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8회 모닝와이드 3부
이름값 못하는 치안센터
방송일 2023.05.18 (목)
경제시사 PLUS ▶ 신종 주가조작, 사라진 8조원 SG (소시에테제네랄) 증권 발 폭락사태에 앞서 주가조작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투자컨설팅업체 H사 라덕연 대표가 11일 구속 수감됐다. 4월 24일 국내 증시에 상장된 8개 종목에서 하한가를 맞았다. SG 증권을 사용해 누군가 3년에 걸쳐 해당 종목들에 대한 작업을 진행했던 이른바 기술자 라덕연.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다단계식으로 장기간에 걸쳐 빚투 (빚내서 투자)를 한 ‘폰지작전’이라고 한다. 소량의 거래로도 주가를 끌어올리기 쉬운 구조의 8개 종목을 소수의 인원이 담합해 가격을 미리 정하고, 일정 시간에 주식을 서로 사고파는 통정 거래를 통해 시세를 조종했다. 심지어, 피해자들의 개인정보들로 휴대전화를 개통해 주가조작에 사용, 피해자들은 막대한 빚을 떠안게 되었다. 라덕연 게이트로 시작된 주가조작 및 통정거래 수법을 에서 다뤄본다. MCSI ▶ 가족의 비밀 ‘아이들이 숨을 쉬지 않는다’는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목이 졸려 숨진 딸과, 목을 맨 채 사망한 아들의 시신을 발견했다. 오빠가 동생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였지만 이내 남매가 타인에 의해 살해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처럼 위장됐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경찰은 얼마 전 친자 확인 검사 이후 뒤늦게 남매가 자신의 친자식이 아님을 알게 된 아버지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추궁했지만, 아버지는 ‘아내의 외도 상대이자 아이들의 친부는 다름 아닌 이웃 남성이며, 자신의 치부가 드러날까 아이들을 살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버지와 이웃 남성이 서로를 범인으로 가리키는 상황에서 경찰에 부검 결과서가 전달됐다. 남매의 체내에서 수면제가 검출됐으며, 문제의 수면제는 남매의 어머니가 처방받은 수면제와 성분이 정확히 일치한다는 법의학적 소견이었다. 경찰은 남매를 살해한 어머니를 긴급체포했다. 자신의 치부가 드러날까 두려워 자녀를 살해한 어머니, 사건의 전말을 MCSI에서 밝힌다. 수상한 소문 ▶ 한강 물속 항생제, 두배 급증? / 감기에 효과 있을까? 최근 감기 환자가 부쩍 늘면서 어디를 가든 병원에서의 대기 시간은 필수가 됐다.?웬만하면 재방문만은 피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최대한 빨리 나을 수 있을까??감기약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다시금 화제로 떠오른 수상한 소문, 바로?‘항생제 논란’이다.?내성을 이유로 항생제는 아예 복용하지 않는 게 상책이라는 주장과 속히 쾌유하려면 하루 이틀 정도 먹다가 중단하는 게 낫다는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데! 과연 무엇이 사실인지 그 진상을 알아본다. 날 ▶ 입점했는데 장사는 불가능?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한 주상복합. 최근 이곳 상인들이 화성시를 상대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올해 2월부터 입주를 시작했지만, 건설사가 부도 위기로 기업 회생을 신청하며 대금을 지불받지 못하게 된 하도급 업체의 유치권 행사로 피해를 보고 있는 것. 상가의 출입문을 용접해 막아버리는 것은 물론, 가스와 에어컨 냉매 공급을 막아 상가 운영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임대를 주기도 어려울뿐더러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 시점에 에어컨과 가스 작동이 되지 않아 피해가 막심하다는 입주자들. 230개의 점포가 있지만,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시공사의 회생 결정은 8월이 지나야 이뤄지기에, 그때까지 피해는 오롯이 입주자들이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막막하기만 하다는데... 그 현장을 에서 취재했다. HOT 키워드 ▶ 이름값 못하는 치안센터 언제나 시민을 위해 24시간 열려있을 거라 믿고 있는 파출소, 급한 상황에 눈 앞에 보이는 파출소로 뛰어갔는데 비어있거나 폐쇄된 곳이었다면 얼마나 당황스러울까? 실제로 2020년 신림에서 이와 같은 사건이 있었다. 택시기사가 폭행당하고 있는 것을 본 목격자가 5초 거리에 있는 치안센터로 뛰어갔으나 문이 굳게 닫혀있던 것. 폐쇄되었으나 복잡한 절차로 인해 개발되지 못해 방치되어있는 경찰 건물만 수십 채. 더군다나 치안센터의 30%는 상주 인력이 없어 문이 닫혀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치안 공백을 느끼고 있다는데... 자세한 내용을 에서 알아본다 ▶ 핫플레이스에 출몰한 팅커벨 떠오르고 있는 핫플레이스, 성수동이 몸살을 앓고 있다. 몸집에 비해 날개가 화려해 동화 ‘피터팬’에 나오는 요정인 팅커벨로 불리는 ‘동양 하루살이’가 출몰했기 때문인데. 매년 5월~6월에 기승을 부리는 ‘동양하루살이’ 떼는 밝은 빛을 좋아하는 특성 때문에 최근 지역 상권이 크게 발달한 성수동 일대로 몰려든 것으로 추측된다. 해충은 아니지만 혐오감을 자아내기에 상권에 피해를 끼치고 있다는데. 핫플레이스를 따라 다니는 불쾌 곤충 떼. 과연 개체 수를 줄일 방법은 없을까? 에서 취재한다 연예뉴스 ▶ 마이클잭슨이 K팝을? 최근 온라인에서 피프티피프티의 큐피드를 부르는 마이클 잭슨의 목소리가 화제가 됐다. 알고 보니 AI 기술을 이용해 고인의 목소리를 구현해 낸 것인데, 마이클 잭슨 특유의 창법이 그대로 재현돼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와 더불어 에미넴이 부른 ‘아무 노래’, 브루노마스가 부른 ‘디토’ 등 AI 기술을 이용한 세계적인 스타들의 K 팝 커버는 많은 음악팬들의 호기심을 끌어내고 있다.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이 같은 기술을 이용해 故 김광석의 목소리로 이범수의 ‘보고싶다’를 재현해낸 바 있다. 이처럼 AI 기술을 활용한 음악세계의 확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가요계에 미칠 영향과 전망을 살펴본다. ▶ 여고동창생이 된 김완선X박해미 가수 김완선이 두 번째 뮤지컬 연기에 도전한다. 배우 박해미가 연출과 주연을 맡은 으로 김완선은 박해미에 대한 믿음으로 섭외에 바로 오케이 했다고 한다. 이번에 맡게 된 역할이 자신의 실제 모습과 거의 비슷하다고 말한 김완선. 10대 시절 방송 활동으로 여고동창생은 없었지만 이번 작품으로 평균 나이 50대 배우들과 함께 여고생 연기를 하게 돼 즐겁다고 전했다. 박해미도 아버지가 자퇴서를 앞에 두고 땅을 쳤을 정도로 순탄치 않았던 여고시절을 회상했다.