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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1회 모닝와이드 3부

‘간판 내리겠다’ 소아과 의사들의 헤어질 결심

방송일 2023.05.09 (화)
날

▶ ‘간판 내리겠다’ 소아과 의사들의 헤어질 결심

아이의 진료를 보기 위해 새벽부터 병원 앞에 줄을 서는 일명 ‘소아과 오픈런’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운영난을 겪으며 문을 닫는 소아과가 늘면서 지난 3월 소아청소년과의사회에서는 폐과 선언까지 한 상황. 대학병원에서도 전공의 지원이 턱없이 부족해 소아 진료 체계는 그야말로 붕괴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아파도 근처에 당장 갈 병원이 없다며 걱정이 앞선다. 도대체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간판을 내릴 수밖에 없는 소아과 의사들의 현실을 에서 취재한다.


CCTV & 블랙박스로 본 세상

▶ CCTV로 본 세상

▶ 카페 테라스에서 중년의 남성 둘이 담배를 피운다. 이에 직원이 제지하고 나서자 남성들은 조롱 섞인 말과 황당한 행동을 한 뒤 사라졌다. 한편 관악구의 한 무인애견숍 사장은 가게 문을 연 지 4일 만에 오물 테러를 당했다. 누가 벌인 짓인가 싶어 CCTV를 살펴본 그는 놀라고 말았다. 바로 아는 얼굴이었기 때문. 영업 중인 가게에 행패를 부린 일명 ‘빌런’을 처벌할 방법은 없을까? 에서 살펴본다. 

▶ 지난달 25일 새벽 5시경, 건물에서 ‘쿵’하는 소리가 몇 차례 들러 순찰에 나섰다는 관리소 직원. 금은방 앞에서 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헬멧을 쓴 남성이 금은방을 털고 나오는 모습을 목격했기 때문. 도망치려는 남성을 구석으로 몰아 잡고 보니 그의 손엔 100만 원어치의 금붙이가 들려 있었다. 게다가 피의자는 10대. 대체 왜 이런 짓을 저지른 걸까? 

▶ 장기 투숙객이 8일간 모습을 보이지 않자, 확인차 객실로 올라간 숙박업소 주인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방은 물론 화장실까지 쓰레기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 심지어 투숙객은 두 달 치 숙박료를 내지 않고 잠적했다. 눈물을 머금고 청소를 했지만 냄새가 빠지지 않아 석 달째 손님을 들이지 못하고 있다. 이만저만 손해가 아닌 상황. 과연 보상을 받을 수는 있을까? 방을 엉망으로 만들고 튄 손님은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

▶ 블랙박스로 본 세상

이면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탄 남성이 지나가는 차 아래로 발을 집어넣는다. 그리곤 바로 병원비를 요구한 남성. 제보자는 이 남성이 같은 수법으로 네 차례에 걸쳐 사기 행각을 벌이는 것을 목격했다. 이것은 가장 전형적인 보험사기 수법 중 하나다. 보험사기는 특별법으로 분류돼 일반 사기보다 형량이 높지만 줄어들지 않는 상황. 날로 교묘해지는 보험사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에서 알아본다.


미스터리 M

▶ 새우젓 고개 낡은 석조 건축물의 비밀

철원과 연천을 오가던 새우젓 상인들의 쉼터가 되어주던 새우젓 고개. 이곳에 쉼터의 명성과는 어울리지 않는 낡은 석조 건축물들이 있다. 그 입구는 철장으로 막아놓은 상황. 마을 사람들은 그곳에 수많은 영혼이 서려 있다며 근처에 가기를 꺼린다. 여기저기 깨지고 낡은 데다 곳곳에 움푹 팬 흔적까지 있는 건축물. 대체 그 정체가 뭘까? 에서 확인해 본다.


YES or NO

▶ 잊힐 권리, 필요하십니까?

최근 정부는 아동·청소년이 어린 시절 온라인에 올린 개인정보를 삭제, 가림 처리해주는 ‘지우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민간에선 온라인에 올린 게시물을 대신 지워주는 ‘디지털 장의사’가 활발히 활동 중이다. 꽤 오랫동안 계속된 ‘잊힐 권리’에 대한 논의. ‘민감한 사생활은 지워줘야 한다’는 입장과 ‘범죄기록 삭제, 언론탄압까지 이어질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의 대립이 팽팽하다. 잊힐 권리는 꼭 필요할까? 어디까지 허용되어야 할까? 알쏭달쏭한 문제에 대해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속 시원한 해답을 에서 들어본다.


연예뉴스

▶ 어버이날 인증한 스타들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이 어버이날을 기념해 군대에서 쓴 편지가 공개됐다. 짧은 머리로 직접 꾸민 편지를 들고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제이홉의 효심은 팬들 사이에서 유명한데, 직접 작사 작곡한 곡 ‘마마’는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담은 노래다. 자녀들에게 어버이날 선물을 받은 스타들도 있다. 이민정은 아들의 편지를, 김성령은 자녀들에게 받은 용돈을, 이혜원도 아들에게 받은 꽃과 선물을 공개하는 등 행복했던 어버이날을 인증했다.

▶ 中 한한령 7년 만에 풀리나

2016년부터 한한령으로 막혀있던 중국 시장이 풀릴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제약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한국 콘텐츠에 대한 인기는 여전히 뜨겁다. 세븐틴의 새 앨범은 초동 판매량 약 400만 장 중 215만 장이 중국에서 판매됐고, 3월에 열린 블랙핑크의 홍콩 콘서트에도 본토 중국인들이 대거 관람한 바 있다. 또한 베이징에서 열린 증강현실 콘서트는 21초 만에 티켓이 매진되기도 했다. 최근 중국 내 외국공연 신청이 재개됨에 따라 현지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그동안 중국인들의 한국영화에 대한 목마름이 해소될 기회가 생겼다. 최근 영진위가 베이징 주중문화원과 함께 한국영화 전용 상영관을 설치해 한국영화를 소개하고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는 것. 하지만 앞서 여러 차례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 됐다 실행되지 않았던 만큼 아직은 신중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화제

▶ 차 없는 잠수교를 즐기는 법

한강 잠수교에 차가 사라졌다? 지난 일요일, 잠수교에 차가 사라지자 그 자리를 사람들이 가득 채웠다. 라이브공연에 플리마켓, 푸드트럭이 자리를 잡자 먹고 마시고 즐기는 사람들! 한강 뚜벅뚜벅 축제가 시작된 거다. 하루종일 한강을 즐긴 사람들, 어둠이 내려도 자리를 뜨지 않는다. 바로 석양과 함께 시작된 분수 쇼를 보기 위해서다. 차가 없는 잠수교에서 뚜벅뚜벅 걸으며 즐기는 축제의 현장을 함께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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