2만여 명의 발이 묶였다. 당시 수학여행을 갔던 피해 학생은 4일에 집으로 돌아가는 일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폭우에 일정이 모두 취소됐을 뿐만 아니라 다음날 이륙하려는 비행기도 지연돼 6시간 동안 공항에 꼼짝없이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6일 오전 호우 특보는 해제돼도 강풍주의보는 여전히 발효된 부산. 순간최대풍속은 초속 25m를 기록할 정도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었는데. 이로인해 간판이나 건물 외벽이 날아가는 신고가 속출했다. 광주에서도 비바람에 쓰러진 가로수가 전선에 닿으면서 인근 아파트와 상가 등 722세대가 2시간 20분 동안 정전 피해를 겪었는데. 주민들은 5월에 비가 많이 내린 적이 처음이라며 당황했다. 전문가는 열대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4월부터 급상승하면서 동아시아 쪽으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될 예정이라고 한다. 결국 올여름에는 더 덥고 더 습한 여름이 다가온다고 예고했는데. 제주와 남부지방을 덮친 이례적 5월 폭우. 원인과 피해를 에서 취재했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 ① 하락세 끝났다? 몰려드는 투자자
▶ ② OOOO이 580 만 원?
▶ ③ ‘52조 빚더미’에도 성과급 잔치

 최근 SG증권 사태를 통해 쏟아진 매물 폭탄에 8개 종목이 하루아침에 하한가를 기록했고, 시가총액은 나흘 사이 8조 2,000억 원이 증발했다. 그리고 계속해서 낙폭을 보이는 상황. 그런데 이런 와중에 개인투자자들이 2주간 순매수한 거래대금만 3,323억 3,781만 원에 달했다.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하한가에서 상승 반전을 기대해 투자하는 '하한가 따라잡기' 전략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 하지만 전문가들은 폭락하는 주식에 베팅하는 것은 악재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여전하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수학여행을 재개한 학교가 늘어난 가운데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비싼 수학여행 경비에 학부모들이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수학여행 경비를 보면 2박3일 기준 제주 70만 원, 부산 50만 원대. 코로나19 이전이던 2019년보다 평균 10만 원 이상 뛴 금액이다. 게다가 일부 학교에서는 해외 수학여행을 갈 경우, 1인당 경비가 수백만 원에 달하기도 한다. 한편, 학교 구성원들 간 위화감만 조장하는 등 학교 현장에서까지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초래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부채 52조 원을 기록한 한국가스공사가 임원 연봉을 전년보다 30% 넘게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직원의 연봉도 1년 전에 비해 6.6% 올라 9천3백여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공공기관 임금의 평균 인상 폭보다 4배가 넘는 상승 폭이다. 하지만 부채와 미수금이 많이 쌓였다며 지난해 네 차례에 걸쳐 가스요금을 약 38%를 인상했던 가스공사! 논란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지난해 32조 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했던 한국전력공사도 고액의 성과급을 지급해 뭇매를 맞았었는데. 이번 주에는 전기와 가스요금 인상안 발표를 앞두고 있다. 자세한 내용, 에서 알아본다.


빅데이터 이슈

▶ 피해자 보호 못하는 신변보호

 지난 4일, 전북 익산시 남중동의 한 원룸에서 스마트워치 긴급버튼을 통한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빌라 건물에서 몸을 던진 남성이 쓰러져 있었고, 여성은 온몸에 전신화상을 입은 상태였다. 이들은 3년 전 이혼한 관계로, 지난달 여성은 남성을 가정폭력으로 고소하며 접근 금지 명령이 내려졌던 것. 전 부인이 지닌 스마트워치 또한 이 과정에서 지급 받은 것이었다. 여성이 보호받기 위해 지급받은 스마트워치를 눌러 신고 후 5분 만에 경찰이 도착했지만, 범행을 막진 못했다. 
 지난 5년간 7만 9천여 건의 신변요청이 들어왔으며 하루 평균 62건이 접수되고 있는데요. 신고를 해도 80%가 현장 조치로 끝나며 가해자 구속 수사는 3% 미만이어서 논란이 된 신변보호입니다.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이후 국민적인 공분을 일으키며 스토킹이 단순한 범죄가 아닌 보복범죄, 강력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데. 전문가는 보호받던 스토킹 피해자가 반복 신고하는 건 그만큼 위기감이 더 커졌다는 신호라며 지적했다. 스마트워치 보급뿐 아니라 좀 더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 범죄를 막아야 한다고 하는데. 끊임없이 발생하는 피해자의 안전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무엇인지 를 통해 알아본다.


제인’s PICK

▶ 세계 명문대 투어 - 하버드 대학교

전 세계에서 미국 대통령, 억만장자, 국제기구 수장 및 노벨상 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해낸 대학, 미국 아이리비그의 하버드 대학교! 하버드 대학교는 미국이 독립한 해인 1776년보다 100년 전인 1636년에 설립된 만큼 그 어느 대학보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하버드 야드는 1638년 하버드의 첫 수업이 시작된 곳이자 매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는 유명인들의 연설이 펼쳐지는 곳. 365일 관광객이 넘쳐나는 하버드 야드에서도 유독 관광객들이 몰려 있는 곳은, 바로 존 하버드 동상 앞! 앞발을 만지면 하버드에 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는 속설 때문에 동상의 앞발만 유독 빛난다. 하지만 하버드 대학생들은 절대 동상의 앞발을 만지지 않는다는 사실!! 격의 없는 강의로 늘 인기가 많은 물리학 강의부터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유난히 맛없기로 유명세를 떨친(?) 학교 식당 등 하버드 대학교의 다양한 비밀들, 제인‘s PICK에서 소개한다.


화제

▶ 맞춤 정보를 한눈에! 디지털플랫폼정부

 정부가 지원하는 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때 많은 구비서류, 복잡한 절차와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데.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디지털플랫폼 정부가 신설된다. 
 ‘디지털플랫폼정부’는 인공지능, 데이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정부 혁신 전략이다.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목표는 인공지능, 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과 민간의 혁신 역량을 최대한 수용하여, 정부가 국민의 불편을 없애고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기업에는 무한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디지털플랫폼정부 위원회’는 오직 국민을 위한 정부, 똑똑한 원팀 정부, 민관이 함께 하는 성장 플랫폼, 믿고 안심할 수 있는 플랫폼 정부라는 4대 핵심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디지플랫폼정부에 대해서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과 에서 함께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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