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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2회 모닝와이드 3부

거지방에 모이는 MZ세대

방송일 2023.05.10 (수)
대한민국 긴급상황

▶ 흉기 든 남성 맨손 제압한 여사장

지난 토요일 저녁. 의정부의 한 슈퍼마켓으로 걸어들어온 60대 남성이 돌연 주머니에서 흉기를 꺼내더니, 여성 점주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격렬하게 저항하며 흉기를 빼앗은 점주! 그러자, 준비해 온 또 다른 흉기를 꺼내 재차 흉기 난동을 벌였다. 몸싸움 끝에 제압한 점주 덕에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이 남성의 흉기 난동은 계획적 보복 범죄였다는데! 피의자는 무슨 이유로 이런 범행을 저지른 건지 알아본다. 

▶ 대참사 부르는 운전 미숙 사고

지난 20일, 남양주 별내동의 한 아파트 지하상가 입구로 SUV 한 대가 추락했다. 약 4미터 높이에서 추락한 SUV는 건물 일부를 부수며 그대로 전복되고 말았는데. 천막 위로 떨어진 덕에 운전자는 의식 있는 상태였지만, 2차 전복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결국, 사고를 목격한 주민 은정 씨가 남편과 함께 운전자 구조에 나섰는데. 한편, 지난 7일. 홍천에 위치한 LPG 충전소에서도 70대가 몰던 차량이 돌진한 사고가 있었다. 간발의 차로 유류저장소는 비껴갔지만, 직원 사무실과 간이 대기실을 연이어 부수며 돌진했는데. 소방대원들에게 구조된 운전자는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된 상황! 운전 미숙이 불러온 아찔한 사고 현장을 만나본다.


날

▶ 거지방에 모이는 MZ세대

“편지지+볼펜 3자루, -7,200원” “공책 뜯어서 사용하세요.”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일명 ‘거지방’이라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이다. 방마다 운영 방식은 조금씩 다르지만, 주로 닉네임에 한 달 지출 목표를 쓰고, 자신의 지출 내용을 올리며 절약 방법을 공유한다. 합당한 소비라면 칭찬을, 과한 소비라고 판단된다면 따끔한 질책이 이어지는데, 절약을 재치있게 대화 소재로 활용하는 모습이 SNS에서 퍼지며 화제를 모았다. 이는 고금리, 고물가로 인해 유행했던 ‘짠테크’, ‘무지출챌린지’가 일종의 놀이문화와 결합하여 만들어진 것인데. 그들은 왜 스스로 ‘거지’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한곳에 모였을까? ‘모닝와이드에서 ‘거지방’ 채팅방회원과 함께 실제로 체험해보며 얼마나 아낄 수 있는지, 이들이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함께 동행해보며 알아본다.


세계는

▶ # 노숙자 테러 (미국)

노숙자 인구가 17만 명에 달하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최근 주 내 대도시인 샌프란시스코에서 전 소방서장이 노숙자를 겨냥해 곰 스프레이를 분사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는데. 게다가, 뉴욕 지하철에서는 한 승객이 노숙자를 목졸라 살해하는 장면이 SNS로 퍼지는 등 노숙자 대상 범죄가 늘고 있는 미국. 하지만, 매년 늘어가는 노숙자에 비해 대피시설은 턱없이 부족한데다 길거리 노숙자는 통제 불능 상태인데. 자세한 상황을 교민을 연결해 알아본다. 

▶ # 모래폭풍 (미국)

최근 모래 폭풍이 발생한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발생한 시속 72km의 모래 폭풍이 55번 주간 고속도로를 덮치면서 90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소 6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이상기후로 인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인근 경작지에서 농사를 위해 밭을 갈면서 시야를 가릴 정도의 모래바람이 일어난 것을 원인으로 꼽고 있는 상황. 자세한 내용을 교민을 통해 알아본다.

▶ # 소수민족 갈등 (인도)

1947년 헌법상으로 신분차별은 철폐되었지만 여전히 카스트제도의 잔재가 남아있는 인도. 카스트 하층에 속하는 소수민족들에게는 법적으로 공무원 할당제, 토지 구매 등 정원할당제 혜택을 주고 있는데. 마니푸르 인구의 3%에 불과한 기독교를 믿는 소수민족이 지난 5일, 북부의 마니푸르 주에서 시위를 일으켰다. 주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힌두교 민족을 소수민족에 편입시켜 혜택을 부여하겠다는 주정부 결정이 원인이었는데. 이에 각 부족끼리 충돌이 격해지며 현재까지 54명이 사망하고, 군경 병력 1만 명이 긴급 투입 되는 등 사태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 현지 교민을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들어본다.

▶ # 민원 업무 마비 (독일)

최근 관공서마다 긴 줄이 늘어지고 있는 독일. 전출입 신고를 위해 새벽 5시부터 줄을 서는가 하면, 운전면허 시험을 신청하는 것부터 2개월이 걸리는 등 느린 행정 처리 속도로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직원들의 숫자도 줄어든데다, 디지털화 되어 있지 않은 행정기관에 시민들이 몰려들면서 비자 발급이 반년 가까이 걸리는 등 불편은 커지고 있는데. 교민을 통해 현지 상황을 알아본다.


물가 중계석

▶ 햄버거 물가상승률, 19년만에 최고치

고물가 시대에 시청자는 궁금하다. 얼마나 올랐고 어디가면 싸게 살 수 있을까? 억울해서 안 사먹겠다는 채소, 고기, 외식 등 생활물가부터, 복잡해서 왜 올랐지도 모르겠는 서비스 물가, 공공요금 등 각종 물가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주고 직접 사 보는 물가중계석! 30대 중반이지만 호기심 많고, 맛있는 건 꼭 먹어보고, 경험해보아야 하는 모닝와이드 성우 ‘윤건’이 물가 따라잡기에 나섰다. ‘절대 그냥 지나치지 않을 거야’ 라는 
호기심 가득 시선으로 물가중계를 시작한다. 그 첫 번째 물가는 무지 비싸졌다는 햄버거. 지난 4일, 통계청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전년대비 17% 이상 오르면서 한 끼 식사 대용으로 부담 없이 즐기던 버거도 버거워지고 있을 정도. 유독 왜 햄버거의 물가 상승률이 더 가파른 것일까? 햄버거 물가 상승의 원인부터 향후 외식물가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에서 낱낱이 파헤쳐 본다.


썰

▶ 법적 분쟁 해결하는 처벌불원서?

지난 3월 갑작스럽게 닫은 인천의 재활병원. 직원들은 갑작스레 일자리를 잃은 것도 모자라, 임금 체불 문제까지 떠안게 됐다. 하지만 260명 직원 중 230여명이 병원장의 처벌을 원치 않는단 처벌불원서를 제출했는데! 
체불된 임금을 받으려면 처벌 불원서가 필요하다는 주장 때문이었다. 하지만 처벌 불원서는 한번 제출하면 번복할 수 없어서, 임금 체불 사업주는 형사 처벌을 피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근로기준법 반의사불벌 조항이 근거가 되는 것. 이 때문에 임금 체불 문제 반복은 물론,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는 폭행, 협박, 스토킹 범죄 등도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는데...

Q, 범죄 처벌에 ‘반의사불벌죄 조항’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 걸까?
Q, 피해자들은 왜 처벌불원서를 쓰는 걸까? ‘반의사불벌죄’의 목적은?
Q. 피해자들이 처벌불원서 혹은 합의서를 씀으로써 문제 해결에 정말 효과가 있는 걸까?


먹자포구

▶ 두 달만 맛 볼 수 있다. 실치!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이 시기에만 나온다는 ‘실치’를 찾아 화성시의 전곡항을 찾았다. 이 맘때만 잡히는 실치는 작고 여리지만 입안에 잔뜩 넣으면 향긋한 봄내음이 가득해 매년 찾는 마니아들이 있을 정도라고~ 이곳에서 20년 동안 실치를 잡아온 조병철 선장를 만났다. 가느다란 실치는 그물로 잡아 올리는데~ 과연 봄날의 반가운 손님, 실치는 얼마나 잡힐까? 날로 먹어도 맛있고, 매콤하게 무침으로 먹어도 맛있는 실치! 봄철 잃어버린 입맛을 돋우기 위해 전곡항으로 실치를 맛보러 떠나볼까


주  소 :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해양공단로 171 
031-355-6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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